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042
작품등록일 :
2024.02.11 13:10
최근연재일 :
2024.06.04 21:43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210,807
추천수 :
6,575
글자수 :
627,633

작성
24.03.04 20:50
조회
2,204
추천
61
글자
15쪽

22화 - 암스테르담

DUMMY

22화, 런던은 패스하고 암스테르담으로



자연적으로 생겨난 거대한 논에 볍씨를 뿌릴 것이다.


“기장님 여기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그럼 시작 할까?”

“네 바로 해버리죠.”


볍씨가 넓게 퍼지게 하기 위해서 비행기는 다시 고도를 높임과 동시에 속도도 빠르게 올렸다.


“가네.”

“네 준비 완료 했습니다.”

“1차 개방!”

“1차 개방!”


물탱크 1개가 2,000리터 10섬의 볍씨가 들어갔다. 6개의 물탱크에 총 60섬의 볍씨를 싣고 왔다.


비행기는 남북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수문을 한 개씩 개방했다.

천천히 뿌려서 넓게 퍼트리기 위해서다.


비행기가 선회할 때 쌀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이 보였다.


“아니 귀한 쌀을 왜 강에 버리는 건가?”

“버리는 게 아니고 씨를 뿌리는 겁니다. 형님!”

“저렇게 해서 벼가 자라겠는가?”


미국의 씨 뿌리는 스케일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김좌근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이렇게 씨를 뿌리면 땅속으로 파고들어서 싹트기가 쉽습니다.”

“그런가? 나는 하늘에서 씨 뿌린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손으로 슬슬 뿌리면 절반은 새들이 먹어 치운다.

그리고 씨가 말라서 싹이 트지 않는 경우도 많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볍씨는 젖은 흙을 파고 들어가 발아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한 달 넘게 걸릴 것을 숭늉 마실 시간에 끝내다니. 이제 저는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이 양반이 실성을 했나? 왜 또 죽는데?’


사방으로 몇 Km나 되는 논에 벼 씨를 뿌렸으니 추수할 때 찾아오면 황금 벌판이 되어있을 것이다.


60섬이면 600말, 600마지기에 씨를 뿌렸다는 뜻이다.

1마지기에서 2섬을 수확한다면 1,200섬이 될 것이다.


‘천석꾼이 별거야? 금방 끝났네.’


박정기는 계산을 마치고 여유 만만했다.


일을 마친 비행기가 피라미드 호수로 향했다.


호숫가에 도열해 있는 인디언 청년들을 보고 윌슨이 또 무슨 짓을 하는가 지켜보기로 했다.


“전체 차렷! 대장님께 경례!”


척!


“바로.”

“이게 뭐야?”

“제가 훈련시킨 겁니다.”


윌슨은 비행기가 도착하자 인디언 청년들에게 열을 맞춰 서게 하고 경례 연습을 시켰다.


총을 잡고 서있는 모습이 그런대로 볼만했다.


“오~ 전사들이 용맹하오.”

“그렇소, 이렇게 절도 있고 사기가 높으니 든든하시겠소.”

“아~ 네 에”


하와이 국왕과 김좌근의 칭찬에 박정기는 머슥했다.


“열병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승마!”

“윌슨 그게.....”


이미 말에 타고 떠나 버렸다.


말을 탄 인디언 청년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줄을 맞춰서 박정기의 앞을 지나며 경례를 올렸다.


말을 타고 있어서 그런가? 웅장하면서 위협적이었다.


“오~ 기마병이군요. 늠름합니다.”

“총을 든 기마병은 처음 보는 군.”


국왕과 김좌근 앞을 지나간 말들이 한 바퀴를 돌더니 기마 돌격을 했다.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달리면서 개인기를 펼치는 인디언 청년들의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다.


‘이 녀석들이 말만 탔나? 왜 이렇게 잘해.’


박정기가 봐도 서커스 수준이었다.


마지막 순서로 한쪽 끝에 정열하더니 장전을 하고 돌격을 하였다.


그리고는 박정기 앞을 지나면서 총을 발사했다.

총을 집어넣고는 칼을 빼 들고 돌격하는 모습에 박정기도 움찔했다.


“와! 대단하오. 대단해.”

“제가 봐도 대단하네요.”


하와이 왕자들이 제일 좋아했다.

모든 환영 행사가 끝나고 줄을 맞춰 입장한 전사들 틈에서 윌슨이 말에서 내렸다.


‘이 녀석 무섭다고 하더니 말을 잘 타네.’


“어땠어요?”

“아주 잘 했다!”

“헤헤, 해산!”


인디언 청년들이 말을 몰아 달려 나갔다.

