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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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작품등록일 :
2024.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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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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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화 - 쇼팽

DUMMY

61화, 쇼팽이 초연한 이별의 왈츠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위대한 음악가 쇼팽!


폴 헤이먼 기장의 만류와 방해가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서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에바를 미국으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그마저 불가능한 상황.


“부기장~!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두 사람에게 설명 좀 해주게.”


기장님의 의도는 알겠지만, 쇼팽에게 빈정이 상한 박정기는 해맑게 웃었다.


“너무 잘 어울리는 데요. 어쩜 피아노를 저리 잘 칠까? 마치 오케스트라인줄 알았다니까요.”


드디어 기장님이 폭발했다.


“으아악! 자네마저 왜 이러나? 젠장! 젠장!”


‘이렇게 화낼 일인가? 한국에서는 백댄서나 연주자로 있다가 스타가 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기장님이 화내시는 모습을 보니, 살짝 죄송한 마음이든 박정기가 대안을 제시했다.


“큼! 에바 이렇게 하는 게 어때? 연주곡을 틀어 놓고 노래하는 거야.”

“연주곡이 뭔데요?”

“잠깐 기다려봐.”


박정기는 백팩을 열어서 노트북과 외장하드를 꺼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찾아서 여러곡의 연주곡을 찾았다.

다행이 유명 팝송들의 연주곡이 있었다.


특히 케니 지의 섹소폰 연주곡은 다양한 곡이 수록되어 있었다.


박정기가 좋아했기 때문에 다운받아 놓은 게 많았다.


“IOU 여기 있네, 들어봐.”


박정기가 플레이 시키자 노트북에서 아이 오 유가 흘러나왔다.


피아노로 잔잔히 시작하다가 섹소폰이 가슴을 울렸다. 그리고 후반부는 여러 악기가 나와 웅장하면서 풍성한 마무리를 하였다.


짝짝짝짝


“이거 너무 좋아요. 이걸로 할게요.”

“그래? 잘됐네. 기장님! 걱정 안 하셔도 되겠어요.”

“하하하 수고했네, 자네 때문에 내가 살았네, 살았어.”


모두 만족해 하는 와중에 죽을 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쇼팽이다.


‘저 자식, 왜 저래? 세상 잃은 표정이네. 흐흐흐’


“극장에 가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진짜로 공연을 하게?”

“그럼요, 벌써 표를 팔았는데요.”


‘으악! 추진력 하나 만큼은 대 장군감이다. 아버지를 닮았나?’


일행은 극장으로 이동해서 리허설을 했다.


“반주와 노래가 헛도는 것 같아요.”

“나는 좋기만 한데.”

“아니에요. 서로 이질적인 느낌이에요.”


절대음감을 가진 에바의 말이 정확했다.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는 소리와 생목으로 부르는 소리는 엄연히 달랐다.


반주는 디지털로 변환된 게 스피커로 나오는데, 생 목소리와 같을 수 있겠는가.


“부기장! 비행기에 가서 방송 장비를 가져다주게.”

“네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절대 안돼요.”

“안 그러면 쇼팽이 연주를 해야 한다네, 그러니까 빨리 가져오게.”

“쇼팽이 하면 되죠, 비행기는 절대로 못 건드려요.”


기장님은 열 받았는지 억지를 썼다.


“그럼, 나는 파리로 갈 테니까, 에바와 공연을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게.”

“아휴~ 알겠습니다. 가져오면 되잖아요.”


박정기가 비행기로 돌아가서 앰프와 마이크를 챙기려다 보니 문제는 전기였다.


“아씨 이걸 어떻게 하지? 이동식 앰프가 없을까?”

“뭘 찾으시는데요.”

“소리가 나오는 앰프라는 것이 있어.”

“어떻게 생긴 건데요?”


박정기는 천정에 달려있는 스피커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렇게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거야.”

“저 기계 밑에 비슷한 게 있는 것 같던데..”

“어디?”


박정기는 윌슨의 자리인 소방 통제 장치로 갔다.


