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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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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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DUMMY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정성껏 쓴 게 아닌 위키백과를 쭉 긁은 레포트를 들고 간 1교시 일본의 역사 수업

레포트라는건 냈다는 거에 의의가 있는 것이다. 교수님도 그거 일일이 다 읽으면 지칠걸? 교수님이 담당하는 수업이 이 과목만 있는게 아니고, 게다가 난 주제가 사카모토 료마다. 사카모토 료마에 대해서 쓴 사람이 엄청 많을텐데 교수님도 사람이라면 읽는걸 귀찮아 할 것이다. 즉, 레포트에서 점수가 갈리는 일은 없고 시험이 모든 걸 좌지우지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여서 정말 대충대충 쓴 레포트였다. 솔직히 쓰기 정말 귀찮았다. 이번 시험범위가 될 메이지유신사는 일본인보다도 더 자세하게 알고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자, 그러면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원래는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교수님께서 무슨 일이 생겨 다음주는 수업이 없다고 한다. 즉, 일본의 역사는 오늘이 마지막 수업인 것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건 그 다음이었다.

“.....???!” 오늘 나눠준 프린트에는 놀라운 사실이 쓰여있었다. 다음주에 수업이 없는건 물론이고, 일본의 역사는 시험이 없다고 한다. 시험이 없다면 평가는? 설마? “평가는 그 동안 수업에 대한 감상을 쓴 것과, 이번에 제출할 레포트로 하겠습니다.”

띠로리~ 망했다. 시험으로 승부를 보긴 개뿔 레포트가 절대적인 평가기준이 되어버린 것이다. 시험을 안 본 단 얘기는 최소한 일본의 역사라는 과목에선 시험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지만 오늘 내가 들고 온 레포트는 복사-붙여넣기 수준이라서 내가 받을 점수를 상상하면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와 후회한들 어쩔것인가, 마음을 고쳐먹고 시험과목 하나가 줄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려고 노력하였다.

2교시 토익시간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집으로 와 보니 하루히에게 메시지가 와 있었다.

‘금요일 밤에 노래방 안 갈래? 에릭이 말했을테지만, 아 철이오빠랑 광표오빠한테도 얘기해줘’

응? 에릭은 나한테 아무얘기도 안 했는데? 확인해보니 에릭은 페이스북으로 이야기를 해 놓았었다.

‘아아 하루히, 같이 가고싶긴한데 나 금요일 아르바이트라서....’

‘몇 시에 끝나는데?’

‘12시는 되어야 나올걸? 엉엉’

‘히힝~ 괜찮아, 아마 우리들 밤 샐걸? 신년파티인데 사람수가 너무 적어서말이지, 특히 남자가 없어서’

‘밤을 샌다면 아르바이트 끝나고 가도록 할게’

‘좋아좋아 꼭 와야돼!’

‘오케이, 고마워! 아, 근데 하루히! 건양대학교로 유학이 결정 됐다는게 정말이야?’

‘정말이에요~~~’

‘그런 기쁜 소식은 바로바로 보고하라고! 아아~ 잘됐다, 한국에서 맛있는걸 사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어!’

하루히처럼 유학에 합격한 학생이 있다면 반드시 떨어지는 누군가도 있기 마련이다. 건양대학교로 유학을 그렇게 원했던 치에미가 떨어진게 안타까웠다. 같은길을 걷다보면 중요한 순간엔 반드시 경쟁을 하게 되고 한쪽은 슬퍼해야만 하는건가

‘오빠 언제 한국으로 돌아가?’

