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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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작품등록일 :
2024.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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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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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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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 봉황

DUMMY

69화, 북경에 떨어진 불벼락



돈화문을 나서는 대왕대비는 어가에 앉아있는 어린 임금을 바라봤다.


‘저 어린 것을 어찌할꼬.’


엊그제는 갑자기 들이친 청군에 겁박을 당하고, 오늘은 미국에 고개를 숙이러 가야한다.


지난밤에 청군 300명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 무시무시하던 청군이 순식간에 전멸을 당한 것이다.


어떻게 죽었는지 상처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처 입고 도망갔다 던 비행기는 멀쩡히 되돌아오고, 청군이 타고 갔던 군마를 모두 잡아서 끌고 나타났다.


그랬다는 것은 미국의 무력이 인간으로써 항거 할 수 없는 무위를 지녔다는 증거다.


미국을 다녀온 김좌근의 말이 기억난다.


미국의 특수부대에 람보라는 자가 있는데, 그 혼자서 1만 명을 대적한다고 했다.


비행기를 타고 어디에나 갈 수 있고, 끝없이 발사되는 기관총을 지녔다고 했다.


화살로 집을 폭발 시키고, 어찌나 신출귀몰한지 도저히 찾아낼 수가 없다고 했다.


‘늑대를 피하려 다가 호랑이를 만났구나.’


대왕대비는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궁리하느라 머리가 복잡했다.


‘내가 시킨 일이니 내가 책임지는 것이 맞겠지, 주상을 욕보이면 종묘사직이 어찌 되겠는가?’


인조는 삼배구고두례를 하고 나서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세자와 손주들을 제거하는 잔인한 군주가 되었다.


고개를 내젓은 대왕대비가 깊은숨을 내쉬었다.


헌종과 대왕대비의 어가가 서빙고 나루에 들어섰다.


비행기 창문으로 이를 지켜보던 박정기가 싸늘하게 내뱄었다.


“무슨 낯짝으로 나타난 거야?”

“그러게요. 정말 실망이에요.”

“저는 마마께서 그러실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따끔하게 혼내줘야 해요.”


궁녀 출신인 승무원들이 원한 맺힌 말을 쏟아냈다.


“뚫린 입으로 뭐라고 하는지 들어는 봐야지.”

“얼마나 간교 한데요. 넘어가시면 안돼요!”

“맞아요. 사람을 홀린 다니까요.”


‘얘들이 왜 이러냐? 니들 대비가 보낸 첩자들 아니야?’


박정기는 승무원들의 말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들의 얼굴을 다시 살폈다.


독이 올라 모두 눈매가 매서웠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 김좌근이 갓으로 얼굴을 가린 채 비행기에 접근했다.


“또 무슨 일이요?”

“대왕대비 마마께서 만나기를 원하시네.”

“나는 볼일이 없으니, 저 말이나 후하게 쳐주시오.”


막상 쓰지도 않는 돈에 끝까지 애착을 부리는 박정기다.


현대 자본주의 사상이 뼈 속에 배어서 그런지, 용처도 없으면서 무조건 벌어야 한다는 본능이 있는 것만 같았다.


“말은 후하게 쳐서 지불 할 것이네. 그러니 마마를 한번만 만나 주시게.”

“큼! 나를 오라 가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소만.”

“그럼 마마를 모시고 올 테니 만나주시겠나?”

“온다면야 뭐? 한번 들어보죠.”


김좌근이 물러가고 어린 왕과 대왕대비 그리고 대신들이 선착장으로 줄줄이 들어섰다.


그래도 임금이 오는데 안에만 있기 뭐해서 밖으로 나갔다.


“엉엉엉 박 대사~”

“어어어~ 어이쿠.”


어린 왕이 총총 걸음으로 달려와 박정기의 품에 뛰어들었다.


박정기는 무릎을 굽혀 달려드는 왕을 안아 들었다.


“안 죽은 거야?”

“예, 멀쩡합니다.”

“나는 죽었는지 알고 많이 울었어.”

