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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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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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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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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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

DUMMY

3 대기소 앞 복도.


선임 조교가 대기소 밖으로 나온 훈련병을 전부를 통솔했다.


“두 줄로 서라.”

“악!”

‘대답 좀 하시라고요. 형들아!’


다엘이 우렁차게 구령을 붙이곤 주위 동기들을 훑었다. 대다수가 2줄 서기에 정신이 팔려서 자신들이 뭘 놓쳤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꼬락서니가 곧 있으면 조교의 잔소리가 날아오겠다.


“새대가리 새끼들아! 행동 전에 구령 붙이라고!”

“““악!!!”””


역시나 조교의 호통이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전원 구령을 붙인다. 조교는 짜증 나는 상황에 살벌한 표정을 지었다. 다엘도 이 순간만큼은 조교와 일심동체였다.


“마지막 경고야. 한 번 더 구령 없으면 단체로 지옥 구경할 줄 알아. 알았어?”

“““악!!!”””


살벌한 경고를 한 조교가 훈련병을 날카롭게 째려본 뒤, 품에서 뭔갈 꺼내 앞에서부터 나눠줬다.


“지금 주는 번호가 너희 이름이다. 받는 즉시 옷핀으로 상의 오른쪽 위에 부착해라.”

“““악!”””


맨 앞 훈련병이 조교에게 명찰을 받자마자 번호를 확인했다. 그의 번호는 3-1. 다엘도 곧 자신의 명찰을 확인했다.


‘난 3-7이네.’


다엘은 자기 번호에 아주 만족하며, 그냥 막연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잠시 명찰을 전부 분출한 조교가 맨 앞으로 나오더니, 테스트 겸 제일 앞 훈련병에게 물어봤다.


“너 이름 뭐냐?”

“1번이요!”


질문받은 훈련병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큰 소리로 외쳤다. 순간 ‘1번이요’란 대답에 조교가 무릎을 가슴으로 끌어당기며 1번을 발로 차려고 위협했다.


“잘 모르는 새끼가 아주 당당하게 외치네.”


조교의 위압적인 자세에 1번 훈련병이 움찔하며 자연스레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그대로 발에 차여 날아갈 줄 알았지만, 그는 시간이 흘러도 멀쩡했다.


‘응?’


“아오! X발 한 번만 봐준다.”


조교가 화를 참고 발을 내렸던 것. 그는 아직 자신이 일러주지 않았던 부분이라, 단지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훈련병을 패긴 뭐 했다.


“악 말고 대답할 때는 ‘다’나 ‘까’를 쓴다. 알겠나?”

“““악!”””

“알겠습니다!”


‘악’과 ‘알겠습니다’가 동시에 들렸다. 아직 누군가 조교의 말을 전부 이해 못 한 참사였다.


“알겠습니다. 나와!”


조교의 부름에 나서서 앞으로 가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훈련병 사이에 섞여 있으니, 못 찾을 거라 판단한 모양이었다.


“안 나와?”


조교가 재차 소리 질러도 나서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이 새끼들 봐라?’


그는 오늘 할 일은 많은데,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마음이 아주 불편해졌다.


“전부 대가리 박고 엎드려.”

“““악!!!”””


하나하나 붙잡고 물어봐 범인을 캐낼 수 있었지만, 조교는 귀찮아서 연좌제를 물었다. 훈련병 전부 조교의 지시대로 바닥에 머리 박고 엎어졌다.


“으으으.”


몇몇은 고통에 벌써 땅을 짚으려 손을 왔다 갔다 했다.


“전부 열중셧. 허리에서 손 내려가는 새끼들은 뒤진다.”


펑~펑~.


조교가 자신의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훈련병에게 그대로 달려들어 옆구리를 발로 찼다. 순식간에 다섯 명이 기절해서 낙오했다. 손 한번 내린 것 치곤 너무 가혹한 처사였다.


안간힘 쓰며 버티던 훈련병 머리에 피가 쏠리며 새빨개졌다. 조교가 잠시 그 상태를 유지하며 명찰 전파사항을 전달했다.