먼지가 걷히고 윌슨이 우쭐해 하는 표정으로 박정기를 쳐다봤다.


“어떻게 된 거야?”

“영화를 보고 연습했죠.”


주변 사람들은 무슨 얘긴지 몰랐다.


‘세상에! 영화로 훈련 받은 애들이 이런 수준이라니, 나는 코 박고 죽어야 되겠다.’


“요새는?”

“다 지었습니다!”


박정기는 병정 놀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른 일행이 보기에는 너무나 절도 있고 멋있었다.


요새는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 있었다.


‘저렇게 용감한 기병대가 있는데 요새가 필요하겠어?’


“잘 만들었네, 수고 했다.”

“헤헤 정말이요?”

“그래 진짜 잘했다.”


박정기는 윌슨에게 당근을 주고, 다음 지시를 내렸다.


“요새에 저 사람들 묵을 곳을 마련해주고, 주변 순찰을 강화해서 침입자가 있는지 잘 감시해.”

“넵!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누굽니까?”


윌슨이 조산 농사꾼 5명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다.


“감자와 고구마를 심을 사람들이다.”

“아~ 농사꾼이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조금 왔어요?”

“사정이 있어서 다른 곳에 내려줬어. 감자를 다 심으면 다시 데려갈 거니까. 인디언 청년들에게 감자 심는 방법을 가르쳐줘.”

“네, 그런데 어디 가세요?”


박정기는 유럽에 간다고 말할까 하다가 그냥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기술자 데리러 갔다가 올 거야.”

“아 네 알겠어요. 영화 좀 더 주고 가세요.”

“그래 알았다.”


박정기는 안정호 마름에게 감자 농사지을 땅을 알아보고, 인디언들에게 재배하는 방법을 알려주라고 했다.


싹이 난 씨 감자 10포대를 내려주었다.


그리고 국왕에게 빼앗은 파인애플을 윌슨에게 주고 추장과 나눠 먹으라고 했다.


모든 일을 마무리한 박정기는 비행기로 돌아왔다.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시죠.”

“그래 수고했네.”


비행기는 이륙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리건의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컬럼비아 강에 착륙하자 인디언과 백인들이 몰려왔다.


“안녕하십니까? 아스타씨.”

“아니 이게 누굽니까? 뱅크스 선장! 배는 어쩌고, 또 저건 뭐요?”


이 사람은 오리건에 정착해서 모피를 수집해서 중국에 수출하는 ‘태평양 모피 회사’ 사장 존 제이콥 아스타.


“배는 하와이에 있습니다. 다른 볼일이 있어서 일행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인사 나누시지요. 이쪽 분은 하와이 국왕이십니다.”

“헙! 국왕 전하를 뵙습니다.”


존 제이콥 아스타가 무릎을 굽혀서 인사를 했다.


“반갑소, 귀하의 얘기는 많이 들었소.”

“이쪽은 미쿡의 전권 대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박정기입니다.”

“존 제이콥 아스타입니다. 환영합니다.”


박정기는 악수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정착한 백인들 여럿이 있어 놀랬다.


"여기에는 언제 온 겁니까?"

"올해로 6년 되었습니다."

"몇 분이나 오셨나요?"

"출발할 때는 35명이었는데 이곳에 도착한 것은 16명입니다."

"고생이 많으셨군요. 농사도 짓는 것 같군요?"

"저희 먹으려고 밀 농사를 짓는데 치누크들이 빵을 너무 좋아해서 종지를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도 밀 농사를 지어야겠네.'


"밀 종자가 있으면 저희에게 파실 수 있겠습니까?"

"한 10자루 정도요?"

"그 정도는 그냥 드릴 수 있습니다. 가실 때 실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피라미드 호수에서 700km 정도 떨어져 있고, 인원도 많지 않으나 더 이상 넘어오는 것은 경계해야 될 것이다.


“자 안으로 드시지요, 대접할게 마땅치 않지만 내 집처럼 편하게 생각하십시오.”

“별말씀을 감사합니다.”


통나무 집은 크고 넓었으며 벽에는 사슴의 머리가 장식되어있었고, 벽난로에는 장작이 타고 있어서 따뜻했다.


“그런데 어찌 오신 건가요?”

“우리가 유럽으로 여행을 가는데 좋은 비버가죽이나 밍크가 있으면 사가려고 왔습니다.”

“유럽으로 가시는데 어째 이쪽으로 오셨습니까?”

“하늘을 날아서 가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참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으니 정말 신기합니다.”


중국 상인은 좋은 모피만 골라서 잔뜩 실었다.

운송비 명목으로 3분의 1은 박정기 몫이 되었다.


그리고 파인애플도 아스타 사장에게 나눠주었다.


