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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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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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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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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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DUMMY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김좌근의 급한 연락을 받고 출발한 비행기는 논스톱으로 북경의 이화원으로 향했다.


북경 상공을 한 바퀴 선회한 다음 이화원으로 접근했다.


인공 호수인 곤명호 직경이 2km 정도 되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착륙하는 데 무리는 없다.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수면으로 접근해 갔다.


오리가 많다는 게 흠이다.


“이놈의 오리들 모두 잡아먹으라고 해야겠다.”

“불쌍해요.”


장금이 간절한 목소리로 오리를 안타까워했다.


만약에 버드스트라이크가 일어난다 해도 내일 새벽이면 원상 회복돼 있을 거란 믿음으로 착륙을 강행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리떼가 사방으로 날아다녔다.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에 성공해서 선착장에 기체를 접안했다.


“황제 폐하 형님! 어째 나와 계십니까?”


박정기는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되는대로 갖다 붙였다.


통역하는 이 씨도 어찌할 줄 몰라 허둥거렸다.


“동생 오는데 나와 봐야지.”

“대신들이 가만히 있습니까?”

“그 놈들은 진즉에 요절을 냈으니 걱정하지 말게.”


황제의 굴욕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대적으로 숙청했기 때문에 이제는 얼굴 들고 간청하는 자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굴욕을 당했던 황제의 권력은 더욱 굳건해 졌고, 정적들은 찍소리도 내지 못하고 숨죽여 살아야 했다.


전화위복이 이런 것일까?


“형님 폐하, 영국이 쳐들어와 심려가 크셨겠습니다.”

“심려는 무슨? 동생이 물리쳐줄게 아닌가?”

“그래도....”


박정기가 말하는 중간에 끊고 들어온 황제가 설레발을 쳐댔다.


“이번에 짐도 함께 가겠네. 가는 김에 마카오도 요절을 내버리세.”

“마카오는 왜요?”


영국이 쳐들어오기를 기다린 사람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황제다.


“거기가 서양 놈들의 본거지라네, 내 가만히 두지 않을 생각이야.”


마카오가 없어지면 홍콩이 번성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 박정기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으니.


“형님 폐하, 그러다가 서양 놈들이 떼로 몰려오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몰려와 봤자 뭘 하겠는가? 동생이 있는데.”

“저를 너무 믿으시는 것 아닙니까?”

“믿고말고, 조약을 맺었지 않았나.”


‘햐~ 어째 당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조약을 맺었어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국가라는 것은 외세의 간섭을 가급적이면 받지 않으려고, 최소한으로 원조 받는 게 기본일 텐데, 황제는 대놓고 조약을 운운하며 박정기를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비행기 타고 싶어서 일부로 저러는 거 아냐?’


박정기의 고개가 좌로 기울어 졌다.


“형님 폐하는 안전하게 여기 계십시오. 제가 가서 싹 쓸어버리고 오겠습니다.”

“엉? 그게~ 무슨 소리인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하네.”

“그래도 전쟁터니까 위험해서.”

“괜찮다네.”

“안 바쁘세요?”

“이보다 더 큰 국가 대사가 어디에 있겠는가?”


황제의 속셈이 확인 되었다.


전쟁은 핑계에 불과하고 비행기 타고 놀러 다니고 싶은 것이다.


이런 것에 맛들이면 일부러 전쟁을 만들어서라도 박정기를 부를 것이 뻔했다.


‘하~ 제대로 엮였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하나라도 얻어야지.’


이렇게 매달리는 황제를 떼어 놓고 간다면, 오히려 원한을 만드는 것과 같다.


박정기는 사태를 금방 깨닫고 실리를 얻기로 했다.


“형님 폐하, 그럼 폐허가 된 마카오를 저한테 주시면 안 될까요?”


박정기가 어린아이가 사탕 달라는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고 있자, 황제가 흔쾌히 대답했다.


“그러지, 서양 놈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보다 자네에게 주는 게 좋겠군.”

“제가 서양 놈들을 열심히 막아보겠습니다.”

“그래, 그래야지 자네를 만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이 되니까 짐이 아주 기쁘다네.”


박정기는 마카오를 개인적인 땅으로 얻게 되자 뛸 듯이 기뻤다.


‘서양 놈들에게 세만 받아도 얼마야? 아니, 카지노를 만들어야지.’


행복 회로를 돌리는 박정기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황제는 오랜만에 뭉쳐서 거나하게 한잔했다.


이화원의 별궁에서는 웃고 떠드는 소리가 밤새 이어졌다.


다음날 아침 이화원이 소란스러워 졌다.


황제가 대신들과 임칙서를 부른 것이다.


“형님! 이 사람들은 뭡니까?”

“응, 대신들도 한번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불렀네.”

“아이고, 저렇게 많이 못 탑니다.”


300명 넘게 왔기 때문에 박정기는 손사래를 치며 거부했다.


