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환생생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새글

그란다크
작품등록일 :
2022.01.13 03:19
최근연재일 :
2024.09.18 23: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5,463
추천수 :
144
글자수 :
272,643

작성
24.07.31 03:26
조회
175
추천
6
글자
15쪽

크리오 너 자꾸~

DUMMY

루딘도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었다.


아버지는 외성내에서 잡화점을 운영하셨고 루딘과 엄마는 자주 바쁜 아버지를 도와드렸었다.


루딘의 나이 7살 지금으로 부터 8년 전 어느 날의 일이었다.


어머니와 나는 저녁시간이 다 되서야 잡화점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물건을 배달하러 나간 아버지는 올때가 한참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아빠가 우리 빼고 혼자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나 보다."


"히힛."


엄마는 장난스런 말투로 루딘의 기분을 달래주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자꾸 창밖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셨다.


잡화점의 빠진 물건들을 채우고 정리가 마무리될 즘.


문이 열리고 잡화점안으로 에릭이 들어왔다.


"여보. 루딘. 나 다녀왔어."


아이샤는 조금은 토라진 목소리로 퉁명스럽게 잔소리를 시작했다.


"타힐네 술집에서 또 한잔 걸치고 오신 거죠? 이번에도 당신이 또 계산 한거에요? 그 사람은 진짜..."


잔소리가 이제 막 발동 걸리기 시작하려던 엄마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들어오는 붉은 더벅머리 아이에게 시선이 돌아갔다.


엄마의 얼굴은 삽시간 창백하게 굳어져 갔다.


"누구..? 설마...."


평소 동네 쾌남으로 통하던 에릭이었다.


쾌활한 성격과 듬직한 덩치, 장사로 만들어진 깔끔한 매너로, 마을 모든 이들에게 호감을 받던 사람이었다.


심지어 얼굴도 남자답게 골격이 큼지막해 잘생긴 축에 들어.


숫한 처녀와 유부녀들에게 은근한 추파를 받는 게 일상이었다.


그 모습을 항시 지켜보는 엄마의 속은 자주 썩어 갔었다.


하지만 에릭이 자신에게 일편단심 이라는 걸.


누구보다 아이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어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하지맛 이와 비슷한 일이 전에 한번 있었다는 게 아버지에게는 큰 문제가 되었다.


엄마도 여자였고,


여자의 머릿속엔 소설가의 본능이 존재한다는걸 아버지는 모르고 있었다.


"루딘 하고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데 제가 루딘을 임신하고 있었을 때인가요?"


아빠는 당황해 벙찐 얼굴을 하고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여.. 여보. 아니 그게 아니고..."


당황하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는 의자를 끌어와 탁자 앞에 앉았다.


"우선 앉아서 이야기해요. 얘야 너도 의자를 가져와서 이리 앉으렴. 당사자인 너도 같이 듣는 편이 좋을것 같구나."


아빠와 분위기에 경직된 아이 그리고 덩달아 끼게된 루딘.


이렇게 세 남자는 의자를 끌어와 엄마의 맞은 편에 죄인처럼 앉게 되었다.


루딘은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엄마는 마치 여왕의 권자에 앉은 것처럼 거만하게 턱을 들고 아빠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자. 그럼. 어서 내가 이해할 수 있게 해명을 시작해 봐요." 


"어.. 어.. 어.."


분위기에 압도당한 에릭은 더욱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것은 엄마의 분노 지수를 약간 더 상승시키는 악수가 되어 버렸다.


쿵.


엄마가 탁자를 작게 내리쳤다. 그리고 호랑이가 낮게 으르렁 거리는것 처럼 말했다.


"말. 더. 듬. 지. 말. 고..."


"넵."


다른집과 다르게 엄마는 이 집안의 여왕이었고 황후였다.


에릭의 해명이 시작되었다.


"얼마전에.. 루블린에서 아는 지인을 만났다고 했잖아? 얘는.. 그분 아이야."


"그 헤링턴씨인가 그분이요?"


