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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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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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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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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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3)

DUMMY

길지 않았던 전투가 종료되었다. 불길이 뒤를 덮치고 앞은 뚫리지 않는 미국군을 맞이한 오논다가족 인디언들은 결국 항복했다.

항복한 인디언들의 목을 단단한 줄로 고정 시키고 그들의 본거지 까지 끌고 갔다. 단 한 명의 탈출 병사도 없었기에 오논다가족은 전투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들이닥친 미국군 때문에 큰 혼란에 빠졌으나 초라한 모습으로 포로가 된 병력을 보고 전의를 상실한 채 항복했다.


"그의 목을 잘라라, 연방에 보내는 내 메시지가 될 것이다"


항복한 모든 오논다가족을 살려줬으나 족장은 목이 잘렸다. 미국군과 일전을 주장한 그였으니 자업자득이었다.


"서울로 돌아간다"


오논다가족의 총 인구는 6만명 내외였다. 그중 이번 전투로 목숨을 잃은 것이 3천명이었는데 그 숫자를 감안 하고도 500명 규모의 미국군이 통제하기 너무 많은 숫자였다.

그렇다고 그들을 다시 풀어주고 후방에 둔 채 이리호 북쪽으로 진군 할 수도 없었다. 언제 다시 마음이 변해 보급로를 습격할 지 모를 일 이었다.


"게이트로 인디언들을 이동 시켜라!"


서울으로 통하는 게이트로 항복한 오논다가족을 모두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그들은 서울에서 재 분류되어 미국 각 도시에 분배 시킬 예정이었다.


인디언들을 게이트로 모두 이동 시킨 뒤, 미국군도 게이트를 통해 철수하기 시작했다. 진격할 때는 고생길 이었지만 돌아갈 때는 금방이었다.

이 모든게 건흥의 재주임을 알고 있는 모든 미국군은 그를 거의 신격화 시켜서 생각했다.


"이리 와라"


모두가 게이트를 통해 돌아가고 한 명의 인디언과 건흥만이 남아 있었다. 그 한 명의 인디언은 바로 오논다가의 능숙한 사냥꾼이자 오대호의 길을 모두 알고 있는 전령 아르치였다.


아르치는 두려움에 찬 눈 빛으로 건흥을 보다 그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자신의 몸에 아무런 제한 장치도 없었지만 지금 건흥을 피해 달아날 수 없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네 임무는 이것을 이로퀴연맹에 전달하여 내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건흥이 아르치에 내민 것은 오논다가족 족장의 머리였다. 머리는 무슨 처리를 했는지 출혈이 멈춰있었고 생명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도망갈 거라 생각하지 않소?"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건흥의 손에서 검은색 혼백이 솟아 올라 아르치의 미간에 노예의 각인을 새겼다. 얼마 남지 않은 혼백이었지만 아르치는 중요 임무를 수행해야 하니 혼백을 쓸만한 가치가 있었다.


"끄아아아악"


각인이 새겨지면서 아르치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그 모습을 무심히 지켜보고 있던 건흥이 말을 이었다.


"도망친다는 가정 자체가 머릿속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으니 말이다"


건흥은 이로퀴 연맹에 전할 말을 아르치에게 숙지 시켰다. 눈이 풀려 흰자위가 보이기 시작한 아르치였지만, 제대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면서도 건흥의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가라"


아르치가 이리호 북쪽으로 떠나고 건흥도 게이트를 통해 서울로 돌아왔다.



* * *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터를 잡고 있는 세네카 일족의 땅에서 이로퀴연맹 족장 회의가 열렸다. 오논다가족을 제외한 모호크, 세네카, 오네이다, 카유가 네 부족의 족장이 모였다.


그들의 회의는 미국에 흡수 통일 되는 것을 네 부족 모두 반대하고 있었으므로 어디서 어떻게 그들의 침략을 저지할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었다. 그러나 그때 때마침 회의장에 도착한 아르치 때문에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다.


"어떻게...된 일인가...?"


모호크의 족장 타마하는 아르치가 내민 오논다가 족장의 머리를 보고 물었다. 아르치는 전투의 결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설명했다.


"불을 마음대로 조종 할 수 있는 자라고....?"


세네카 일족의 여족장 끼르밋이 믿을 수 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모계 중심 사회인 세네카였기에 족장도 여성이었다.