‘2월 18일에서 22일 사이로 잡고있는데’

‘그렇구나, 나 한국가는게 좀 늦던데’

‘언제 가는데? 한국은 3월부터 학기가 시작이니까 좀 일찍가야할텐데’

‘3월 15일이라던가 그랬어’

‘3월 15일인가, 그래, 건양대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새로운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나 같은건 아웃 오브 안중이 되는게 최고겠지? 근데 한국에서도 가까이에 일본인 친구가 있다는건 나에게도 정말 고마운 일이니까 뭔가 있으면 얘기해’

‘땡큐땡큐! 아웃 오브 안중이 되도록 할게’

‘아, 그래 슬프지만 뒤에서 지켜보며 응원하마’

‘푸하하하하 열심히 할게~’

배터지게 밥을 먹고 4교시 한일번역기법 수업을 들으러 다시 학교로 향했다. 언제나 수요일 이 시간대에는 하나사카씨를 만난다. 난 다시 학교로 가고, 하나사카씨는 집으로 가는 길이다. 오늘도 서로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

4교시 한일번역기법이 끝나고 광표에게 전화가 왔다. 집에 같이가자는 것이다. 옆에 혜민이도 있다고 한다.

“혜민이는 왜?”

“너네 내일 발표과제 있다매”

“에?? 발표과제?” 내일이라면 요시마스 교수님의 수업밖에 없는데? 고은시인에 대한 발표는 다음주인데? 철이랑 같이 내려가 광표와 혜민이를 만났다.

“야 그게 무슨 소리야, 발표라니”

“내일이잖아요” “내일? 난 당연히 다음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야, 내일이야”

이상하다, 난 왜 다음주로 알고 있었지? 아무튼 혜민이랑 철이 둘이서 그러니 내가 틀린듯하다. 아, 큰일났다. 당장 내일이라면 시간이 너무 없다. 게다가 난 오늘 아르바이트까지 있는데

“얘들아 미안, 나 왠지 몰라도 진짜 다음주로 알고있었어”

“그러니까 내일 발표할걸 각자 주제를 정하려고 만나자한거에요”

제기랄! 내일 오전수업이 없어서 좀 푹 자려고 했는데 발표과제를 처음부터 만들어야하다니,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아니, 오전수업이 없다는게 오히려 다행이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자기전에 완성시킬 수 있을 리가 없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겠다. 이런, 또 푹 자기는 글렀다. 발표날짜가 내일인줄 알았다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 했을린 없을텐데..

집에오자마자 가방을 놓고 바로 요시노야로 출근하였다. 내가 출근하고 얼마 후, 또 누군가가 출근하였다. 누구지 올 사람이 없는데? 잠시 후, 들어온 사람은 쿠로이와 타츠야 군이었다.

“에? 쿠로이와?”

내가 일하고 있는데 추가로 들어왔단 이야기는 아직 쿠로이와군은 정식멤버가 아니고 견습중이라는 뜻이다.

“쿠로이와 군 아직 견습이에요?”

“오늘이 마지막 견습이고 내일부터 정식멤버에요”

“아, 그렇군요”

나는 속으로 ‘아싸!’를 외쳤다. 일단 몸은 편하겠다. 역시 손님의 주문을 받거나 계산을 하거나 하는 대응은 쿠로이와 군이 알아서 달려가 하였다. 물론 편한데에는 대가가 있다.

“조 상, 이건 어떻게 해야하죠”

“조 상, 이걸 모르겠는데요”

“아, 조 상 틀려버렸는데 전표를 다시 뽑아야하나요?”

그것은 실수를 처리해주는것이었다. 그리고 실수를 지적하고 바르게 고쳐주는것도 일이었다.

스즈키씨가 휴식에 들어갔을 땐 내가 주방에 들어갔는데, 쿠로이와 군의 실수를 커버하느라 주문들어온 음식도 못 만들고, 들어온 손님의 주문을 받지도 못해서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스즈키씨가 휴식이 끝난 후엔 내가 휴식시간에 들어갔다. 마카나이를 먹었다. 요새는 근무가 다 끝난 후에 천천히 먹는데 오늘은 빨리 집에 가서 발표과제 준비를 해야했기 때문에 퇴근시간 되자마자 집에 돌아가려고 일찍 먹었다.

“쿠로이와 군은 어때?”

점장님이 물어봤다.

“음......많이 잊어버린거같아요. 내일부터 정식멤버라면서요?”

