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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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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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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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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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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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과거로

DUMMY

3화, 물고기를 잡는 법



박정기는 전기로 물고기를 잡기위해 길이가 10m정도 되는 콘센트 2개를 꺼내 들었다.


“기장님! 시동 좀 걸어 주시겠습니까.”

“그걸로 잡는다고?”


기장은 전선을 들고 있는 박정기에게 의아한 표정으로 묻는다.


“예전에 고향에서 전기로 물고기 잡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 처음 들어 보는군.”


기장이 보조 동력 장치를 작동하는 사이 드라이버로 콘센트를 해체했다.


선을 갈라서 두 개의 전선을 분리했다.

끝 부분의 전선 피복을 1m가량 벗겨내고 돌려서 꼬았다.


“그럴 듯하게 됐어.”

“이걸로 어떻게 물고기를 잡는다는 거예요?”


윌슨은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이따가 보면 알아. 이것 좀 잡아줘.”

“네 알겠어요.”


분리한 전선들을 연결 콘센트 구멍에 하나씩 따로 꽂아서 단단히 묶었다.


“윌슨! 양쪽의 문을 모두 열어.”


윌슨이 비행기 좌우의 출입문을 열었다.

좌측은 승객이 타는 문이고, 우측은 화물을 옮기는 문이다.


전선들을 좌우 출입문 밖으로 빼서 물속에 늘어뜨렸다.


“이제 준비는 다 됐고, 이 코드만 꽂으면 되는 거야.”

“물속에 전기를 흘리려고요?”

“맞아 그러면 물고기가 죽을 거야.”

“사람도 죽을 것 같은데요?”


윌슨의 말에 꽤 신빙성이 있었다.


“그렇지, 그러니까, 의자 위에 올라가서 금속을 만지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해.”

“어~ 무서운데. 저 죽으면 어떻게 해요.”


윌슨의 얼굴에 두려움이 드러났다.


“그럼 물고기 잡지 말까? 굶어도 죽을 텐데.”

“아니~ 그건 아닌데~.”


박정기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윌슨에게 말했다.


“윌슨 플라스틱에는 전기가 안 통하는 거 알지?”

“네, 안 통해요.”

“그럼 저 위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잡고 매달려있어.”

“그럼 괜찮아요?”

“발이 땅에 닿지 않으면 돼.”

“네, 알겠어요.”


윌슨은 출입문 위의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렸다.

얼굴에는 아직도 두려움이 가득했다.


“기장님, 금속은 만지지 마세요.”

“알겠네.”


박정기는 콘센트에 연결선을 꽂으려 했다.


하지만, 왠지 겁이 났다.


‘저 녀석이 호들갑을 떠니까, 괜히 나까지 겁이 나네.’


비행기는 하늘을 날면서 번개에 맞아도 이상이 없게 설계된다.


기본적인 상식이니까 조종사인 박정기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는 물 위, 하늘과는 다르다.


“기장님, 의자 위로 올라가시죠.”

“크음, 그럴까?”


얼른 올라앉는 모습이 불안 했는가 보다.


박정기도 의자 위에 앉아 발을 살짝 들었다.


긴급 구조 활동을 겸하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곳곳에 콘센트와 산소 밸브가 달려있다.


“전기를 꼽겠습니다.”

“나는 준비됐네.”

“저도 준비 됐어요.”


손잡이에 매달린 윌슨이 대답했다.


박정기는 살짝 떨리는 손으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았다.


“......?”

“......”

“......끙”

“으응?”


왠지 징~~ 소리나, 아니면 퍽! 하는 소리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조용했다.


박정기가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꽂았다.


“......”

“......”

“잘못된 것 아니에요?”


매달려있던 윌슨이 발끝을 바닥에 살짝 찍어본다.


“전기가 안 오는데요?”

“그래?”


무의식적으로 대답한 박정기는 순간 무안했다.


신발을 신고 있으니 당연히 전기가 안 온다.


박정기는 올렸던 발을 내리고, 밖을 바라봤다.

윌슨도 내려왔다.


쑥!


그때 윌슨이 서있던 출입구 밖에서 팔뚝만한 물고기가 불쑥 떠올랐다.


“어! 물고기다!”


윌슨이 소리쳤다.