"그렇습니다. 그는 불을 이용해 우리 전사들을 포위했고 우린 도망도 가지 못하고 당했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불은 어떻게 되었는가?"

"거짓말처럼 진화되었습니다"

"허어...."


타마하를 제외한 다른 부족 족장들은 아르치의 말을 그리 신뢰하지 않았다. 세상 어떤 주술사가 그렇게 불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말인가?


"네놈 이미 미국편에 붙어서 우리를 협박하려고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냐?"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만을 말씀드립니다"

"흥! 아무래도 네 말은 신빙성이 없다. 죽은 네 족장의 머리를 가지고 당장 이곳을 나가라!"


호전적인 카유가족 족장이 기분 나쁜 말을 하는 아르치 쫓아내 버렸다. 아르치는 작게 고개를 숙이고 족장들의 회의실에서 나왔다.

그가 나가고 나서 끼르밋이 부족에서 가장 뛰어난 사냥꾼이자 정찰병인 전사들을 불렀다.


"아르치를 추격하라. 그가 어디로 돌아가는지 파악해"


끼르밋의 명령에 정찰병들은 고개를 숙인 뒤 서둘러 아르치를 따라 나섰다. 다행히 아르치는 그리 멀리 가지 않았었는데 호수 근처에서 모닥불을 피워 족장의 머리를 화장하고 있었다.

화장이 끝나고 아르치는 다시 남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방향으로는 서울이 있는 곳이었다. 정찰병은 그를 쫓아 계속 움직였다.


그 시간 족장들은 조금 더 차가워진 머리로 다시 전략을 논의하고 있었다.


"폭포로 유인합시다. 강을 건널 때 급습하는 것이 최고의 수 입니다"


인디언들은 숫자가 적고 화력이 강한 미국군을 상대하기 위해 그들이 병력 운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을 이용하려고 했다.


오논다가족의 영역에서 세네카족의 영역으로 넘어오려면 무조건 강이나 호수를 건너야 했고 이리호와 온타리오호라는 큰 호수는 거의 바다와도 같기에 그들이 진격해 올 방향은 나이아가라 폭포쪽이 유일했다.


나이아가라 근처의 강은 폭이 좁기는 했지만 물살이 빨랐기에 그들이 절대 여유롭게 도하 하지 못할 것 이라는 게 족장들의 예상이었다.


"동의합니다. 싸울 장소는 그곳이 최선입니다"

"그럼 이제 전사들을 얼마나 보낼 건지 결정합시다"

"세네카의 모든 전력을 보내겠습니다."

"카유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족장들은 몸 사리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고의 지형에서 최선을 결과를 반드시 얻겠다는 결심이었다.


이후 회의가 끝나고 족장들은 각자의 영역으로 돌아갔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사들을 이끌고 폭포에서 집결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자신의 영역에 돌아갈 수 없는 모호크 족의 타마하는 세네카가 내어준 땅에 지어진 부족 임시 거처로 돌아왔다. 천막 생활을 하는 인디언이었기에 새 땅에서도 금방 적응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영역 만큼 편한 건 아니었다.


'불을 제어할 수 있는 주술사라....'


타마하는 아르치의 말이 마음에 계속 걸렸다. 분명 며칠 전 만 하더라도 아르치는 함께 싸우지 않겠냐고 자신 있게 말하던 자였다. 그런데 오늘 완전 다른 사람처럼 미국군의 위용에 대하여 차분하게 설명했다.


'불길하다... 불길해...'


타마하는 항상 감이 좋은 자였다. 그가 족장이 된 것도 그런 자신의 예리한 직감 덕분이기도 했다.


'점을 쳐 보자...'


그는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길 기도하며 오랜만에 점을 쳐보기로 했다. 자그마한 돌들이 잔뜩 들어있는 주머니에서 돌을 꺼낸 타마하는 자연신께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점을 치기 시작했다.


-따닥 따닥


돌들이 어지럽게 바닥에 떨어지고 잠시 후 눈을 뜬 타마하는 점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대흉이다....!'


그가 자연신께 물었던 물음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싸우게 될 전투의 결말이었다. 점의 결과는 그냥 흉도 아니고 대흉이었다. 절대 이길 수 없고 큰 참패를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중요한 기로에서... 내 점이 빗나간 적이 있었던가?'


