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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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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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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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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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열도 (6)

DUMMY

규슈 구루메

자쿠고강이 흐르는 구루메 지역은 규슈에 많지 않은 평야 지역 중 하나였다. 연합군을 지휘하고 있는 시마즈는 구루메의 넓은 개활지에 진영을 설치하고 후쿠오카에 있을 조선군에게 척후병을 보내고 있었다.


"주군! 보고 드리겠습니다. 조선군이 현재 후쿠오카를 떠나 이곳으로 진격중입니다."

"현재 위치는?"

"마지막 척후병의 보고에 따르면 다자이후를 떠난 지 8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수고했다"


다자이후는 구루메에 아주 근접한 소도시였다. 다자이후를 떠난 지 8시간 정도 되었다는 말은 조선군이 구루메 인근까지 바짝 접근했다는 이야기였다.


"후쿠오카에서 나오다니 의외로군요...."

"뭔가 믿는 구석이 있나 보오"


시마즈와 호소카와는 조선군이 후쿠오카에 머물며 농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정반대로 조선군은 후쿠오카에서 나와 자신들을 요격하기 위해 과감하게 진격하고 있었다.


"하긴 후쿠오카를 단숨에 함락 시킨 것을 보면 저들의 기세가 대단하긴 한 것 같소"

"병력의 열세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적들의 추가 병력이 있진 않겠지?"

"그럴 수도 있습니다. 조선에서 증원군이 도착했을 수 있지요"

"그렇다면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되겠군"


규슈 연합군도 꾸준히 척후를 보내 조선군의 규모가 3만 정도임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두 배가 넘는 자신들을 야전에서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뭐, 변하는 건 없소. 그들이 증원군을 보낸다 하더라도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막아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헌데... 막부에서 조선으로 출병하기 위해 대마도에 병력을 집결 시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조선이 규슈에 상륙할 수 있었는지...."

"상인들에게 들은 정보라 그리 신빙성 있지 않지만, 대마도에 큰 지진이 일어나 막부의 병력들이 전멸했다는 소문이 있소"

"아.... 그렇다면.."

"이 기회를 틈타 조선이 대규모 병력을 보내 선제적으로 우리를 타격하려는 것일 테지"

"헌데 어찌 막부에서는 우리를 위한 증원군 파병에 묵묵부답인 것인지..."


규슈 연합군은 후쿠오카의 소식을 듣고 군사를 모으는 것과 동시에 막부에 사람을 보내 현 상황을 알리고 증원군을 받으려 했다.

그러나 사신은 깜깜 무소식이었고 규슈는 아무런 지원 없이 조선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것도 소문에는 큰 전쟁이 일어났다고 하더군... 물론 상인들을 통해 들은 것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전쟁 말씀이십니까? 도대체 누구와 누가 전쟁 한 것이랍니까? 설마 교토의 천왕부와 에도의 막부가?"

"천왕부가 그럴 힘이 어디 있는가? 그건 아닐 것이야...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반란인데... 정보가 없으니"


시마즈는 에도와 교토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없어 답답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미 두 도시는 미국군에 의해 완전히 장악된 상태였고, 정보를 외부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영주님! 급보입니다"


호소카와와 대화하고 있는 시마즈에게 전령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무슨 일이냐?"

"조선군이 도스까지 진출했습니다!"


도스는 구루메의 바로 위에 있는 마을이었다.


"전 병력 전투 준비를 명하라!"

"예 영주님!"


도스까지 진출했다면 곧 전투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시마즈는 전 병력에 명령을 내려 전투 준비를 했다.


창병들이 갑옷을 받쳐 입었고, 조총병이 화약을 점검했다. 그리고 병종에 따라 규슈 연합군의 병사가 전면 재배치 되었다.


도합 4만 5천에 이르는 창병이 최선두에 섰고, 그 뒤를 2만 2천의 조총병과 궁병이 뒤를 받쳤다. 마지막으로 3천의 정예 사무라이들이 배치되어 다가올 조선군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뿌우우우우우


사기를 진작 시키는 뿔나팔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고 규슈 연합군은 천천히 움직이며 도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다.


'최대한 개활지에서 전투 한다'


시마즈는 압도적인 병력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넓게 펼쳐진 개활지에서 적을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상대를 구루메 방향으로 최대한 유인하여 병력을 숨길 수 없는 개활지 한복판에 오게 한 다음 포위 하여 섬멸할 생각이었다.


"적들을 최대한 개활지 한가운데 까지 유인한 다음 포위해서 섬멸할 생각이오."

"좋은 전술입니다. 조선군이 지형의 이점을 살려 화력을 투사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소. 첩보에 의하면 적들의 병종은 전원 총병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한 두번의 집중 포화만 견디고 적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하고 나면 어렵지 않게 그들을 섬멸시킬 수 있을 것이오"

"과연.... 유인만 잘 된다면... 확실한 전술입니다"

"적 지휘관이 공에 눈이 먼 자이길 바래야지"


시마즈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조금이라도 병법에 조예가 있는 자라면 이런 개활지에서 총병만 가지고 숫적으로 훨씬 우위에 있는 적을 추격하진 않을 게 분명했다.