“그럼, 몇 명이 탈 수 있는가?”

“30명만 태우십시오.”

“으음, 50명으로 하지.”

“하~ 알겠습니다. 대신 다음부터는 없습니다.”

“알았네, 이번이 마지막이네.”


황제는 자신의 권위를 자랑하려고 대신들을 부른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들어줘야 하는 이유는 박정기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비행기의 능력을 각인시켜 줌으로써 감히 대적하지 못하도록 만들 속셈이다.


황제와 김좌근, 임칙서와 이씨는 조종실에 타고 대신들은 뒷 칸에 탔다.


임칙서는 황제가 있으니 고개를 처박고 말 한마디 못하고 있었다.


“임 촉독님, 그렇게 계시면 대화가 되겠습니까?”

“소신 괜찮사옵니다. 하명하시옵소서.”

“앞으로 너의 주인은 나의 의제인 박정기니라. 고개를 들어 예를 차려라.”


황제가 명을 내리자 그제야 고개를 들고 박정기에게 깊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올렸다.


이미 박정기에게 보내진 것을 알았으니 의문점은 없는 것 같았다.


“총독님 창밖을 잘 살펴보면서 지리를 익히세요. 그리고 서양배와 청나라 배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전하.”


폐하의 아래 서열이니 전하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정정해 주려다가 그만 두었다.


사소한 일로 길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그래 어서 가세.”


황제도 빨리 날고 싶었는지 서둘렀다.


쌔애앵~ 푸화악~ 후악~ 쏴~아~ 악~


박정기는 처음부터 최대로 출력을 올렸다.


활주거리가 넉넉하지 않으니 처음부터 가속을 하는 것이었다.


-어어어어

-헙! 어어

-으으으으윽

-하하, 좋구나.


대신들은 빠른 가속에 놀라 신음성을 토해냈고, 황제는 놀이기구 탄 것처럼 좋아했다.


비행기가 가볍게 곤명호를 날아올라 북경성을 두 바퀴 돌았다.


한번은 좌로 한바퀴, 한번은 우로 한바퀴, 모든 대신들이 북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박정기가 배려한 것이다.


“바로 천진으로 가겠습니다.”

“그래, 빨리 가세.”


황제는 박정기가 조종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한 듯이 물었다.


“그런데 동생은 비행기를 언제부터 몰았나?”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지? 200년 후 부터요.”


박정기는 말하기 곤란한 질문이라 대충 둘러댔다.


박정기가 잘못 말한 것이라고 판단한 이씨가 정정해서 통역해 주었다.


“200년 전부터 했습니다.”

“헉! 정말인가? 자네 나이가 얼마나 되는가?”


눈치 빠른 박정기가 분위기를 보니, 대충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재미있네, 이참에 형님소리 들어볼까?’


그래서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나이를 알려주었다.


“지금부터 따지면 190하고 35니까 225년 정도 됐네요.”


황제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의 입이 다물지 못했다.


현대 같았으면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겠지만,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이 시대 사람들은 과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다.


귀신도 믿고, 용이나 봉황도 실제로 믿는다.


심지어 일반적인 사람들 모두가 천국이나 지옥도 실존한다고 믿고 있다.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동방삭을 실존인물이라고 믿는 중국인들이다.


그러다 보니 박정기 나이 정도는 기인이사 중에 어린애 수준이다.


“크흠, 한번 맺은 의형제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걸세.”


황제가 먼저 선수를 쳤다.


박정기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죠. 형님은 천황이 아니십니까?”

“그렇지, 하하하 내가 아주 좋은 동생님을 두었군 그래.”


황제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이 비행기는 천진에 도착했다.


갤리온 5척이 천진 앞바다를 길게 늘어서서 항구를 봉쇄하고 있었다.


이 곳은 천진과 북경으로 이어지는 운하의 입구가 있어서 필요한 물자를 실어 나르는데 중요한 길목이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춰 갤리온 상공을 선회했다.


영국 동인도 회사 로고가 박힌 깃발을 계양하고 있었다.


‘상태가 좋은데. 저런 건 침몰시키면 아깝지.’


[기관총 발사 준비!]


이번에 테스트도 할 겸 기관총으로 무장시켰다.


기선으로 보이는 배를 표적으로 삼아 다시 한 바퀴 선회하면서 조준선을 정렬했다.


그때였다.


푸확! 푸확! 푸확!


갤리온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어디다 쏴대는 거야?’


그때 시커먼 대포알들이 비행기로 날아오는 게 보였다.


“앗!”


광동성에서 비행기에 당한 것을 알고 대비 했던 것 같았다.


비행기가 급히 방향을 틀고 기피 기동을 했다.


우당탕

-으악!

-악!

-꽈당


기내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형님! 괜찮으십니까?”

“어? 어 난 괜찮네. 무슨 일인가?”

“저놈들이 대포를 쐈습니다.”


사실 피하지 않았어도 포탄에 맞지는 않았다.