타마하는 지난날을 되돌아 봤다. 그 결과 항상 자신의 점은 들어맞았고 화가 있는 곳은 피했고 운이 있을 때는 따랐다.


'끼르밋을 만나야겠다'


타마하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끼르밋이 있는 세네카족 마을로 향했다. 끼르밋의 천막 앞에서 호위병들에게 제지 되어 잠시 기다린 뒤, 끼르밋의 허락이 떨어지자 타마하는 안으로 들어갔다.


"아까 회의에서 못 다한 말이 있습니까?"

"회의 이후에 생긴 일을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무엇입니까?"

"이 전투의 행방을 자연신께 물었습니다"

"호오. 안그래도 타마하 당신의 점술이 대단한 걸 알고 있기에 한번 부탁 해볼까도 했었습니다. 그래서요?"

"대흉이 나왔습니다. 전투에서 참패한다는 결과입니다"


타마하의 말에 끼르밋의 표정이 잔뜩 굳었다. 점술에 있어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타마하의 말이었기에 더더욱 신경쓰이는 점술 결과였다.


"그러면... 당신이 나를 찾아온 이유가 이 전투를 막기 위해서 입니까?"

"고민이 되어 찾아 왔습니다. 당신의 지혜를 빌리고 싶습니다"

"점술 결과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노예가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제안에 하기를.... 합병을 받아 들이면 우리 생활 양식을 보전해 준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노예라고 보기 어렵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들의 언어를 사용해야 된다고 했지요"

"그렇습니다..."

"언어는 우리의 정신. 우리가 이렇게 이로퀴라는 이름 안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언어를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어를 쓰게 된다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버리는 일. 절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끼르밋의 태도는 단호했다. 타마하는 그녀의 의사를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제 점술이 신통함을 잃었기를 바래야겠습니다"


타마하의 마지막 말에 끼르밋이 힘없이 웃었다. 타마하는 그런 그녀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천막에서 나왔다.


세네카족의 마을에서 모호크족의 영역으로 돌아오는 타마하의 표정은 복잡했다. 그는 다시 자신의 천막안에 돌아왔고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로 멈춰있는 돌들을 통해 점술 결과를 확인했다.


'다시 한번.... 점을 쳐 볼까?'


같은 내용으로 두 번 점을 치는 것은 금기였다. 감히 자연신의 의도를 져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 다시 점을 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그런 행위를 하면 신께서 노하여 두 번 다시 점괘를 내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마하는 다시 돌을 집어 들었다. 만약 이 점괘를 무시하고 나이가가라 폭포에서 전투를 하여 패배한다면, 어차피 두 번 다시 점을 치지 못할 것이다.


자신도 오논다가 족장처럼 목이 잘려 누군가의 손에 들려있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만약 점괘가 틀려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이제 자신의 점술은 신통함을 잃었다는 증거였다.


-따닥 따닥


다시 한번 눈을 감고 신중하게 점을 치기 시작했다. 돌들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모든 돌이 자리를 찾아간 순간 타마하는 눈을 떴다.


"아!....."


짧막한 탄식이 터져 나오는 점괘였다. 지금 떨어진 돌들의 위치는 첫번째 점을 쳤을 때 떨어진 위치와 정확하게 같았다. 팔을 높게 들어 흔들며 돌을 떨어트리는 것이기에 이렇게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돌이 떨어질 확률은 없다고 봐야 했다.


그럼에도 똑같은 위치에 있는 돌들이 말하는 것은 명확했다. 타마하의 신통함은 그 어느 때보다 살아있었다. 이 점괘는 분명한 신의 의지였다.


'대흉!'


틀림없는 대흉의 결과를 본 타마하는 잠시 고민하다가 가장 믿을 만한 수하를 자신의 천막으로 긴급하게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타마하가 부른 사내는 앞서 미국군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부족에서 가장 민첩한 사냥꾼 브기오였다.


"미국의 도시, 서울을 찾아 갈 수 있겠나?"


타마하의 물음에 브기오의 몸이 가늘게 떨렸다. 그의 물음이 뜻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자칫 실망할 수도 있는 물음이었지만 타마하를 향한 그의 충성심은 강했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그날밤 은밀한 임무를 받은 브기오가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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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6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2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2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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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2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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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4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1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2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1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3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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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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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8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5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4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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