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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다크
작품등록일 :
2022.01.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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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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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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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DUMMY

"어? 이거 다행히 각성은 완료했네?"



타들어가 던 피부와 생체조직 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그때 괴물의 사체에 은은한 빛이 나며 재가 되어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흩어지 던 검은 재와 은은한 빛 무리가 새의 군무처럼 허공에서 무리지어 퍼져 나갔다.


그는 이 신비로운 광경에 한 순간도 눈을 땔수 없었다.


어둠에 빛무리를 담은 작은 소우주가 허공을 유영하며 루딘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하... 이건 뭐냐?"



그는 가까이 다가온 소우주의 강을 만지려 손을 들었다.


그 순간.


유유히 흐르던 강은 빠르게 휘몰아쳐 그의 가슴 어림으로 쏘아지듯 빨려 들어갔다.



"어..어..어...?"



한순간 벌어진 사태라 어찌할 바 몰라 당황하며 서있는 사이.


공간 안을 유영하던 모든 소우주가 순식간에 사라져 적막 만이 그 자리에 남게 되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가슴을 살피던 그는 칠흑 빛으로 변한 펜던트를 발견할수 있었다.


그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시벌. 이것도 이미 다 예상한 내 인거야? 우리들이 뭐 그년 꼭두각시도 아니고 기분 참 더럽네... 아. 아 이런. 시간 다 됐네. 젠장."



투덜거리던 그는 한순간 몸이 덜컥 거리며 무너지듯 쓰러졌다.


그렇게 루딘의 몸은 적막 만이 가득한 그 공간속에 외로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


제니 블레어.


아니 마녀 제니아 블론쉐는 다급했다.


성인식을 위해 나선 모험에서 세달만에 만난 제대로된 시드 후보였다.


대화를 통해 알아본 바로는 그는 격식과 교양을 두루 갖춘 다시 찾기 힘든 남자였다.


심지어 요리까지 잘한다. 아니 매우 잘한다.


딱 하나 그의 이상한 취향만 빼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의 남자였다.


그런 남자가 지금 생사의 고비에 빠져 있었다.


이미 죽음의 강을 넘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제니아는 마음을 확고히 다잡고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 블론쉐 가문의 차녀로써 명령을 내리겠어요."



같이 달려가던 메들린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지금이요?"


"네."



성인식 도중 가문의 힘을 사용할수 있는건 딱 한번.


제니아는 지금 그 기회를 사용하려 하고 있음에 메들린은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그는 아직까지 신상이 확실치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의 취향도..."


"그만."



제니아의 단호한 태도에 메들린은 한숨을 쉬었다.



"에휴."


"우리가 그 괴물을 직접 목도한 바, 현제 이곳 모험가 지부와 왕국의 힘만으로는 퇴치가 어려워 보여요. 이에 제 휘하의 제 2마갑병단의 지원을 요청하겠습니다."



메들린은 화들짝 놀랐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마갑병단은 안될겁니다. 후작가에서도 이 명령은 분명 기각될거라구요."



마갑.


비노스 왕국의 숨겨진 힘이었다.


만일을 위해 대비해둔 그 비밀병기를 후작가에서 그 남자를 위해서는 꺼내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이 사건은 그 남자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던전 붕괴의 조짐인 이상현상이 여러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다행히 지금껏 잘 막아왔지만, 이번 그 괴물은 우리가 상정할수 있는 범위 밖의 미지의 대상이었습니다."



메들린도 제니아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현제 비노스에서 관리중인 82개의 던전에서 그런 괴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이 사건은 던전 붕괴 원인을 밝힐수있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흐음... 듣고 보니 어느정도는 타당하게 느껴지는 군요."



제니아는 고개를 들고 다시 말을했다.



"블론쉐 가문의 차녀로서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명령을."


"쿤시리던전 이상 현상의 파악과 괴물의 격퇴를  위해 마갑 2병단 지원을 요청합니다."


"예. 영애님."



대화를 마친 메들린은 그대로 마탑지부로 달려갔다.


그리고 제니아는 쿤시리 모험가 지부로 달려 들어갔다.



"로라."



로라는 아직까지도 모험가 지부 접수원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미 던전을 나오면서 던전 관리병에게 사실을 통보하고 지원을 대기 중이었다.


로라에게 그대로 마을로 먼저 달려가 모험가 지부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하라 하달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 명령을 끝마치지 못했다는 것에 제니아의 마음은 다급해져 화가 나기 시작했다.



"제니."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잔 뜩 얼굴이 달아올라있는 제니의 얼굴이 보였다.



