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환생생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새글

그란다크
작품등록일 :
2022.01.13 03:19
최근연재일 :
2024.09.18 23: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5,444
추천수 :
144
글자수 :
272,643

작성
24.09.02 01:00
조회
83
추천
2
글자
13쪽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DUMMY

결국  약속된 시간까지도 잠을 한숨 자지도 못하고 말았다.


육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상황이라,


오늘 하루가 길게만 느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장비를 챙겨 입고 의식처럼 목걸이를 만진 후 일층으로 내려갔다.


여관 일층에 내려 갔을때 나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마법사를 뺀 로라와 메들린 두 사람 뿐이었다.


여관 점주에게 간단한 식사를 주문하고,


그녀들이 기다리는 테이블 한편에 자리를 잡았다.


“블레어님은  아직 인가요?”


밤손님 이였던 로라는 나를 먼저 발견했지만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고개를 돌려 음식에 머리를 처박고 식사에 열중하고 있는 여전사 메들린에게 다시 물었다.


“블레어님이 안 보이시네요. 아직 방에 계신가요?”


마지막 빵조각을 스프에 적셔 먹은 메들린이 내 얼굴을 한번 본 뒤 말했다.


“아직 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가 깨우러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스프 그릇을 들어 단숨에 마시고 일어나 이층 방으로 향했다.


식사를 이미 마쳤는지 차를 마시고 있는 로라에게 고개를 숙여 속삭이듯 말했다.


“밤도둑님. 자꾸 이렇게 제게 비 협조적 이시면 그 비밀이 이제 비밀이 아니게 될 확률이 올라갈 텐데... 괜찮으시겠어요?”


까드득.


로라는 내말에 화가나 찻잔을 이로 깨무는 행동을 보였다.


나는 웃으며 강조하듯 다시 되 물었다.


“괜찮으시겠냐고 물었어요.”


로라는 얼굴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존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가 그리 친근한 사이는 아니잖아요?

아닌가?

밤에 들락날락 거릴 정도로 친한가?“


“이익..  알았어... 요.”


그녀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찻잔을 잘근잘근 씹어대고 있었다.


잠시 후 주문한 아침식사가 내 앞에 도착 했다.


조식은 간단하게 사냥꾼의 스프와 호밀빵.


거기에 나는 오리구이 세 마리와 돼지 통 뒷다리구이 두개를 추가 했다.


나오는 대로 테이블 위로 올려지는 요리들을 지켜보던 로라는,


내 아침 식사의 양에 놀라 입이 벌어졌다.


로라가 놀라던가 롤라던가 무슨 상관이랴.


‘음. 라임이 괜찮은데?’


아무튼 나는 그녀의 반응을 무시 하고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내가 이곳의 식문화에 대해서 두 차례정도 깎아내려 말했었지만 진짜로 형편없다.


아니 좋게 말해 낙후 되어있다고 할수있다.


3가지 요리식인 굽고, 찌고, 삶고의 형태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내 파스타에 사람들이 열광을 했던거고,


내 간식의 추종자가 점점 증식하게 된 이유인 것이다.


작은 마을의 주점과 식당은 대체로 여관이 겸업해,


식당의 경우 대게 여관의 1층에 위치한다.


물론 여관주인이 요리사일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맛이 대체로 형편없는 경우가 많았다.


여관이 내세우는 시그니쳐 메뉴의 경우 요리사의 비전에 의해 맛이 크게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여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인 사냥꾼의 스튜를 한번 맛보면,


대체로 요리사의 역량을 한번에 알수있다.


한국의 김치찌개라고 볼 수도 있다.


누구나 만들수 있지만 맛은 만든이의 손맛에 따라 달라지는,


그런 기술이 필요한 음식인 것이다.


어제 여관에 와서 처음 시켜 먹었던 것이 바로 사냥꾼의 스튜.


어제 스튜의 맛은 생각외로 훌륭했다.


던전 탐험가들의 방문이 많아 그런지 숙련된 요리사의 맛이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거리낌 없이 구운 고기 요리를 시킨 것이다.


구운 고기 요리는 어디를 가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극히 희박하다.


당신에게 캠핑의 최애 음식이 무엇인가?


바로 고기 직화구이 아닌가?


개 똥손이라도 잘 익히기만 한다면 그럭저럭 불만 없이 먹을수 있는 퀄리티가 나온다는 말이다.


요리법 역시 간단하다.


고기에 암염이나 소금으로 염지를 하고 허브와 같은 향신료와 함께 우선 재워둔다.


충분히 염지가 됐을 때 불에 잘 구우면 끝이다.


