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환생생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새글

그란다크
작품등록일 :
2022.01.13 03:19
최근연재일 :
2024.09.18 23: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5,452
추천수 :
144
글자수 :
272,643

작성
24.09.09 01:00
조회
56
추천
3
글자
14쪽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DUMMY

나는 무심한 눈으로 그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내 눈과 마주친 두목은 순간 흠칫 놀라며 아이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



"흠... 정말?"


"그.. 그래. 가까이 오지 마."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떨고 있는 그에게 물었다. 



"그럼 내가 가까이 안가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데? 아이를 놔주나?"



남자는 당황하지 않는 내 행동에 도리어 역으로 당황하며 더 심하게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내..내가.. 도망을.. 도망을 갈 동안.. 아이는 내가 데리고..."



나는 그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그게 뭐야. 니가 데리고 가면 아이의 안전은 보장이 되는거고? 장담해? 니 목숨 걸고?"


"아니....그건..."


"그리고 나한테 복수 안할 자신있어?"


"음...."


'이 새끼 고민 하는 것 봐. 얼척이 없네.'


퍽. 퍽.



보스는 칼을 놓치며 줄 끊어진 인형처럼 그 자리에 쓰러졌다.



"성공했나?"



나는 보스가 죽었나 손가락으로 확인을 해봤는데, 그는 기절만 하고 다행히 숨을 쉬고 있었다.


그후 울고 있는 나머지 남자들을 대상으로, 몸에 뼈를 부러뜨리지 않고 때리기와 손날로 기절시키기 연습을 했다.


한동안 충분히 연습을 한뒤 나는 그제서야 어느정도 만족 할수 있었다.



"아. 영화에서 보면 상당히 쉽게 하던데. 이거 꽤나 힘드네..."



그리고 악마를 본듯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


인간은 친절함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악마들은 친절을 이용해 얻게 될 보상 즉 탐욕을 느낀다고 누군가 말했다.


바로 이놈처럼.



"헤헤헤헤.  모험가님  감사합니다. 저도 강압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놈들의 말에 따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고아원의 응접실에 앉아 오랜만에 허브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첫 만남 때 기억하시나요?”


“아. 그럼요. 물론이죠. 모험가님. 헤헤헤헤. 그. 그런데 어떤...”


“발가락이 닮았다고 저에게 거짓말을 하셨더군요.”


“아 그건... 고아원 원장이란 사람이 밖에서 애들을 억압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면 좋지 않을것 같아서 그런 겁니다. 이해하시죠? 헤헤헤헤.”


“그렇네요. 그런 모습이 밖에서 비치면 영지에도 안 좋은 소문이 돌 수도 있겠네요.”


“그럼요. 그럼요. 평소 영지민들이 하도 저희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모험가님...”



원장은 입가에 느끼한 웃음을 머금고 손을 비비며 말을 이었다.



“네. 말씀하시죠.”


“저희 고아원이 교나 영지에서 지원도 적고... 그래서 기부금을 좀...”



모든 사람들의 행동이 일관 된 걸 보면 분명 나는 전형적인 호구상인 걸지도 모르겠다.



'그게 내 잘못이야?'



나는 우선 말을 돌렸다.



"음... 좋군요."


"네? 아. 그 허브차는  셀레브레 공국에서 어렵사리 구했습죠. 가실때 좀 챙겨 드릴까요?"


"좋죠. 내 제대로 값은 치르겠습니다."


"아이고.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차 한잔을 다 비웠을 때쯤 원장은 초조하게 뭔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윽..."



나는 순간 몸을 휘청였다.


그러자 원장이 시원하게 웃으며 말을 하기 시작했다.



"크하하하하하. 병신 같은 자식. 니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셀로브의 마비독까지는 버틸수는 없겠지. 맜있더냐? 크크크.. 너 정도면 전투노예로 제법 값이 나가 겠구만. 이거 횡재야 횡재."


"으... 나.. 에게... 독을.. 먹인거냐?"


"응? 아직까지 말을 하네? 실력이 꽤 되나보지? 뭐 어차피 금새 입까지 마비될 테지... 그래. 뭐 마비독을 먹였지. 그게 얼마나 비싼건줄 알아?"



원장은 너스레를 떨며 나에게 다가 왔다.



".. 아이들은... 어디로 팔아 넘긴거냐.."


"어디긴 어디야. 암시장이지. 노예 거래가 거기 밖에 더 있겠어?"


".. 어디..어디.. 암시장이지?"


"이 근처 암시장이 윌스톤 밖에 더 있어? 어차피 너도 거기로 팔려 갈테니 이름을 잘 기억해 두라고? 크크크크."


"모..모디의 동생도 그곳에 팔아 넘긴거냐?"


