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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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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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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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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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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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바 에스파냐 (2)

DUMMY

"자.. 집중!"


전쟁에서 공을 인정 받아 소위 계급장을 달고 소대장이 된 강동구는 새로운 신병을 데리고 소대 막사에 들어왔다.


"오늘부터 우리 소대에서 함께 전투하게 된 이건흥이다"

"반갑습니다 이건흥 이병입니다."

"오.. 생각지도 못한 신병입니다?"

"어제 부로 서울에서 넘어온 친구고 아직 전투 경험이 없으니 다들 잘 도와줘라. 마선호!"

"일병 마선호!"

"네놈의 첫 후임이니 제대로 챙기도록 알겠나?"

"예. 소대장님"


신병의 정체는 제국의 황제 건흥이었다. 그는 마법으로 모습을 바꾸고 육군 신병으로 위장하여 강동구의 소대에 전입하였다.


현재 그의 정체를 아는 것은 사령관 덕만 뿐이었다. 강동구도 전쟁이 방금 끝난 아바나에 서울에서 온 신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했지만, 다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럼 따로 지시가 있을 때까지 개인정비 하고 있도록"

"예! 알겠습니다"


강동구가 소대 막사에서 나간 뒤, 건흥은 뻘쭘 하게 서 있고 나머지 인원들은 야전 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야. 신병 서울에서 왔다고?"

"그렇습니다"

"혹시 너 전쟁 터지고 나서 입대했냐?"

"그렇습니다"

"오오~"


전쟁이 터지고 나서 입대했다는 건흥의 말에 소대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군대를 그저 돈 벌려고 들어온 게 아니라 진짜 애국심으로 들어온 녀석이구나 싶었다.


"어디 출신이냐? 생김새는 조선계 인 것 같은데"

"신림 출신입니다"

"몇 살이야?"

"22살입니다"


건흥이 폴리모프를 한 대상이 신림에 거주하는 22세 청년이었기에 그에 맞춰서 대답을 했다. 사실 그들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한다면 건흥의 나이는 두자리 숫자가 아니라 세자리였다.


"선호야!"

"일병 마선호!"

"일단 교육부터 좀 시켜라"

"예. 알겠습니다"


건흥을 교육 시키라는 말에 마선호는 그를 데리고 막사 밖으로 나갔다.

아바나 관청 앞에 있는 제국군 군영의 한 구석에서 마선호는 건흥을 데리고 기본적인 군생활 교육을 시작했다.


"내 이름은?"

"마선호 일병님이십니다"

"소대장님 이름은?"

"강동구 소위님이십니다"

"오호 좋아.. 너 머리가 굉장히 좋구나? 금방 다 외우네"

"소대원들이 30명 정도라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야. 너가 잘 외우는 거야.... 나는 처음에 이게 잘 안되서 갈굼 좀 당했거든"


마선호는 건흥의 암기능력에 감탄하며 그에게 이것 저것 알려줬다. 건흥은 마선호가 말하는 족족 모든 내용을 금방 다 외웠다.


"이제 다 된 것 같다. 들어가자 곧 식사시간이야"


소대원들의 이름 외에 기본적인 명령, 수신호 등의 신병 기본 교육을 마친 마선호는 건흥을 데리고 막사로 돌아갔다. 원래 평범한 병사라면 하루 안에 외울 수 있는 내용이 절대 아니었지만 상대는 건흥이었다.

막사에서 장구류를 정리하며 시간을 조금 보내다 소대원들 모두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사는 잘 나오고 있군'


건흥은 푸짐하게 배식 해주는 밥과 조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김치, 신선한 돼지고기를 먹으며 병사들 먹는 것 가지고 누가 장난질을 치고 있지 않음을 느꼈다.


건흥이 모습을 바꾸고 병사가 된 이유는 첫째는 재미였고 둘째는 감시였다. 유희거리 삼아 병사로 살아보려는 것이 가장 크긴 했지만, 부대의 말단까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자기가 먹은 식판은 스스로 세척 해야 해"

"예. 알겠습니다"


식사를 마친 마선호는 건흥을 데리고 설거지를 하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혹시나 부조리로 신병에게 식판을 모두 짬 시키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그런 일은 전혀 없었고 병장부터 이병까지 모두 자신의 식판을 스스로 세척했다.


"전 부대! 이동 준비!"

"모두 군장을 싸라! 오늘 밤 이동한다!"


식사를 마치고 소대 막사로 돌아왔을 때 전 부대에 비상이 걸려있었다.

장교들이 큰 소리로 지휘부의 명령을 전파하고 있었는데 오늘 안에 모든 병력이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강동구 역시 소대 막사로 뛰어 들어와 병사들의 군장을 직접 점검했다.


"어디 보자. 우리 신병 군장이..."


강동구는 다른 사람보다 건흥의 군장 상태를 직접 챙겼다.