"응. 그분."


"하지만 그분은 잘살고 계신다고 했잖아요. 제법 돈도 모으셨다고 하지 않았어요?"


에릭은 머리를 긁적이다 한숨을 쉬었다.


"에휴. 그게 루블린에 웨이브가 터진것 같아."


엄마는 깜짝놀라 눈이 커지고 안타까운 얼굴로 아이를 바라봤다.


"그럼..."


"그래. 이 아이 빼고 양친 모두 살아남지 못했어.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구했지만 이리저리 떠돌다 우리 마을 까지 온것같아.


지나가다 우연히 아이를 발견 했는데...  차마 발이 안떨어져서.


미안해. 상의를 하고 결정했어야 했는데..."


"어머. 아니에요. 잘했어요. 그분들께 당신이 도움받은게 많았다면 서요. 제가 오해를 한것 같아 미안해요. "


그 설명을 모두 들은 엄마는 미안함에 아버지의 얼굴을 한참을 바라보시다가 입을 열었다.


"믿어요."


엄마는 석고상처럼 굳어있는 아이에게 싱그러운 웃음을 머금고 말을 걸었다.


"얘. 이름이 뭐야?"


아이는 순간 순간 달라지는 엄마의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말을 더듬으며 말을했다.


"크... 크리오 입니다."


"크리오. 어서와. 환영한다.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게 뭐야?"


"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그래? 오랜만에 솜씨를 한번 발휘해볼까?"


엄마는 의자에서 일어서 팔을 걷어붙이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이층으로 올라가며 에릭 에게 말했다.


"여보. 저녁 준비 할 동안 루딘과 서로 소개도 좀 시켜주고 잡화점도 구경 시켜줘요."


".. 응. 알았어."


크리오와의 첫 만남은 이 작은 헤프닝에서 시작되었다.


루딘의 기억은 여기까지지만 내 꿈속의 기억은 조금 더 있었다.


"루딘...."


크리오가 잔뜩 쉰 목소리로 나를 부르며 깨어났다.


나는 상념에서 벗어나서 크리오에게 다가갔다.


"괜찮아?"


"어.. 그런데 왜? 내 몸이 멀쩡하지?"


크리오는 몸에서 고통이 느껴지지 않자 자신의 옆구리를 더듬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치료했어."


루딘의 대답에 크리오의 표정은 더 의아함으로 가득 차올랐다.


"니가?"


"응. 내가."


"어떻게?"


나는 다 익은 고기를 하나들어 크리오의 입에 먼저 쑤셔 넣었다.


"먹고 나서. 타겠다."


그렇게 크리오는 물고기를 먹을 동안 날 한번 씩 흘끔흘끔 쳐다보았다.


자신의 기억에서 단서를 찾아보려 하는 건지 오만상을 찌푸리며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세 번째 생선구이를 크리오에게 넘겨주고 나는 말을 이었다.


"먹으면서 들어."


"....."


나는 그간 생각해 놨던 변명을 풀었다.


말에서 떨어져 굴러 떨어진 곳에서 우연하게 정의로운 노기사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뭐? 갑자기?"


"변경 하이드의 소식을 듣고 그곳에 가는 도중 잠시 휴식을 위해 야영을 하고 있었다 하시더라구."


"아... 하이드..."


"그분이 따라온 늑대를 물리치고 나를 치료해주셨어. 그래서 정신을 차릴수가 있었어.


깨어났을때 난 네가 위험하단 생각이 나서 그분에게 매달리며 친구를 도와달라 애원했지."


"많이 안다쳤어?"


"이제는 괜찮아."


"그래서?"


"그분은 내 애원에도 내일 하이드로 일찍 출발해야 할것 같다고 내 청을 거절하려 하시려는걸.


울고불고 매달려서 기사님은 내청을 마지못해 들어주셨지."


"그런 기사가 세상에 어디에 있어? 다들 권위에 가득찬 놈들 밖에 없는데..."