"그렇지... 어? 아. 아직도 말을 하네? 내가 차에 독을 너무 적게 넣었나?"



그때 나는 몸을 바로 세워 똑바로 앉았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인 빈 잔에 차를 한잔 더 따라 마셨다. 


그 모습을 본 원장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갔다.



"너... 너. 왜 그리 멀쩡 한게야!! 그리고 그걸 또 마셔??"



번개가 내 몸에 깃든 후 부터 내 몸에 좋지 못한 것들이 들어오는 족족 모두 태워 버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괴물의 어둠까지 태우는 번개인데 그깟 마비독 하나 못 태울 것 없었다.


꼬맹이와 그의 하수인들에게 이미 사건의 전말을 들어서 대충 사정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원장은 양아치들과의 관계는 부정하면 끝이었다.


그래서 직접 죄를 시인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이의 동생이 팔려간 장소도 알아내야 했다.


그래서 고아원에 들어 섰을때 부터 나는 연기에 돌입했다.


불한당들이 아이를 납치 하는 모습을 본 내가 아이를 구해서 집으로 돌려보낸 상황.


그렇게 이야기를 꾸며 원장과 대면 할 기회를 만들었다.


원장도 처음에는 내가 설명한 이야기가 긴가 민가 해서 나를 소극적으로 대하며 말을 줄였었다.


하지만 내가 마비독이 든 차를 마시는 순간 안심해 그의 입에 걸린 리미트 즉 제한이 풀려 버린것 같았다.


이제는 역전이지만.


역전재판 시작.



"야. 너 돼지새끼야."


"히익."



원장은 그대로 뒤로 돌아 도망치려 했다.


나는 담담히 말했다.



"니가 그 문을 열고 도망을 쳐서 내가 만약 여기서 일어서면, 넌 그땐 진짜 죽여 달라 손이 발이 되게 빌게 될거야. 내가 장담해. 가 될수록 멀리 도망가.



순간 도망치던 그가 도리어 마비독을 먹은 것처럼 한순간 몸이 굳었다.


그리고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는 뒤를 돌아 내 옆에 다가오며 비굴한 웃음을 지었다.



"하...하이고..도망..이라뇨..제가.."


"쉿."


"헙!"


"내 간만의 티타임을 방해 하지마. 넌 그냥 내가 묻는 말에만 고개만 끄덕여."



원장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살 방법을 아직 찾는듯 보였다.



"야. 고개 안 끄덕여?"



나는 손가락으로 원장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퍽!



"으헉!!! 끄아아아아아."



원장은 어깨를 움켜쥐고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다.


나는 그 소리가 듣기 싫어 귀를 파며 말했다.



"울지마. 울면 안돼. 사나이가 그러면 안돼."



하지만 원장 역시 내말을 듣지 않았다.



"끄어어어어어엉."


"한대 더 맞을래? 그만 뚝."



그제서야 원장은 정신을 차린건지 한손으로 입을 막고 끅끅 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모디의 동생을 윌스톤에 있는 암시장에 팔았다는 거지?"


끄덕끄덕


"암시장은 몇일마다 열리지?"


끄덕 끄덕 끄덕 끄덕 끄덕



그 모습에 그냥 짜증나 발로 그를 밀어 찼다.


내가 저놈이 고개를 끄덕인 횟수를 놓쳐서 그런게 절대 아니다.



"그런 건 대답으로 해야지. 뭐 이 새낀 유도리도 없고, 지금까지 사회생활은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모로 넘어지려는 원장은 몸을 벌떡 세우며 대답했다.



"오. 오일입니다."


"뭐야 5일장 이었어? 뭐 화개장터야?"


"네? 무슨.."


"아냐. 아.. 야. 누가 말하래? 고개만 끄덕이라고.."


"네?  아니...유도리.."



한순간 나는 긴장했다.



"유도리란말에 앞서 대답하라고..."


'아니군...'



이세계에서 사용되지 않는 언어의 경우에는 대체로 그대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속어나 대명사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있을 때나 평상시에는,


그런 언어들을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쓰지 않고 최대한 자제해 왔었다.


그 이유는 이곳은 빙의자가 존재 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빙의자 중 나처럼 현대에서 넘어온 이가 없으란 법이 없었다.


만약 그들이 존재한다면 내가 그들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들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개인이나 단체. 카이라스 같은 조직 말이다.


환생자 역시 비슷한 이유이다.


온 시대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근대 지구의 하찮은 정보 하나하나가 이곳에서 큰 영향을 끼칠 확률이 많아서이다.


만약 누군가에게 들키게 된다면, 어딘가에 감금 당한 뒤 뇌속 정보를 국수 뽑듯 정보가 뽑힐 수도 있었다.