굽기의 숙련도에 따라 좀 달라지긴 하지만,



이곳 숙련된 요리사의 굽기 솜씨 라면야 말해 무엇 할까?


나는 얼마 씹지도 않고 흡입하듯 고기들을 입에 넣고 있었다.


예전 치킨을 먹던 발골 스킬로 뼈에 붙은 살점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으며 오리 세마리를 개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로라는 찻잔을 씹던 것을 멈추고 넋이 나가 입이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발골이 되어 나온 깨끗한 오리 뼈다귀들이 산처럼 쌓이는 것을 보며,


마치 신비를 눈앞에 목도한듯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재창조 되어 커진 신체 때문 인지 몰라도 몸에서 많은 열량을 원하고 있었다.


어제 간단하게 먹는 다는게 먹다보니,


양 반마리를 혼자 먹어치워 파티원들의 놀람을 자아냈었다. 


솔직히 그들 보다 내가 더 놀랐었다.


왜냐하면 1차 각성을 하기 전까지는 닭 한 마리도 다 먹지 못했었기 때문이었다.


신체가 재창조 된 뒤 던전에 갇혀버린 이유로 매일 말랭이로 끼니를 때웠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아니 얼마까지 먹을수 있을지 나도 잘 몰랐었다.


이어 마이야르 반응이 제대로 일어 구수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큰 돼지의 뒷다리를 잡아들었다.


적절히 구워진 뒷다리는 갈변화가 제대로 일어 침이 날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꿀꺽.


침을 삼키기가 무섭게 주변에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설치한 것처럼.


간발의 차를 두고 침삼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그 소리에 흠짓해 몸이 굳어 눈동자만 굴려서 주위를 살폈다.


로라를 비롯한 여관에서 식사를 하던 모든이의 눈이 나에게로 집중되어 있었다.


나는 치아를 드러내며 웃음을 지은 후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다.


불로 인해 녹아내린 콜라겐이 굳어 크리스피한 식감을 주는 피부층과 다리살을 한번에 크게 물어 씹어 삼켰다.


육즙의 풍미와 내부 살코기의 뜨거움이 어우러져,


도저히 얌전하게 입을 닫고 씹을 수가 없었다.


"쩝쩝쩝 으허허허허허. 쯔업쯔업."


침삼키는 음향이 담긴 서라운드 시스템이 다시 켜진 듯,


다시한번 여기저기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것이 이세계 먹방.


사람들은 도저히 못 참겠는지,


앞다투어 주인에게 돼지 다리구이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여기 돼지다리구이 하나, 아니 두개!" 


"여기도 하나."


"아니야 나 먼저 갖다 줘 돈은 두배로 낼께."


"난 세배."


그 난리를 뒤로하고 열심히 구이를 띁고 있는데,


손 하나가 슬그머니 다가와 남겨진 내 다리구이를 잡고 있는 게 눈에 띄었다.


"거기 스톱."


로라는 자기도 모르게 내 다리구이에 손을 뻩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수치스러워,


달아오른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아래로 처박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에서 전두엽을 관통하는 통쾌함을 느낄수가 있었다.


“하나 시켜드려? 밥 다먹은거 아닌가?”


로라는 자존심을 지키려 가만히 있다 생각을 바꿨는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의 이성은 생각 외로 기본 욕구에 약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아침과 점심을 되도록 가볍게 먹는 이곳사람들의 식욕을,


내 아침 먹방으로 인해 사람들의 이성을 무너뜨리고 식욕에 굴복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먹방의 목적 아니겠는가?


나는 주인에게 돼지구이를 두 개 더 시키고,


앞에 남겨둔 내 음식을 밀어 로라 앞으로 가져다주었다.


로라는 내 눈치를 한번보고 천천히 고기에 손을 뻗었다.


그렇게 그날 여관 주인은 일주일치 매상을 오늘 아침 한 타임에 달성하는 기적을 눈앞에서 목도 하였다.


‘누구덕에? 내덕에.’


그렇다고 내 음식 값을 깎아주진 않았다.


로라는 음식이 맘에 드는지 깨작대면서 꾸준히 고기를 입에 넣었다.


돼지의 넙적살을 통으로 구운 요리의 양은 대략 4, 5키로 정도 되는 양인데,


솔직히 성인이 혼자 먹기에는 버거운 양이었다.


원래 4인 기준으로 만들어진 파티용 요리 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침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


과식은 나쁘다.


과식은 몸에 부담을 준다.


특히 아침의 과식은 하루의 밸런스를 깨뜨리는 주범이 된다.


‘내가 과식을 했냐고?’