나는 인상을 찡그리는 크리오를 한번 보고 다시 말을 이었다.


"우리는 너를 빠르게 찾기 위해 둘로 나뉘어 수색했지. 그리고 내가 먼저 너를 발견할수 있었어."


"아... 그런..."


"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기사님이 달려와서 단칼에 늑대 3마리를 물리치셨지. 그냥 슥슥슥하니까. 깨갱깨갱하던데?"


"그럼. 내 상처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기사님이 나에게 포션을 건네 주셨어. 그리고 마물들이 벌써 이곳까지 내려왔다는 사실에 놀라하셨어.


그리고 하이드성의 안전이 걱정되어 한시바삐 말을 몰아 길을 떠났셨어."


하지만 크리오는 아직도 믿기지 않은지 인상을 풀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기사님이 주신 포션으로 네 상처를 치료한 뒤.


강변까지 업고와서 네가 깨어나기 전에 불과 식량을 구했지."


이야기를 다 들은 크리오는 루딘을 향해 비웃음을 날렸다.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


솔직히 이런 동화같은 이야기를 믿기란 어렵다는걸 알고 있었다.


크리오 역시 이럴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믿게 하려면 지금은 더 당당하게 나가야 했다.


"그럼. 늑대 세 마리를 내가 헤치웠을 라구? 내 옷이 이렇게 멀쩡한데? 피라도 튀었어야 하는 거 아냐?"


"어..그건 그렇지?"


"너도 하이드성이 요즘 문제가 있다고 했잖아.


그리고 변방인 우리영지 길드와 귀족들이 알고 있다면.


윗 지방 귀족과 길드본부에 이소식이 더 빨리 알려지지 않았을까?"


크리오의 얼굴은 내말이 계속 될수록 믿음이 생기는지 점점 풀리고 있었다.


"흠... 그렇겠..지?"


"아마 그 노기사님은 그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먼저 하이드로 뛰어가는 기사도를 마음에 품은 정의로운 귀족이었을 꺼야.


그러니까 위험에 처한 우리들까지 구해주시고 치료까지 해주신 거지. 노블리스 오블리제. 기사님께 영광을"


크리오는 내말의 타당성에 긴가민가하며 인상을 썼다.


이치상으로 맞지만 사회상으로는 좀 안맞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그 비싼 포션을 우리한테 썼다는 게 좀...."


"그분 늑대마석. 몽땅 챙겨 가셨다."


"아..."


크리오는 어느새 내 설득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소가...넘어가는구나!!'


늑대마석 의 길드 매입가 평균 15실버.


포션의 판매 정가 50실버.


늑대마석 4개 총 60실버.


대략 기사님이 10실버 이득 되시겠다.


마석은 사회 각지에서 많이 쓰이고 있었다.


그것은 귀족과 마법사들에게 항시 필요한 대체불가 자원.


하지만 몬스터 밸트와 연결된 산맥을 따라 마물들이 종종 도시 근처까지 나타나는 때가 있었다.


변경도시 근처 영지들은 마물이 생각보다 흔하게 출몰해 그 일은 영지의 해결되지 않는 골칫거리 중 하나가 되었었다.


그렇지만 변경과 먼 백작급 이상이나 대도시와 자유도시의 경우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그곳에서 마물은 살아있는 이 시대의 즉석복권이나 다름 없었다.


무려 당첨확률 100%.


크리오는 어딘가 뒷맛이 찝찝한지 입을 다시며 다 먹은 물고기 뼈를 불속에 던져 넣었다.


"괜찮아? 허벅지를 다친 것 같은데?"


"그럼.  포션 두 세 방울 뿌리니까 다 낫던데?"


"크크크.  무지 아팠겠네."


역시 뿌리는 것이 문제였다.


"어? 그런데 나는 왜 안 아팠지?"


"내가 나머지 물약을 먹여서 그런 거 아냐?"


"뿌리는 것보다 덜하지만 먹어도 재생될  때 꽤나 아프거든. 이상하네..."