“대가리 박고 잘 들어라. 이름은 앞 숫자도 붙여서 말해야 한다. 즉 삼에일(3-1), 삼에이(3-2), 이런 식으로 알았냐?”

“““악!”””


조교가 가장 근접한 곳에 엎어져 있는 훈련병에게 다시 물어봤다. 제일 처음 명찰을 받은 훈련병이었다.


“너 이름 뭐라고?”

“으으으. 삼에일(3-1)입니다.”


조교가 육체적 부하에 앓는 소릴 내는 삼에일에게 핀잔을 줬다.


“엄살 부리지 마. 새끼야.”


퍽.


욕설과 함께 지면에 머리 박고 있는 삼에일 뒤통수를 후려치는 조교. 그는 조금 더 대가리 박기를 유지하다가 얼차려를 풀었다.


“기상.”

“악!”


모든 훈련병은 기상과 동시 빠르게 시뻘겋게 물들었던 얼굴이 본래 혈색을 되찾아갔다. 별다른 지시가 없어도 저희끼리 알아서 2줄로 일사불란하게 정렬했다. 한눈에 봐도 군기가 바짝 들어가 있다.


“이제야 ‘눈치’라는 게 생겼네?”


어느샌가 복도엔 훈련병을 의무실로 옮겼던 조교 두 명이 도착했다. 선임 조교가 그들의 도착을 확인하곤 훈련병을 향해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출발한다.”

“““악!”””


선임 조교는 선두에서 인솔하기 위해 전방으로 이동했고, 뒤늦게 들어온 두 명의 조교가 훈련병을 품(品)자 형태로 빠르게 둘러쌌다.


곧 선임 조교의 지시에 이동이 시작됐다.


“출발. 이동 중엔 구령 붙이지 않고 내 구령에 발만 맞춘다. 알았나?”


훈련병 대부분이 조교의 지시에 구령을 붙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잠시 고민했으나 눈치껏 외쳤다.


“““악!”””


조교가 별다른 호통 없이 이동을 시작하며 발 구령을 읊었다.


“왼발.”


착.


“왼발.”


착.


구령 소리에 훈련병 전원의 발이 하나가 되어 딱딱 들어맞았다. 모두가 이동 중엔 한 몸이 되어 어디론가 향했다.


* * *


“왼발.”


착.


“왼발.”


착.


“왼발.”


착.


적막한 복도에 조교의 구령과 훈련병 발소리만 울려 퍼졌다. 그들은 올라왔던 계단을 내려와 용도를 알 수 없던 방을 여러 개 지나쳤다.


선임 조교가 생각보다 멀리 가지 않아서 정지 명령을 하달했다.


“발맞추어 섯!”


착.


그러더니 행렬은 건물 중앙입구 좌측 첫 번째 방 앞에서 멈췄다. 도착과 동시에 품(品)자를 유지하던 후임 조교가 방으로 잽싸게 들어갔다.


잠시 후 그는 A4용지 크기의 종이 다발을 들고 와 선임 조교에게 내밀었다.


“여기 있습니다. *** 상병님.”


선임 조교의 이름과 직책을 말한 것 같은데, 너무나 작은 소리로 말해서 알아듣기 어려웠다. 종이 다발을 건네받은 선임 조교가 훈련병에게 명령했다.


“번호 순서대로 1열로 정렬한다. 실시.”

“““악!”””


훈련병은 애초에 번호 흐트러짐 없이 2열을 유지했기에, 좌측 훈련생만 우측 열 사이사이에 들어가면 됐다. 모두가 1열이 되자 선입 조교가 다음 지시사항을 내렸다.


“따라와라.”

“““악!”””


선임 조교가 문 속으로 사라졌다. 역시나 문을 통과해 들어가는 모습으로 보아서 공간 마법이 활용되고 있는 거 같았다. 훈련병 25명은 조교를 따라 하나둘씩 자취를 감췄다.


.

.

.


문을 통과해 들어간 방은 엄청 넓었다. 전체적인 구조는 직사각형을 이뤘고 우측 가장자리에 책상이 띄엄띄엄 자리 잡고 있으며, 그곳엔 사람이 착석해 있었다.