포탄이 수평으로 날아갈 때는 멀리 날아가지만 하늘로 쏘면 중력을 거슬러야 하기 때문에 높게 올라갈 수가 없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포탄이 날아오니 당황해서 기수를 돌린 것이다.


포탄은 비행기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뒤로 날아갔다.


[모두 쓸어버려!]


화가 난 박정기가 기내 방송으로 소리쳤다.


탕!타타타타타탕!

타타타타타타타탕!

타타타타타타탕!


비행기가 배위를 선회하면서 전후좌우 골고루 훑어나갔다.


갤리온 위에는 콩을 튀기는 것처럼 불꽃과 먼지가 폴폴 날렸고, 대포에 장전하고 있던 병사들이 사방으로 나뒹굴었다.


갑판위에 총알을 피할 곳은 존재하지 않았고, 기관총 사수는 구석구석 골고루 총알을 뿌려댔다.


벌집을 만들어 버린 비행기가 다음 목표를 향해 날아가자, 갤리온 위에는 서 있는 자는 한사람도 없었다.


-으윽! 죽음의 천사다.

-크으윽,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비행기가 다음 목표에 도착하자, 기선이 당하는 것을 보고는 도망가려고 닻을 올리고 돛을 펼쳤다.


탕!타타타타타탕!

타타타타타타탕!


기관총이 갑판 위를 휩쓸자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사람이 없었다.


모두 바다에 뛰어들어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하하하하 통쾌하구나.”

“대단합니다. 저렇게 큰 전함을 촌각도 안 되는 시간에 제압하다니요.”


임칙서가 진정으로 감복하며 말했다.


기내의 대신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구경만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다음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자.


풍덩풍덩


갤리온 위에 있던 병사들이 일제히 바다로 뛰어들었다.


싱겁게 마지막 배까지 처리하고 비행기는 천진항 앞바다에 착륙했다.


비행기가 미끄러지듯이 항구로 다가가자 백성들이 손을 흔들면서 환호하고 있었다.


항만에 가까이 대고 문을 열었다.


“어디서 온 귀인이십니까?”


항만 관리자가 나와 물었다.


“황제 폐하 납신다. 길을 열어라!”

“헙! 딸꾹! 황제 폐 딸꾹! 폐하라굽시오? 딸꾹!”

“그렇다. 길을 열어라!”


그제야 말귀를 알아들은 백성들이 바닥에 엎드려서 고개를 조아렸다.


“황제 폐하 납시오!”

“황제 폐하 납시오!”


비행기 앞에서 태감들이 소리를 지르며 주변을 정리했다.


잠시 후 관군들과 관리들이 뛰어와 바닥에 부복하고 황제를 칭송했다.


“황제 폐하의 성덕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그만! 지금 당장 수군을 보내서 서양의 오랑캐 놈들을 빠짐없이 잡아오너라!”

“존명!”


-황제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황제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

.


끝없이 이어지는 만세 삼창에 황제는 흐뭇한 표정으로 백성들을 돌아보았다.


크고 작은 병선, 상선, 어선이 뒤엉켜 수백 척이 갤리온을 향해 나아갔다.


일부는 갤리온에 기어오르고, 일부는 물에 빠진 병사들을 끌어올렸다.


갤리온을 점령한 청나라 관군들이 만세를 부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자 항구에 모여들었던 백성들도 환호를 올렸다.


‘아이고 형님 폐하 입이 찢어지겠네.’


황제는 부둣가에 서서 그 모든 광경을 눈에 담았다.


그의 뒤로는 대신들이 둘러서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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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8화, 모든 폭탄의 어머니 24.06.03 610 29 12쪽
117 117화 광동수사의 목은 날아가고. +1 24.06.02 662 35 12쪽
116 116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1 24.05.28 826 38 8쪽
115 115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3 24.05.27 768 41 12쪽
»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5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5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4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6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7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6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9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9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3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2 41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327 47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44 51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99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328 54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46 45 12쪽
86 86화 - 기술자들 +2 24.04.23 1,332 42 12쪽
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7 47 11쪽
84 84화 - 황제 +1 24.04.22 1,292 45 8쪽
83 83화 - 기술자들 +5 24.04.21 1,310 44 13쪽
82 82화 - 황제 +2 24.04.21 1,322 48 7쪽
81 81화 - 무기 개발 +2 24.04.20 1,429 47 12쪽
80 80화 - 무기 개발 24.04.19 1,358 50 13쪽
79 79화 - 무기 개발 +2 24.04.17 1,417 49 13쪽
78 78화 - 여복 +2 24.04.16 1,409 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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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 특공대 +5 24.04.13 1,428 53 9쪽
73 73화 - 해적 +3 24.04.13 1,479 50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56 56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9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5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4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2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6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80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4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4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3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2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8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60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4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5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2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900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1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3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2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9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5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6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2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7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4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6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6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9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7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8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1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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