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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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최근연재일 :
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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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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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원을 구해라(5)

DUMMY

A 스팟을 향해 평야를 가로지르던 구조대. 어느덧 사방에서 몰아치는 타라튤 군단을 꿰뚫었다.


“드디어 적을 돌파했습니다!”

“목적지까지 멈추지 말고 돌격한다! 조금만 더 힘내라!”


돌진하는 일행 앞에 더 이상의 방해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적이 안 쫓아 옵니다. 뒤를 보십시오!”


뒤를 살핀 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하나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쫓아오던 타라튤이 투명한 막에 막힌 듯. 어느 특정 경계선을 못 넘고 머뭇거렸다.


“뭐야? 저 새끼들 왜 안 쫓아와?”

“여기가 신성한 대지인가?”

“신성? 그게 뭐냐?”


질문받은 후임이 고갤 갸웃거렸다.


“제가 뭐라 했습니까?”

“싱거운 새끼.”

“근데, 여기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선임이 뒤늦게 코를 벌렁거렸다.


“킁킁. 그렇네?”

“머리가 좀 지끈거립니다.”

“그 정돈 아닌데?”


때마침 분대장이 지시 내리며 소란을 잠재웠다.


“상황이 이상해도 일단 합류가 먼저다. 이동!”

“““악!”””


여기서 골머릴 싸매는 것보다 전 조를 만나서 상황을 물어보는 게 더 빠르리라. 잠시 머뭇거리던 구조대의 이동이 재개됐다.


.

.

.


「구조를 기다리는 존의 시점.」


바위를 엄폐물 삼아 경계하던 존. 이곳을 향해 다가오는 수상한 자들의 인기척을 느꼈다.


저벅저벅.


‘한두 명이 아니다!’


존이 옆에 세워둔 자기의 무기를 집어 들곤 신속히 전투준비를 갖췄다.


“정지!”


다행히도 어둠 속에서 접근하던 거수자는 소통되는 존재인지 존의 지시에 따랐다.


“누구냐?”

“히온플 구조대.”

“오?!”


드디어 기다리던 구조대가 도착했다. 바로 뛰쳐나가 반기고 싶었지만, 혹시 모르니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좋다. 발광석으로 얼굴을 비춰라.”

“그러지, 야 네가 해라.”

“알겠습니다.”


어둠 속 피어난 발광석 빛이 거수자 행태를 비췄다. 그들 전신에는 기괴한 살점이 드문드문 붙어있었으며, 타라튤의 피로 샤워한 마냥 전신이 녹색이었다. 존이 뒷걸음질 쳤다.


“헉.”

“됐지?”


거수자가 접근하려던 차, 존이 다급히 상대를 말렸다.


“잠깐!”

“왜?”

“그냥 여기 계십시오. 가서 생존자 데리고 합류하겠습니다.”

“그러지 뭐.”


존은 빠르게 임시 거점으로 향하곤 얼마 안 있어서 생존자를 데려왔다. 전 파견조 리더가 두 팔 벌려 구조대를 환영했다.


“이야 반갑습니다!”

“해후는 나중에.”

“알겠습니다.”


구조대 분대장이 모두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주목!”

“““악!”””

“지금부터 인원 파악하겠다. 전 파견조 몇 명 생존했나?”

“총원 10명 중 1명이 전사하고 9명 생존했습니다.”

“9명이라.”


그가 중얼거리더니, 옆 사람을 톡톡 쳤다.


“야, 네가 우리는 몇 명 생존했나 확인해 봐.”

“알겠습니다.”


지시받은 후임이 빨빨거리며 병력을 파악했다.


“헉!”

“왜?”

“분대장님 2명이 빕니다.”

“2명?!”


적과 몇 번 교전하지 않았건만 2명이나 희생됐다. 생각보다 출혈이 컸다. 다수와의 전투에 특화된 로라를 데려왔는데도 이 모양이다.


“누가 전사했냐?”

“3분대 더크 일병과 4분대 다엘 이병입니다.”

“하아.”


분대장이 사망자 소식에 한숨을 내쉬는데, 존이 다가왔다.


“분대장님.”


양 코를 뭐로 틀어막았는지 목소리가 앵앵거렸다. 존은 항상 부대원의 죽음을 가까이서 봤던지라 다엘의 사망 소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했다.


“왜?”

“사안이 심각합니다.”

“뭐가?”

“놈들 번식력 보셨을 겅니다.”


존의 말에 분대장이 손사래 쳤다.


“말도 마라 치가 떨린다.”

“군단 차원에서 방멸해야 할 사안 임니다.”

“하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불리하겠네.”

“거기다 정의 서식지에 엄청난 수의 넹뮬러스가 이엉슴니다.”


네뮬러스란 말에 분대장이 자신이 어제 공터에서 겪었던 일을 전달했다.