박정기는 그제야 안심이 됐다.


‘못 잡았으면 망신만 당할 뻔했네.’


1마리지만 큰 놈이어서 다행이었다.


박정기가 플러그를 뽑기 위해 뒤돌아섰다.


“으~ 아~~악~~”


뒤 돌아보니 윌슨이 한 손에는 물고기를 잡고 바닥에 널브러진 채로 게거품을 물고 있었다.


“으~으~으~으~으~으~”


버둥거리며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곧 죽을 것 같았다.


너무 당황해서 순간 사고가 정지했다.


멍해 있다가 얼른 정신을 차리고 플러그를 뽑았다.


“윌슨! 괜찮아?”

“으~르~르~~으~르~”


그때 사방에서 쑥쑥 물고기들이 떠올랐다.


윌슨에게 달려가 몸을 흔들려다, 멈칫했다.


손가락으로 윌슨을 콕 찍어 봤다.

괜찮았다.


좀 더 세게 콕콕 찍어봤다.

전기는 통하지 않았다.


“으으으~ 뭐~하세요으으~?”


윌슨이 얼굴을 와락 구겼다.


“그게 음! 몸은 괜찮아?”

“제가 물고기를 잡았는데~ 몸이~흐음, 떨리고~흐엉~ 죽는 주을 아라떠여 흐엉~ 흐엉~ 흐엉~.”


박정기는 흐느껴 우는 윌슨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그때까지 의자 위에 있던 기장이 발끝을 바닥에 살짝 찍어 보고는 내려와서 큰 기침을 했다.


“크흠! 아주 위험하군.”

“......”


윌슨은 한참을 흐느껴 울고 나서야 진정을 했다.


두 사람은 아무 말 못하고 물 밖으로 올라오는 물고기만 바라보고 있었다.


“훌쩍! 훌쩍! 물고기가 너무 많은데요. 훌쩍”

“이제 괜찮아 졌어?”

“아니요.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러 길래 왜 물고기를 잡았어?”

“전기가 안 와서 잡았는데요.”

“여기는 안 와도 물속은 전기가 오는 거야.”

“아! 알겠어요.”


밖에는 물고기가 지천으로 널렸는데, 겁이 나서 아무도 잡을 생각을 못했다.


“크흠! 저~ 물고기를 건져야 할 텐데 어쩌죠?”

“그~ 그렇지.”

“저~ 저는 안 해요!”


모두 물에 대한 공포증이 걸린 것 같았다.


기장을 바라보니, 얼른 고개를 돌려 밖을 쳐다봤다.


‘휴~ 어떻게 하겠어? 내가 해야지.’


박정기가 전선을 조심스럽게 끌어 올렸다.


전선이 가까이 오자 윌슨은 움찔하며 몸을 피했다.


“윌슨! 보트 내리는 것 좀 도와줄래.”

“알겠어요.”


고무보트를 함께 내리는데 윌슨은 물 쪽으로 가지도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모든 준비를 박정기가 해야만 했다.


호수 위에는 100여 마리의 물고기가 떠올라 있었다.

큰 것은 1m도 넘었다.


‘잡는 사람이 없으니 물 반 고기반이구나.’


박정기는 보트를 타고 다니며, 아가미에 전선을 끼워 넣었다.


이렇게 하면 여러 마리를 한 줄에 묶을 수 있다.


“기장님 이거 너무 많아서 처리가 힘든데요.”

“그냥 두면 금방 부패하지 않을까?”

“인디언에게 갖다 줄까요?”

“그게 좋겠네.”


박정기는 물고기 중에서 좋은 것은 따로 빼놓았다.


전선이 길어서 한쪽에 40~50마리씩 묶여있었다.


전선을 보트의 양쪽 모서리에 묶었다.


“윌슨, 같이 가자.”

“저요? 안 갈래요.”

“왜?”

“그냥요.”


전기를 먹고 나서 아직도 물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 같았다.


“윌슨! 물고기 주면 음식을 얻을 수도 있는데.”

“진짜요? 그럼 갈래요.”


정말 단순한 녀석이었다.


윌슨은 손가락으로 몇 번이고 물을 찍어보고 나서야 보트에 올랐다.


“다녀오겠습니다.”

“수고하게, 조심하고.”


