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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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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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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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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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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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DUMMY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수우 족 전사 100명을 태우고 비행기가 이륙하자 기내에서는 난리가 났다.


-으아악.

-어디 가는 거냐?

-몰라!

-우리는 제물이다.

-추장님이 설마?


이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태워 보낸 것 같았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아무도 몰랐다.


하기야 추장이나 장로도 제대로 아는 게 없다.


그냥 5년 동안 병사로 지내면 되는 줄로 알았지, 어디서 뭘 하는 건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


“저 사람들 이상해요.”

“내가 못살겠네, 뭐 하자는 거야?”


박정기는 여자 승무원들에게 소시지와 바나나를 나눠주라고 했다.


잠시 후 불안한 기운이 돌던 기내가 안정이 됐다.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냐?

-바보야 나도 처음 먹어본다.

-더 먹고 싶다.

-나도


먹을 것으로 입을 막아버린 박정기는 비행기를 피라미드 호수에 가볍게 착륙시켰다.


비행기가 호수를 가르며 선착장에 닿았다.


비행기 문이 열리고 100명의 전사들이 내려 서자, 구경하는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환영해주었다.


“톰 이들을 신병으로 받아들이고 병영에 넘겨, 훈련은 빡세게 시키라고 하고.”

“네 알겠습니다.”


그동안 신병 훈련을 많이 시켜왔기 때문에 나름대로 체계가 잡혀있다.


신병이 들어오면 한 계급씩 진급하는 방식이라 병영에는 활기가 넘쳤다.


아마도 참호 격투부터 시작될 것이다.


박정기는 연구단지로 직행해서 카메라와 축음기 연구를 살펴보고 조언을 해주었다.


겉모습은 그럴듯했으나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는 기구들이다.


일단 카메라는 조리개의 노출 정도와 시간 타이머의 정확도가 맞아야지 일정한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리개의 한 스텝을 조이거나 열 때마다 정확하게 절반, 또는 2배의 빛이 들어와야 한다.


그리고 타이머도 30분의 1초로 설정하면 정확히 맞아야지 0.1초라도 느리거나 빠르면 안 된다.


이런 기술들은 장기간 연구하며 노하우를 쌓아가야 하는 것이다.


축음기 또한 마찬가지다.


원판을 돌리고 소리가 나게 하는 것은 쉬운 문제이나 아름다운 소리가 나야 한다.


찢어지는 소리나 긁히는 소리가 나면 누가 듣겠는가?


울림통의 모양과 굵기에 따라 음량과 음질이 달라지고, 바늘의 모양과 강도에 따라 소리의 맛이 달라진다.


울림 막의 재질도 중요하고, 회전하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박자가 맞지 않는다.


눈으로 보기에는 다 된 것 같았지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산더미다.


박정기는 방적기와 방직기 공장으로 갔다.


이미 유럽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방적기와 방직기가 계속 만들어 지고 있었다.


“몇 개나 만들었습니까?”

“50개 가량 만들었습니다.”

“싣고 가서 바로 조립만 하면 되는 거죠?”

“네 맞습니다.”


박정기는 방적기와 방직기를 부품으로 만들어서 조선에 가져갈 계획이다.


조립해 놓으면 비행기에 몇 대 밖에 싣지 못한다.


지금 조선의 제물포 산업단지에서 3000명의 노비들이 기다리고 있다.


빨리 가서 일을 시켜야 한다.


조선의 산업단지는 생산 위주로 육성될 것이고, 리노의 연구단지는 기술을 개발만 한다.


조선에서 생산된 물건들이 중국과 유럽으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하고 운반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특히 노동력을 구할 수가 없다.


언감생심, 인디언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겠는가?


손재주 좋고 근면 성실한 조선인의 노동력을 활용한다면 세계적인 산업단지를 만들 수 있다.


“조만간 조선에 갈 겁니다. 100대 씩 만들어 주시고요. 함께 가서 교육과 관리해주실 분을 선정해 주세요.”

