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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다크
작품등록일 :
2022.01.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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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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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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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만사형통 기억상실

DUMMY

나는 다음 타깃을 노리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뒤에서 준비를 하고 있던 궁수는 전위가 무너지는 찰나 빠르게 볼트들을 연속적으로 쏴 제꼈다.


순간 다리에 힘을 주어 마주 튀어 나갔다.


그리고 갈지자로 전진하여 상반신 위빙만으로 볼트들을 모두 피해버렸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나를 보는 그녀의 얼굴은 경악으로 일그러졌다.


뒤로 주춤거리며 뒤춤에서 단검을 꺼내려는 그녀에게 한발짝 더 달라붙었다.


그리고 레이피어의 힐트 부분으로 그녀의 복부를 강하게 쳤다.


퍽.


"꺽..."


그녀의 몸이 반으로 접히며 고개가 숙여지는 순간 나머지 빈주먹을 얼굴에 질러버렸다.


퍽.


“꿱.”


하얀 치아와 피를 허공에 뿜어내며 그녀는 벽에 처박히듯 부딪혔다.


그녀는 큰 충격으로 눈이 뒤집혀 흰자위를 보인체 피 거품을 물고 기절해 있었다.


이 상황을 흘끔거리던 여자 마법사는 외우던 주문을 멈추고 내 쪽으로 돌아 섰다.


그리고 손을 뻗어 짧은 영창을 외웠다.


“그 자리에. 홀드.”


거리가 조금 있어 그녀를 미처 막을 시간이 없었다.


순간 보이지 않는 손이 온몸을 죄이는 듯한 저항감이 느껴졌다.


“이 까짓것.”


순간 이를 악물며 전신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강화심법을 돌렸다.


온몸이 달아오르며 근육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투툭. 투투툭.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구속하던 느낌이 사라짐을 느꼈다.


여자는 괴물 같은 내 모습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는 마법사에게 달려들었고 그녀는 공포에 질려 그 자리에 그냥 주저앉아 버렸다.


"어...어떻게..."


바로 눈앞까지 다가간 나는 바닥에 떨어진 지팡이를 발로 쳐서 그녀에게서 멀리 떨어뜨렸다.


그리고 넋이 나간 그녀의 이마에 손을 올려 딱콩을 날려주었다.


퍽.


조금 강한 딱콩.


"꺄아아아악.. 풀썩."


그녀는 기절했고 순식간에 상황이 정리되었다.


"어디서 엄마를 건드려? 쌍년들이. 아 삼년들인가?"


나는 여기저기 기절해 쓰러져 있는 여자들을 둘러보았다.


내 무기와 방어구가 매달린 배낭이 보여 그곳으로 다가갔다.


다행이 모든 물건이 온전하게 있었다.


장비를 모두 장착하고 그 가방을 더 뒤져 보았다.


하지만 내 아공간 주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어? 왜 없지?"


내 기억이 잘못됐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안가 안에 넣어 놓았다면 크게 낭패인 상황이다.


하지만 장비 바로 옆에 놓아둔 걸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석궁을 쏘던 여자의 몸과 가방도 뒤져 봤지만 쓸데없는 잡동사니들만 나왔다.


문득 마법사가 메고 있는 작은 가죽배낭이 눈에 띄었다.


기절한 마법사에게 다가가 가방을 열었다.


가방 안은 깨끗하게 비어 있었다.


“마법배낭.”


가방에 손을 넣고 내 주머니를 상상해도 묵묵부답.


다른 것들을 소환하기위해 해 봤지만 묵묵부답.


“설마 각인?”


그렇다면 이 여자 마법사는 상당한 부자이거나 귀족일 확률이 높았다.


“이거 조졌네?”


귀족으로 보이는 이와 문제가 생겼다.


그렇다면 내 안전을 위해서...


"여기서 모두 죽일까?"


순간 위화감이 나를 엄습해 몸이 굳었다.


'어? 방금?'


방금 전 나는 생명을 죽이는 이유를 합리화했다.


그 결정을 내리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내 안위와 이득을 위해서 말이다.


'부작용의 후유증이 아닐까? 아니면 그 전부터?'


