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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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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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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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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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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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力動)하는 제국 (4)

DUMMY

"역사적인 날이군"

"감사합니다 폐하"


건흥은 하위언이 만든 세계 최초의 기차에 탑승해 있었다. 기차는 서울의 베니스 지구에서 서울항을 거쳐 비료공장까지 이어지는 아주 짧은 코스였다.


"자네가 증기기관의 아버지라고 불린다며?"

"모두 폐하의 가르침 때문인데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잘 몰라서..."

"겸손할 필요 없다. 증기기관은 엄연한 자네의 업적이야. 이 기차도 포함해서"


건흥의 도전 과제에서 성인이 된 뉴턴이 발전기에 집중했다면, 하위언은 증기기관에 집중했다.


기차를 만들기 이전에 그는 증기방직기도 만들어 내어 제국의 의류산업을 완전 바꾸기도 했다. 현재 그가 만든 방직기는 함양에서 대규모 의류 공장을 돌리는 핵심 기계로 자리잡았다.


-덜컹덜컹


기차도 아직 많이 부족했지만 철길도 부족했기에 가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고속열차의 조신한 주행을 경험했던 건흥이기에 승차감에 헛웃음이 날 것 같았지만 하위언의 얼굴을 보며 꾹 참았다.


"폐하. 차와 다과를 올리겠사옵니다"

"그래"


황제 비서실에서 따라 나온 인력들이 준비한 커피와 과자가 건흥과 하위언 사이에 있는 탁자에 올라왔다.


"자네 커피 먹어 본 적 있지?"

"예. 유럽에 있을 때 종종 마셨습니다."

"제국에서는 별로 못 마셨겠군"

"아무래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제국에서는 커피가 매우 귀했다. 수입할 수 없었고 재배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제국에 커피가 들어오는 통로는 건흥이 아프리카 동부나 아랍으로 넘어가서 약탈해 오는 것이 전부였다.


때문에 제국에서 커피는 건흥만이 즐길 수 있는 음료였고 일반 국민들은 구경하기 힘든 음료였다.


"오늘 한잔 들지. 내가 내려주겠네"

"가..감사합니다 폐하"


건흥은 곱게 갈려있는 커피 가루를 종이 위에 올리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전형적인 드립커피였는데 아직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 관계로 이 방법이 커피를 즐기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커피는 시원하게 마셔야 제 맛이다. 알겠느냐?"

"예. 폐하"


건흥의 손짓 몇 번에 컵 안에 들어 있던 물의 절반이 얼어 붙었다. 그 곳에 걸러진 커피를 천천히 부은 다음 가볍게 저어서 하위언에게 권했다.


-후르릅


하위언에게 한잔 만들어 준 다음 건흥은 자신의 것도 만들어 마셨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자신에게는 이 커피 만한 음료가 없었다.


"어떤가?"

"매우 좋습니다"

"정신이 맑아지고 그렇지?"

"예"

"그게 카페인이란 성분 때문인데..."


수시로 학자들에게 강의 하는 버릇이 들어서 일까 요즘 건흥은 틈만 나면 무언가를 설명해 주려고 했다.

하위언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그런 건흥의 이야기를 잘 들어줬다.


"아무튼 얼른 우리 국민들도 이 커피를 매일 즐길 수 있게 해야겠어"

"모두가 기뻐할 겁니다"

"그렇지? 이 커피 한잔 하면 카페인이 쫙 돌아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란 말이야.... 뇌를 혹사 시키면서"


국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커피를 보급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더 열심히 일하게 하기 위해 보급하겠다는 건흥의 말이 조금 섬뜩하게 느껴지는 하위언이었지만 절대 티를 내지는 않았다.


"그나저나 요즘 많이 바쁘지?"

"아닙니다. 교육부 장관직도 내려 놓아서 연구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육부 장관이었던 대가트는 5년전에 죽었다. 그에게 특별한 병환은 없었고 하늘이 그에게 허락한 수명이 다하여 자연사 했다. 대가트는 그 동안의 업적을 기려 국립 묘지에 매장되었다.


대가트가 죽기 전까지 국립묘지는 없었다.

건흥이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국가에 헌신하다가 명을 다한 대가트를 아무곳에나 안치 시킬 수는 없었기에 부랴부랴 국립 묘지를 조성했고 그 첫번째 주인공이 대가트가 되었다.


대가트 이후로 교육부를 맡은 것은 페르마였고 그 이후 하위언이 이어받았다. 그리고 이제 하위언도 자리를 내어줬는데 새로운 장관은 미국어 교사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온 조선인 출신 학자였다.


"그렇다면 다행이군. 기차 이후에는 무엇에 집중할 생각인가?"