"아직까지 뭐하고 있는거에요?"



제니아는 로라와 접수원의 사이에 껴들어 말했다.



"지부장은?"


"네?"



접수원은 너무도 당당한 그녀의 태도에 한순간 압도되어 말을 잃었다.



"지...지. 부장님은.."


"무슨일인데 이리 시끄러워?"



그때 지부 이층에서 한 남자가 내려오며 호통치듯 말했다.



"모험가 새끼들. 지들이 돈만 잘 벌면 다 잘난줄 아나? 여기가 어디라고 이곳에서 행패야? 너야? 아니면 너야?"



우람한 근육질의 몸을 가진 중년남성이 짜증이가득한 얼굴을 하고 제니아의 앞으로 다가왔다.



"너야?"


"네. 지부장님 이십니까?"


"그래. 근데 넌 등급이 뭐야?"



한순간 제니아의 미간에 주름이 졌다.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던전에 이상..."


"아니. 지금 내가 물은건 네 등급 이야. 지금 네가 하고있는 말이 거짓말 일지 내가 어찌 알아? 당장 증명할 수 있어? 없잖아..."



지부장은 갈색의 풍성한 수염을 거만하게 만지며 장광설을 늘였다.


이에 로라가 울컥해 칼에 손이 갔다.


그러자 지부장은 로라의 행동에 한쪽 눈썹을 올리며 말했다.



"왜? 그 칼을 지금 나한테 뽑기라도 하게? 죽고 싶은 모양이지?"



지부장의 비아냥 거림에 로라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때 제니아가 지부장과 그녀를 제지하며 말했다.



"지부장님 이제 그만하시죠.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던전에 이상현상이..."



하지만 지부장은 여기서 그칠 생각이 없었던것 같았다.



"지부장에게 칼을 뽑는게 문제가 아냐? 모험가 협회 지부장은 파리만도 못한거냐?  설마 너도 저년이랑 한패냐? 아~ 그렇구만. 여자 둘이서 파티를한다... 니들 혹시 동성애자냐?"



계속되는 지부장의 비아냥에 제니아도 더이상 말을 이을 생각이 없어졌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쓸어올리며 화를 가라 앉히려 노력했다.


그리고 차분하게 로라를 향해 말했다.



"로라. 나가자."



로라는 눈에서 순간 독기가 스쳐 지나갔다.


제니아는 몸을 돌려 모험가지부 밖으로 나섰다.


그제서야 로라는 지부장을 노려보던 걸 멈추고 지부 밖으로 그녀를 따라 나섰다.



"여자 보다는 남자가 휠씬 좋다구? 여러 가지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수 있는데... 난 어때? 나 진짜 잘한다구? 어허허.껄껄껄."



그녀들이 밖에 나갈때 까지도 지부장의 비아냥 거림은 끝없이 이어졌다.


제니아는 잠시 모험가 지부 앞에서서 손가락으로 입술을 만지작 거리며 생각에 빠져 있었다.


로라가 제니아의 옆에 다가서자, 그녀가 입을 열었다.



"가장 가까운 카이라스 지부가 어디지?"


"3시간 거리인 트라본 마을입니다."


"불러. 그리고 저 새끼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



제니아의 말에 로라가 입이 찢어지게 웃었다.



"네. 역시 탁월하신 선택이십니다."



그리고 로라는 그대로 말이 묶여있는 여관으로 달려갔다. 진득한 웃음을 머금은 채.


**********


방주인의 취향을 나타내는 듯 집무실의 인테리어는 화려함을 절재한 심플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현대의 미니 멀리즘에 가까운 스타일에 모던한 가구들이 집무실을 더 정돈 되어 보이게 만들었다.


그 집무실 중앙 창  앞 책상에 80은 넘어보이는 노부인이 앉아 서류들을 살펴 보고있었다.


-똑똑똑.



"들어오거라."



그녀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짧게 답하고 자세를 정돈했다.


정갈한 제복을 갖춘 여인이 집무실 안으로 들어와 입구앞 에섰다.



"부르심에 명 받고 왔습니다."



노부인은 천천히 걸어 나와 중앙 소파의 상석에 앉으며 그녀에게 손짓했다.



"허레허식은 치우자꾸나. 와서 앉거라."


"네."



그녀는 소파의 끝단에 조심히 앉았다.


노부인은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듯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왜 그렇게 거리를 두는게냐. 이 할미가 아직도 미운게냐? 이리 가까이 와서 앉으려무나."



여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노부인의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노부인은 여인이 들어올때 보인 자애로운 얼굴을 지우고 말을 이었다.