국왕은 입이 댓발 나왔지만 어쩔 수 없다.

피라미드 호수에서 절반이나 빼앗겨서 이제 100여개 정도 남았다.


“자꾸만 가져가면 어떻게 하오?”

“국왕전하 뭐든지 흔해지면 가격이 떨어집니다. 저희가 100개, 국왕전하가 100개, 그래도 200개입니다. 가격이 폭락하면 아무것도 못 사고 돌아와야 합니다.”


국왕은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마음은 몹시 불편했다.

그래서 모피라도 사가려고 했지만 현금이 없는 국왕은 구경만 해야 했다.


중국 상인은 만족스러운지 표정이 풀렸다.


‘모피가 꽤 비싼가 보네? 10만 냥이 아깝지 않은 것 같은데.’


중국에 파는 것보다 유럽에서 팔면 수십 배의 이윤을 남길 수 있다.

유럽은 비버나 밍크의 씨가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런던 상공에 도착했다.


“템스 강에 무슨 배가 저렇게 많아요?”

“여기는 도저히 착륙하지 못하겠는 걸.”


상공에서 본 런던의 모습은 지구의 종말을 보는 것 같이 암울했다.


수천 개의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도시 전체가 어두컴컴했고, 길에는 사람과 마차가 뒤엉켜 혼돈의 도가니다.


"와~ 대단하네, 이렇게 발전된 나라가 있었다니....."


김좌근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게 멋있어 보입니까? 저 연기 속에서 숨이나 쉴 수 있겠어요?"

"연기 맡아서 죽었다는 사람 못 봤네."


'아니고 이 양반아, 스모그 때문에 12,000명이 죽었어요. 그런데 죽는 사람이 없다고?'


뭐 어쩌겠는가 런던에 사는 사람들도 그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죽어나갔는데, 아무튼 이시대 사람들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아예 없다는 걸 확인하는 게기가 되었다.


도시에는 좋은 건물도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판자촌이 대부분이었다.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농촌에서 올라오는 노동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농촌은 비어가고 런던은 사람으로 넘쳐 났다.


런던 인구가 100만 명으로 세계 최대 도시였으나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아 위생과 치안은 최악의 도시였다.


상수도는 물론이고 하수구 조차 없으니, 오물은 템스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또 그물을 퍼서 마시는 일이 반복되었다.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강을 따라 내려가 보겠네.”


템스 강을 따라 내려가니 바다가 나왔다.


“여기도 배가 너무 많은데요. 잘못하면 충돌하겠어요.”


그 때 뱅크스 선장이 나서며 말했다.


“암스테르담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왜 요?”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 제일 가장 큰 시장입니다. 모든 물건은 암스테르담으로 모여서 다시 유럽 각지로 흩어집니다.”


귀가 솔깃한 말이었다.


“기장님 어떻게 할까요?”

“암스테르담까지 가까우니까 .금방 갈 수 있네.”

“그럼 가보죠 뭐.”


비행기는 도버 해협을 건너 30분 만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기 넓은 호수에 착륙하면 되겠네요.”

“마치 우리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군.”


비행기는 암스테르담 북쪽 마르커르 호수에 가볍게 착륙했다.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이고 물류의 도시다.

이 호수와 운하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배로 접근이 가능하다.


비행기가 암스테르담으로 향하자 작은 배들이 따라붙었다.


암스테르담으로 흐르는 강의 입구에서 도착하니 작은 배들이 빼곡하게 몰려들었다.


“더 가는 건 무리군.”

“방향을 돌려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지.”


비행기는 언제든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전방이 탁 트인 방향으로 기수를 돌렸다.


작은 배들에서 뭐라고 소리를 질러 댔다.


“문을 열어라.”

“네 알겠습니다.”


김대건이 제법 숙련된 자세로 문을 열었다.


“암스테르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어 할 줄 모르세요?”

“오! 압니다. 영국분이군요, 반갑습니다.”


고급스러운 모자를 쓰고, 멋진 양복을 걸친 사내가 이사를 건네 왔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이 청산유수처럼 말을 했다.


“우리는 무역을 하고 싶은데, 상인을 소개 시켜줄 수 있나요?”

“오! 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우리는 무역을 하러 왔어요.”

“영국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박정기는 그제야 눈치를 챘다.


해외 관광지를 다녀보면 각 나라의 인사말 두세 단어만 알고 호객 행위를 하는 장사꾼들을 만날 수 있다.


‘야~ 이거 오래된 노하우였구나.’


그때 뱅크스 선장이 유창한 네덜란드어로 말문을 열었다.


“1실버 줄 테니 나를 시청까지 태워다 주겠소?”

