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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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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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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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화 - 기술자들

DUMMY

86화, 발동기를 만들 줄이야?



이른 아침 호수를 박차고 이륙한 비행기는 하와이로 향했다.


가는 중간에 샌프란시스코 상공에서 조선소를 내려다보니 건조 중인 3척의 배가 보였다.


‘저 건물들이 목재 건조실인가 보군, 지금은 바빠서 못 들리겠고.’


목재를 건조실에서 인공 건조하기 때문에 배를 빨리 만들 수 있다.


박정기는 조선소 상공을 두 바퀴 선회하고 곧장 하와이로 날아갔다.


진주만에 착륙하자 조선 주민들과 하와이 국왕이 나와서 환영을 해주었다.


“박 대사 오셨는가?”

“안녕하셨습니까. 표정이 밝아 보이십니다.”

“하하하 다음 달 지연씨와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와서 자리를 빛내주시오.”

“아이고, 축하드립니다. 좋은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국왕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게~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오기로 했지 않소?”

“제가 안 된다고 한 것 같은데요.”

“부탁하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고.”

“오늘은 바빠서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겠고요.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꼭 부탁하오.”


오늘은 무척 바쁘다.

내일 암스테르담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수확하기 시작하면, 오후는 되어야 선적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다.


모든 인원이 총동원되어 수확을 서둘렀다.


오후에는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만들어 놓은 등유도 실어야 한다.


“최 별감님, 잠시 이야기 좀 합시다.”

“네 말씀하십시오.”

“이건 무전기라는 겁니다. 여기를 누르고 말을 하면 내가 들을 수 있고, 내가 말을 하면 이 기계로 내 목소리가 들릴 겁니다.”


조선과의 거리에서 통화 되는 것을 확인했으니 하와이도 문제없을 것이다.


오늘처럼 급히 움직일 때 미리 수확해 놓으면 편리할 것 같았고, 해적이 쳐들어오거나 국왕의 결혼 소식도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듯싶어서 무전기를 주는 것이다.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겁니까?”

“아닙니다. 저한테 말을 할 때만 누르고 바로 떼세요. 평소에는 절대 누르면 안 됩니다.”

“알겠습니다.”

“가끔 김좌근 대감 목소리가 들릴 겁니다.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무전기에 채널이 많이 있어서 분리가 가능하지만, 그럼 박정기가 여러 개의 무전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그냥 한 개 채널로 통일했다.


김좌근이 못 듣게 다른 채널로 몇 번 시범 통화를 선보이고, 채널을 맞춰서 고정해 주었다.


“별다른 일이 있나요?”

“국왕전하 결혼 소식은 알고 계시겠죠?”

“금방 들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요?”

“범선수리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로스앤젤레스로 가져가고 싶지만 무역풍이 반대 방향으로 불어서 어렵다.


'딱히 급한 일도 없으니 선원을 뽑아서 연습이나 시켜야겠다.'


“포로가 된 해적 가운데 항해사와 갑판장이 있을 겁니다. 말 잘 듣는 포로들을 데려다가 배 다루는 법을 배우도록 하세요.”

“그럼 사람이 많이 필요할 텐데요.”

“목수와 대장장이들 포함해서 될 수 있는 한 많이 배우게 해주세요. 대신 일은 하면서 배워야 하니까, 시간을 잘 짜야겠지요.”


하와이는 주변에는 섬들이 많다.

조선 사람들이 제대로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해서 하와이 바다를 지배할 필요성이 크다.


그리고 대포로 무장만 갖추면 해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 침입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사방이 바다인 하와이에서 배는 부와 권력이 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열심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와이 주변의 해도를 그려주세요. 항해사가 잘할 수 있을 겁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 별감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이 상궁을 만나기 위해 토루에 갈 예정이다.


“장금아, 다음 달에 이 상궁님 결혼 한다니까. 예쁜 드레스로 한 벌 꺼내와!”

“어머! 그래요? 그런데 드레스는 우리 건데~”

“다시 사줄 테니까. 제일 예쁜 걸로 준비해! 지금 만나러 가야 하니까.”

“정말 사줄거죠?”

“너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냐?”

“아니요! 바로 준비할게요.”


장금이와 승무원들이 화들짝 놀래서 드레스가 보관된 사물함을 열고 부산을 떨었다.


고급스럽고 예쁜 드레스에 왕관까지 챙겨서 토루에 갔더니 궁녀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오랜만입니다.”

“잘 계셨지요?”

“덕분입니다.”

“영어도 많이 배우셨습니까?”

“일상에 소통이 될 정도는 배웠습니다.”

“아마 계속 배워야 할 겁니다.”

“네, 그렇겠죠.”


박정기는 승무원들을 시켜서 드레스를 보여줬다.