그렇다면 그 시약은 지금 파는 포션 보다 효과가 훨씬 좋은 게 확실하다.


"어.. 중급 아니었을까?"


"설마. 아무리 그렇더라도 생짜 초면인 우리에게 중급을 썼을라구. 그건 진짜 말도 안 된다."


"그.. 그럼 니가 정신을 잃고 있을 때 치료해서 그런가 보네."


"그런가?"


틱. 틱.


장작이 타오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대화는 잠시 끊겨 우리 사이에 한동안 정적이 찾아왔다.


"..루딘."


크리오는 정적을 깨고 나를 불렀다.


"어."


"기억나냐?"


"뭐가?"


"우리 구호품 털었을 때 거기서 밀빵 나온거."


"....."


'갑자기 추억팔이를?'


우리의 추억을 확인하려 하고 있었다.


아직 이놈이 나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걸.


다시 나를 시험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내가 기분이 나빠 아무 말도 안 하니 계속 말을 이은다.


"그 밀빵을 입에 처음 먹었을때 기억나? 진짜..."


나는 표정을 지우고 빤히 크리오를 바라보았다.


여기서 단도리를 한번 하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연기를 하다 굳어있는 내 얼굴을 보고 그는 심장이 뜨끔 했는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야.. 왜 그래. 무서운 표정으로."


"..야. 아니 형."


"야. 형이라니.. 왜 그래..."


"형이 나를 정 못 믿겠으면 우린 여기까지 하자. 다음 마을에서.. 아니.


내일 날 뜨는 데로 헤어지는게 맞을것 같다."


"아니. 루딘 그게 아니라..."


"언제까지 형이 계속 떠보는 거... 나는 정말 싫어.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구호품에서 나온 건 호밀 빵이었어. 이가 부러질 듯한 딱딱한 호밀 빵..."


나는 그에게서 등을 돌린 채 모로 누워 눈을 감았다.


크리오의 한숨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지만 나는 모른 체하며 잠을 청했다.


******


<루딘이 보지못한 나만이 아는 이야기>


내가 알기론 크리오가 ⌜받아들인자⌟ 일 확률이 높았다.


루딘은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꿈(4D)과 루딘의 경험이 합쳐진 나의 기억으로는 내 생각이 90% 정도 맞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었다.


크리오가 루딘의 집에 처음 온 날.


그를 루딘의 방에서 재우고 루딘은 부모님의 침실에서 오랜만에 같이 잠이 들었었다.


루딘은 잠이 들어 자고 있었지만 루딘의 귀로 들리는 부모님의 대화를 나는 기억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에요?"


"......"


"그 일과 관련 된거에요?"


부모님은 빙의자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저 아이...기억을 못해. 대상자가 맞는것 같아."


"아.... 그럼 가까이 두는게 우리에게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니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어느 정도 안정 되어있는 것 같아.


생각도 제대로인 듯 하고. 그리고 저 아이의 몸이 지인 자식의 몸 이라는 것도 사실이야."


"그래도. 제국 감찰대에 발견될 확률도 있잖아요."


"내가 어느 정도 회피하거나 숨길 방도를 가르칠 생각이야.


그리고 자기 옆에서 1년 정도 생활하면 완전하게 안착하게 될 거야.


그때는 자기 삶을 찾아 떠나라고 말 하려고."


"여보...."


그 후로 그에 대한 부모님의 대화는 들을 수는 없었다.


그는 루딘의 가족과 같이 지내는 동안 나이에 맞지 않게 조숙하게 행동했고 항상 우울한 인상을 풍기고 다녔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그의 성격은 에릭을 닮아 가고 있었다.


그는 에릭을 스승이자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그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주위에 자주 비춰졌었다.


우리 가족과의 관계도 전보다 더욱 가까워 졌다.


1년 후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하는 그를 우리가족은 아쉬워하며 그 뜻을 꺾지 않고 송별회까지 벌여 주었다.