아니. 그렇다고 내가 과식을 했다는 소리는 아니다.


힘겨운 얼굴로 내 뒤를 따라오는 로라를 지칭해서 하는 말이다.


“쟤 왜 저래? 몸이 안 좋데?”


“아침을 좀 과하게 먹었대나 봐.”


“어쩐 일? 아침에는 차 한 잔밖에 안 마시는 애가?”


저 극단적 이기주의자의 표상인 제니는 점심이 다 돼서야 1층으로 내려왔다.


이기지도 못할 술을 퍼 마셔댔으니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만,


아침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구매하러 가기로 약속을 하고선 지키질 않았다.


아니 그건 둘째 치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다.


평소 행실도 그러한지 다른 파티원들은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을 해서,


내가 이상한건가 다시한번 생각하는 말도 안돼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무튼 우리는 지금 쿤시리 던전에 들어가는 중이다.


“자 됐다. 모여 봐.”


제니는 영창을 마쳤는지 우리들을 불러 모았다.


쿤시리 던전은 B급 던전으로 지하로 내려가기 위해선,


필수로 마법이 필요한 던전이었다.


지상부터 밑바닥까지 통으로 뚫려있는 낭떠러지가 있는데,


지난번 내가 자유낙하를 한 그곳이었다.


이동시 2서클 마법인 페더폴(Feather fall)을 걸고,


돌풍 타이밍에 맞춰 위아래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오늘은 곧 바로 보스층으로 내려가자. 호일씨가 있으니 마음이 든든한데?”


“그래. 이번에 바로 떨어졌으면 좋겠다.”


이들은 이해못할 소리를 하고 있었다.


“떨어져요? 뭐가 떨어져요?”


제인과 로라는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내 기억상실 컨셉이 기억나는지 한숨을 쉬고 말을 해준다.


“몬스터 잡으면 떨어지는 보상이요. 설마 한 마리도 안 잡아 보셨어요? 그럴리 없을 텐데...”


‘뭐가 떨어져?’


나는 정보의 추가 습득을 위해 더욱 어수룩한 바보처럼 머리를 긁적였다.


“보상 상자 말하는 건가요?”


“어휴. 몬스터들 잡으면 시체가 10분 정도 뒤에 사라지는 건 아시죠?”


“네. 몇 번 보긴 했죠?”


“희박한 확률이긴 하지만 몬스터가 사라진 자리에 물품이 남아요.”


“에? 그런적 없던데?”


로라가 비웃으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행운신에게 잊힘를 당했나보지. '모멜타' 아냐? ”


행운신. 이름 그대로 행운을 관장하는 신이다.


고대신이라 이름이 잊혀져 사람들은 그냥 행운신이라 부른다 한다.


솔직히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들이 으레 존재하리라 생각하고 지어낸 이야기 같았다.


그 내용이 그리 나쁘지 않다.


사람마다 받을 행운의 크기가 모두 다른데 행운신은 사람들이 행운이 필요할 때마다 그걸 소급 적용해 준다고 한다.


나눠줘야 하는 사람도 많고 양의 크기도 그때마다 측정해야 해서 할일이 많은 행운신은,


간혹 행운을 줘야할 사람을 잊는다고 한다.


그래서 행운신에게 자주 잊혀져, 행운이 지지리도 없는 불행한 사람을.


행운신에게 자주 잊히는 사람.


'모멜타'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밀린 행운은 나중에 행운신이 눈치를 채면, 한번에 몰아서 주어 진다는 뒷 이야기가 있다.


그냥 내가 보기엔 운이 지지리도 없는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몬스터가 죽은 10분 뒤에 물품이 나온다는 말이죠?”


“네.”


"그런데 어제 저희가 만난 마지막방 에는 시체가 남아 있던데요?"


"그건 저희 파티가 물약도 다 떨어졌고 위로 올라갈수있는 스트림이 올 시간이 거의 다 돼서,


그냥 마석만 채취하고 빠져나온 거에요."


"잘 안나오나 보죠?"


"그렇죠. 희박한 확률이죠. 하지만 상자보다는 잘나올껄요?"


“호일씨는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혹시  '모멜타' 일수도 있잖아요?”


제니가 끼어든 로라에게 눈을 흘긴다.


이전 안가가 열렸을 때는 모든 시체들을 안가에 모두 흡수시켜 확인을 못한것 같았다.


그리고 심층에 떨어진 후에는.


빠르게 올라가기 위해 마석과 상자만 까고 지나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걸 수도 있었다.


“그래도 은기사의 메이스와 마법내의를 던전에서 얻으셨잖아요. 이것들 진짜로 다 잘 안 나오는 건데.”