“오 감사합니다.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선장은 일행을 보면서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었다.


“내가 거래하던 상인이 여기서 큰 상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서 그 사람을 데리고 올 테니까, 기다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파인애플과 밍크 가죽 좀 줘보십시오. 흥정을 해볼 테니까요.”


어쩌면 사기를 당할 수도 있겠지만 하와이에 배가 있으니 안심이 되었다.


‘계속 거래를 할 거라면 사기를 치더라도 적당히 치겠지.’


“모두 이견이 없는 것 같은데 다녀오시죠.”

“알겠습니다. 금방 다녀 오리다.”


선장이 주머니에서 은화 한 닢 꺼내서 흔드니까, 사내가 배를 붙였다.


파인애플을 허리춤에 끼고, 한 손에는 하얀 밍크 털을 들고 있으니, 주변의 배들이 소란스러워졌다.


선장이 출발하자 작은 배들이 몰려들어 돈을 흔들며 흥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말을 못 알아듣는 박정기는 뒤돌아 설 수밖에 없었다.


“문 닫아라.”

“네 알겠습니다.”


배들은 점점 모여들어 비행기를 완전히 포위하고 말았다.


“이 사람들 굉장히 적극적이네요?”

“그러게 상인 기질이 많아서 그런가 보네.”

“기장님은 네덜란드어 못하세요?”

“전혀~ 우리 가문이 독일계 이민자 출신이라 독일어는 조금 할 줄 아네.”

“아 그렇군요. 여기에 독일어 하는 사람이 없을까요?”

“있겠지, 가까우니까.”


한 시간이 넘었는데도 선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기내는 왕자들이 장난을 치느라 시끄러웠고, 다름 사람들은 지쳐서 졸고 있었다.


똑똑똑


노크소리가 들렸다.


“누군지 나가봐.”

“네.”


-선장이 오셨습니다.

“그래 알았다. 기장님! 여기는 아무래도 기장님이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 그냥 자네가 나가지.”

“제가 나가면 무시 당할 겁니다. 기장님께서 앞에 계셔야지 좋습니다.”

“그래? 그럼 가보지.”


그래서 모처럼 기장님이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환영합니다. 뱅크스의 오랜 친구 팜케 얀센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폴 헤이먼입니다.”

“오! 영어를 사용하시는군요.”


팜케 얀센은 바로 영어로 대답했다.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감사합니다.”


팜케 얀센은 기내를 둘러보고 미세하게 표정이 변했다.


박정기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기내를 둘러보았다.


‘이익! 저것들이!’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보는 왕자가 보였다.


-대건아 화장실 문 좀 닫고 와라.

-네 알겠습니다.


박정기는 귓속말로 김대건에게 지시했다.


“귀한 물건을 많이 가져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파인애플 200개를 가져왔습니다.”


‘아이고! 기장님! 그렇게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요?’

암스테르담 물의 도시 전경.jpg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전경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분간 연재를 중단합니다. +1 24.06.07 369 0 -
119 119화, 스털링 엔진과 축음기의 조합 24.06.04 647 33 11쪽
118 118화, 모든 폭탄의 어머니 24.06.03 610 29 12쪽
117 117화 광동수사의 목은 날아가고. +1 24.06.02 662 35 12쪽
116 116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1 24.05.28 826 38 8쪽
115 115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3 24.05.27 768 41 12쪽
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5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4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6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6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6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9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9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2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2 41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327 47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44 51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99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328 54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46 45 12쪽
86 86화 - 기술자들 +2 24.04.23 1,332 42 12쪽
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7 47 11쪽
84 84화 - 황제 +1 24.04.22 1,292 45 8쪽
83 83화 - 기술자들 +5 24.04.21 1,310 44 13쪽
82 82화 - 황제 +2 24.04.21 1,322 48 7쪽
81 81화 - 무기 개발 +2 24.04.20 1,429 47 12쪽
80 80화 - 무기 개발 24.04.19 1,358 50 13쪽
79 79화 - 무기 개발 +2 24.04.17 1,417 49 13쪽
78 78화 - 여복 +2 24.04.16 1,409 50 11쪽
77 77화 - 여복 +5 24.04.15 1,457 48 12쪽
76 76화 - 여복 +3 24.04.15 1,517 49 14쪽
75 75화 - 해적 +6 24.04.14 1,532 53 12쪽
74 74화 - 특공대 +5 24.04.13 1,428 53 9쪽
73 73화 - 해적 +3 24.04.13 1,479 50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56 56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9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5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2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5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80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4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4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3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1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8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60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4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5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900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1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2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9 62 12쪽
»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5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5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2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4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5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6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7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8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1 98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