고무보트에는 작은 엔진이 달려있어, 멀리 가는데도 문제가 없었다.


보트는 천천히 인디언 부족 마을로 향해 다가갔다.


“저 사람들 아까부터 계속 우리만 지켜보고 있었나 봐.”

“그러게요.”


1,000여명의 원주민들이 박정기와 윌슨을 쳐다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어머! 엄청 잘생겼다. 얼굴도 하얗고,]

[저 사람한테 시집가고 싶다.]

[손이라도 만져보면 소원이 없겠다.]


젊은 처녀들의 말에 청년들은 인상을 찡그렸다.


‘허여멀건 한 게 뭐가 좋다고, 검은 유령님처럼 검고 단단해야지.’


[검은 유령이다, 엄청 크다.]

[몸을 봐, 들소와 싸워도 이기겠어.]

[와~ 역시 검은 유령님이시다.]


호숫가에 보트를 붙이자 추장이 나와서 인사를 했다.


[검은 유령을 뵙니다.]

“물고기를 잡아 왔어요.”

[저희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물고기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음식을 바치겠습니다.]


박정기가 보기에는 윌슨과 추장의 대화가 잘 통하는 것처럼 보였다.


윌슨이 물고기를 건네주자 추장은 음식을 주었다.


나무 접시에 가득 바비큐와 과일들이 진상하듯이 차려져 있다.


스테이크 냄새가 구수해서 시장기가 돌았다.


윌슨이 물고기를 가져가라고 손짓하자, 청년들이 물속으로 들어와 물고기를 가져갔다.


100여 마리나 되는 커다란 물고기를 전해주니 부족민들은 환호하며 좋아했다.


이 부족은 주로 버펄로나 사슴을 사냥해서 먹는다.


물고기는 가끔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윌슨은 추장이 건네준 음식을 바라보며 군침을 흘렸다.


“부기장님 빨리 가요.”

“인사는 하고 가야지.”


윌슨은 돌아서 추장과 부족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안녕히 계세요. 빠이 빠이”

[연기 나는 몽둥이를 바치겠습니다.]


청년 하나가 머스킷 총을 가지고 왔다.


“이제 빨리 가요.”

“잠깐, 저것 좀 봐.”

“총이네요.”

“우리에게 주려는 것 같은데.”

“구식인데 필요 없어요. 그냥 가요.”


윌슨은 배가 고파서 당장에 미칠 지경이었다.


새벽 출동이라 아침도 못 먹었고, 점심도 건너뛰었다. 이제 저녁이 다되어간다.


그런데 부기장이 자꾸만 시간을 지체하니까 짜증이 났다.


‘이 자식! 배만 고프면 위아래가 없어져.’


윌슨은 정신 연령이 약간 어린 편이다.

평소 혼자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고 온순한 편이다.

하지만 먹는 것에 집착이 심하고, 배가 고프면 짜증을 많이 낸다.


박정기는 청년에게 가서 총을 받아왔다.


“가자.”

“......”


윌슨은 불만이 가득했다.


비행기로 돌아오자 기장이 문을 열어주었다.


“추장이 음식을 주던데요.”

“오호, 그래 맛있겠군.”


기장이 말을 하는데 벌써 윌슨은 고기를 뜯어 입으로 가져갔다.


고개를 내저은 박정기는 기장에게 식사하시라고 청했다.


“그래 같이 먹자고.”

“네 많이 드세요.”

“음냐, 맛있다.”


세 사람은 푸짐한 고기를 한 덩어리 씩 잡고 뜯었다.


윌슨은 정신없이 먹었고, 기장은 아무 말 없이 먹었다.


박정기는 먹기가 힘들었다. 후추는 바라지도 않는다.


‘소금만 있어도 좋겠는데. 간이 안 맞아서 못 먹겠네.’


박정기는 다른 사람이 먹을 때까지 천천히 먹으면서 기다렸다.


윌슨은 게걸스럽게 계속 먹었고, 기장은 다 먹었는지 물러났다.


“기장님 머스킷 총을 주던 데요.”

“그래 어디 보세.”

“여기 있습니다.”


“음, 플린트락 방식이군, 그렇다면 1850년대 이전일 확률이 높은데.”

“서양인이 서부에 들어왔다면 1820년대 이후라고 봐야겠죠."