생각해보면 루딘으로 깨어난 이후부터 느꼈던 이질적인 붕 뜬 감각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마 죽을 때 까지도 사라지진 않겠지.'


그로 인해서 인지 평소 매사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진 것도 알고 있다.


이곳의 현실을 현실이 아니라고 가끔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사이코패스나 살인마가 아닌 이상에 생의 가치를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순 없었다.


현대도 여기서도 살인이란 만인에게 지탄을 받는 아주 큰 죄악.


'내가 사이코패스가 된 것일까? 아니면 루딘의 기억이 융화됨에 이곳의 행동양식에 마음이 동화한 것일까?'


안다. 이곳은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상.


죽이지 않으면 죽는 곳이고 강자만이 평화로울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지금껏 강해지려 노력하고 있었고.


지금도 나는 그녀들의 목숨을 취하는데 있어 거리낌과 죄의식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살인에 대한 감정이 무감각 해진다면 후에 다른 감정 또한 무감각해 지지 않을까?'


갑자기 알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이미 내 머리 어딘가 고장 난 것일지 몰라.'


나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걸 인지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흐으으음."


옆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와 상념이 깨어졌다.


고개를 돌려 고통에 신음하는 여자를 보니 갑자기 짜증이 일었다.


'말도 들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날 공격하고, 나와 내 부모의 욕도 서슴치 않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


아직도 나는 그녀들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법사가 귀족일수 있다. 귀찮아질 확률이 높아.'


이성적으로 그녀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안다.


이상한 옷을 입은 이가 달려들었다.


던전이 아닌 영지 안이라도 해도 공격할 이유가 충분 하다.


나도 이성적으로는 그녀들의 선택에 어느 정도 수긍한다.


'하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녀들을 보기만 해도 살심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감정을 다스리려야 한다.


최대한 마이너스한 감정을.


'배제 하도록 노력해 보자.'


가방을 챙겼다.


그리고 신음을 흘리는 여자에게 다가갔다.


몸에 구멍이 뚫린 여자는 피가 빠져나가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고 있었다.


흘린 피가 바닥을 적실 정도로 많이 빠져나와 있었다.


'곧 죽겠군.'


화들짝 정신을 차렸다.


이 여자가 죽으면 다른 이들과 타협하기 더 어려워질지 모른다.


타협이 안 된다면 모두를 죽여야 할지 모른다.


'정신 차려. 현명하게 생각해.'


나는 그녀들의 가방에서 밧줄을 찾아 쓰러져있는 마법사를 묶은 후 깨웠다.


"야. 일어나."


"으으으음."


정신을 차리지 않아 가볍게 뺨을 쳤다.


찰싹. 찰싹.


"야. 빨리 안 일어나면 니 친구 죽어."


그녀는 내 말에 번쩍이며 눈을 떴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내 얼굴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꺄~악. 변태 살인자."


순간 살심이 솟았지만 마음을 다스렸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공포에 잠식되어 버린 듯 주절거리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발 살려 주세요. 날 죽이지 말아요. 전 공격하지 않았어요. 그래요. 차라리 그냥 겁탈을 하세요. 아니 해요. 다른 애들도 해도 돼요, 그리고 나는 살려주세요. 혹기 죽이는 걸 즐기시나요? 다른 애들은 죽여도 돼요. 나만 살려주세요. 돈, 돈 필요 하세요? 저 돈 많아요. 원하는 데로 다 드릴께요. 그리고 저는 아무것도 못 본 걸로..."


최악의 첫인상이다.


전형적 이기적인 유형의 인간.


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녀의 어깨를 살짝 두드렸다.


"포션 좀 꺼내봐. 이대로 라면 니 친구 진짜 죽는다."


그녀는 눈을 살며시 뜨며 나를 보았고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달라졌다는 걸 확인 했다.


그리고 황급히 내 뒤로 기절해 있는 파티원 들을 확인했다.


피바다에 떠 있는 여전사를 확인 하고 황급히 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아직 안 죽였나요?"


"안 죽였어. 모두 살아 있다. 하지만 네가 계속 이렇게 늑장을 부린다면 쟤는 죽겠지. 바로 너 때문에."