“그랬습니까? 고맙습니다.”

“아야~ 한 데는 없어?”

“네 없습니다.”


‘아이고, 할머니는 죽이려고 하고 손자는 걱정해주네.’


박정기가 째려보자, 대왕대비가 고개를 숙인다.


“일단 안으로 드시지요.”

“흐음!”


박정기가 왕을 안고 비행기로 들어가자, 대왕대비와 대신들이 따라 들어왔다.


“다 알고 있는데, 따로 하실 말씀이 더 남아있습니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소. 하지만 죄 값은 충분히 치를 테니 람보는 보내지 말아주시오.”


박정기 고개가 왼쪽으로 넘어갔다.


‘으응? 람보가 왜 나와? 뭔 소리지?’


“이번 일을 그냥 넘길 것 같습니까?”

“450년을 이어온 종사요, 이대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부디 혜량해 주시오.”


대왕대비의 머리가 깊게 숙여졌다.


“마마 고정하소서.”

“마마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마마~”


대신들이 울부짖었다.


“큼큼!”

“할마마마 왜 그러세요?”

“이 할미가 큰 죄를 지어서 그랬습니다.”

“무슨 죄요?”

“청군들에게 대포를 내줬습니다.”

“아~ 그래서 박대사가 대포에 맞았구나.”


어디서 들었는지 비행기가 대포에 맞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죗값을 치르겠다는 겁니까?”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가진 것에 절반은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탕금이야 다시 채우면 될 일이고, 종묘사직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해야 한다.’


각오한 대왕대비가 단오하게 말했다.


“드리지요. 원하시는 만큼 드리지요.”

“정말입니까?”

“그럼요, 아녀자라고 한입으로 두말 하겠습니까?”

“그럼 백성이 총 몇 명입니까?”

“갑자기 백성은 왜?”

“우리나라는 사람이 없으니 조선 백성의 절반을 데리고 갈 겁니다.”

“뭐요?”


대왕대비와 대신들이 기겁해서 까무러쳤다.


“약속을 안 지키면 어떻게 되는 지 똑똑히 보여드릴 테니 잠시만 기다리시지요.”

“......”


박정기는 조종실로 가서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바로 한강을 내달려 하늘로 솟아 올랐다.


대신들은 어쩔 줄 몰라 당황했고, 대왕대비도 정신이 없어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어야만 했다.


여자 승무원들이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뒤에서는 총을 든 남자 승무원들이 이를 갈고 있었다.


“어디 가는 거야?”

“북경에 갑니다.”

“와~ 신난다. 또 보고 싶었는데.”

“예, 이번에는 재미있는 것을 구경할 수 있을 겁니다.”


비행기는 최고 고도로 속도를 높여 1시간 만에 북경 하늘에 도착했다.


-봉황이 돌아왔다!

-봉황이다.


“황상~”

“이게 무슨 소란이냐?”

“네! 봉황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디냐?”


황제 도광제가 태화전 뜰로 나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잡으러 간 놈들은 소식도 없고, 봉황이 다시 돌아오다니.”

“......”

“봉황이 왜 이리 빙빙 도는 것이냐?”

“중용에 이르기를 돈다는 것은.....”

“쓸데없는 소리!”

“헙......“


언제나 경서 타령만 해대던 신하가 합죽이가 되어 입을 틀어 막았다.


박정기는 고민이 되었다.


자금성을 날려버리면 수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재로 변하는 것은 물론이요.

14억 명의 중국인들이 자신의 후손들에게 테러를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아이고~ 한둘도 아니고 14억 명과 원한지면 절대 안 되지.’


“북경에 다녀온 대신을 불러와봐.”

“네!”


잠시 후 조인영이 들어왔다.


“또 보네요?”

“이런 일로 만나서 미안하게 되었네.”

“그건 이따가 얘기하고요, 일단 저기 동그랗게 생긴 집이 뭡니까?”

“저건 원구단일세.”

“원구단이 뭔데요?”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요.”

“딱 좋네! 알겠습니다. 구경 잘하세요.”

“......”


