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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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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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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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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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무(1)

DUMMY

다음날 일요일 아침.


존의 명령대로 쉬가더 부대 위치를 확인하러, 스왈로와 다엘은 식사를 마치고 일찌감치 부대에서 출발했다.


둘의 위치는 히온플 막사에서 꽤 벗어난 10사단 인근.


“막내야, 당 떨어진다 에볼 좀 줘봐.”


스왈로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부탁했다. 그에 따라 다엘이 발걸음을 멈추곤 군장을 내려서 안을 뒤적였다.


휙휙.


“?!”

‘없다!’


손을 휘젓는 족족 휑했다.

분명 부대에서 출발하기 전에 수납장의 많은 에볼을 도로 가방에 쑤셔 넣고 길을 나섰다.


‘몇 개 안 먹은 거 같은데, 벌써 다 먹었다고?’


다엘도 먹는 걸 좋아하니 둘이 이동하며 야금야금 빼먹는다는 게, 어느새 전부 먹어버린 모양이다.


막내가 한참을 주저앉아서 일어날 때가 지나서도 바닥에서 미적거리자 스왈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래?”

“스왈로 이병님. 다 먹고 없습니다.”

“벌써?”

“그렇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출발하자.”


스왈로 이병은 너무 극과 극이었다. 있으면 다 먹고 없으면 안 먹고. 함께 붙어있는 동안 지켜본바. 그는 먹을 걸 좋아했지만, 이상하게 먹기 위해서 뭘 하진 않았다. 끽해봤자 부대 식당에 가는 정도?


분명 포인트 상점에서 먹을 걸 파는데, 군것질도 일절 안 하고 꾸준히 포인트를 모았다. 다엘은 포인트 생각하니, 월슬릿에 시선이 자동으로 향했다.


흐뭇.


하루가 지나자 0이 1로 바뀌어있었다.


‘1포인트 모았다.’


틈만 나면 월슬릿을 확인하고 실실 쪼개는 다엘.


“그렇게 좋냐?”

“그렇습니다.”

“1포인트로 뭐할 수 있다고.”

“에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스왈로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소매로 닦았다.


“홀라당 군것질하게?”

“솔직히 소책자를 받긴 했지만, 상품을 모르니 뭘 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000포인트 넘어가는 건 엄두를 못 내겠고.”

“뭐야! 아무도 안 알려 줬어?”

“그렇습니다.”


‘아차!’


자기 맞후임이다. 누가 알려줘야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알려줘야 했다. 스왈로는 제가 물어놓고 불편한 진실에 당황했다.


“크흠, 프리로스뮤 입장권 2시간 아래론 쳐다도 보지 마. 소모품을 사기 시작하는 순간 포인트 못 모아.”

“알겠습니다. 근데, 프리로스뮤가 뭡니까?”


프리로스뮤.

로스뮤 왕국의 공립 도서관이다. 아카식 레코드로 초차원 공간에 자리 잡고 있고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었다.


“그곳을 이용하려면 최소 500포인트는 모아야 해. 입장권이 200포인트지만, 거기 입장하고 나서 원하는 정보를 입수하는데 추가 비용이 들어.”


프리로스뮤에서 정보를 구매하면, 거기서 필사하고 배달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정보를 받은 뒤 혼자 봐야 해. 안 그러면 구매한 책이 사라져.”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지만, 정보의 보안을 위해서 그런 잠금장치가 돼 있나 보다.


“그럼, 하루에 1포인트씩 받으니까. 500포인트 이상 모으려면 최소 2년은 버텨야 합니까?”

“무리. 아끼다 똥 됨.”


‘왜 똥 되지?’


이해할 수 없는 스왈로의 답변. 다엘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런 귀여운 후임을 바라보며 스왈로가 웃었다.


“크크크. 너 유독 궁금해할 때 되게 빙구 같은 거 아냐?”

“죄,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다엘의 볼이 벌게져서 고개를 숙일 때, 스왈로가 그의 볼을 톡톡 두드렸다.


“농담이야. 아무튼 답변해주자면, 레드존 때문에 안돼. 죽어라 모아도 털리면 끝.”


레드존(red zone).

히온플에서 반기에 한 번 시행하는 훈련(?)이다. 특히 이 시기는 부대원 포인트 강탈이 자유롭다. 아니 포인트를 뺏으라고 만든 행사다. 6개월을 주기로 진행됐다.