"얌마. 수통을 안 챙기면 어떻게 해?"

"죄송합니다"

"이리 줘봐. 수통은 여기에 이렇게 걸어 두고..."


강동구의 말투가 온화하진 않았지만 그는 세심하게 건흥의 군장을 하나하나 점검해 줬다.


'다른 소대의 모습도 이런 모습이라면 군기가 나쁘지 않군'


그 누구 하나 가짜 군장을 싸는 경우가 없었고, 신병급에게 짐을 떠넘기는 경우도 없었다. 모두가 균등하게 짐을 짊어지고 야전에서 사용할 막사의 재료 부분부분을 나눠서 들쳐멨다.


서로 협력하며 이동 준비를 하는 모습을 곁눈질로 훔쳐보던 건흥은 묘한 성취감과 뿌듯함이 느껴졌다.


"소대 출발 준비 완료입니다!"

"전원 출발한다."


강동구의 지휘 아래 소대는 군영을 지나 항구로 이동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수송용 대형 선박이었다.


"드디어 멕시코라는 곳에 가는 겁니까?"

"그렇다. 해군이 벌써 한바탕 했다고 하더군"

"얼마나 걸립니까?"

"5일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된다고 들었다. 정확하진 않아"


강동구에게 상병급 병사가 이것저것 물어봤다. 물론 강동구도 정확한 정보를 다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목적지가 누에바 에스파냐의 관문, 베라크루스라는 것은 정확했다


항구에서 선박으로 이어지는 널빤지 위를 걸어 이동한 소대원들은 각자 배정된 선실에 짐을 풀었다. 강동구의 소대 이외에도 2개 소대 정도가 더 배에 탑승하자 선박은 닻을 올리고 출발했다.



* * *


건흥이 수송선에 오른 지 5일 후. 제국군은 베라크루스를 함락 시키기 위해 총공격을 퍼부었다.


-피유유유융 쿠왕!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한 해군이 바다 위에서 베라크루스 주요 거점을 향해 포격을 퍼부었다.


"전 부대 상륙하라!"


해군의 뇌격이 베라크루스 해안 포대를 박살 내는 것과 동시에 뒤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던 수송선들이 항구로 접근했고 병력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최대한 몸을 엄폐하며 이동한다!"


이미 다른 부대가 상륙하여 항구의 대부분을 점령한 상태였기에 강동구의 소대는 수월하게 육지에 내려 올 수 있었다.


"달려라! 저 건물 뒤에 몸을 숨겨야 한다!"


강동구는 소대원들이 항구에 상륙한 것을 확인하고 전진해 창고 건물까지 빠르게 이동 시켰다. 창고 건물 안에는 이미 이곳을 지나간 제국군의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은 스페인군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다.


"우린 여기서 남동쪽으로 전진하여 공관을 장악한다. 알겠나?"

"예. 소대장님!"

"울론 선발 부대가 이미 진격하고 있겠지만 아직 공관을 점령하진 못했을 것이다. 시간은 충분해. 다들 내가 어떻게 이거 달았는지 알고 있지?"


강동구는 자신의 군복 어깨에 붙어있는 소위 계급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적 대가리를 잡아야 특진 한다 이 말이야 알지?"

"예! 알겠습니다"

"좋아! 다들 내 뒤만 잘 따라와라!"


자신의 계급장을 보여주며 소대원들을 동기 유발 시킨 강동구는 창고에서 나온 뒤 앞장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항구를 벗어나 시가지로 들어오면서 해군의 포격이 미치지 않는 범위가 되자 온전하게 서 있는 건물들이 많아졌다.

강동구는 이미 실전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시가전에서 건물을 점령하며 차근차근 이동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그는 조급해 하지 않고 높은 건물을 하나씩 확인하며 이동했다.


"들어가자!"


항구에서 공관으로 이동하는 대로부터는 곳곳에 적군이 숨어있었다. 강동구의 소대보다 먼저 진입한 이들도 대부분 시가지 입구에서 적들과 교전하고 있었다.


강동구는 시가지 입구에 있는 3층짜리 벽돌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건물의 내부에는 많은 테이블과 선반에 술병들이 보이는 걸로 봐선 주점이었던 것으로 추측되었다.


" 좌측에 적이다!"


-탕! 탕!


주점의 바텐더석 뒤편에 숨어있던 스페인 군이 몸을 일으켜 사격을 하려는 순간! 강동구가 적이라고 크게 외쳤다.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좌측에서 날아올 사격에 대비해 소대원들이 몸을 번개같이 숨겼고 적들의 사격에 그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쏴라! 반격한다!"


-탕! 탕! 탕!탕탕탕!


반격은 매서웠다. 스페인 군의 화력의 몇 배나 되는 제국의 화력은 바텐더석을 벌집으로 만들기 충분했다.