"그런데 제니아 직속 마갑병들이 출정을 했더구나? 아직 보고서도 올라오지 않았고, 네가 한 결정인게냐?"



여인은 할머니의 코밑에 시선을 두고 대답했다.



"네.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빠르게 제 선에서 결정 후 바로 출정토록 했습니다."


"그럼. 그 대단한 사안이 뭔가 한번 들어나보자꾸나."



노부인은 소파에 등을 기대며 눈을 감았다.


여인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곧이어 바로 입을 열었다.



"들어온 제니아의 정보에 따르면 쿤시리던전에서 나타난 마물은 7급이상의 능력으로 보입니다."



눈을 감고 있던 노부인이 깜짝 놀라 눈을 떴다.



"7등급? 제니아는 괜찮은 게냐?"


"네 특별한 부상은 없는걸로 보입니다. 한 모험가의 도움으로 무사히 던전을 빠져 나온걸로 보입니다."


"아이구 천만 다행이구나. 그래서?"


"제니아가 7등급 이상으로 보고 있으니, 그건 확실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던전의 이상현상에서 붕괴 원인의 실마리를 찾을수 있을거란 전문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이 던전에서 누구보다 먼저 실마리를 찾게된다면 마탑과 위원회에서 우리가문 의 발언권이 한층 높아질거라 보고 있습니다."



여인의 대답은 끝났지만 노부인은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네?"



노부인은 아직까지 여인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굳은 표정을 풀며 입을 열었다.



"아니다. 아니야. 이 할미가 아직까지 공직시절 버릇을 못버려서, 아랫사람 대하듯 너에게 까지 모질게 대하고 말았구나. 할미가 정말 미안하구나."


"...."



여인은 주눅이 들어 얼굴이 굳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이 점점 굳어가는 줄도 모른체 노부인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할미가 거기에 몇마디 정도 더 해도 되겠니?"


"네. 경청하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병단을 보낼수 밖에 없는 명분을 확고히 해야 한단다. 없으면 만들어서 라도 말이지. 이유는 너도 대충 알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실마리를 획득하지 못하였을 때의 후 폭풍을 대비 해야 한단다. 그들의 반격을 사전에 찬단하는게지. 마지막으로 잘못됐을 때 모든 죄를 뒤집어쓸 대역을 구해야 하는게다. 알아 듣겠니?"


"네..."



여인은 그제서야 자신이 잊고 있던 후계자의 자리를 떠올렸다.


부족한 모습을 할머니에게 보였다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오르려 했다.


그리고 노부인의 충고에 잔뜩 주눅이 들어 있는 한심한 자신의 모습을 한탄했다.


그 모습을 이제야 발견한 노부인은 안쓰러운 얼굴을 하며 말했다.



"이게 다 주디 너 잘돼라고 할미의 우려 섞인 말이란다. 정치에는 담을 쌓고 네가 너무 밖으로만 떠돌아 다니니 내가 맘 편히 가주직을 물려줄수 있겠니?

너도 이만 단주직은 내려놓고 내정에 신경좀 쓰려므나."


"네... 알겠습니다. 할머님."



그녀는 할머니의 격려아닌 격려에 살짝 기분이 나아졌는지 얼굴이 조금은 밝아졌다.



"그래. 이번일의 후처리는 내가 할터이니 너무 걱정말거라. 이만 나가보렴."


"네. 할머님."



그녀는 노부인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녀의 뒷 모습을 지켜보던 노부인은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쯧... 우리 가문 어디서 저런 팔푼이가 나왔는지... 그냥 지 애비를 판에 박은듯 쏙 빼 닮았어. 쯧 쯧 쯧. 아무리 봐도 역시 씨가 잘못 된거야. 씨가. 에잉."



노부인은 소파에서 일어나 책상 뒤 창으로 다가갔다.


창밖으로는 거대한 비노스왕국의 전경이 내려다보이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생각을 하다 고개를 돌려 집무실 책상에 앉으며 입을 열었다.



"이안."



허공에 노부인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때 소파 밑 공간에서 그림자가 늘어져 모여 사람의 형체를 이루었다.



"네. 가주님."


"가주가 아니란다. 대행."


"네. 대행님."



남색 머리의 30대 중반 창백한 얼굴을 가진 남자가 노부인의 앞에 서있었다.



"일을 진행 하세요. 그리고 첩보대와 감찰대를 움직이세요. 분명 이번 정보가 카이라스를 통해 그레이프가로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이번 보고서에 이상한 이야기가 보이던데... 우리 제니아에게 접근한 호일이라는 모험가의 모든 정보도 자세히 알아내서 보고 하도록 하세요."