'정보 자판기가 되는 건 진심 사절이야.'



파스타 하나로 그 난리가 난 걸보면 정조의 중요성이 이세상에서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거다.


어쨌든 내가 잠시 방심을 한것 같았다.


이전 전투 후 얻은 인외의 힘에 오만이라는 성분도 따라 들어 온것 인지.


자꾸 방심을 하고 있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마비독도 그렇고..'



나는 눈을 내리깔고 스산하게 말하였다.



"눈치껏 행동 하라는 소리다."


"네.. 넵!"


그러면 암시장은...


나는 그렇게 고아원장과 함께 간만에 만족스런 티타임을 가질수 있었다.


원장이 만족스러웠는지는 의문 이지만.


나만 만족했다면 된거 아니겠는가?



'셀레브의 독 요거요거요거. 진짜 맛 도리일세?'


**********


원장과 그의 일당은 고야드 영지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던전 중층에 던져두고 왔다.


탈출 할 걱정은 하지 않았다. 왜냐고? 시체는 도망을 못 치니까.



'내가 죽였냐고?'



아니다. 난 살인을 하지 않았다.


그냥 이놈들 가지고 아직 미숙한 능력 적응 연습을 조금 했는데, 나중에 보니 숨을 쉬고 있지 않았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난 그들이 죽은줄도 몰랐다.



'아마... 심장마비 아닐까? 그래. 쇼크성 심근경색. 이건 병사다 병사.'



절대 내가 죽인게 아니다.


피노네 애들 처럼 약간 손만 봐준거다.


그후 영지로 돌아와 보석상에 마법이 걸리지 않은 금 장신구등을 조금 팔아 돈을 마련했다.


마법의 확인은 생각보다 손쉬웠다.


그냥 잡고 힘넣고 뭔가 빠지는 느낌이 들면 그게 마법이 걸린거라 생각했다.


아니면 말고.


그래서 얼굴을 감출 흔한 헬멧 하나를 먼저 샀다.


부서진 방패 대용으로 버클러도 구매.


그리고 안가의 갑옷들 위로 조금 넉넉한 가죽 장비들을 착용해, 나를 특정 지을 만한 것들을 모두 가렸다.



"모디."



어두운 표정으로 빵을 뜯어 먹고 있던 모디가 내 부름에 고개를 들어 나를 봤다.



"네 동생을 구할수 있다고 장담은 못하겠다. 그냥 하는데 까진 해보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아라."



내 말에 모디의 눈에서 눈물이 어리려 했다.


난 우는게 싫다. 그냥 짜증이 난다. 아마 루딘이 죽을 때까지 울어서 그런게 아닐까 한다.



"네가 울면 난 네 동생 찾으러 안 갈거다. 그러니 울지마. 나 우는거 진짜 싫어해. 참어."



모디는 글썽거리는 눈으로 애써 울음을 삼키려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었다.



"이런 때 일수록 네가 힘을 내서 앞으로 살아갈 일들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는거야."



그리고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저..저도 같이 데리고 가시면 안돼요?"


"암시장을? 농담이지?"


"..."



자신이 한말이 말도 안된다는 걸 아는지 모디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아이 역시 힘든 인생을 살아서 그런지 생각 자체가 아이 같지 않고 조숙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다.


말을 함에도 남들에게 쉬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는 행동을 보였었다.


아마 세상 모든것에 공짜란 없다는 걸 여러번 체감했던 것 같았다.


이 세상에서 선의란 동화 속에서나 존재하는 환상과도 같았다.


정의로운 기사, 착한 귀족.


예전에 크리오가 그렇게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은 이유가 그 세상의 진리를 알기 때문이다.



"새로운 원장이 오더라도 우리는 다시 팔려갈거 라고요."


"음..."


"교회에서 이종족은 그냥 이교도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요."



아직 조금은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나에게 눈뽕을 준 사제의 종교.


메디아 신교, 성국.


제노시아 대륙의 실질적 지배자.


인본주의와 남존여비 극단적 사상을 가진 종교.


지금은 조금 덜하지만 그들의 사상은 이전부터 이종족들 에게는 크게 환영 받지 못했었다.


메디아 인신을 섬기는 유일신교다.


과거 성전 당시 성국의 성기사인 이단 심판관들은 자일로트 대륙과 이종족들 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자일로트 대륙에도 분교를 세울 정도로 유해져 확장을 했지만, 아직 그 기본 사상을 전부 버리진 못하고 있었다.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 원장놈이 이종족 고아들을 노예로 파는 사실을.


교에서는 알면서도 모른채 했을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모디가 말한 일이 분명 다시 일어날 거라는걸 나 역시 예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아이들 모두를 책임 질수도 없다.