자세히 둘러볼 새도 없이 조교가 방의 구석 자리에 훈련병을 인도했다.


“이 자리에 순서대로 착석한다. 실시”

“““악!”””


훈련병 전원은 빛의 속도로 의자에 앉았다.


“지금부터 차례차례 신체검사를 진행할 건데,”


신체검사란 말에 모두 흠칫 떨었다. 여태 훈련병이 토론한 고민. 여기서 어디로 빠질지가 판가름 났다.


“호명하는 번호는 나한테 왔다가. 첫 번째 책상부터 좌로 이동하며 검사받아라. 알겠나?”

“““악!”””

“1번.”

“악!”


조교의 부름에 첫 번째 훈련병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향했다. 선임 조교는 종이를 내밀며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책상을 가리켰다.


“이동.”

“악!”


삼에일(3-1)이 털래털래 걸어가 첫 책상에 앉았다. 책상 좌우로 2명의 인원이 부동자세로 서 있었다. 쉬가더로 보였다.


“종이 줘.”

“악.”


책상 정면엔 검사관이 앉아있었다. 곧 그가 삼에일에게 종이를 건네받더니 큰 숟가락을 내밀었다.


“왼쪽 눈이 안 보이게 이걸로 가리고 내가 지시하는 걸 보이는 대로 맞추면 된다. 안 보이면 안 보인다고 하고. 알겠지?”

“알겠습니다.”


삼에일이 숟가락으로 한쪽 눈을 가리고 준비됐음을 알렸다. 검사관이 좌측에 크기 별로 나열된 글자를 지시봉으로 가리켰다.


“안보입니다.”


지시하던 것보다 좀 더 큰 걸 가르쳤다.


틱.


지시봉이 검사표와 충돌에 작은 소음을 만들었다.


“안보입니다.”


틱.


“안보입니다.”


삼에일은 엄청나게 큰 글자도 모르겠단다. 이 세계는 문맹률이 거의 0에 가깝기에 글자를 못 읽는 건 말이 안 됐다.


“좌측 눈으로.”


검사관이 반대 눈으로 바꾸라 지시했다.


“이거.”

“안보입니다.”


이번엔 도형을 가르쳐도 모른다고 나오는 대답. 검사관이 가르친 모든 것을 모른다고 답했기에 삼에일의 눈은 장님. 검사관이 삼에일의 종이에 판정을 내리곤 돌려줬다.


“이 새끼. 장님이네. 네가 판정관님께 데려다줘라. 다른 검사는 필요 없다.”


검사관이 책상 옆에 서 있던 쉬가더 한 명에게 지시했다. 그가 삼에일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웠다.


“알겠습니다.”

“데리고 가봐.”


쉬가더 가 짧게 읍하곤 삼에일을 거칠게 이끌었다.


1번의 검사가 끝나자, 지켜보던 조교는 다음 훈련병을 불렀다.


“2번.”

“악!”


.

.

.


차례차례 순서가 가며 7번 다엘 차례가 곧 다가왔다. 그가 초조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만치에서 소란이 일었다.


“제가 왜 최전방 배치입니까! 인정할 수 없습니다.”


소란의 주인공은 처음 검사받은 훈련병 삼에일 이었다. 그가 자신의 배치에 인정 못 하고 판정관에게 항의 했던 것.


판정관이 훈련병의 난동에 쉬가더를 노려봤다.


“훈련병 교육도 똑바로 못 하나? 넌 휴가 반납···. 아니다. 그냥 끌어내.”


병사의 휴가를 반납시키려 했지만, 그가 잘못한 건 없기에 참았다.


쉬가더는 대드는 1번 훈련생 머리채를 잡고 곧장 복도로 끌어냈다.


“감사합니다!”


잠시 작은 소란에 모든 훈련병의 시선이 집중됐었다. 소리 내어 의견을 교환하고 싶지만, 눈앞에 선임 조교가 떡하니 있는 한 불가능했다.


조교가 다음 훈련병을 호명했다.


“7번.”


‘나다!’

