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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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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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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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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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DUMMY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눈을 떴다.

‘........하나사카 씨의 집인가.....’

좀 누워있다가 진정되면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그대로 뻗어서 잠이 들었나보다. 아직까지 배가 아프고 살짝 머리가 아프다. 아직 사방은 깜깜하다.

‘몇 시지??’

손목시계를 올려다보니 야광시곗바늘이 6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6시 5분인가, 더 자야지, 더 자면 나아지겠지...’

그렇게 다시 자려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화장실에서 정신 못 차릴 때 6시 40분이라는 시각을 본 것 같다. 근데 지금 6시 5분이라고?

다시 시계를 자세히 봤다. 짧은 바늘이 1이고 긴 바늘이 6이다. 반대로 본 것이다. 즉 1시 30분이라는 이야기이다.

‘뭐???? 1시 30분!!????’

새벽 1시 30분일 리가 없다. 대낮 오후 1시 30분이다. 근데 왜 한치 앞도 안 보일정도로 깜깜하지?? 알고보니 하나사카씨 집의 커튼이 한밤중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위험하다. 오늘도 아르바이트가 있다. 오후 5시부터이다. 근데 지금은 1시 30분, 몸상태가 지금도 이래서야 5시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가 없다. 난 침대에 누워있고 그 밑으로 우자와씨, 하나사카씨, 아사미씨가 아직도 자고 있다.

그건 그렇다 쳐도 자꾸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러서 내가 하나사카씨의 이불에 토를 한 줄알고 상당히 놀랐다. 만약 그런일을 저질러버렸다면 어허, 끔찍하다. 냄새의 근원을 찾다가 보니 머리 옆에 빨간가방이 있었다.

‘아, 사야코가 어제 준 거’

까먹고있었다. 분명 편지도 들어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케이크 어쩌고라고도 한 것도 같고..빨간가방에 손을 넣어보니 종이가 손에 집히길래 꺼내보았다. 무려 두 장이었고 굉장히 큰 종이었다.

‘헉, 길잖아?’

근데 깜깜해서 읽을 수가 없었다. 빨간 가방안엔 무언가가 내용물이 상당히 많았다. 과일로 추정되는 물체도 있었는데 시큼한 냄새의 정체는 이것이어서 일단 안심했다.

밑에서 하나사카씨가 깬 듯 움직였다. 우자와씨도 일어난 듯 했고 하나사카씨는 불을 켰다.

그제서야 사야코가 준 물건들을 볼 수 있었다.

불은 켜졌지만 불을 켜러 일어난 하나사카씨를 제외하고 모두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빨간가방에는 생각이상으로 여러 가지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특히 놀란 것은 전국시대 무장들의 문장이 빼곡이 새겨진 손수건이었다.

‘이 정도로 역사를 좋아했었구나’

“기무라 상이 뭐 줬어요?”

하나사카씨가 빨간가방을 보며 말했다.

“글쎄요 일단 편지가 있고, 니이가타의 특산물로 추정되는 과일이랑...”

“와, 좋겠다. 나도 여자한테 편지좀 받아봤으면 좋겠네”

아사미씨가 누운채로 말했다.

“이거 케이크!? 설마 직접 만든거에요??”

하나사카씨가 놀라면서 물었다.

“그렇다고 하네요”

“우아, 대단해”

“가토쇼콜라 라고 하네요”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줬다고요?” “오, 나 가토쇼콜라 엄청 좋아하는데”

“좀 드시겠어요?” “아뇨아뇨, 그건 조 상이 먹어야죠”


영빈선배에게


안녕 오빠~

지난번에 주신 선물은 정말 고마웠습니다.

너무 너무 기뻤어!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ㅎㅎㅎ

자, 언제나 상냥한 영빈선배를 위해서, 저는 미숙한 솜씨지만은 케이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가토쇼콜라~! 근데 실패해버린거있지 ㅠㅠ

미안미안, 태워버려서 ㅠㅠ

요전에 니이가타아 돌아가서 부모님한테 선배 이야기를 했더니 좋은 친구가 생겨서 잘됐다고 말했었어, 그리고 전에 역사토크는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어! 아직 선배가 모르는 아름다운 역사명소가 많으니까 일본에 있는 동안에 많이많이 갔으면 좋겠어!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교토는 꼭 가봐야 해! 선배가 좋아하는 사카모토 료마의 유적도 많이 있습니다♡♡

난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선배랑 이야기할 때(거의 일본어이지만)맞는 한국어인지 불안하다.