“그거? 걱정하지 마. 낮에 전부···.”


존이 그 말을 듣더니 의구심을 품었다.


“공터라니 무슨 말슴임니까?”

“놈들 다 죽였다니까?”

“전 동굴 내에 엄청난 수의 고치를 말한 겅데?”

“동굴에 더 있다고?”

“아무튼 부화 전에 처리해야 할 듯함니다.”


솔직히 목숨 걸고 위험을 감수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일이 잘 처리된다면 엄청난 특혜가 있다. 바로 1계급 특진과 더불어 포인트 보상.


‘포인트가 실력이 되고 실력이 목숨줄이지.’


선조치로 네뮬러스가 부화하기 전, 고치 상태일 때 제거한다면 엄청난 가산점이 붙으리라.


“넹뮬러스와 사워봤습니까?”

“아니? 너는?”

“전 1번 교전햄는데, 강함이 타라튤과 궤를 달리함니다.”

“그렇다면 꼭 약한 고치 상태일 때 미리 없애야겠네?”

“그렇슴니다.”


존과 대화를 나눈 분대장이 일행에게 앞으로 할 행동을 양식을 전했다.


“들었지? 우린 이대로 동굴로 진격해서 고치 파괴를 최우선으로 한다.”

“““악!”””


히온플 부대원 17명이면 뭐가 됐든 시도할만했다. 그들은 빠르게 적과 교전할 결정을 내리고 발걸음을 동굴로 향했다. 아무도 다엘의 생사엔 관심 없었다.


항상 죽음을 달고 사는 이들이 낙오자를 걱정하는 것도 웃긴 일.


* * *


다엘은 홀로 타라튤 군단을 상대했다.


‘이대로 죽는 건가?’


피가 마르는 게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얼마나 놈들과 뒹군 줄 모르겠다. 전장에는 수많은 타라튤 사체가 즐비했다.


‘최소 20분은 버틴 거 같은데···.’


적이 아무리 약해도 끊이지 않는 물량 앞엔 장사 없었다.


화르륵.


여기저기서 넘실거리던 화마가 당도했는지 바로 옆이 뜨거웠다. 다엘은 황급히 현 위치에서 벗어났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위대한 놈이 치를 떨었다.


“지긋지긋한 놈. 혼자 이 많은 대군을 얼마나 상대한 거냐! 이젠 끝이다!”

“응, 아니야.”


다엘이 힘없이 중얼거리며 놈을 노려봤다.


놈은 참으로 역겹게 생겼다. 상체는 인간의 형상을 취했지만, 팔은 고깔처럼 끝으로 갈수록 뾰족한 형태고 다리는 타라튤처럼 8개였다. 특히 입꼬리 양 끝엔 거대한 송곳니가 갈고리처럼 튀어나왔다.


위대한 놈의 외모에 대해 평가 중인데, 놈이 입꼬리에 비릿한 미소를 머금었다.


“다 죽어가는 놈이 허세를 부린다.”

“...”

‘아오, 도대체 언제 오냐고!’


다엘이 붙잡고 있는 마지막 희망.


구조대.


혹시나 하고 기대하지만, 지원하러 올 낌새가 보이질 않았다.


‘지금쯤이면 내 부재를 파악했을 텐데. 죽었을 거라 판단했나?’


구조대의 행방에 대해서 고민 중인데. 주위가 갑자기 부산해지며 자신을 둥글게 감싸던 타라튤 떼거리가 길을 만들었다.


“9호 둥지로 안 돌아오고 여기서 뭐 하냐?”

“2호님 오셨습니까?”


그 길을 통해서 위대한 놈과 똑같이 생긴 놈이 걸어왔다.


‘1명도 벅찬데 이젠 놈이 2명이 됐네?’


다엘의 죽을 순간이 더 앞당겨졌다. 9호가 2호 앞에 달려 나가며 부복했다.


“먹이의 저항이 너무 강해서 애먹고 있었습니다.”

“한심한 놈, 피식자에게 쩔쩔매는 포식자가 어디에 있냐?”

“놈도 저희처럼 만들면 분명 뛰어난 전력이 될 겁니다.”


다엘은 9호의 개소리에 어깨를 움찔했다.


‘나도 저놈처럼 만든다고?’


그가 놀라든 말든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애초에 도망칠 수 없었고 지금 너무 지쳤다.


한편 2호는 먹이가 강하다는 부하의 말에 입꼬릴 끌어올렸다.


“그럼 빨리 고치로 만들어야지 뭐하냐?”

“그게... 놈이 불을 다룹니다.”

“불 때문에 못 잡는 건 핑계다. 끼이룩. 끼룩.”


2호가 9호에게 타라튤 언어로 뭔가를 지껄였다.


“알겠습니다.”