“알겠습니다. 시장님.”


“동력원으로는 발동기를 쓸 거니까, 발동기 회전수와 맞는 풀리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네 충분히 테스트해서 이상 없이 만들겠습니다.”

“좋습니다. 수고들 하세요.”


박정기는 암스테르담을 먼저 다녀와서 바로 조선으로 갔다 와야 한다.


그리고 병사 300명을 산타페로 실어 날라야 한다.


‘아이고 바쁘다. 이럴 때 기장님이 계시면 좋을 텐데.’


박정기는 아쉬운 한편 마음은 편했다.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순조롭게 흘러갔다.


점심을 먹고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언제 출발합니까?”

“내일 갑니다.”

“조선으로 가져갈 물품과 식량을 싣고 왔으니 잘 실어다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박정기는 방적기와 방직기의 부품과 소시지와 햄을 싣고 왔다.


지도도 다시 크게 그려서 준비했고, 조명탄도 만들어서 가져왔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조선에 갈 때까지 선원들은 이 조끼를 항상 착용하세요.”

“이게 뭡니까?”

“구명 조끼입니다. 물에 빠져도 떠있게 도와줄 겁니다.”

“오호, 그것 좋군요. 따로 만들어 두어야겠습니다.”


박정기가 배를 한 번 더 둘러보고 피라미드 호수로 돌아왔다.


‘잘 가겠지 뭐.’


집으로 올라가 테라스에서 바라보니 연병장은 참호 격투를 하느라 축제 분위기였다.


새로운 병사들은 적응이 덜 됐는지 한쪽으로 몰려 있고, 나머지 병사들은 의기양양해서 설쳐 대고 있다.


기껏해야 두 달 먼저 들어왔는데도 저러고 있는 것을 보면 군대의 생리는 현대나 과거나 똑같은 것 같았다.


신병들과 어울려 뒹굴고 호수에서 목욕하면서 서로 친해질 것이다.


“장금아!”

“네.”

“도살장에 가서 병사들에게 고기를 넉넉하게 넣어주라고 해.”

“네.”

“그리고 양조장에 가서 술도 넣어주라고 하고.”

“네.”


장금이 지밀나인에게 지시를 전달하자, 지밀나인이 부리나케 달려갔다.


이젠 연구단지도 군대도 체계가 잡혀서 모든 일이 순조로웠다.


-동생! 큰일 났어. 치익.


김좌근의 무전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하루를 마감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급한 목소리가 울렸다.


“무슨 일인데요?”

-영길리가 쳐들어 왔어. 치익.

“어디로 쳐들어와요?”

-천진에서 항구를 틀어 막고 황제에게 사과와 배상을 요구 해왔다네. 치익.

“뭘 사과하고 배상해요?”


영국이 바로 천진으로 쳐들어 왔다는 것은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함이 아니고, 목에 칼을 들이대는 위협 행위나 다름없다.


역사를 보면 분쟁거리가 있을 때 광동성에서 청나라 배 몇 척을 부수고 순무를 통해 요구 조건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천진으로 함대를 이끌고 올라왔다.


이것은 무조건 굴복하라는 표현이다.


-지난번에 광주에서 해적을 물리쳤지 않은가? 그게 동인도 회사의 배라는 거야. 치익.

“몇 척이나 왔습니까?”

-5척이 왔다네. 치익.

“내일 갈게요. 황제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알겠네. 치익.


박정기는 유럽을 먼저 다녀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북경으로 가게 생겼다.


‘북경 먼저 갔다가 유럽을 걸쳐서 돌아오면 되겠구나.’


우연한 계기로 삼각 무역을 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모피와 파인애플, 고기를 싣고 조선으로 가고, 제물포에서 생산한 각종 공산품을 싣고 중국, 북경에서 도자기와 비단을 싣고 암스테르담, 기술자와 연구재료를 싣고 피라미드 호수로 돌아오면 완벽한 삼각 무역을 할 수 있다.