“그럼 1820~1850년 사이 쯤 되는가?”

“샌프란시스코에 아무것도 없는 걸 보면 골드러시 이전인 것 같습니다.”


윌슨이 이야기를 듣다가 놀랬다.


“그럼 200년 전이네요?”

“인정하긴 힘들지만 그럴 거야.”


박정기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바람을 쐬고 싶어졌다.


이 비행기는 특이한 점이 많아서 지붕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창문을 열 수도 있다. 심지어 물에도 착륙하고 육지로 올라갔다가 다시 물로 들어가기도 한다.


말 그대로 전천후 다목적 수륙양용 재난구조 소방비행기다.


‘이름이 겁나기네.’


엔진을 정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상부 해치를 열고 비행기 지붕위로 올라갔다.


비행기 위로 올라오니 호수에서 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기분이 풀리는 듯했다.


베리예프 Be-200 비행기는 길이 31m 폭 32m나 되는 소형 여객기 정도 크기이다.


다른 비행기와 달리 지붕 위가 꽤 넓고 평평해서, 양쪽 날개 끝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고, 조종석 위 까지도 걸어 갈 수가 있다.


동체와 날개 사이 위에는 커다란 제트엔진이 두 개 붙어있고, 그 양옆으로 날개가 이어져 제법 넓었다.


‘캠핑을 해도 되겠는 걸.’


박정기는 다시 기내로 내려가 기장과 윌슨을 데리고 비행기 지붕 위로 올라왔다.


“야~ 이렇게 좋은 데가 있었어요?”

“가끔 올라와 보긴 했지만, 이렇게 호수 위에 있으니 요트가 부럽지 않구나.”

“요트보다 더 좋아요.”


텅~ 텅~


기장은 손바닥으로 엔진을 두드렸다.


“엔진에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

“연료가 없는데 쓸 일이나 있겠습니까?”

“하긴 그렇군.”


해가 저물기 시작해서 노을이 멋지게 들었다.


호수 물결 위에 저무는 태양이 반사되었다.


마치 금화를 뿌려 놓은 것처럼 황금빛으로 반짝거렸다.


“아참! 물고기.”


박정기는 불고기를 말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윌슨! 물고기를 말려서 보관해야겠어, 도와줄래?”

“네 알겠어요.”


다시 아래로 내려와 물고기를 손질했다.

배를 가르고 내장을 제거한 다음 넓게 벌려서 건조하기 좋게 만들었다.


큰 놈으로 10여 마리나 되니까 며칠은 걱정 없다.


윌슨과 함께 물고기를 지붕 위로 옮기고 엔진과 엔진 사이에 빨랫줄처럼 전선을 묶었다.


그리고 손질한 물고기를 빨래처럼 널어 놨다.


“더 이상 전기로 물고기 잡는 짓은 안 해도 되겠어.”

“저는 절대로 안 해요.”

“윌슨이 똑똑해진 것 같지 않나?”

“전기를 먹어서 그런가요?”

“한 번 더 해보면 어때?”

“아악! 안돼요~ 기장님!”

“하하하”

“히히히”


윌슨을 놀려주며 해가 질 때까지 노을을 바라봤다.


‘진짜 200년 전이라면 여기는 아직 주인 없는 땅인데.’


미국 서부가 개발되려면 아직 20~30년은 더 있어야 할 것이다.


‘작은 국토에서 지지고 복고 사는 한국인들이 이 넓은 영토를 차지할 수 있을까?’


넘치는 석유와 넓은 평야지대, 풍부한 자원, 만약 한국이 차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강대국이 될 수 있을까?


200년이란 역사와 과학기술을 알고 있으니 못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특전부사관 출신으로 밀리터리 매니아인 박정기는 무기에 관한한 박사급이다.


거기에 비행기라는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기장님과 윌슨이 반대하면 어떡하지?'

3 고무보트.jpg

[출처] https://youtu.be/4C4iUmP-T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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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5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3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6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6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5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9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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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화 - 해적 +3 24.04.13 1,479 50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56 56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9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5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2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5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80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4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4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3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1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8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5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4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5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900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1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2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9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4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5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2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4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5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6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7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 3화 - 과거로 +3 24.02.13 4,198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1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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