"네. 대행님."



이안이라는 남자가 순식간에 책상 아래의 그림자로 스며들듯 사라졌다.  


이안이 사라지고 노부인은 펜 을들다 멈춰섰다.


그리고 뭔가가 떠올랐는지 고개를 들었다.


책상에 펜을 몇번 두드리다 종을 들어 가볍게 흔들었다.


딸랑. 딸랑. 딸랑.


곧이어 정복을 입은 젊은 남자가 들어와 고개를 숙였다.



"부르셨습니까? 가주 대행님."



노부인은 그가 말이 맘에 안드는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제클린은 어디 간게냐?"


"집사장님은 둘째 영애님 일로 잠시 출타중입니다. 지금 찾으실 일이 있다면 집사장을 바로 호출하겠습니다."


"아니다. 내일 오찬은 왕궁에서 먹겠으니 그리 준비 하거라."


"예. 연통하겠습니다."



노부인은 남자에게 나가라 손짓했고 남자는 뒷걸음질 치며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가늘게 뜬 눈으로 남자가 눈 앞에서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았다.


그제서야 다시 업무를 보기 위해 고개를 내려 서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


"돌입."



강철 갑옷을 입은 듯한 골램들이 신속하게 보스방 문을 밀어 젖히고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방으로 들어간 그들은 말을 잊지 못했다.


그들의 눈앞에 남아 있는건 없었다. 방안의 모든것이 부서져 내려 폐허가 된 모습이었다.


먼지를 날리며 한창 수색을 이어가던 골램하나가 손을 들었다.


이에 이들의 대장인 듯한 색이 조금 다른 골램이 입을 열었다.



"뭔가?"


"부서진 버클러 입니다. 아마 그 모험가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게 단가?  다음에 투입되는 수거팀에게 넘기게."



하지만 대장의 말이 끝내기가 무섭게 대원의 다음말이 이어졌다.



"대.. 대장님. 여기 좀 와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넘기라니까. 왜 그런일로 날 오라가라.."



대장은 투덜거리며 그 대원에게 다가갔다.


수색대원이 들고 있는 물건을 보고 대장의 말이 끉어졌다.


골램이 들고 있는건 신성력 측정기.


그 측정기가 부서진 방패에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신성력!!! 당장 수거팀 불러!"



대장의 외침에 뒤에서 대기중이던 수거팀이 헐래벌떡 뛰어와 현장을 확인했다.



"오. 오... 이것은 성물!!"



골램들과 돌입팀이 수거팀과 성물이라 부른 물건을 애워싸 진형을 이루었다.


그렇게 루딘이 떠난 쿤시리 던전에서 30년 만에 성물이 발견되었다 보고가 상부에 전달되었다.


그리고 그 소식은 첩자에 의해 비노스 왕국 전역에 널리 퍼진건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후 쿤시리 던전으로 향하는 탐험가들의 행렬은 줄을 이었다.


대단위 행렬에 지부장의 실종으로 새로 부임한 지부장은 얼마후 과로로 쓰러졌다는 후문이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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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24.09.09 57 3 14쪽
35 발가락이 닮았소 24.09.08 72 2 14쪽
34 삐까츄 100만 볼트 24.09.07 80 4 14쪽
»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24.09.06 74 3 16쪽
32 삐까츄는 못 참치 24.09.05 71 3 14쪽
31 탐식의 제니 24.09.04 87 2 14쪽
30 마법사의 스튜 홀릭 24.09.03 100 1 14쪽
29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24.09.02 84 2 13쪽
28 여왕벌과 꿀벌들 24.09.01 88 3 13쪽
27 만사형통 기억상실 +2 24.08.31 96 3 13쪽
26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죽을수도 있다. 24.08.30 101 1 14쪽
25 은혜로운 얼굴반쪽 고느님 24.08.29 97 1 13쪽
24 단백질, 아니 마석 쉐이크 24.08.28 96 2 12쪽
23 무말랭이 던전에 어서 오세요 24.08.27 99 2 14쪽
22 부포커의 마리아 24.08.26 100 2 14쪽
21 카페토의 정보 24.08.25 10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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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악마의 열매 24.08.22 111 2 15쪽
17 위기는 기회다 24.08.17 108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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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이 주신 일용할 양식의 추억 24.07.28 271 7 15쪽
2 루딘과 나 나와 루딘 24.07.28 407 8 16쪽
1 프롤로그 24.07.28 551 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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