‘나쁘지 않군.’


지구의 자전 방향과 역행해서 가려면 야간 운항을 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피라미드 호수에서 유럽을 가게 된다면 새벽에 출발해도 늦은 밤에 도착해서 착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제대로 된 활주로가 갖추어진 것도 아니고, 계기 비행을 할 수 있는 GPS 신호가 없어서 자동항법 장치도 쓸 수가 없다.


야간 운행도 문제지만 제일 큰일은 착륙이다.


오로지 눈으로 보고 판단해서 호수 위에 착륙해야 하는 데, 밤이 되면 투명한 물이 제대로 보이겠는가?


흙 바닥이라면 전조등으로 비춰서 볼 수 있지만, 물에 전조등을 비춰봤자 반사되거나 굴절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백야나 보름달이 떴을 때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스케줄이다.


암스테르담에서 피라미드 호수로 돌아오는 것처럼 자전 방향과 같은 쪽으로 날게 되면 새벽에 출발해도 오후에 도착하게 된다.


태양과 같은 방향으로 날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박정기가 생각하는 삼각무역의 방향이 자전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일정을 소화하는 데 안성맞춤이 된다.


다음날 새벽부터 선착장이 분주했다.


그동안 만들어 놓은 훈제 소시지와 햄을 실었고, 방적기와 방직기 부품도 더 실었다.


“이 분들이 다입니까?”

“네, 5명이면 충분합니다.”

“알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당분간 고생 좀 해주셔야겠습니다.”

“저희도 조선이라는 나라가 궁금해 죽겠습니다.”


박정기의 고개가 좌로 기울어 졌다.


“뭐가 그렇게 궁금합니까?”

“조선의 여인들이 어쩌면 하나같이 곱고 예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아! 그거였군요. 가서 마음에 드는 여인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내가 잘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하하하 저도 조선 여인과 혼인하면 좋겠습니다.”


리노에서는 조선에서 온 궁녀들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얼굴 예쁘고, 행동이 정순하고, 똑똑하고 예절 바르다.


이 정도면 어디에서도 최고 신붓감 아닌가?


그런 궁녀들이 사내들에게는 눈길 한번 안주고 애간장을 태워 대니, 사내들은 모두 상사병에 걸릴 지경이었다.


궁녀들은 그런 사내들을 간 보면서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


박정기는 처음과 다르게 오히려 궁녀들을 더 구할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모든 여자들을 궁녀들처럼 교육 시키면 좋겠는데.’


이런 박정기의 생각이 교육 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고개를 털어 잡생각을 지운 박정기가 수레에 실려 오는 기관총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포가는 대포와 호환되게 만들어 져있어서, 대포를 떼고 기관총을 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무연화약이 완성된 겁니까?”

“거의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발화나 폭발은 없었습니다.”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실험해 주시고요. 이상이 있으면 빨리 연락 주셔야 합니다.”


빨리 연락해 달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불안한 마음이 커서였다.


혹시라도 실험 중에 폭발했다는 연락이 오면 비행기에 실린 총알을 모두 바다에 버릴 생각이다.


시한폭탄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기분이랄까?


이런 찝찝함은 손가락으로 목 뒤를 간질이는 것 같이 신경이 쓰였다.


“성능을 테스트해야 하니까. 대포를 떼고 기관총을 얹어봅시다.”

“알겠습니다.”


한쪽에서는 훈제고기를 화물 창고로 옮기고 있었고, 기내에서는 대포를 떼어내고 기관총을 얻느라 분주했다.


기관총을 테스트하자는 말은 변명에 불과했다.


사실은 면화약이 불안해서 빨리 소진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다.


기관총으로 영국 놈들 배를 벌집처럼 만들 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기분이 묘해지는 박정기다.


그동안 영국이 오대양을 누비면서 얼마나 악독한 짓을 많이 했던가?