선배가 내 병 고쳐주는거야? 고마워, 앞으로도 많이많이 사이좋게 지내자~ 한국에 대해 많이많이 가르쳐주고, 오늘 즐거웠어~ 요즘 추우니까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해


사야코


p.s 김치 맛있었어~ 답례로 어머니가 직접 만든 반찬줄게! 니이가타의 유명한 과일도 받아! 손수건은 덤이야~ zz


편지도 한 장은 일본어, 한 장은 한국어였다. 한국어 편지는 번역기를 돌린 티가 많이 났고 엉망인 한국어였지만 그래도 사야코는 머리를 싸매며 한국어 작문을 하느라 상당히 고생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정성들여서 답례를 해줄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걸 바라고 준 생일선물도 아닌데 말이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특히 직접 만든 케이크에 감동했다.

“이 손수건”

손수건을 펴서 보여주었다.

“....그거 전국시대 무장들 문장이잖아요” “푸하하하 왼쪽 밑에 뭐야, 전국바사라?”

우자와씨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고보니 진짜 전국바사라라고 써 있네

“전국바사라가 뭐죠?”

“게임이에요, 애니도 있나?”

“게임이요??? 아니 얘는 이런걸 어디서 구한거야”

“어디서 누가 버린걸 주워왔던가, 아니면 굉장한 역사매니아던가 둘 중 하나 아닐까요”

하나사카씨가 말했다.

“사야코, 역사매니아 맞아요, 다테 마사무네의 굉장한 팬이에요”

모두 몰랐다는 놀랐다.

“조 상은 기무라 상 어때요?”

아사미씨가 물었다.

“네? 좋아하는데요”

“음, 그러니까....연애상대로써 어떻게 생각해요?”

“연애상대로써.....”

내 주제에 싫다고 할 일이 있나, 하지만 아무말도 못했다. 곧 돌아가는 판국에...

“이 녀석 자기가 못 생겼다고 생각하는 병이 있어서요, 그거나 고쳐주고 싶네요”

“고쳐주고 싶다는 얘기는 호의가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뭐, 그렇죠, 아까 얘기했잖아요, 좋아한다고”

이미 나랑 사야코는 서로 남매라고 이야기하는데 뭐.

“편지 뒤에 크게도 써 있네요, 오테가미(편지)라고, 무슨 오테아라이(화장실)안내 같이”

우자와씨가 말했다.

“오테가미가 오테아라이, 푸하하하하하”

“어이, 기무라 상이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오테아라이라고 하면 실례잖아”

아사미씨는 말은 그렇게 해도 웃고있었다. 나도 우자와씨의 말을 듣고 폭소했다. 지금도 오테아라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히죽이죽 웃고 있다.

“아아!! 배고파!!!”

하나사카씨, 우자와씨, 아사미씨 모두 배가 고파했다.

“요시노야 배달 안 해주려나? 이 정도 거리면 배달 해줄법도 하지않나?”

아사미씨가 말했다. 하나사카씨의 집은 요시노야 바로 뒤다.

“전 오늘 아르바이트 어쩌죠, 으아 진짜 가기싫네”

우자와씨가 말했다.

“오늘 조 상이랑 우자와씨가 5시부터던가요?”

“맞아요, 가벼운 사고가 났다고 할까?? 아사미 씨가 날 집까지 바래다주다가 접촉사고가 나서 못간다는 시나리오” 우자와씨가 말했다.

“오, 그거 괜찮네요, 저도 끼워주세요, 다 같이 아사미씨 차를 타고 가는데 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가드레일에 부딪친걸로”

내가 웃으며 말했다.

“어디 가려고 했냐고 물어보면 어쩌죠?” “...아, 그러네요” “아이고, 내가 오늘 아르바이트 있었으면 진짜 가기 싫었겠다.”