테이블 위에 각종 기계가 설치되어있고, 열상 카메라를 조작하는 조이스틱이 달려있다.

그리고 정면에는 여러 대의 모니터와 장비가 가득 있었다.


‘윌슨의 자리라 관심 있게 안 봤는데.’


“이 아래 문을 열어보세요.”

“이거?”

“네”


테이블 밑에 캐비넷처럼 생긴 문짝이 달려있었다.


“그거 아니 예요?”

“하하 이게 여기에 있네. 윌슨, 이 녀석 매일 음악만 듣더니, 이젠 영화에 푹 빠져서 이걸 여기에 내팽개쳤구나.”


안에는 꼬질꼬질한 CD플레이어가 들어있었다.


둥글둥글한 디자인에 양쪽에 스피커가 있고, 위에는 CD 플레이어 뚜껑이 달려있는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다.


“그게 맞아요?”

“그래 딱 맞는 걸 찾았어.”

“어머! 저 잘했죠?”


장금이가 예뻐해 달라고 아양을 떨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박정기를 올려다보았다.


“에구, 못 말리겠군.”

“아얏! 힝~”


박정기가 뺨을 살짝 꼬집자 앙탈을 부리는 장금이.


박정기는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점검을 해봤다.

CD도 잘 돌아가고 소리도 잘 났다.

문제는 마이크와 연결이 되느냐 그것이 문제다.


마이크 잭은 굵은데, 플레이어 잭은 가늘었다.


“장금아 이번엔 이런 것 좀 찾아봐.”

“아까 거기에 있었잖아요.”

“봤어?”

“네.”


다시 가서 보니 모니터 사이 마이크 받침대에 걸려있는 작은 마이크가 있었다.

줄을 따라가 보니 컴퓨터에 연결이 되어있었다.


“됐다. 찾았어.”

“정말요?”

“그래 오늘 장금이가 큰일 했다.”


박정기는 상으로 장금의 볼에 뽀뽀를 해줬다.


쪽!


“키악~ 어머 어머 어머!”

“저도 해주세요.”

“저도요.”


여자 승무원들이 몰려들자 인디언 승무원들이 고개를 푹 숙였다.


-봐봐, 우리는 상대가 안 된다고.

-맞아, 대장님은 힘도 세고, 여자들도 좋아해.

-나도 대장님이 좋은데.

-남자는 좋아하면 안 되는 거야?

-이 바보야. 대장님은 다 좋아해.


박정기는 플레이어에 마이크를 연결하고, 스마트폰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USB에 꽂았다.


‘아이고 복잡하다. 그래도 되는 게 어디야?’


스마트 폰에서 음악을 틀었더니, 소리가 잘 나왔다. 스마트폰 볼륨을 높였더니 소리가 쩌렁쩌렁했다.


이제 마이크 테스트,


박정기가 최근에 꽂혀있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르면서 음향을 체크했다.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역시 음향 성능도 좋아졌구나,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박정기가 마이크를 내려놓자, 여자 승무원들 눈이 촉촉해져있다.


“왜들 그래?”

“너무 멋있어요.”

“또 불러주세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아련한 눈빛으로 박정기를 바라보는 승무원들.


“그만! 쓸데없는 소리 말고 비켜봐.”

“어디 가게요?”

“에바가 공연한다고 하잖아.”

“이익!”

“안돼요.”

“못 가요.”


승무원들이 박정기의 팔을 잡고 매달렸다.


“안 비켜!”

“히잉~ 맨날 에바만 이뻐 해주고.”

“기장님이 시킨 일이야. 비켜봐.”


그제야 떨어지는 승무원들이다.


‘갈수록 더해지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하냐?’


박정기는 극장으로 갔다.


“전기가 없어서 이렇게 만들어 왔어요.”

“이거 작동은 되는 거야?”

“좀 닦으면 되죠, 테스트 했는데 잘 됐어요.”


기장님은 꼬질꼬질한 플레이어에 실망한 표정이었다.