“결혼 선물로 이걸 준비했습니다.”

“오~ 아름답군요.”

“신랑이 서양복식을 입을 것 같아서 준비한 겁니다.”

“잘 어울리겠군요.”


박정기는 포대자루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건 뭔가요?”

“은화입니다. 가지고 계시다 필요한데 쓰십시오.”

“아니, 이렇게 까지~”


이 상궁은 눈시울을 적셨다.


오랜 기간 궁중에서 생활한 사람이 재물의 중요성을 모르겠는가?


여자라 해도 돈이 있어야 힘과 권력을 가질 수 있다.


국왕의 총애를 받아서 왕비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뒷방으로 밀려날지 모르는 것이 궁중의 삶이다.


그것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큰 돈을 내어주니, 고맙기도 하고 자신의 처지가 서럽기도 했다.


여자의 눈물을 보기가 민망해서 장금에게 눈짓을 주었다.


“마마님, 드레스 입어보셔야죠. 들어가실까요?”

“흐음! 감사합니다. 은혜 꼭 갚겠습니다.”

“아닙니다. 행복하게 사시면 그걸로 됩니다.”

“감사합니다.”


연신 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가는 이 상궁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짠했다.


‘이 상궁한테 잘못하기만 해봐라. 국왕이고 뭐고 그냥 확!.....’


이제 제일 어려운 문제 하나가 남아있었다.


‘하~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지?’


피하는 것보다는 부딪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김 진사 집으로 향했다.


“진사님, 따님은 암스테르담에 잘 있습니다. 다시 데려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서신을 남겨 놔서 그리 될 줄 알고 있었습니다. 못난 자식 때문에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무슨 폐입니까? 비행기에 몰래 타고 있어서 당황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혼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기 전에는 꼬장꼬장한 김 진사에게 험한 소리 들을 각오를 했었다.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건가?’


점심을 얻어먹고, 비행기로 가보니 모든 화물이 실려 있었다.


“뭐? 실었어?”

“파인애플 2,000개, 바나나 3,000송이, 설탕 100포대입니다.”

“뭐가 이렇게 많아?”

“파인애플 수확 시기가 늦었다고 다 가져 가랍니다.”

“설탕은 유럽에도 많이 있어서 가져가 봐야 돈도 안 되는데.”

“그럼 조선에 가져가면 되죠.”

“리노 사람들이나 먹여야겠다.”

“빨리 출발 준비해.”


박정기는 로스앤젤레스로 서둘러 출발했다.


선착장에는 하와이 주민과 조선 사람들이 나와 배웅해주었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니 웅덩이가 많이 생겼다.


“저게 다 중유입니까?”

“네 이제 등유도 저장할 곳이 없습니다.”

“항아리는 요?”

“적당한 흙을 못 찾아서 아직 생산을 못하고 있습니다.”


항아리 기술자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흙을 찾아 다니는 것 같았다.


“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마을 주민들입니다. 구덩이 팔 사람이 없어서 고용했습니다.”

“잘하셨네요. 일단 오크 통부터 실어주십시오.”

“사람들을 모아 오겠습니다.”

“왜 그러시죠?”

“무거워서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는 수없이 박정기가 나섰다.


오크 통을 마차에 싣고 강가로 가서 비행기에 옮겨 실었다.


모든 사람들이 입을 벌리고 구경만 했다.


‘아이고 땀이 왜 이렇게 나는 거야?’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아직은 원유에 오염된 것이 남아있었다.


오래 이어져 온 원유 유출이 쉽게 정화되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원유를 증류하고 난 이후로, 더 이상 바다로 유출되는 것이 없어 다행이다.


‘차차 나아지겠지.’


등유가 담긴 오크통 20개를 모두 실은 박정기는 은화 한 포대를 내려주었다.


“팀장님께서 인건비와 수당을 알아서 지급해주세요.”

“저도 바쁜데요.”

“그럼 경비 조장의 도움을 받으시던 가요.”

“후~ 알겠습니다.”

“다음 주에 연금술사 20명이 합류할 겁니다.”

“헉! 그렇게 많이요?”


놀라는 팀장에게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무연화약도 만들어야 하고, 윤활유와 바세린도 추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일론과 파라핀, 플라스틱, 비닐, 수없이 많은 화학물질을 연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많이 만들 수 있나요?”

“네 수백 가지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앞으로 석유화학 연구실을 만들면 수천 명이 연구하게 될 겁니다. 그 때는 소장님을 하셔야 합니다.”

“수천 명이요? 저는 지금이 좋은데요.”

“여기에 온 이상 운명으로 받아들이세요. 역사책에 나오게 될 겁니다.”

“......”


생각이 많은 팀장과 작업자들에게 파인애플 100개와 바나나 100송이, 설탕 2포대를 남겨주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비행기가 샌프란시스코 만에 착륙해 조선소로 접근했다.


