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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다크
작품등록일 :
2022.01.1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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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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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법사의 스튜 홀릭

DUMMY

우리는 손을 잡고 구멍 안으로 몸을 던졌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와중, 내 오른손을 잡은 로라가 자꾸 손에 힘을 푸는 느낌이 들었다.



'이년이 자꾸 날 엿 먹일 생각을 하네?'



내가 잡은 손에 더욱 힘을 주니 로라의 얼굴이 골아 주름진 사과처럼 썩어 들어갔다.


체감상 2분 정도 떨어져 내렸을 때 제니가 크게 외쳤다.



"준비. 카운트."


"다섯. 넷. 셋. 둘. 하나."


"메스 페더폴."



발동어와 함께 낙하하던 속도에 제동이 걸려 급격히 줄어들었다.


우리는 순간 손을 놓고 각자 착지에 대비하였다.


곧이어 바닥이 우리의 눈에 들어 왔다.


쿵. 폭. 푸석. 킁.


무게에 따라 각기 다른 착지 소리가 순차적으로 들리고, 우리는 던전 최심부의 입구앞에 도착할수 있었다.


**********



웨어울프의 시체들이 바닥에 흡수되어 사라지는 모습은, 오컬트 영화의 한장면을 직관하는것 같았다.


한순간 시체가 녹아내려 뼈와 내장까지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비위가 약한 사람은 꿈에 그리던 체중감량을 성공할수 있을 정도였다.



"으..언제봐도 적응이 안돼..으으으으"


"너는 정말이지.. 언제까지 그럴래?"



마법사는 그 모습이 혐오스러운지 멀찍이 떨어져 아무말 없이 오만상을 짓고 있었다.


시체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반짝이는 마석들과 목걸이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제니. 목걸이가 나왔어!!"


"뭐? 와. 진짜. 너 두달을 모았잖아."


"역시 상층보다는 심층이 좋은것 같아."



로라가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


목걸이는 늑대 송곳니를 엮어 만든 목걸이 였는데,


아무리 봐도 여자들이 좋아 할만한 스타일은 아닌것 같았다.



"좋은 겁니까?"


"그럼요. 약한 헤이스트를 몸에 상시 걸어주는 목걸이에요."



한마디로 이공속 상승 악세사리 라는 소리였다.



"그런데, 뭘 모은다는 소리죠?"


"저 목걸이는 완제품으로 떨어지는 것보다 재료를 모아서 만드는게 더 빠르 거든요."



제니가 설명을 이어가는 동안 로라는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서 제니에게 다가 왔다.


그리고 그 물건을 제니에게 넘겨주며 말했다.



"여기 송곳니 4개 하고 힘줄 2개 이 정도면 되겠지?"


"그래.우선 필요한 사람이 선 구매 하는게 파티 룰이니까... 아.."



로라와 대화를 나누던 제니는 하던 말을 멈추고 나를 돌아 보았다.



"호일님  이거 필요하세요?"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로라가 앞으로 나서더니 조급하게 내게 말했다.



"저 이거 필요 없으시죠? 호일님는 강하시잖아요."



제니의 말에 로라는 뭔가를 기대하는듯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로라를 놀려주는건 숙명이자 나의 사명.



"저도  필요합니다 만?"



내 대답에 로라는 금세 풀이 죽어 시무룩해졌다.


제니는 로라와 나를 번갈아 보고 잠시 고민에 빠져 말이 없어졌다.


로라는 제니의 결정을 이미 예상하고 벌써 포기한 얼굴이었다.


잠시후 고민을 마친 제니가 나에게 활짝 웃으며 목걸이를 건내주었다.



"보스 잡을때 호일님이 쓰시는게 우리 파티가 더 안전 할것 같아요. 저희에게 주신 선물도 있으니 정산은 안 하셔도 무방할것 같네요. 안 그래 다들?"



메들린은 목걸이에 애초 관심이 없었고,  로라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는것 같았다.


보상 상자 에서는 역시 무말랭이가 한 움큼이 나왔다.


파티원 들은 그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건 안 챙기나요?"


"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는 하는데, 많이 나오기도 하고 크게 효력이 없어서 다들 그냥 버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럼 제가 챙겨도 될까요?"