“에바, 내가 음악 틀어줄 테니까, 이거 잡고 불러봐.”

“이렇게요?”

“그래 입에 가까이 대야 해. 시작한다.”


박정기가 스마트 폰에서 IOU를 플레이 하자, 전주곡이 흘러나왔다.


“하나~ 둘!.....”


You believe that I've changed your life forever

당신은 내가 당신의 삶을 영원히 바꾸었다고 믿지요


“어머! 이거 누구 목소리에요?”

“네 목소리잖아.”

“아니에요. 내 목소리 아니에요.”


누구나 처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기겁하게 된다.

아마 형이나 아버지 목소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누구나 마이크를 처음 쓸 때는 다 그래.”

“진짜 내 목소리 맞아요?”

“그렇다니까. 줘봐 내가 해볼게.”


박정기가 노래를 불러주자, 그제야 수긍하는 에바다.


“대장님 목소리는 똑같은데, 왜 내 목소리만 이상하게 들리죠?”

“아~ 몰라! 연습 할거야 말거야?”

“다시 틀어주세요.”


박정기가 다시 플레이 시키자 에바가 노래를 불렀다.


그냥 CD를 듣는 거와 똑같았다.


‘야~ 어떻게 똑같이 부르냐? 히든싱어 나가면 1등 하겠다.’


목소리 뿐만 아니라 바이브레이션이나 감정이입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했다.


“에바! 잘했는데, 마이크를 멀리했다, 가까이 했다, 테크닉을 써서 해봐.”

“아! 저는 소리를 작게 내려고 했는데, 마이크를 멀리하면 되겠네요.”

“그래 그걸 잘 활용하면 감정을 더 잘 살릴 수 있어.”

“알겠어요. 다시 틀어주세요.”


에바의 미친 적응 속도에 박정기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떻게 해서 똑같이 부를 수 있는 거야?”

“노래를 들었으니까. 부르는 거죠?”

“그러니까 몇 번 들었다고 부르는 게 이상하잖아.”

“노래를 들었는데도 못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박정기는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에바를 바라봤다.


‘그 어려운 걸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다.’


절대음감은 1,000명 중에 1명 정도 태어난다고 한다.

아주 희귀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흔한 것도 아니다.


10여곡의 리허설을 마쳤다. 그냥 한 번씩 불러봤다고 해야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저녁이 다 되어간다.


“이제 준비해야겠다.”

“네! 저는 언제나 가능해요.”

“그래 긴장하지 말고.”

“재미있는 걸요.”


타고 태어났다고 해야 하나? 현대에 태어났다면 월드스타가 되어있을 것 같았다.


‘아니지, 재능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에바도 어쩌면 빛을 못 보는 천재로 남았을지 모르지.’


스탭들이 무대를 정리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잠시 후 관객들의 입장이 시작되었다.


커텐이 가려진 무대 뒤에는 단상이 있고 그 위에 올려진 CD플레이어와 스마트폰, 마이크가 놓여있었다.


“에바 가운데 삼각형만 누르면 플레이가 되는 거야. 멈추고 싶을 때는 다시 한 번 눌러.”

“몇 번째에요? 알았다고요.”

“네가 긴장해서 실수 할 까봐 그러지.”

“그럼 뽀뽀나 해주던 가요.”


‘무슨? 여자들이 이렇게 막 들이대도 되는 거야?’


박정기가 한국에서 만난 여자들은 내숭을 떨어서 그런지, 이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애잔한 눈으로 쳐다보는 에바를 살짝 안아주고, 등을 토닥토닥 해주었다.


“됐지?”

“넹!”


밝게 웃는 에바가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드디어 사회자가 썰을 풀기 시작했다.


“이제 네 차례다. 들어가.”

“알겠어요.”


에바가 몸매가 드러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 중앙으로 가서, 살짝 무릎을 굽혀 인사를 했다.


와~ 짝짝짝짝짝!


“에바가 인사 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랄게요. 첫 곡은 아이 오 유 들려드리겠습니다.”