“응, 그래서 내일 나랑 둘이서만 하게 되어있어”

“허어.......” “내일은 나 혼자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수고하십시오”

“쿠로이와 군이 계산대에서 헤매던가하면 그거 해결하느라 상품도 못 만들고, 손님대응도 못하잖아” 바로 딱 그게 아까 스즈키씨가 휴식에 들어갔을 때 내가 처한 상황이었다.

“다카하시는 한국에 돌아갔어” “예?? 정말요!?” “응”

“언제 돌아온다는데요?” “1월 16일인가 그 때 온대” “아아, 다행이다. 그럼 저 그만두기 전에 볼 수 있겠네요”

다카하시는 신년이 되자마자 잠깐 한국에 간다고 했다가 만다고 했다가 하더니 결국 한국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리고 어중간하니 지금 가버렸다.

“조 군 이거 봐바, ‘갓파’라고 써 있어”

스즈키씨가 규샤케정식에 들어가는 오이절임을 꺼내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네요, 갓파라고 써 있네요, 갓파는 거북이괴물이죠?”

근데 그게 어쨌다고?

“갓파는 오이를 좋아한다는 설정이거든”

“우와, 정말인가요?” 처음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오이를 주면 그 사람은 괴롭히지않는대” “이야~ 감사합니다. 공부가 되었어요”

“공부? 무슨공부? 푸하하하”

“갓파는 오이를 좋아한다. 처음 안 사실이거든요, 요시노야에는 이 오이절임이 있으니 갓파가 우릴 괴롭히진 않겠네요”

“조 군은 한국에 안 돌아가?” “...예?”

“한국에 설날이 있잖아, 다카하시도 그래서 한국으로 간거아냐?”

“아니요, 설날은 2월 10일이에요, 아직 멀었습니다.”

“그럼 그 때 잠깐 돌아가겠네?”

“아.....음...........그때라면 전..”

“뭐야뭐야 그 표정은 하하하하하하하하”

스즈키씨는 호탕하게 웃었고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때라면 전 요시노야에 없습니다.’ 라고 말할 수 없었다. 점장님은 그저 날 아무표정없이 응시할 뿐이었다. 우자와씨, 하나사카씨, 나가노씨, 미네씨, 나오야 등에게는 나중에 술을 같이 먹으면서 말한다고 해도, 스즈키씨한테는 일찍 말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8시 30분에 나오야가 출근하였다.

“나오야, 오늘은 기운있냐?” “응, 있어”

“그래 언제나 그런 얼굴을 하란말야”

올해들어 내내 어둡던 표정의 나오야는 다시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

11시가 되어 퇴근시간이 되어 나와 나오야의 교대로 미네씨와 나라키 씨가 들어왔다.

“조 상, 오늘은 밥 뭐 먹을거에요?”

미네씨가 물어봤다.

“오늘은 바로 돌아갈거에요, 내일 발표가 있어서요”

“아...그럼 빨리 가야겠네요”

“예,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급하게 고은 시인에 대한 PPT를 만들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와보니철이 역시 내일 발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보통 내가 발표과제를 할 땐 대본을 만들어서 외운다음에 참고자료만 PPT에 띄우는 식이지만 대본을 만든다니, 또 그 대본을 외운다니 그럴 여유가 없다. PPT에 글자를 엄청 넣은다음에 그냥 읽는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나는 혜민이와 철이가 배려해줘서 가장 찾고 만들기 쉬운 ‘고은시인의 생애’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만들다보니 새벽3시가 넘어서 일단 잤다가 일찍 일어나서 다시 만들기 시작하기로 하였다.



오늘의 지출 – 마카나이 220엔

편의점에서 요구르트 130엔


총 3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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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에필로그 +4 15.07.08 1,107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8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2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8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4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6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10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1,000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9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6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8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9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2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6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3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7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9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4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40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3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2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2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5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20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4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2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6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6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3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1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4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8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8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5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4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4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80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7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2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4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6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4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9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1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1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6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4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9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6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8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7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20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5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60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9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60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3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6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9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8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5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2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8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4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4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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