내 말에 제니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다 싱긋 웃고 파원들과 통로로 벗어났다.


나는 가방에 말랭이들을 모두 챙겨 넣었다.



'의외로 물리지가 않네?'



말랭이 몇개를 입에 넣고 씹으며, 그녀들 뒤늦게 쫒아갔다.


계속되는 심층 탐사는 생각대로 수월하게 진행되어 갔다.


나는 무말랭이를 씹으며 아직까지 얼굴이 시무룩한 로라에게 다가갔다.



"몇개 모자라?"



뜬금없는 내말을 뭔 말인지 이해를 못한 그녀는 되물어 왔다.



"네? 뭐가... 요?"


"그... 목걸이 재료."


".... 각 하나씩만 더 있으면 돼요. 있어요?"



로라의 얼굴에 드리워졌던 그늘이 전보다 조금은 걷어져 밝아 보였다.


나는 이전 심층에서 얻은 재료 두개를 꺼내 로라에게 슬적 건내 주었다.


로라는 재료를 받고도 조금은 얼떨떨해 내게 뭐라 말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엎드려 절받기.



"안 고마워?"


"... 고마워...요."


"그럼 나가서 정산해줘."



풀어지려던 로라의 얼굴이 다시 찌그러졌다.



"네. 걱정 마세요."



그녀는 하이톤으로 올라간 목소리로 차갑게 말했다.


그리고 화가 나는지 주위에 냉기를 뿌리며 내게서 멀어졌다.


그때 앞서가던 제니가 외쳤다.



"여기서 한번 쉬고 가요. 배도 고프고 뭐 좀 먹어야 할것 같아요."



우리 파티는 심층 탐사 4시간 만에 통로에서 첫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


제니는 마법을 일으켜 로라가 만든 모닥불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메들린이 꺼낸 냄비에 물을 채웠다.


셋은 모닥불 주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모두들 고개를 돌려 나를 보고 있었다.


그 뒤로 쭈욱, 계속, 장시간. 어색한 침묵이 지속됐다.


"..."

"..."

"..."

"..."


나는 궁금증이 일어 물었다.



"뭐하세요 다들?"



제니가 말했다.



"기다리지요?"



다른 둘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뭘 기다리시는데요?"


"호일님이 요리를 시작 하는거?"



이분들은 생각보다 비위가 강한편 이었던 것 같다.



"네? 제가 왜요?"


"원래 야외에서는 남자가 요리 하는거에요."


"네? 그런 법이 어디있어요."


"법 있어요. 비노스 가정행복법."


'C-BAL 그런 법이 진짜 있다고?'



이놈의 세계는 당최 종잡을 수가 없었다.


제노시아 하층민의 일상은 무법과 야만이 판쳐 여자들의 권리가 바닥을 친다.


그런데 비노스에는 가정 행복법인란 것도 존재 한단다.


이러니 성국에서 비노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돌아다니지 않는것 이라 생각했다.



"진짜 그런법이 있다고요?"


"네. 있어요. 오래된 풍습 같은 법이라.. 지금은 강제는 아니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야외에서 요리는 남자가 하는게 당연한  거에요. 이건 모험가들 상식인데..."


'어쩐지 여관에서...'



어제와 오늘 1층 음식점에서 다른 파티 몇팀을 본적이 있다.


그들은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성비 구분이 확실한 파티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이유가 이성간 파티시 불편한 부분이 있으니 그럴꺼라 가볍게 짐작을 했었다.



'그런데 이런 이유 였다니...'



그때 남자들이 나를 바라본 눈빛은 측은함 이었고,


여자들이 나를 바라본 눈빛은 탐욕이었던것 같다.



'나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 여자는 아직도 나를 말똥말똥한 눈으로, 요리가 언제 시작 되는지 내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저... 그럼 그동안에 식사는 어떻게 하신거에요?"


"당연히 육포나 건식으로 대충 때웠죠. 질리던 참이 였는데 호일님이 들어와서 참 다행이에요."



1층의 그 파티들은 분명 나를 호구나 요리사, 짐꾼으로 보았을 것이다.



"에휴..."