" '모멜타'니까 정산 받았나 보지."


보상 상자와 몬스터의 시체에서 얻을수 있는 물품이 다 인줄알았다.


젠장. 내 아이템.


제니는 내가 준 털옷을 로브안에 입었고, 멜리사는 내가 준 메이스를 장비하고 있었다.


선물한 후에 그것들의 가격을 들었는데,


각 500금이 쉽게 넘어간다는 소리에 배아파 죽을뻔했었다.


고블린에게서 얻어 로라에게 준 황금색 레이피어는 솔직히 반딱 반딱 빛나는게 내 취향이 아니라 선물로 넘긴 것이다.


칼을 뽑을때 빛나는 찬란한 금빛 휘강.


그놈의 스팽글 털옷과 눈뽕으로 인해 반딱이는 모든 것에 정이 떨어져 버린것 같았다.


'광 트라우마 랄까?'


돌풍은 4시간에 한번씩 일어났다.


마지막 돌풍 시간을 입구 경비초소에서 알아보고 들어와,


다행히 바로 던전에 입장 할수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슬기로운 환생생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스핀오프 작품에 대하여. 24.09.04 40 0 -
공지 회차 리뉴얼에 대하여. 24.08.29 17 0 -
공지 안녕하세요. 그란다크입니다. 24.08.05 83 0 -
45 죽일놈의 딜로이 NEW 5시간 전 12 0 12쪽
44 늑대왕 굼샬라의 붉은 왕관 24.09.17 26 0 13쪽
43 부단장의 부탁 24.09.16 25 0 13쪽
42 두 번째 토끼 굴 24.09.15 35 1 13쪽
41 언더시티 경비단 24.09.14 34 0 12쪽
40 뻐꾸기는 울었다. 24.09.13 36 1 15쪽
39 딜로이의 아인종 인력상점 24.09.12 43 1 12쪽
38 윌스톤 영지의 지하도시 24.09.11 46 1 12쪽
37 평행우주의 쓰댕보이 24.09.10 44 2 12쪽
36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24.09.09 56 3 14쪽
35 발가락이 닮았소 24.09.08 72 2 14쪽
34 삐까츄 100만 볼트 24.09.07 79 4 14쪽
33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24.09.06 73 3 16쪽
32 삐까츄는 못 참치 24.09.05 71 3 14쪽
31 탐식의 제니 24.09.04 87 2 14쪽
30 마법사의 스튜 홀릭 24.09.03 99 1 14쪽
»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24.09.02 84 2 13쪽
28 여왕벌과 꿀벌들 24.09.01 88 3 13쪽
27 만사형통 기억상실 +2 24.08.31 96 3 13쪽
26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죽을수도 있다. 24.08.30 101 1 14쪽
25 은혜로운 얼굴반쪽 고느님 24.08.29 97 1 13쪽
24 단백질, 아니 마석 쉐이크 24.08.28 96 2 12쪽
23 무말랭이 던전에 어서 오세요 24.08.27 99 2 14쪽
22 부포커의 마리아 24.08.26 100 2 14쪽
21 카페토의 정보 24.08.25 101 2 12쪽
20 납치 시도 24.08.24 108 2 12쪽
19 진 데일리 검술 24.08.23 110 2 17쪽
18 악마의 열매 24.08.22 111 2 15쪽
17 위기는 기회다 24.08.17 108 4 12쪽
16 블루문 사건 24.08.11 114 3 11쪽
15 하플링의 호의 24.08.09 117 3 12쪽
14 루빅스 큐브 24.08.07 130 4 16쪽
13 자유무역도시 벨룬디 24.08.06 137 4 13쪽
12 역습의 성자 루노 24.08.06 130 3 12쪽
11 돼지가 쟈말이라는 이름을 가짐 24.08.05 143 4 13쪽
10 검술입문 24.08.04 146 5 12쪽
9 정신과 시간의 방 24.08.03 158 7 16쪽
8 쟈란영지 +2 24.08.01 179 7 12쪽
7 크리오 너 자꾸~ 24.07.31 175 6 15쪽
6 뭐니뭐니 해도 도핑이 최고 24.07.31 203 8 16쪽
5 나만있어 이세계로 가는문 24.07.31 208 7 16쪽
4 받아 들인자 와 아닌 자 24.07.28 222 8 15쪽
3 신이 주신 일용할 양식의 추억 24.07.28 270 7 15쪽
2 루딘과 나 나와 루딘 24.07.28 407 8 16쪽
1 프롤로그 24.07.28 551 8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