박정기는 고도를 낮춰 선회를 했다.


‘저거 황제아녀?’


자금성 가장 큰 전각 아래 금빛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하하하 구경 잘하셔.”

“네~”

“너 말고 황제.”

“히잉~”


자금성에서 천단 쪽으로 날아가다가 원구단 위에 12톤 모든 석유를 쏟아 부었다.


쏴아악~ 푸하확악~


석유는 물보다 가벼워서 안개처럼 퍼져나갔다.


주변은 온통 석유 냄새가 진동하고 유증기가 무겁게 내리 눌렀다.


“어떻게 불을 붙이지?”


박정기는 석유를 뿌리긴 했지만 불을 붙일 방법이 애매했다.


“화염병을 만들어볼까? 총을 쏘면 불이 붙을까?”

“불을 붙이게요?”

“그래 뭐 좋은 방법이 없어?”

“부싯돌로 붙이면 되죠?”


원구단 주변은 온통 돌로 만든 바닥이다.


부싯돌을 떨어트리면 돌 바닥과 부딪쳐서 불똥이 튈 것 같았다.


“아! 부싯돌? 어디 있어?”

“없는데요.”

“뭐?”


박정기는 다시 선회해서 원구단으로 돌아왔다.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저 봉황이 미쳤나,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오줌을 싸고 지랄이야. 냄새도 엄청 독하네.”


탕!


그때 천단을 지키던 병사가 원구단에 오줌을 싸놓고 다시 돌아오는 봉황을 향해 수석총을 발사했다.


탕~ 퍼엉~ 쿠아쾅! 쿠쿵!


총에서 발생한 화염이 유증기를 점화시켰고, 폭발한 유증기가 빠르게 확산하며 더 큰 폭발을 일으켰다.


둥글게 퍼져나간 충격파가 건물을 때리면서 기왓장과 벽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치솟은 화염은 수백 미터를 올라갔고, 버섯 구름이 피어올라 너울너울 하늘로 올라갔다.


박정기는 순식간에 일어난 폭발에 조종간을 급히 틀어 간신히 화염을 피해냈다.


“와씨! 죽을 뻔했네.”

“아얏!”


쿠당탕.


-으악!

-아이쿠.


갑작스런 급 회전에 멀쩡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허~ 원구단이......”

“없어! 하나도 없어.”



* * *



황제는 자신의 머리 위를 낮게 날아가는 비행기를 바라봤다.


봉황의 눈깔 사이로 한 놈이 웃는 게 보였다.


“괘씸한 놈! 잡아서 반드시 쳐 죽이겠다.”

“천단으로 날아갑니다.”

“알고 있다.”


그 순간 원구단 위에 오줌을 뿌리는 봉황.


“저런!”

“아니! 천신을 모시는 곳에......”


황제는 기가 막혀서 머리가 아찔했다.


봉황이 날아와 원구단에 오줌을 싸고 갔다는 소문이 퍼지면, 백성들이 황제를 얼마나 우습게 보겠는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정적들은 황제가 하늘에 버림받았다고 소문을 퍼트릴게 뻔했다.


‘목격자들을 모두 죽여야 하나?’


북경의 백성들은 높은 곳으로 나와 구경하고 있었다.


그때, 오줌 싸놓고 놀리려고 하는지 다시 돌아오는 봉황.


“반드시 잡아다가 이 치욕을 갚으리라!”

“네이~”


탕! 퍼엉~ 쿠아앙!~ 콰쾅!


멀리서 화염과 함께 거대한 원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충격파가 닫는 곳은 먼지와 함께 기왓장이 날았고, 그 속도가 너무 빨라 찰라의 순간에 황제를 덮치고 말았다.


퍼억! 부웅~ 퍼서석


황제와 신하들은 충격파로 인해 뒤로 1장을 날아가 바닥을 굴렀다.


“폐하~”

“폐하! 이를 어찌, 어의를 불러라!”

“폐하~ 보체 미령하시옵니까?”

“시끄럽다! 원구단이~ 원구단이!”