안한다고 강짜를 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비노스에 도착할 때까지, 아니 인연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을의 입장을 취해 틀어질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아 보였다.


비노스 왕국의 정보는 제노시아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대략적인 내용밖에 숙지 못한게 지금 천추의 한이 되려했다.



'벨룬디에서 지리학 책 좀 더볼껄...'



비노스에 도착하기 전에 그들의 생활상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앞으로 호구당하지 않을 것 같았다.


우선은  하자. 그놈의 요리.


차라리 요리를 잘 아는 내가 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내 혀와 뇌에 미안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나는 일어나 끓고 있는 냄비 앞으로 다가갔다.



"재료랑 향신료들 다 꺼내나 봐요."



검사인 메들린이 기다렸다는 듯이,


배낭에서 음식 재료들을 하나하나 꺼내 내 앞에 쌓아놓기 시작 했다.


작은 식재료 위주가 끊임없이 나왔는데, 그 양이 어느새 마차 한대 불량을 넘어가고 있었다.


처음엔 쌓여가는 음식 양에 놀랐다.


그리고 마차한대 분량이 눈앞에 쌓였을 때.


이 재료를 모두 나에게 넘겨, 앞으로 이 파티의 전속 요리사가 당연히 나라고 생각하는 저 비치 마법사년과.


나를 이 상황에 처하게 만든 법을 재정한 비노스 왕국에 화가 나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는 감정은 의아함 이었다.



'어? 저 배낭... 마법 배낭이 아니었는데?'



분명 어제 전투가 끝난후 저 배낭을 뒤졌고, 그때 마법배낭이 아님을 확인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 배낭에서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식료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저.. 저거 마법 배낭인가요?"


"그렇죠? 저 많은게 일반 배낭에 다 들어갈 리가 없잖아요."


"하지만 어제 전... 큼. 작은 다툼 뒤에 제 장비 찾으려고 분명 저 배낭을 뒤져 봤거든요. 그런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요?"



제니는 재미 잇다는 듯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비노스 왕국 마탑에서 최근에야 개발 완료 된 배낭이에요. 저장 공간과 입구 자체는 작지만 가격을 많이 낮췄죠.

가방 안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물건을 넣고 뺄수 있어요. 숨겨놔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배낭으로 본답니다."



역시 마법이 발전한 왕국다웠다.


베르툴즈의 마차3대분의 마법배낭이 금화 천개 정도 하니 잘 지어진 집 10체 정도의 가격이었다.


그것도 비각인이 말이다.



'그럼 저 배낭은 대략 3분의 1가격인가?'


"하나에 300금정도 하나요?"


"에이 그럴거면 그냥 기존 배낭을 사고 말죠. 저건 200금."



이건 대단한거다.


자칫 이세계에 물류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등록제라서 비노스 왕국민 외에는 구매를 못한답니다. 수출 통제도 걸려 있고요."


"흠..."



전부터 말하지만 마법배낭은 비싸다.


하지만 상단을 꿈꾸는 상인의 워너비 인 물품.


그 물품이 제약은 있지만 200금이었다.


상인이라면 어느 누가 원하지 않겠는가.


어찌됐던 후에 이 물건으로 문제가 일어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식재료의 산에서 간단히 스튜를 끓일만한 재료들을 골라내었다.


절인고기와 간단한 야채들, 버섯, 밀가루, 버터, 우유 그리고 소금과 후추 전형적 고기 크림스튜의 재료다.


나는 멜리사에게 다른 프라이팬을 하나 받았다.


볶고 지지고 섞어 고기 야채 크림스튜를 뚝딱하고 만들어 냈다.



“흐으으음.”


“햐~.”



그녀들은 고기를 볶을 때부터 코를 벌름거리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요리가 완성에 가까워 졌을 무렵에는 어느새 뒤에서 침을 삼키고 있었다.


나무그릇에 고기와 야채 건더기를 듬뿍 담아 차례로 스튜를 나눠 주었다.


제니가 고소한 냄새에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이게 무슨 스튜죠? 처음 보는것 같은데.."



이곳에서는 아직 루를 이용한 스튜가 없었다.


그래서 점성이 거의 없어 그냥 맑은 육수를 먹는 느낌이었다.