나는 쓰러져 있는 여전사에 고갯짓 하고 그녀에 앞에 가방을 던졌다.


"포션 꺼내. 허튼짓 할 생각도 하지 마. 이상한 물건이 보이는 순간 니 심장에 바람구멍을 내줄테니까."


그녀는 몸을 덜덜덜 떨며 자신 앞에 떨어진 가방을 바라보다 다시 나를 봤다.


"그게... 없어요. 다 떨어졌어요. 이제 귀환 하려던 참 이었어요."


출구가 위에 있는 게 맞았다.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었다.


"다 썼다고?"


바로 위가 입구가 아닌 이상에야 말이 들어맞지 않았다.


바닥이 뚫려 있는 방위에 보이지 않는 천정을 확인했었다.


끝이 보이지 않았고 여긴 지상과 상당히 떨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궁금증은 뒤로 미뤄두고 죽어가는 저 여자부터 살려야한다.


"그럼. 갑옷 옆에 있던 내 동전 주머니를 꺼내. 네가 챙긴 것 맞지?"


여자는 화들짝 놀랐다.


"네? 네... 그런데.."


급한 상황에 말을 늘이며 시간을 끌게 만드는 그녀에게 짜증이 났다.


"빨리 꺼내라고 쟤 죽으면 니들도 모두 죽일거야."


여자는 토끼 눈이 되어 황급히 가방에 손을 대었다.


그리고 가방에서 내 아공간 주머니를 꺼내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밧줄을 챙겨 쓰러져 있는 여전사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놀랍게도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그 정신력에 조금 놀랐지만 그뿐이었다.


그녀를 밧줄로 단단히 동여매 묶고 주머니에서 포션 두개를 꺼내 치료해 주었다.


그녀는 그동안 정신을 잃은 건지 눈을 감고 있었다.


코에 손가락을 대어 숨을 쉬는지 확인 해봤다.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한 후 기절해 있는 여궁수에게 다가갔다.


벽에 쳐박혀 있는 여궁수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여궁수 입사이로 흘러내리고 있는 피가 보였다.


하지만 그게 내상 때문인지 아니면 잇몸에서 나는 건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칫. 도대체 몇개를 쓰게 만드는 거야.'


주머니에 따로 챙겨둔 포션은 많다.


한동안 물약 제작연습에 매진한 것도 있고 찬장에서 증식되는 것도 있었으니 물약 사용에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사용하는 것은 아깝다.


정신을 잃은 그녀의 입을 벌려 입속 잔여물을 빼내었다.


기도에 걸린 만한 것은 없는지 확인한 후 상체를 받치고 물약하나를 전부 먹였다.


여궁수를 바닥에 눕혀주고 다시 마법사에게 돌아섰다.


마법사는 다가오는 내 모습을 호기심이 가득 찬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법사 앞에 도착해 그 앞에 쭈그려 앉았다.


"우선 이런 상황이 된 건 미안하다. 오해 할만한 상황이였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지만 나도 사정이 있었어."


"..."


마법사는 초롱초롱한 눈을 하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큼. 우선 둘은 치료를 마쳤어. 손속에 사정을 뒀지만 저 검사는 어쩔 수 없었다. 이해 해주길 바란다."


마법사는 내 말에 조금 주저하듯 입을 뻐끔 거리다 말을 꺼냈다.


"저... 그거.. 아공간은 아니죠?"


아공간은 이곳에서는 실전된 기술이다.


유적에서 아공간 마법이 걸린 물품이 희박하게 나오긴 하지만 모두 국가에서 수거해 관리를 한다.


베르툴즈가 말했듯 한 나라의 보물급을 내가 소유하고 있으면 말이 안 된다.


"아니야. 공간 확장 주머니야."


"에이. 거짓말. 그런게 어딨어요. 공간 확장 마법식이 얼마나 자리를 차지하는데..."


없나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배낭 밖에 보지 못 한건가 보다.


'젠장.'


"아니야. 공간 확장 주머니 맞아."


그냥 우기기로 했다. 어차피 얼마 안보고 헤어질거니.