황제는 바닥에 까여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주먹을 움켜쥐고 부들부들 떨었다.


태화전의 문과 창은 걸레짝이 되어 너덜너덜해졌고, 금빛 기왓장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비행기가 자금성 위를 지나면서 널 부러져 있는 황제가 보였다.


“봤냐? 개자식아! 어디서 까불고 지랄이야!”


시원하게 한마디 한 박정기는 수십 년 묵은 체증이 시원하게 내려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 동안 중국에게 당했던 게 한두 번인가?


유투브나 뉴스를 보면 꼴 보기 싫은 짓만 골라서 하는 중국에 질려버린다.


수백 년 이어온 악감정에 새롭게 쌓인 울분을 오늘 모두 털어내는 기분이었다.


-마마, 이를 어찌해야 합니까?

-내가 큰 실수를 했구려. 이런 괴력을 지녔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소.

-그러게 제가 말씀 드렸지 않았습니까? 미국은 건들면 안 된다고!

-한양이 불타는 것만 같아 두려웠습니다.

-이제 백성을 내어주지 않으면.....

-......


비행기는 한강에 시원하게 착륙했다.


밝아진 박정기가 조종실을 나오며 물었다.


“오늘 구경 재미있게 하셨습니까?”

“......”

“약속은 제대로 지키셔야 되겠죠?”

“......”

“람보를 만나 보시던, 불벼락을 당하시던 선택하십시오.”

“약속은 지키겠네. 하지만 청이 조선에 해를 끼치면 어떻게 하겠는가?”

“......”


박정기는 청나라가 조선으로 쳐들어오면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에 생각에 미치자 뇌정지가 왔다.


“말씀을 해보시게, 우리는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죽은 목숨이라네.”

“어~ 그게~ "


대왕대비가 어차피 죽는 거 매한가지라고 주장하자, 틀린 말이 아니라 대답할 수가 없었다.


'진짜 청나라가 쳐들어오면 어떡하지? 좋은 방법 없을까?'


"람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게 정말인가?”

“정말입니다.”

“살았네! 살았어. 고마우이 동생.”

“휴~ 이제야 안심이 되네 그려.”


대신들은 대왕대비와 김좌근이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안심하는 말에 당황했다.


-람보가 뭔가?

-낸들 알겠는가.

-불 벼락보다 훨씬 무서운가보이.

-그럼 호랑이를 집안에 들이는 거 아닙니까?

-이래서 나라가 되겠는가? 병사 10만 명 뽑아서 단디 지켜야 할 게야.

-맞습니다. 외세에 맡겨서 되겠습니까?

-당장에 군정을 정리하고 무기를 개량해야 합니다.

-맞네, 군정을 좀먹는 자들부터 뿌리를 뽑아야 하네.


대신들의 자주국방 의지가 드높았다.

원구단 유증기완성.jpg

원구단과 석유 유증기


합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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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4.15 02:39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4.04.30 10:01
    No. 2

    가린 체 는 는 가린 채 로
    건필하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042
    작성일
    24.04.30 13:30
    No. 3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5.23 23:51
    No. 4

    뭘 그렇게 돌맹이를 갈아댈까잉....걍 저지르면 되는디....자금성이 불타고 황제가 죽으면 그 담은 뻔할 뻔한 길이 보이는디....
    청나라 사람들이 알아도 하늘의 신인 봉황이 怒해서 불벼락을 내려 청황제를 죽였다고 여길 그런 시대인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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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8화, 모든 폭탄의 어머니 24.06.03 610 29 12쪽
117 117화 광동수사의 목은 날아가고. +1 24.06.02 662 35 12쪽
116 116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1 24.05.28 826 38 8쪽
115 115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3 24.05.27 768 41 12쪽
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4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3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6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6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5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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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8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2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2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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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7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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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 특공대 +5 24.04.13 1,428 53 9쪽
73 73화 - 해적 +3 24.04.13 1,478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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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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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2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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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5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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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8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5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4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4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900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1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2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9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4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5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2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4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5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6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7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7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1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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