스페인 군이 쏘는 머스킷탄은 가구 뒤에 몸을 엄폐한 제국군을 위협하지 못했지만, 제국군의 뇌우는 나무로 만들어진 바텐더석을 뚫고 스페인군의 몸에 박혔다.


"끄아아악!"


바텐더석 뒤에서 스페인군의 비명이 들렸고 이에 강동구는 재빠르게 이동하여 바텐더 석에서 중앙으로 나오는 입구를 향해 뇌우를 갈겼다.


-탕탕탕! 탕탕!


강동구의 5연발 사격이 그대로 적들의 몸에 박히고 반격 불능 상태가 된 모습을 확인한 강동구는 손짓으로 다른 소대원들을 이동 시켰다.


1층을 완전히 장악한 그들의 시선은 이제 2층으로 향했다.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라 지난번처럼 천장으로 총을 갈길 수 없었기에 강동구는 다른 전략을 쓰기로 했다.

때마침 이럴 때를 위해 새로운 병기가 그들에게 지급되어 있었다.


투척용 진천뢰


그동안 포를 이용해 발사했던 진천뢰는 시가전이 늘어나는 전쟁의 추세에 맞게 병사가 뇌관에 불을 붙여 투척 할 수 있게 개발되어 있었다.


"진천뢰를 꺼내라"

"예!"


강동구가 손짓으로 상병급 인원에게 진천뢰를 꺼낼 것을 지시했다. 투척용 진천뢰는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산량이 적었고 이동 시 안전성이 아직 완벽하게 검증 된 것이 아니었기에 소대별로 2-3개만 지급되어 있었다.


강동구의 소대에서는 2개가 지급되어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들고 있던 상병급 인원이 군장에서 진천뢰를 꺼냈다.


-치이이익


진천뢰를 넘겨 받은 강동구는 자신의 군장에 들어있는 부싯깃과 부싯돌을 이용해 심지에 불을 붙였다.

불이 제대로 붙어 심지가 타들어가자 강동구는 손짓으로 소대원들을 물러서게 만들고 자신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쪽이 살짝 보이는 공간으로 진천뢰를 들고 이동했다.


"진천뢰 투척!"


강동구가 크게 소리치며 진천뢰를 던졌고 2층의 천장을 한번 두드린 진천뢰는 다시 바닥으로 떨어져 데구르르 굴렀다.


-콰아아앙!


"끄아아아악!"


잠시 후 진천뢰가 터지는 큰 폭발음이 들렸고 2층에서 매복하여 제국군을 상대하려 했던 스페인 병사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전 부대 진입한다!"


강동구의 명령이 있고 난 뒤 전 병력이 계단을 뛰어 올라 2층에 진입했다. 2층에는 진천뢰 파편에 맞아 큰 부상을 입은 스페인 군이 바닥을 기며 신음하고 있었다.


-탕! 탕탕! 탕탕탕!


스페인군을 발견한 제국군의 뇌우에서 불이 뿜어져 나왔다. 아직 숨이 붙어있던 많은 스페인 인원들이 밀려드는 제국군의 총탄에 확실하게 목숨이 끊어졌다.

그들은 군인도 있었고 주점의 손님으로 보이는 자들도 있었다.


"확실하게 사살하라!"


강동구는 꺼진 불도 다시 보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미 죽어 시체가 된 것이 거의 확실한 자들에게도 확인 사살을 잊지 않았다.


'크크크....아주 자비가 없는 부대야'


강동구의 뒤를 따르며 그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던 건흥은 인정 사정 없이 스페인군을 주살하고 있는 아군의 움직임에 만족했다.


물론 현대의 전쟁이라면, 저항할 힘이 없는 적을 제압하는 것이 비난 받을 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지금은 17세기였다.

그리고 인구가 늘어나야 하는 제국은 인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여러모로 강동구는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군인이었다.


2층을 완전히 정리한 강동구는 3층을 공략하기 위해 남은 진천뢰 하나를 건네받았다.


-치이이익


이번에도 심지에 불을 붙이고 방금과 똑같이 계단 위로 높게 진천뢰를 집어 던졌다.


"으응....?"


진천뢰를 집어 던진 후, 계단 근처에서 벗어나 있던 강동구는 진천뢰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와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고개를 갸웃했다.


-팅!팅 데구르르르르


".........!!!"


무슨 일인가 싶어 살짝 계단쪽으로 움직이던 강동구의 눈 앞에 자신이 던진 진천뢰가 계단을 타고 다시 내려와 바닥에 구르는 모습이 보였다.


"피해!"


-콰아아아아아앙!


강동구의 외침이 소대원들의 귀에 들리는 것과 동시에 눈 먼 진천뢰가 그 자리에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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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6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7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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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5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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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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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0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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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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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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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3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3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7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6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1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2 81 13쪽
»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1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6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1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2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0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2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6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8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4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1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2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18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3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8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5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4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6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0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0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7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4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7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3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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