밀가루 루와 우유가 들어간 스튜는 뽀얀 아이보리색이 나서 제니는 생전 처음 보는 걸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첫 이름을 짖는 영광을 낼름 먹어야겠다.



'그럴듯한 이름이 뭐가 있을까...'


"마법사의 스튜입니다."


"마법사의 스튜?"



어제 이곳의 김치찌개라 설명한 사냥꾼의 스튜.


쉽게 설명 하자면 부대찌게 같은 잡탕찌게다.


대다수 야외에서 이동 생활을 하는 사냥꾼의 특성상 휴대가 쉬운 마른육포나 건식을 식량으로 소지하고 다닌다.


한국 사람들이 쌀쌀한 날에 오뎅 국물이나 팔팔 끓인 김치찌개가 생각나는 그런 것처럼, 이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쌀쌀한 야외에서 뜨끈한 국물요리를 먹기 위해서 소지한 마른 식재료를 물에 몰아넣고 푹 끓여 먹던 것이 사냥꾼의 스튜라 불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게 가장 유명한 스튜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래서 그냥 생각 없이 비슷하게 마법사의 스튜라고 대답했다.



"왜 마법사의 스튜에요?"



제니가 진짜 궁금한듯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본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냥 할말이 없어 대충 둘러 댄거지.'



머리를 굴려보자.


마법사, 요리, 기억 상실증, 전에 책에서 본 이름 들을 조합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마누스 볼타니스. 잼 마법서에 자주 등장하는 마법사의 이름이었다.



'이 사람이라면 제니도 알만큼 제법 유명하지 않을까? 그리고...'


"어떤 마법사님의 이름과 이 레시피가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이 마법사님이 요리를 처음 만든 사람이 아닐까 해서 마법사의 스튜라 지었습니다."


"마법사님요? 이름이 뭔데요?"


"마누스 볼타니스." 



제니는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란다.



"뭐라구요? 누구요?"



고대 마법서에 나온 마법사의 이름이라, 마법사인 제니라면 역시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 마법사의 정보를 얻을수 있다면, 잼 마법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도 있을것 같았다.


그외 자잘한 이유들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



"마누스 볼타니스요. 그런데 이게 누구죠?"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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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부단장의 부탁 24.09.16 25 0 13쪽
42 두 번째 토끼 굴 24.09.15 35 1 13쪽
41 언더시티 경비단 24.09.14 34 0 12쪽
40 뻐꾸기는 울었다. 24.09.13 36 1 15쪽
39 딜로이의 아인종 인력상점 24.09.12 43 1 12쪽
38 윌스톤 영지의 지하도시 24.09.11 46 1 12쪽
37 평행우주의 쓰댕보이 24.09.10 44 2 12쪽
36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24.09.09 56 3 14쪽
35 발가락이 닮았소 24.09.08 72 2 14쪽
34 삐까츄 100만 볼트 24.09.07 80 4 14쪽
33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24.09.06 73 3 16쪽
32 삐까츄는 못 참치 24.09.05 71 3 14쪽
31 탐식의 제니 24.09.04 87 2 14쪽
» 마법사의 스튜 홀릭 24.09.03 100 1 14쪽
29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24.09.02 84 2 13쪽
28 여왕벌과 꿀벌들 24.09.01 88 3 13쪽
27 만사형통 기억상실 +2 24.08.31 96 3 13쪽
26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죽을수도 있다. 24.08.30 101 1 14쪽
25 은혜로운 얼굴반쪽 고느님 24.08.29 97 1 13쪽
24 단백질, 아니 마석 쉐이크 24.08.28 96 2 12쪽
23 무말랭이 던전에 어서 오세요 24.08.27 99 2 14쪽
22 부포커의 마리아 24.08.26 100 2 14쪽
21 카페토의 정보 24.08.25 101 2 12쪽
20 납치 시도 24.08.24 109 2 12쪽
19 진 데일리 검술 24.08.23 110 2 17쪽
18 악마의 열매 24.08.22 111 2 15쪽
17 위기는 기회다 24.08.17 108 4 12쪽
16 블루문 사건 24.08.11 114 3 11쪽
15 하플링의 호의 24.08.09 11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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