휘익~ 짝짝짝짝짝!


에바가 스마트폰을 플레이 시키자 전주가 흘러나왔다. 장내는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쟤 완전히 무대 체질 아니야? 하나도 안 떨고 그냥 즐기고 있는데.’


에바가 노래를 시작하자, 관객들의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며 리듬을 탔다.


첫 곡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곡이라, 관객들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

,


열광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느덧 마지막 곡이 시작되었다.


우먼 인 러브 (woman in love 사랑에 빠진 여인)


Life is a moment in space

인생은 우주에서 한순간과도 같아요


When the dream is gone

꿈마저 없다면


It's a lonelier place

너무나 외로운 곳이에요.


I kiss the morning goodbye

아침에 이별 키스를 하고 나서


,

,


I stumble and fall

내가 비틀거리고 넘어져도


But I give you it all

내 모든 사랑은 당신께 드릴게요.


I am a woman in love

나는 사랑에 빠진 여인이에요.


팝의 여제라 불리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우먼 인 러브는 1980년 발매되어, 세계적으로 2,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짝짝짝짝짝짝


노래가 끝나자, 기립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렇게 준비한 공연이 무사히 마치는 가 싶었는데.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어떻게 해요.”

“갑자기 내가 어떻게 하라고.”

“그럼! 쇼팽씨 연주 좀 부탁해요.”

“그건 안돼.....”


기장님이 말릴 틈도 없이, 에바가 쇼팽의 팔을 잡아 끌고, 이미 무대로 나가고 있었다.


무대 뒤에는 스탭들이 준비해 놓은 피아노가 아직 그대로 있었다.

에바가 스마트 폰 반주로 노래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쇼팽이 피아노에 앉자 에바가 노래를 시작했다.

평소에 연습을 맞춰서 인지 호흡이 잘 맞았다.


심지어 3곡이나 앵콜 곡을 부르고 나서, 관객들은 에바를 놓아주었다.


“쇼팽씨 이리 와서 함께 인사해요.”


에바가 쇼팽을 불러 손을 잡고 관객에게 인사를 했다.


“으으윽 망했다.”

“기장님 힘내세요.”


쇼팽의 경력에 확실한 낙인을 찍어버린 에바를 속으로 응원하며, 기장님의 등을 토닥여 주는 박정기다.


성공적인 공연이 끝내고, 관계자들이 호텔에서 자축 파티를 즐겼다.


기장님은 구석에 앉아 술만 마셨고, 쇼팽은 신이 나서 피아노 연주를 해 댔다.


에바와 승무원들은 박정기를 붙잡고, 춤을 추었다.


필이 받은 쇼팽은 이날 '이별의 왈츠'를 처음 연주했다.


"아니 이거 이별의 왈츠 아니야?"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하하하 쇼팽의 왈츠를 처음 듣는 영광을 누렸군."


기장님은 스마트폰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녹화했다.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브라보, 브라보, 브라보."

"훌륭한 곡이었습니다."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 박정기는 쇼팽에게 술잔을 내밀었다.


"축하합니다. 한잔하시죠."

"안돼! 절대 안돼!"


기장님이 몸을 날리면서 술잔을 낚아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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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8화, 모든 폭탄의 어머니 24.06.03 609 29 12쪽
117 117화 광동수사의 목은 날아가고. +1 24.06.02 662 35 12쪽
116 116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1 24.05.28 826 38 8쪽
115 115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3 24.05.27 768 41 12쪽
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4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3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6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6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5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8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8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2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2 41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326 47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44 51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99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328 54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46 45 12쪽
86 86화 - 기술자들 +2 24.04.23 1,332 42 12쪽
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7 47 11쪽
84 84화 - 황제 +1 24.04.22 1,292 4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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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9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4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2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5 47 12쪽
» 61화 - 쇼팽 24.04.06 1,580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4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3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2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1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8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5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4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4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900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1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2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9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4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5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2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4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5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5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7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7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1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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