"네? 맞다 고요? 음... 식을 축소하는 마법을 썼나? 흐음 될 거 같기도 하고..."


이년은 지 파티원보다 자신의 궁금증이 우선으로 보였다.


아니면 저들은 마법사가 부리는 사람들일지 모르고.


작은 주머니에 마법식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빠져 있는 마법사에게 물었다.


"여기는 어디지?"


상념에서 벗어난 마법사는 자신이 질문을 잘못 들었나 얼굴을 갸웃거리고 있었다.


"네? 뭐라구요?"


"여기가 어디냐고."


"에? 자신이 있는 던전 이름도 몰라요?"


"사정이 있었다니까."


"그 사정이 뭔데요?"


"니가 알아서 뭐하게."


"이익. 당신..."


마법사가 지분에 못 이겨 화를 내려다 내 무표정한 얼굴을 보고 자신의 처지를 뒤늦게 자각했다.


"아..."


그리고 금세 시무룩해져 울상을 지으며 대답했다.


"리네프 3던전 이요."


"리네프? 지역은?"


마법사가 내 눈치를 계속 보는걸 보니 지금 주눅이 잔뜩 들어 있다는 게 눈에 보였다.


"지역이 리네프잖아요..."


"음..."


돌아라 머리야 울부짖어라 구라야.


그리고 번뜩이고 떠오르는 생각.


"사실 내가 이 구멍 아래로 떨어져서 머리를 좀 다쳤어. 지금 부분 기억 상실 상태야. 그러니까 좀 길게 말 좀 해줄 수 없어?"


마법사는 내말에 놀란 듯이 눈이 커졌다.


그리고 뭔갈 생각하는지 인상을 찌푸리다 말했다.


"근데.. 왜 옷을..."


"몰라. 기억 안나."


기억상실이라는 이유하나로 모든 대화가 만사형통이다.


"흐응..."


마법사는 내 말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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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뻐꾸기는 울었다. 24.09.13 36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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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윌스톤 영지의 지하도시 24.09.11 45 1 12쪽
37 평행우주의 쓰댕보이 24.09.10 44 2 12쪽
36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24.09.09 56 3 14쪽
35 발가락이 닮았소 24.09.08 72 2 14쪽
34 삐까츄 100만 볼트 24.09.07 79 4 14쪽
33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24.09.06 73 3 16쪽
32 삐까츄는 못 참치 24.09.05 71 3 14쪽
31 탐식의 제니 24.09.04 87 2 14쪽
30 마법사의 스튜 홀릭 24.09.03 99 1 14쪽
29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24.09.02 83 2 13쪽
28 여왕벌과 꿀벌들 24.09.01 88 3 13쪽
» 만사형통 기억상실 +2 24.08.31 96 3 13쪽
26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죽을수도 있다. 24.08.30 101 1 14쪽
25 은혜로운 얼굴반쪽 고느님 24.08.29 97 1 13쪽
24 단백질, 아니 마석 쉐이크 24.08.28 96 2 12쪽
23 무말랭이 던전에 어서 오세요 24.08.27 99 2 14쪽
22 부포커의 마리아 24.08.26 100 2 14쪽
21 카페토의 정보 24.08.25 101 2 12쪽
20 납치 시도 24.08.24 108 2 12쪽
19 진 데일리 검술 24.08.23 110 2 17쪽
18 악마의 열매 24.08.22 111 2 15쪽
17 위기는 기회다 24.08.17 108 4 12쪽
16 블루문 사건 24.08.11 114 3 11쪽
15 하플링의 호의 24.08.09 117 3 12쪽
14 루빅스 큐브 24.08.07 130 4 16쪽
13 자유무역도시 벨룬디 24.08.06 137 4 13쪽
12 역습의 성자 루노 24.08.06 13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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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크리오 너 자꾸~ 24.07.31 175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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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받아 들인자 와 아닌 자 24.07.28 222 8 15쪽
3 신이 주신 일용할 양식의 추억 24.07.28 270 7 15쪽
2 루딘과 나 나와 루딘 24.07.28 407 8 16쪽
1 프롤로그 24.07.28 551 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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