"아직은 기차를 좀 더 연구하고 싶습니다.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도 좋지. 무리는 하지 말고"

"예. 폐하"


열심히 하는 하위언을 격려한 건흥은 주변 풍경을 바라보았다. 지금 기차는 서울항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기차가 지나가는 길 옆으로 해골 병사들이 긴 행렬을 만들어 비료를 옮기고 있었다.


'이제 이런 놈들도 슬슬 다 치워야 겠다'


본격적으로 과학 문명에 들어가야 했기에 해골 병사 같은 마법의 흔적들은 다 치워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건흥은 마법을 음지에서 활용할 생각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정보부였다. 현재 천윤석과, 이진진, 알버든은 제법 수준이 올라 은신 마법 정도는 여유롭게 사용할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 셋 이후로 마법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추가 확보 하지는 못했다. 확실히 아스트라스보다 지구의 인류가 마법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 같았다.


"폐하 목적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알겠다"


건흥을 수행하는 인원이 기차가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오늘의 목적지는 비료공장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비료공장 옆에 지어질 발전소였다.


뉴턴이 발전기를 개발한 이후 건흥의 지시 아래 제국은 화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부지 선정과 석탄 확보에 주력했다.

제국에서 석탄이 많이 매장된 곳은 동부산맥(애팔래치아)과 서부산맥(로키산맥)이었다. 서부산맥은 아직 제국이 본격적으로 개발하지 못하였기에 제국의 석탄은 대부분 동부산맥에서 캐오고 있었다.


운송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발전소는 동부산맥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야 했고, 발전소가 지어져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을 때 수요가 있는 곳이어야 했다.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이 바로 비료공장이 있는 서울 북동부 지역이었다. 그래서 뉴턴의 총감독하에 이곳에 발전소 건설이 시작되었고 오늘 역사적인 첫 가동이 있는 날이었다.


"오셨습니까"


공손하게 건흥과 하위언을 맞이하는 뉴턴은 옛날의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젊은 청년의 천재 과학자는 연이은 성공에 자신감으로 어깨가 활짝 펴져 있었다.


"아주 멋지구나"

"감사합니다"


건흥은 눈 앞에 보이는 화력발전소 건물을 보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3층 높이의 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건물 3채로 지어져 있었고 각 구역마다 큰 굴뚝이 높이 솟아 제대로 된 산업시대 건물의 모습이었다.


"이동하시면서 설명 들으시겠습니까?"

"그러지"


뉴턴은 건흥을 안내하여 발전소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거대한 발전기 하나와 증기기관 하나가 쌍으로 들어서 있었다. 뉴턴이 설계한 화력발전소는 증기기관으로 물을 끓여 발전기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형태였다.


증기기관 내부의 거대한 열탕기(보일러)에는 오늘 시험 가동을 위해 엄청난 양의 석탄이 쌓여져 있었다.


"보고서에 올린 대로 발전소는 3개의 발전기와 증기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전기과 증기기관은 짝을 이뤄서 전기를 생산할 것입니다"

"발전기 성능은?"

"약 200마력, 15만 뉴턴(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급은?"

"가장 먼저 비료공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폐하께서 만드신 장치를 발전기가 대체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아주 좋군"


건흥의 마법적 장치로 전기를 공급 받던 비료 공장도 이제 과학문명의 힘을 빌려 비료를 생산하게 될 예정이었다.

그야말로 건흥이 원하는 방향이었다. 지구는 지구의 법칙에 알맞게 마법보다 과학이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그럼 시험 가동 들어가겠습니다"


뉴턴의 지시로 열탕기(보일러)에 석탄 가루가 공급되었다. 석탄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물을 끓였고 끓어 오른 물은 증기가 되었다.


-위이이이잉


열탕기(보일러)에서 발생한 증기는 고압의 상태로 터빈으로 빨려 들어갔고 터빈이 세차게 돌아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터빈의 회전력은 발전기에서 전기로 변환되었다.


"발전기 가동 시작되었습니다!"


발전기 관리자가 흥분된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다. 그들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결실이 맺히는 순간이라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발전기에서 생성된 전기는 발전소 외부의 변압기로 전달되었다. 변압기에서 압력을 조절한 전기는 전선을 타고 비료공장에 공급되었다.


'저 전선을 만들 고무를 구한다고 개 고생했지...'


뉴턴이 발전기와 전력 배급을 구상하면서 건흥의 도움을 필요로 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전선이었다. 전선 내부의 구리는 제국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었지만, 부도체로 덮어야 할 겉면의 재료가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이에 건흥이 직접 고무나무의 원산지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나무를 뿌리째 뽑아 무한 인근에 심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는 고무나무는 무한의 날씨에 잘 적응했고 큰 시행착오 없이 제국은 고무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되었다.


-지이이잉지잉


비료공장에 공급되는 전력 외에, 변압기에서 일부분을 가져와 발전소 내부를 밝힐 백열전구에 전력을 공급했다.