2년이 흐르고 그는 다시 우리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전처럼 우리 집에서 생활을 하진 않았지만 우리 영지 근처에서 상주하며.


가족 가까이에서 얼굴을 비추며 지내게 되었다.


그후 에릭이 징집 되어 마물과의 전장으로 떠나가는 날.


아버지는 그에게 우리가족의 안위를 부탁을 했으리라 나는 짐작을 하고 있었다.


크리오는 자신의 은인인 에릭과 의 약속 지키기 위해.


지금껏 두 모자를 돌보며 마을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슬기로운 환생생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스핀오프 작품에 대하여. 24.09.04 41 0 -
공지 회차 리뉴얼에 대하여. 24.08.29 17 0 -
공지 안녕하세요. 그란다크입니다. 24.08.05 83 0 -
45 죽일놈의 딜로이 NEW 5시간 전 12 0 12쪽
44 늑대왕 굼샬라의 붉은 왕관 24.09.17 26 0 13쪽
43 부단장의 부탁 24.09.16 25 0 13쪽
42 두 번째 토끼 굴 24.09.15 36 1 13쪽
41 언더시티 경비단 24.09.14 34 0 12쪽
40 뻐꾸기는 울었다. 24.09.13 37 1 15쪽
39 딜로이의 아인종 인력상점 24.09.12 44 1 12쪽
38 윌스톤 영지의 지하도시 24.09.11 46 1 12쪽
37 평행우주의 쓰댕보이 24.09.10 44 2 12쪽
36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24.09.09 57 3 14쪽
35 발가락이 닮았소 24.09.08 72 2 14쪽
34 삐까츄 100만 볼트 24.09.07 80 4 14쪽
33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24.09.06 74 3 16쪽
32 삐까츄는 못 참치 24.09.05 71 3 14쪽
31 탐식의 제니 24.09.04 88 2 14쪽
30 마법사의 스튜 홀릭 24.09.03 100 1 14쪽
29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24.09.02 84 2 13쪽
28 여왕벌과 꿀벌들 24.09.01 88 3 13쪽
27 만사형통 기억상실 +2 24.08.31 96 3 13쪽
26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죽을수도 있다. 24.08.30 102 1 14쪽
25 은혜로운 얼굴반쪽 고느님 24.08.29 97 1 13쪽
24 단백질, 아니 마석 쉐이크 24.08.28 96 2 12쪽
23 무말랭이 던전에 어서 오세요 24.08.27 99 2 14쪽
22 부포커의 마리아 24.08.26 100 2 14쪽
21 카페토의 정보 24.08.25 101 2 12쪽
20 납치 시도 24.08.24 109 2 12쪽
19 진 데일리 검술 24.08.23 110 2 17쪽
18 악마의 열매 24.08.22 111 2 15쪽
17 위기는 기회다 24.08.17 108 4 12쪽
16 블루문 사건 24.08.11 114 3 11쪽
15 하플링의 호의 24.08.09 117 3 12쪽
14 루빅스 큐브 24.08.07 131 4 16쪽
13 자유무역도시 벨룬디 24.08.06 137 4 13쪽
12 역습의 성자 루노 24.08.06 131 3 12쪽
11 돼지가 쟈말이라는 이름을 가짐 24.08.05 143 4 13쪽
10 검술입문 24.08.04 147 5 12쪽
9 정신과 시간의 방 24.08.03 159 7 16쪽
8 쟈란영지 +2 24.08.01 179 7 12쪽
» 크리오 너 자꾸~ 24.07.31 176 6 15쪽
6 뭐니뭐니 해도 도핑이 최고 24.07.31 203 8 16쪽
5 나만있어 이세계로 가는문 24.07.31 209 7 16쪽
4 받아 들인자 와 아닌 자 24.07.28 222 8 15쪽
3 신이 주신 일용할 양식의 추억 24.07.28 271 7 15쪽
2 루딘과 나 나와 루딘 24.07.28 407 8 16쪽
1 프롤로그 24.07.28 553 8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