아사미씨가 말했다. 그래도 어쩐다, 나랑 우자와씨는 오늘 5시부터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다. 2시 15분에 모두 딱 일어나서 나가기로 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나도 빨리 집으로 가서 옷 갈아입고 씻고 출근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근데요....진짜 새로온 나라키 씨, 24살이에요?” “그런가본데요....”

“어제 얘기했던거 중에 제일 쇼크였어요....”

이거 진짜 일을 할 수 있으려나, 큰 맘 먹고 몇 번이나 일어날 시도를 했는데 실패했다. 그러고보니 내 휴대폰은 어딨지?

“여기에 없으면 없는거에요 키키” 하나사카씨가 식탁에 널려있는 소지품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거기에 없었다.

“아, 뭐, 여기없으면 하나노마이 직원이 잘 맡고 있겠죠”

“그건 모르는일이에요, 우리는 편의점을 들렀다가 왔거든요 키키”

다행히 휴대폰은 겉옷 주머니에 있었다.

“그럼 미안하지만 저 먼저 가겠습니다.”

2시 40분쯤에 정신력으로 몸을 일으켜 짐을 챙겼다.

“지갑이랑 열쇠, 휴대폰 다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기무라 상이 준 선물챙기고요”

하나사카씨가 빨간가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네, 이거 보면서 힘내고 집에 가야겠네요”

“조 상, 이따가 봐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니, 내가 지각하려나?” “우자와 씨, 힘냅시다.”

하나사카씨의 집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다. 몸을 움직이니 좀 나아지는것도 같았다. 그러고보니 하나노마이에서 여기까지 꽤 거리가 되는지라 걸어왔으면 시간 좀 걸렸을텐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침대에 누웠다. 집을 나서야 하는 시간이 1시간정도 후니까 그때까지 얼마나 나을지가 관건이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집을 나설때는 많이 회복되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나갈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출근하고 우자와씨를 만났을땐 서로 마주보며 씽긋 웃었다.

“버팁시다. 우자와씨”

“우린 할 수 있을거에요”

일을 하면서 몸 상태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리고 내가 일하는걸 점장님과 쿠로이와 타츠야 군이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점장님은 내가 일하는걸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열심히 쿠로이와 군에게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내가 쿠로이와군에게 하나하나 일을 직접 가르치기도 하였다. 요시노야에 들어온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신입이 날 바라보며 배우고, 또 내가 직접 신입을 가르치는 입장이 된 것이다.

일을 하던 중간에 또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메뉴중에 카레가 들어간 테이크아웃 손님이 있었다. 이 손님이 카레의 소스를 놓고 간 것이다.

“점장님, 큰일났어요”

“그거 뭐야?” “카레 소스인데요, 놓고갔어요”

집에 와서 밥만 있고 카레가 없는걸 확인한 손님은 황당할 것이다. 분명 화나가서 전화를 하겠지.

“잊어버리고 안 전해준건 아니지?” “그럴리가요, 계산대 앞에 있었어요”

“가끔 그런 손님이 있지, 괜찮아, 조 군 잘못이 아니니까”

당연히 내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이게 클레임이 될 것 아닙니까, 왜 카레가 없냐고, 흰 밥만 먹으라는거냐? 너희들 장난함? 이런식으로..”

“전화가 오면 그 때 그에 맞춰 대응하면 돼, 조 군 잘못한거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한창 일을 하고 내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뒷문을 열어달라는 신호가 나왔다.

“예, 누구십니까” “점장입니다.”

점장님 손에는 밥이 들려져있었다.

“전화 왔군요...”

“전화가 왔어, 자기는 카레를 받은 기억이 없대. 엄청 화내더군”

“......”