원래 역사대로라면 1879년에 에디슨이 필라멘트가 들어있는 백열전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지만 그보다 200년 전 뉴턴의 손에 백열전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전구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우와! 성공이다!"


이미 소규모 발전기로 백열전구를 켜는데 성공한 적이 있었지만,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 하여 성공한 적은 없었기에 다들 감격에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질렀다.


"발전기, 변압기, 증기기관 모두 이상 없습니다."

"고생 많았다."


긴장했는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던 뉴턴은 모두 순조롭게 성공하자 기쁜 마음으로 건흥에게 보고했다. 건흥도 그런 그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했다.


"등불이 밝히는 빛에 비할 바가 아니군요"

"이제 세상은 이 불빛 없이 살 수 없을 것이다"


전구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하위언이 말하자 건흥이 답했다. 전기가 공급되는 순간부터 밤은 더 이상 암흑의 세상이 아니었다.


이 시기 다른 대도시의 밤은, 그날 하루의 마감을 의미했지만 이제부터 서울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을 의미했다.


"석탄 소모량이 엄청나 보입니다"


하위언은 인부들이 끊임없이 열탕기(보일러)에 석탄을 밀어 넣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인부들은 높은 고온에 땀을 비오듯 쏟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열탕기를 지속적으로 끓여 고압의 증기를 생산해내야 해서 그렇습니다"

"폐하. 이곳 발전소에는 석탄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니 새로운 기차 노선을 동부산맥 석탄 광산에서 이곳 발전소까지로 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좋은 생각이다"


앞으로 전기의 활용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 분명했고,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 역시 중요했기에 기차 노선을 잇자는 하위언의 제안은 건흥에게 바로 승인되었다.


"비료 공장으로 가서 전기 공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예. 폐하"


발전소 확인을 마친 일행은 비료공장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마법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던 장치 대신 뉴턴이 고안한 전기 장치가 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비료 생산 이상 없습니다. 새 장치로 전기를 잘 공급 받고 있습니다"


비료 공장의 관리자에게 보고를 받고, 비료가 생산되는 모습을 잠시 확인한 건흥은 밖으로 나와 완성된 비료를 운반하고 있는 해골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기괴한 풍경이지?"

"그..그렇습니다"


건흥과 함께 해골병사들을 바라보던 뉴턴과 하위언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들도 이 해골 병사들을 누가 만들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번에 발전소로 기차 선로를 만들면서 비료 공장에도 기차를 보내도록 해. 해골 대신에 기차를 사용하자고"

"예. 알겠습니다 폐하"

"이놈들 나에게 시달리며 저승세계로 가지 못한 세월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 이젠 풀어줄 때도 되었지"

"그렇습니다"


건흥은 해골 병사 한 놈의 머리뼈를 움켜쥐며 말했다. 머리뼈를 잡힌 해골 병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희미한 연기가 머리뼈에서 새어 나와 하늘로 올라갔다.


-스으으으


연기가 빠져나간 해골 병사는 눈두덩이에서 발산하던 안광이 사라졌고 이내 산산히 부셔져 바닥에 떨어졌다.

그 모습에 뉴턴과 하위언은 새삼 눈앞의 인물이 누구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다.


"폐하. 오후 일정이 하나 남으셨는데...."


건흥이 해골 병사를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 뒤에서 수행하던 비서실 인원이 조심스레 말을 걸어왔다. 그는 종종 일정을 깜빡하는 건흥이 익숙한지 적절한 시기에 끼어들었다.


"일정? 오늘 일정이 또 있단 말이냐?"

"그렇습니다. 오후 5시에 시작해 저녁 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만찬까지? 누구지?"

"총기 개발에 큰 공을 세운 젊은 학자들을 폐하께서 백악관으로 초청하셨습니다."

"아아 기억이 난다... 그게 오늘이었나?"

"그렇습니다"


건흥은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돌렸다.


"나는 이만 가봐야겠네. 자네들 고생 많았어"

"감사합니다 폐하."


마지막으로 뉴턴과 하위언을 격려해준 건흥은 게이트를 열었다. 건흥이 먼저 게이트를 넘어가고 비서실 인원도 능숙하게 게이트를 넘고 나서 게이트는 사라졌다.


"우리가 아무리 바쁘다 해도... "

"폐하는 절대 못 따라갈 겁니다. 교수님"

"허허.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뉴턴과 하위언은 본인들도 시간을 쪼개어 연구하고 발명을 했지만, 건흥 앞에서는 절대 바쁘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제국에서 제일 바쁜 사람은 황제 건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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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97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9 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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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9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7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9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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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5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1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2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4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7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5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4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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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8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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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4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9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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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1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7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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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7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8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9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9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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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3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5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8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8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6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2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9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4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50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6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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