생면부지의 아이들에게 내가 그렇게 할 이유도 이득도 없다는 것이다.


그때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아...'



머릿속 터지는 환희의 폭죽



'너..너. 이자식. 넌 진짜...'



머릿속에 내가 감탄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해결이 아닌 우선 수습하기.


미봉책.



'베르툴즈 상단으로 보내 버리는 거다.'



벨룬디로 가는 상단마차에 돈 좀 쥐어주고 배달 해 버리는 거다.


어차피 지금 남아있는 이종족 애들 이래 봐야 모디 포함 딸랑 4명.



'내가 휴먼종 고아 애들까지 챙길 필요는 없잖아? 베르툴즈의 언더힐 상단에 일자리는 많을거다. 아마도? 없으면 말 여물 담당이나 아니면 청소라도 시키겠지...'



그리고  난 뒷일 따위는 생각 안한다.



'보내면 지 인생은 지가 알아서 살겠지.'



그리고 그때부터는 베르툴즈가 알아서 할꺼다.


아니 해야지.


처치가 곤란하면 일단 미루면 된다.


결정 미루기에 이어 물건 미루기.



'아... 나 좀 천재인 듯?'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슬기로운 환생생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스핀오프 작품에 대하여. 24.09.04 41 0 -
공지 회차 리뉴얼에 대하여. 24.08.29 17 0 -
공지 안녕하세요. 그란다크입니다. 24.08.05 83 0 -
45 죽일놈의 딜로이 NEW 5시간 전 12 0 12쪽
44 늑대왕 굼샬라의 붉은 왕관 24.09.17 26 0 13쪽
43 부단장의 부탁 24.09.16 25 0 13쪽
42 두 번째 토끼 굴 24.09.15 35 1 13쪽
41 언더시티 경비단 24.09.14 34 0 12쪽
40 뻐꾸기는 울었다. 24.09.13 37 1 15쪽
39 딜로이의 아인종 인력상점 24.09.12 44 1 12쪽
38 윌스톤 영지의 지하도시 24.09.11 46 1 12쪽
37 평행우주의 쓰댕보이 24.09.10 44 2 12쪽
» 향긋한 셀로브의 마비독 24.09.09 57 3 14쪽
35 발가락이 닮았소 24.09.08 72 2 14쪽
34 삐까츄 100만 볼트 24.09.07 80 4 14쪽
33 그 남자가 남겨둔 그것 24.09.06 73 3 16쪽
32 삐까츄는 못 참치 24.09.05 71 3 14쪽
31 탐식의 제니 24.09.04 87 2 14쪽
30 마법사의 스튜 홀릭 24.09.03 100 1 14쪽
29 이세계 먹방과 단식던전 24.09.02 84 2 13쪽
28 여왕벌과 꿀벌들 24.09.01 88 3 13쪽
27 만사형통 기억상실 +2 24.08.31 96 3 13쪽
26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죽을수도 있다. 24.08.30 101 1 14쪽
25 은혜로운 얼굴반쪽 고느님 24.08.29 97 1 13쪽
24 단백질, 아니 마석 쉐이크 24.08.28 96 2 12쪽
23 무말랭이 던전에 어서 오세요 24.08.27 99 2 14쪽
22 부포커의 마리아 24.08.26 100 2 14쪽
21 카페토의 정보 24.08.25 101 2 12쪽
20 납치 시도 24.08.24 109 2 12쪽
19 진 데일리 검술 24.08.23 110 2 17쪽
18 악마의 열매 24.08.22 111 2 15쪽
17 위기는 기회다 24.08.17 108 4 12쪽
16 블루문 사건 24.08.11 114 3 11쪽
15 하플링의 호의 24.08.09 117 3 12쪽
14 루빅스 큐브 24.08.07 131 4 16쪽
13 자유무역도시 벨룬디 24.08.06 137 4 13쪽
12 역습의 성자 루노 24.08.06 130 3 12쪽
11 돼지가 쟈말이라는 이름을 가짐 24.08.05 143 4 13쪽
10 검술입문 24.08.04 146 5 12쪽
9 정신과 시간의 방 24.08.03 158 7 16쪽
8 쟈란영지 +2 24.08.01 179 7 12쪽
7 크리오 너 자꾸~ 24.07.31 175 6 15쪽
6 뭐니뭐니 해도 도핑이 최고 24.07.31 203 8 16쪽
5 나만있어 이세계로 가는문 24.07.31 208 7 16쪽
4 받아 들인자 와 아닌 자 24.07.28 222 8 15쪽
3 신이 주신 일용할 양식의 추억 24.07.28 271 7 15쪽
2 루딘과 나 나와 루딘 24.07.28 407 8 16쪽
1 프롤로그 24.07.28 551 8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