“여기서 줬다고 말해도 소용없고, 저쪽에서 안 받았다면 우린 안 준걸로 대응할 수 밖에 없지, 어찌됐든 우리가 지니까말야. 아, 그러십니까, 그러면 저희쪽에서 따뜻한 밥도 같이 직접 가지고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직접 가니까 막상 얼굴마주할땐 고맙다고, 죄송합니다. 라고 하더군. 하하, 이게 바로 어른의 대응이지”

“에휴, 뭐, 운이 나빴다고 밖에 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휴식중에 쿠로이와 군의 퇴근시간이 되어서 쿠로이와군도 휴게실로 들어왔다. 겨울방학이 되면 쿠로이와 군도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고향이 어디었지? 도쿠시마였나”

“아뇨, 고치입니다”

점장님과 쿠로이와군이 대화를 나누었다.

“억!!???? 쿠로이와 씨 고치가 집이에요!???”

“예?? 아, 예”

나는 가슴이 뛰었다.

“우와! 고치 진짜 가고싶은데! 저 사카모토 료마의 완전팬이거든요!!”

“정말요? 히히, 꼭 한번 오세요”

“지금 되게 흥분되네”

아싸, 쿠로이와 군에게 고치의 이것저것을 들어야겠다.

“아아~ 우자와씨! 배 안고파요?? 나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요”

“좀 있으면 퇴근시간이니까, 지금 한가한 중에 먹으세요”

“좀 있으면 퇴근이니까 퇴근하면 천천히 먹을게요, 야키토리동이랑 규동 어느것을 먹을까 지금 엄청 고민하고 있어요”

“둘 다 먹으면 되잖아요”

“그쵸? 정했다! 야키토리동 큰 거랑 보통사이즈 규동”

“규동도 큰 거로 먹지그래요?” “아무리 그래도 규동까지 큰 거는 못먹을거같은데”

“먹을수있어요 먹을수 있어, 야키토리동 큰 거래봤자 밥 양은 보통사이즈 규동이에요”

그렇다. 규동보통은 밥량이 250g, 큰 사이즈는 320g이다.

그런데 야키토리동 보통은 밥량이 230g밖에 안되고 큰 사이즈로 시켜도 250g이다. 즉 거의 차이가 없다. 닭고기량만 조금 늘 뿐이다. 그리고는 그릇만 큰 것으로 바뀐다. 물론 손님들은 밥이 몇 그람이 들어가는지 모르므로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다.

“좋아 정했어, 야키토리동 큰 사이즈에 규동도 큰 사이즈로 먹자!”

11시가 되어 나의 교대로 사야코가 들어왔다.

“선배, 괜찮아?”

“...아, 창피하다. 미안, 술 먹고 그 지경이 된건 참, 진짜”

“그 만큼 즐거웠단 얘기지?” “응 뭐 그렇지만..아 , 그리고 고마워!!!”

“에...??...........아아!! 아냐아냐! 내가 한국어로 쓴 편지도 봤어? 그리고 뒤에 크~게 오테가미라고 쓴거도!!!!”

사야코는 크~게 오테가미라고 쓴 걸 강조했다. 우자와씨가 말한 오테아라이가 자꾸 생각나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아아,,큭큭,, 봤어..”

“그게 옛날의 편지스타일이야~ 그렇게 크게 오테가미라고 쓴거”

“그리고 전국바사라라는건 뭐냐?”

“그거..? 그건,,,게임....”

“그런 게임을 했던거야?”

“응! 완전 재밌어!!!”

상상이 되질 않았다, 그냥 다테 마사무네를 좋아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역사를 정말정말 좋아하나보다.

“그거 교토에서 사온거야! 선배 교토는 정말 꼭 가봐”

“그래, 꼭 가고싶다.”

“아, 그리고 라멘 말인데”

“라멘??” “응”

“라멘도 좋지만 한국요리가 먹고싶어!”

“좋다, 한국요리. 가자”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지라, 미친 듯이 마카나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새 사채꾼 우시지마라는 만화를 보고있는데 이걸 보느라 시간가는줄을 모르겠다.




오늘의 지출 – 요시노야 마카나이 31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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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에필로그 +4 15.07.08 1,107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8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2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8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4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6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10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1,000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9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6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8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9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2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6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3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7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9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4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40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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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3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2 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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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2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6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6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3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1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4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8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8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5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4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4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81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7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2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4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6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4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9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1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1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6 7 3쪽
»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5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9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6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8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7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20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5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60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9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60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3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6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9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8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5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2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8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4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4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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