그들이 유인 되지 않고 총병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형을 골라 이동하며 자신들을 괴롭힌다면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이었다.


"적군이 보인다!"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규슈 연합군의 후미에 조선군이 등장했다. 그들은 꾀나 빠른 속도로 구루메 개활지를 향해 진군 해오고 있었다.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이동하라!"


시마즈는 병력을 천천히 이동 시키며 조선군이 충분히 따라올 수 있게 했다. 그러자 조선군은 시마즈가 원하는 대로 속도를 높이며 규슈군을 추격해 들어왔다.


"따라온다!"

"하하 적장이 우리를 도와 주는 구려!"

"신이 규슈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직 긴장을 늦추지 말고 꼬리 한번 잘 흔들어 봅시다"


호소카와와 시마즈는 자신들의 계획대로 추격해 들어오는 조선군을 바라보며 기쁨에 소리를 질렀다.

적장은 병법의 기본을 완전히 무시한 채 그저 공에 눈이 멀어 돌격해 들어오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후쿠오카를 점령하고 기고만장 해졌겠지!'


후쿠오카를 공략한 뒤 생겼을 알량한 자신감이 조선군 지휘관을 흥분하게 만들었을 것이라 판단한 시마즈는 규슈군의 속도를 조절하며 충분히 잡힐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조선군이 바짝 붙는다!"

"속도를 높여라!"


규슈군이 속도를 늦춰 움직이자 조선군과의 거리가 점점 좁혀졌다. 아직 원하는 전장이 나오지 않았기에 시마즈는 규슈군의 속도를 올렸다.

규슈군 창병이 명령을 받아 빠른 걸음으로 움직였고 그를 따르는 조총병과 무사들도 속도를 올렸다.


'조금 더! 조금만 더 가자!'


시마즈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자신들을 추격하는 조선군을 바라보았다. 조금만 더 자신들을 따라 온다면 넓은 평지 한복판에 몰아 넣고 모조리 죽여버릴 수 있었다.


그렇게 20여분의 추격전 끝에 드디어 시마즈가 원하는 전장에 거의 도착했다. 조선군은 전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자신들을 추격하고 있었다.


"호소카와! 좌측으로!"

"옛!"


약속한 지점에 다다른 순간 호소카와는 좌측, 시마즈는 우측으로 병력을 반반 갈라 좌우로 펼쳤다.

이에 조선군은 추격을 멈추고 제 자리에서 방어 진영을 갖추는 듯 원형으로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아하하하하! 참으로 멍청한 지휘관이구나! 포위 당하고 싶어 미친 자야"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으려 했던 시마즈이지만, 조선군이 후퇴도 하지 않고 추격도 멈춘 채 제자리에서 원형진을 만들자 저도 모르게 큰 웃음이 터져 나오며 소리쳤다.

누군지 모르지만 조선의 지휘관은 실전 경험이 거의 없는 책상머리 지휘관임이 분명했다.


갑자기 규슈군의 부대가 둘로 갈라져 자신들을 포위하는 형국이 되자 놀라서 부대를 멈추고 방어진을 구축하는 것이 분명했다.


"창병! 돌격하라!"

"돌격하라!"


조선군의 퇴로까지 완벽하게 차단하고 포위를 완성한 시마즈는 공격 명령을 내렸다. 기세가 잔뜩 오른 창병들이 포위망 가운데서 원형 진을 만든 조선군을 향해 돌진했다.


-탕!탕탕탕!탕탕탕!


"끄아아아악!"


그 때 조선군이 대응 사격을 시작했고 창병들이 우수수 죽어나가며 바닥에 쓰러졌다.

생각보다 빠르고 강력한 조선군의 사격에 시마즈는 흠칫 놀랐지만, 그래도 총병들의 재장전 시간이 길 것이라 생각했기에 언젠가는 창병들의 창이 적들의 몸을 꿰뚫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두려워 하지 말고 돌격 하라!"


시마즈는 악다구니를 쓰며 창병들을 독려했다. 자칫 적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돌격을 주저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피해가 몇 배로 증가할 수 있었다. 미안한 말이지만 창병들이 두려움 없이 잘 뛰어들어 죽어줘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탕!탕탕탕!탕탕탕!


그런 시마즈의 기대가 무색하게 조선군의 사격은 멈출 줄 몰랐다. 재장전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듯한 연속적인 화력 투사에 규슈군 창병은 원형의 시체 띠를 만들며 바닥에 쓰러지고 있었다.


'무슨 조총을 이렇게 쉼 없이 쏘아 대는 가!'


시마즈는 갑작스럽게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아무리 조선군이 국가 단위로 침입했다 하더라도 그 병력이 고작 3만 규모인데 후쿠오카성이 이렇게 빨리 무너진 것도 이상했다.


"멈추지 마라! 돌진하라!"


시마즈의 반대편에 있던 호소카와 역시 병력들을 독려하며 전장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물론 창병들이 조선군의 원형진에 도달하지 못하고 녹아 내리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펑! 퍼엉! 펑펑!


그 때 조선군 원형진 안에서 대포 쏘는 소리가 들렸다.