2호는 9호에게 지시 내리며 팔을 다엘에게 조준했다. 뾰족한 손끝에서 실이 맹렬히 뿜어졌다.


“헛.”

‘기동력!’


순간 다엘의 하체 여기저기에서 빛이 났다. 그는 쏜살같이 움직여 온 힘 다해 2호의 공격을 피했다. 뿜어진 실은 목표물에 적중치 못하고 맥없이 추락해 지상에 족적을 남겼다.


쏴아악.


앞선 공격을 피하자, 연달아서 다엘에게 9호 놈의 공격이 날아왔다.


“쥐새끼 같은 놈! 언제까지 피하나 보자!”

“흐헛.”


지쳤던 것도 있고 고작 한 명의 위대한 놈이 추가됐을 뿐인데 회피가 배는 힘들다.


휙.


이번에도 다엘의 빠른 몸놀림을적중치 못하고 9호의 원거리 공격이 바닥에 흔적을 남겼다. 어느새 다엘을 향한 놈들의 실 뿜기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2호 한번.

9호 한번.


놈들은 서로 번갈아 가면서 여유롭게 다엘을 몰이사냥 했다. 적의 공격이 실패할 때마다 바닥에 실이 교차하며 아무도 모르게 은밀히 그물을 만들었다.


.

.

.


위대한 놈들은 정신없이 실 공격을 퍼부었다.


“지금!”


돌연 2호 놈이 바닥에 널브러진 실 끝단을 붙잡곤 허공을 향해서 뛰어올랐다.


‘응?’

“으아악!”


다엘은 순식간에 몸이 치솟는 부유감을 느꼈다. 동시에 바닥에 널브러졌던 실그물에 갇혔다.


찐득찐득.


‘X됐다.’


2호 놈이 대충 15m가량 뛰면서 다엘도 덩달아 12m가량 허공으로 딸려 갔다. 아마 그 뒤엔 9호 놈이 자리할 거다.


‘12m 높이는 별거 아니지만.’


실그물 덕에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문제다.


쏴아악. 쏴아악. 쏴아악.


추락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데 무수히 많은 실 뿜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착. 착. 착착착.


군화 밑창을 시작으로 엄청난 수의 타라튤 실이 붙더니, 아래로 떨어질수록 종아리, 허리, 배, 어깨 순으로 들이닥쳤다.


‘이까짓 것!’


마법으로 전부 태우려는데 문득 아래로 추락 중인 상태가 떠올랐다. 낙상으로 인해 몹시 아플 게 예상됐지만, 다엘은 그동안 단련한 제 몸을 믿었다.


‘파이···. 어?’


실을 통해 뭔가 빨려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당황한 덕분에 파이어 마법을 발동시키지 못했다.


패애앵.


동시에 몸에 붙었던 실 전부가 팽팽히 당겨졌다. 추락하던 몸에 급제동이 걸리며 떨어지던 관성 덕분에 다엘의 군화가 지면을 살짝 맞닿았다.


톡.


능지처참하듯 사위에서 당겨지던 실은 지면에 도착함에 아래로 축 늘어졌다. 일말의 시간도 없이 그물에 구속된 다엘을 향해 타라튤 실이 마구 쏘아졌다.


“뭐야?!”


실은 다엘이 갇힌 감옥을 뼈대 삼아 차곡차곡 휘감겼다. 대응할새 없이 그는 순식간에 거대고치가 됐다.


“케케케. 드디어 고치로 만들었군.”


다엘은 시야가 캄캄하게 암전되자, 얼마 전에 봤던 밥알 속 남자를 생각했다.


‘그 사람도 이렇게?’


실을 통해서 계속 뭔가가 빠져나갔고,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나긋해지며 세상이 핑핑 돌았다. 이대로 있다간 죽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순간 다엘은 여지까지 단련했고 가장 자신 있는 단 하나의 방법에 매달렸다. 효과가 있건 없건 간에 지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제발!’


그는 자신을 좀먹는 실에 대응해서 필사적으로 호흡을 응용했다.


주춤.


‘반응이 있다!’


실의 흡수가 호흡에 맞춰 잠깐 머뭇거렸다. 하지만, 이 안에서 발버둥을 쳐봤자 버티기밖에 안 됐다. 원초적 문제를 해결한다.


‘다시 마법을!’


마법 발현 의지를 품었는데.


잠잠.


주인의 의지를 배신하듯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헛짓하는 동안 몸의 기운만 빼앗겼다.


‘마법이 왜? 아니지, 고민은 나중에 하자. 일단 가지고 있는 거라도 지키자.’


뭐가 어찌 됐건 생존하려면 필사적으로 호흡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를 대비하자.’


다엘은 최후의 수를 준비하며 밥알 안에서 버티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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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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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4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7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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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6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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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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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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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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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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