앞으로도 100년간 해가지지 않는 제국을 표방하면서 저지를 악행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식민지를 만들고 수많은 학살과 노예무역은 기본이다.


아편으로 사람들을 중독 시키는 바람에 수십만 가정이 파탄 나게 만들어 어린 아이들이 팔려 다니고 죽는 것보다도 못한 삶을 살게 만들었다.


또한 점령했던 수많은 나라들을 제 마음대로 재단하고 갈라 놓는 바람에 세계 곳곳을 전쟁터로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바로 영국이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악독한 짓을 한 국가를 뽑으라고 하면 1~2등을 다툴 것이다.


그렇다고 영국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았느냐? 아니다. 그들은 더 비참하게 살았다.


어린아이 때부터 스모그 가득한 공장에서 일을 해야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고, 도시 노동자의 평균 수명이 고작 15세라는 지옥과 같은 환경 속에 노출됐다.


결국, 영국의 왕실과 귀족 그리고 상류층의 부와 사치를 위해 영국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식민지의 백성들이 지옥과 같은 고통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모든 악의 근원은 동인도 회사, 영국의 상류층은 동인도 회사라는 앞잡이를 내세워 세계 곳곳의 이권을 쓸어 담았다.


무역 뿐만 아니라 돈 되는 일은 모두 자행했다.


해적질로 남의 나라 배를 강탈하고, 약한 나라를 쳐들어가 식민지로 만들었으며, 노예를 부려 거대한 농장을 운영했다.


환경오염을 일으켜 미래의 지구를 병들어 가게 만든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동안 저지른 죄가 너무 커서 10번을 죽는다 해도 다 갚지 못 할 만큼 죗값이 컸다.


“다 끝났습니다.”

“수고 많이 했네요. 이제는 출발해야 합니다.”

“네,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오늘은 바쁘니까 다음에 보시죠.”

“네네, 다녀오십시오.”


포가에 얹힌 기관총을 뒤로 당겨 기내로 들이고 창문을 닫았다.


훈제 고기와 조선으로 파견 나갈 방직 기술자도 모두 자리에 앉았다.


비행기는 천천히 뒤로 물러나 호수의 중간으로 밀려났다.


쌔앵~ 에애앵 푸화악~~ 쏴아아아아~


비행기가 세차게 물보라를 뿌리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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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8화, 모든 폭탄의 어머니 24.06.03 609 29 12쪽
117 117화 광동수사의 목은 날아가고. +1 24.06.02 662 35 12쪽
116 116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1 24.05.28 826 38 8쪽
115 115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3 24.05.27 767 41 12쪽
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4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3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5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6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5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8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8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1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1 41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326 47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44 51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98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327 54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46 45 12쪽
86 86화 - 기술자들 +2 24.04.23 1,332 42 12쪽
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7 47 11쪽
84 84화 - 황제 +1 24.04.22 1,292 45 8쪽
83 83화 - 기술자들 +5 24.04.21 1,310 44 13쪽
82 82화 - 황제 +2 24.04.21 1,321 48 7쪽
81 81화 - 무기 개발 +2 24.04.20 1,429 47 12쪽
80 80화 - 무기 개발 24.04.19 1,358 50 13쪽
79 79화 - 무기 개발 +2 24.04.17 1,417 49 13쪽
78 78화 - 여복 +2 24.04.16 1,409 50 11쪽
77 77화 - 여복 +5 24.04.15 1,457 48 12쪽
76 76화 - 여복 +3 24.04.15 1,517 49 14쪽
75 75화 - 해적 +6 24.04.14 1,532 53 12쪽
74 74화 - 특공대 +5 24.04.13 1,428 53 9쪽
73 73화 - 해적 +3 24.04.13 1,478 50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56 56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9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3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1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0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5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79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3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3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2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1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6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5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3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3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1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3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899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0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2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3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1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9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3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5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1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2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5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4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6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7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0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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