“악!”


다엘은 조교의 부름에 심장이 마구 뛰었다.


터벅터벅.


조교는 소년병의 모습에 이채를 띄울 법한데, 무표정으로 종이를 내밀 뿐이다. 다엘의 떨리는 손으로 그가 내민 종이를 받았다.


“이동.”

“악!”


과한 긴장감을 가진 채 책상으로 향하는 다엘. 주위 환경이 그곳에 걸어갈수록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는 생소한 감각을 느끼며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검사관이 7번이 쥐고 있는 종이를 가리켰다.


“종이 가져와.”

“악!”

“악 소리하지 말고. 검사받는 동안 다, 나, 까, 만 써라.”

“알겠습니다.”


종이를 건넨 다엘은 검사관 맞은편에 앉았다.


“이름.”

“삼에칠 입니다.”


상대가 종이에 필기하더니, 큰 숟가락을 내밀었다.


“왼쪽 눈 가리고 그 자리에서 내가 지시하는 거 맞춰라. 안 보이면. 안 보인다고 하고.”

“알겠습니다.”


대답과 동시에 다엘이 큰 숟가락으로 자신의 왼쪽 눈을 가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검사관이 지시봉으로 글을 가리켰다.


“가.”


틱.


“보”


틱.


“자.”


틱.


“완.”


틱.


지금 지시하는 건 약간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다엘은 미간을 찡그리며 눈 시야각을 좁혔다.


‘아직도 애매한데? 그냥 찍자.’

“결.”

“좋아 반대편. 바꿔.”


이젠 오른쪽 눈을 가렸다. 다엘은 왼쪽 눈을 가린 채 어둠에 오래 있었기에, 눈을 바로 뜨자 사물이 잠시 흐릿하게 보였다.


곧 훈련병의 준비가 끝난 듯 보이자, 검사관이 지칭을 시작했다.


틱.


“좋.”


틱.


“댓.”


틱.


“구.”


틱.


“알.”


어느덧 끝난 검사. 검사관이 종이에 판정을 내린 뒤, 희미하게 웃으며 내밀었다.


“만점인데? 와서 종이 가지고 옆 책상으로 가라.”

“감사합니다.”


다엘이 공손히 인사하고 옆 책상으로 향했다. 거긴 검사가 길지 않은지 이미 비었다.


“종이 주고 앉아. 이번 검사는 청력 검사다.”


바로 상대에게 종이를 내밀었다. 검사관은 종이를 받으며 머리에 쓸 수 있는 헤드셋을 반대 손으로 내줬다.


“이걸 양 귀에 써라. 소리가 들리면 들리는 쪽에 손을 들면 된다.”


다엘이 헤드셋을 쓰자 검사관이 앞에 검사기구를 조작했다. 잠시 다엘의 양손만 번갈아 가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끝. 옆으로 이동.”

“감사합니다.”


검사관이 종이를 내밀었다. 그 뒤 신장 검사, 체중 검사, 피검사를 했다. 도중에 다소 특이한 검사를 했는데, 무슨 슬라임 같은 걸 피부에 접촉하곤 몸을 움직이는 검사였다.


덩어리의 접촉에 다소 몸에 힘은 빠졌으나, 움직이는 데 큰 무리는 없었다.


“후우.”


어느덧 모든 검사가 끝났다. 이젠 판정만 받으면 됐다. 다엘은 어디로 배치받던 크게 상관이 없었다. 이상하게 ‘보이드 못’과 싸우다 죽어도 별 두려움이 없었다.


훈련병이 다가오자, 책상에 앉아있던 판정관이 손을 내밀었다.


“종이.”


다엘은 그에게 종이를 내밀곤 의자에 착석했다.


“소년병이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밥 잘 주는 곳에 가고 싶습니다.”


피식.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말에 판정관이 입에 실소를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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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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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사냥개(4) 23.11.15 312 10 15쪽
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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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대 웨이브(7) 23.11.08 326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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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5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6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4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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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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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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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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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5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2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1 21 12쪽
» 신체검사 +2 23.08.05 1,240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9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1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6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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