일부러 멀리서 착륙하고 천천히 접근하는 이유는 기술자들 모르게 갑자기 들이닥치기 위해서 이다.


선착장에 접안 하자마자 박정기가 달려 나갔다.


벌컥!


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


“으억!”

“헉~”

“대장님!”

“딱 걸렸어!”


기술자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테이블 위에는 엔진톱과 발전기가 완전히 해체되어있었고, 한쪽에는 황동으로 만든 무언가가 통통 거리고 있었다.


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


‘이건 뭐야? 설마 엔진을 만든 거야?’


박정기는 혼내는 것도 잊고 통통 거리는 기계로 다가갔다.


“그게~”

“잠깐! 조용히 해봐요.”

“......”


박정기가 앞뒤로 살펴보니 소형 발동기가 맞았다.


“헐~ 대박! 지금 이게 말이 돼? 이걸 만들었다고?”

“네, 저희가.....”

“조용!”


박정기는 구석구석 세밀하게 둘러보았다.


분명히 옛날 방앗간에서 사용했다고 하는 발동기가 눈앞에 있었다.


다만 껍데기는 황동으로 만들었고, 피스톤과 점화 플러그는 엔진톱에서 빼낸 것을 달아 놓은 것 같았다.


그리고 크랭크축과 플라이휠은 증기기관과 비슷했다.


넋 놓고 바라보던 박정기의 입에서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잘 만들었네.”

“크!”

“잇!~”

“후~”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던 기술자들이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통


“이걸 누가 설명을 할 거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다녀가시고 나서, 저 사람이 말하기를 아침이 되면 엔진 톱이 새것처럼 변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분해를 해 놓고 다음날 봤더니 원상태로 조립이 되어있었습니다. 귀신에 홀린 느낌이었죠.”

“정말입니까?”


귀 기울여 듣고 있던 박정기가 습관적으로 되물었다.


“네 그래서 발전기도 분해해 놓고, 다음날 봤더니 완전히 원상태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그렇구나~”

"그 이후부터는 모든 것을 분해하고 마음껏 연구를 시작했죠. 어차피 다음날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니까요.”

"으음~ 좋은데."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증기기관 팀장이 말했다.


“그래서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뭔데요?”

“비행기 엔진도 분해해보고 싶습니다.”

“뭐요? 안 돼! 그건 절대로 안 됩니다.”


박정기는 쫓기는 사람처럼 서둘러 비행기로 돌아가서 바로 출발해버렸다.


“이 사람아, 자네 바본가? 몰래 해야지 말을 하면 어떡하나?”

“아이고, 멍청한 걸 여태 몰랐나? 앞으로는 저 사람한테 맡기지 말자고.”

“그래! 실력은 인정하지만 요령이 하나도 없어~ 에잉!”


동료 기술자들의 비난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팀장이다.


“아까 분위기 좋았을 때, 술 먹여서 재워 놓고, 분해하면 딱 좋았는데.”

“맞아! 좋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렸어.”

“그러게, 다음날이면 멀쩡하니까, 눈치도 못 챘을 거야.”

“......미안하게 됐네.”


증기기관 팀장의 머리가 숙여졌다.


그 덕분에 파인애플과 바나나도 못 먹게 된 걸 알았다면, 아마도 죽이려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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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5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5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4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5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6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4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7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1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4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6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9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9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3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2 41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327 47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45 51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99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329 54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46 45 12쪽
» 86화 - 기술자들 +2 24.04.23 1,333 42 12쪽
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8 47 11쪽
84 84화 - 황제 +1 24.04.22 1,293 45 8쪽
83 83화 - 기술자들 +5 24.04.21 1,310 44 13쪽
82 82화 - 황제 +2 24.04.21 1,322 48 7쪽
81 81화 - 무기 개발 +2 24.04.20 1,429 47 12쪽
80 80화 - 무기 개발 24.04.19 1,359 50 13쪽
79 79화 - 무기 개발 +2 24.04.17 1,417 49 13쪽
78 78화 - 여복 +2 24.04.16 1,409 50 11쪽
77 77화 - 여복 +5 24.04.15 1,458 48 12쪽
76 76화 - 여복 +3 24.04.15 1,517 49 14쪽
75 75화 - 해적 +6 24.04.14 1,532 53 12쪽
74 74화 - 특공대 +5 24.04.13 1,428 53 9쪽
73 73화 - 해적 +3 24.04.13 1,479 50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56 56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527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9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5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4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2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7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80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4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4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3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2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9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60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6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8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4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6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4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5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8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7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5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2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1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900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1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1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3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2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90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30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5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6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2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7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4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6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6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6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1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9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7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8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3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902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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