고각으로 쏘아진 대포는 하늘을 날아가다 돌격하고 있는 일본군 진영 한복판에 떨어졌다.


-톡톡 탕구르르르르


"비격진천뢰다! 피해라!"


임진왜란에 대한 보고서와 책들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비격진천뢰를 알고 있던 시마즈와 호소카와는 아군 진영에 떨어진 진천뢰를 한눈에 알아보고 크게 소리쳤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말을 몰아 최대한 진천뢰에서 멀리 벗어나려 했다.


-콰아앙!!!


"끄아아아악!"

"으어어억"


잠시후 진천뢰가 터지고 아직 자리를 다 뜨지 못한 규슈군들은 폭발에 휩쓸려 죽어나갔다.

진천뢰의 파편 공격에 가장 많이 당한 것은 포위망 후방에 있던 사무라이들 이었는데 그들의 멋들어진 갑옷도 진천뢰의 파편 공격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으로 가라! 창병들은 죽을 각오로 달려라! 조총병과 궁수들도 사격하라 어서!"


말을 몰아 진천뢰를 피한 시마즈는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아군을 독려했다.


'이미 군을 물리기엔 너무 늦었다! 지금 적들을 물리치지 못하면 우린 무조건 패배한다!'


조선군의 화력을 직접 느껴 그들의 전력이 대단함을 알았지만, 진격을 멈출 수 없었다. 이미 너무 많은 병력들이 희생되었고 이대로 후퇴하면 다시 그들을 상대할 수 없을 게 분명했다.


-슈슈슝슈슝


시마즈의 독려에 궁병들이 활을 날리기 시작했다. 화살은 조총보다 사거리가 길었기에 더 멀리서 쏠 수 있었다.


-팅!팅팅!팅팅!


그러나 날아간 화살들은 조선군의 군장을 이용한 방어에 막혀 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펑! 퍼엉! 펑펑!

-탕!탕탕탕!탕탕탕!


조선군 포병은 또다시 진천뢰를 고각으로 쏘아 올렸고 뇌우의 총성은 멈출 줄을 몰랐다.


그렇게 전투 시작 40여분이 지났을 때, 7만의 일본군은 어느새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있었다. 그럼에도 조선군에 접근하지 못했고 접근 했다 하더라도 그들의 원형진 앞에서 시체가 될 뿐이었다.


"퇴각하라!"


결국 시마즈는 눈물을 머금고 후퇴 명령을 내렸다. 후퇴 한다고 해서 뾰족한 방법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의 방어를 뚫을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한 지금 더 공격할 수는 없었다.


규슈군이 포위를 풀고 지쿠고 강 아래로 도망가려 하자 조선군은 원형진을 풀고 추격에 나섰다.

이때부터 완전히 무너진 규슈군은 정확한 통제 없이 중구난방으로 도주하기 시작했고 조선군은 그런 자들을 착실하게 죽이며 지쿠고 강까지 추격했다.


시마즈가 지쿠고 강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나루터에 도착했을 때 그를 따르는 규슈군은 정말 소수였다. 대부분 후퇴하는 과정에서 흩어지거나 조선군에게 당했다.


"어서 배를 띄워라!"


시마즈와 호소카와등 핵심 수뇌부는 황급히 나루터에 정박해 있는 배에 올라타며 명령했다. 일단 살아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었다.

나루터에 정박한 배는 많았지만, 병력 모두를 태울 수는 없었다. 결국 일부 병력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루터를 점거하려는 조선군에 맞서 싸워야 했다.


"노를 저어라! 하류로 가야 한다!"


시마즈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최대한 빨리 배를 움직여 하류로 가면 사쓰마에서 타고 올라온 대형 세키부네가 있었다.


"조선군이 추격을 멈췄습니다!"


배를 타고 하류로 향하는 자신들을 추격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조선군은 그러지 않았다. 도망치는 자신들에게 큰 관심이 없는지 진격을 멈추고 부대를 재정비 하는 것 처럼 보였다.


"휴우.... 이게 무슨 일인지.."

"조선군의 화력이 상상 이상이니....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할 것 같소"


여기저기 상처를 입은 호소카와가 한숨을 쉬며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았고 시마즈도 조선군이 추격을 멈추자 한숨을 돌리며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류로 가면 내가 이끌고 온 세키부네가 있소 일단 배를 타고 구마모토로 돌아갑시다."

"알겠습니다"


시마즈를 태운 배는 지쿠고 강을 따라 쭉 내려가 하류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곳에 시마즈를 기다리는 세키부네는 없었다.


오직 불타오르고, 또는 침몰하고 있는 세키부네만이 있었으니 그 어떤 선박도 시마즈를 배웅해 줄 수 없었다.


"어...어찌 이런 일이!"


시마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정박한 사쓰마 해군을 모조리 박살 낸 최항의 미국 해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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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대륙 통일 (2) +16 22.11.20 1,719 62 12쪽
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95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2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7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2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7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7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7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5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49 59 13쪽
»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69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8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0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3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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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6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1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2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6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2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2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0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2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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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4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1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2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1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3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8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5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4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6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0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0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7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5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4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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