“그럼, 비싼 포인트의 물건은 어떻게 삽니까?”

“디아크 분대장님처럼 최고로 강해져서 뺏기지 말거나. 임무 완수로 받은 즉시 소비. 그땐 대량의 포인트가 생기거든.”

“임무는 언제 받습니까?”

“랜덤. 시기를 알 수 없어. 그러니까 최소 1시간에 한 번 월슬릿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해.”


월슬릿에 나오는 불빛 대부분이 임무다. 지급된 임무를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무지막지하지만, 신속하게 처리하고 좋은 결과를 창출하면 보상이 증가했다.


‘임무!’


프리로스뮤에 방문하고 싶던 다엘. 임무가 빨리 떨어지길 기도했다.


“너 임무 달라고 속으로 염원하는 건 아니지?”


뜨끔.


“아, 아닙니다.”


막내의 버벅대는 말에 스왈로가 수상하게 쳐다봤다.


“잘 들어라.”


하달된 임무가 히온플 선에서 정리되면 정말 다행이었다.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적이라면? 솔직히 히온플이 특수부대라지만, 그들의 역할은 선발대. 즉 주력(완숙한 포스 유저)을 투입하기 전 간 보기 용이다.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목숨은 하나다. 새겨들어.”

“알겠습니다.”


포인트 이야기하니 또 눈이 자동으로 월슬릿에 향했다.


‘뭐야! 왜 빨간불이?’


“스, 스왈로 이병님!”

“왜 그리 당황해?!”


긴급한 상황에 저도 모르게 다엘의 목소리 톤이 올랐다.


“불 들어왔습니다.”

“뭐? 불났다고? 어디?”


지금은 신병 놈과 단둘이다. 스왈로는 본능의 발로인지 막내의 말을 곡해 들었다.


“월슬릿에 불났습니다.”

“앗. 뜨거워!”


스왈로가 월슬릿이 있는 팔을 허공에 ‘휙휙’ 내저었다.


“그만하십시오. 빨리 출동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기랄. 괜히 임무 이야기하다가.”


그제야 스왈로가 팔목을 확인했다. 빨간불과 시간을 명시하는 칸 사이에 숫자가 찍혔다.


10.


“10사단. 그나마 코앞이라 금방 도착하겠다. 더 빨리 저승으로 오라는 건가?”

“어서 가보지 말입니다.”


막내가 스왈로의 소매를 잡아끌었다. 그만큼 둘은 거리낌 없어졌다.


“그래, 가자 가.”


다엘의 재촉에 마지못해서 스왈로가 달리기 시작했다. 둘은 그렇게 10사단으로 향했다.


* * *


“살, 살려줘!”


쏴아악.


무언가에 쫓기듯 도망치는 쉬가더. 사방에서 두꺼운 실이 그에게 쏘아졌다.


“안돼!”


착.


처음으로 실이 그의 등에 접촉했다. 실의 당김에 도망치는 그의 발놀림이 급격히 줄었다.


착. 착.


곧이어 2개의 실이 더 붙어 총 3개의 줄이 쉬가더 몸에 달라붙었다. 어느새 그의 얼굴이 핏기 하나 없이 수척해졌고 움직임은 멈춘 지 오래였다. 그는 아무런 소리도 못 지르며 입만 붕어처럼 뻐끔거렸다.


착. 착. 착. 착. 착. 착. 착. 착.


몇 개가 더 붙었는지 모르겠다. 실은 접촉뿐 아니라 붙잡은 먹이를 핑핑 휘감았다.


꽁꽁.


순식간에 1명의 인간이 새하얀 고치로 변했다. 그 현장에 다엘과 스왈로가 뒤늦게나마 도착했다.


“뭐야?!”


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게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밥알’.


사사삭.


그들이 당황하는 사이에 뭔가가 빠르게 이동했다. 상대는 발바닥이 좁은지 소리가 가벼웠으며, 다닥다닥 이는 게 심히 듣기 거슬렸다.


“이건 뭔 소리냐?”

“모르겠습니다.”


둘은 이곳에 오면서 많은 쉬가더를 만났다. 모든 도망자의 공통점.


혼비백산(魂飛魄散).


붙잡고 물어봐도 적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으며, 하나같이 헛소리만 주절거렸다. 괴물이 나타났다나 뭐라나. 적어도 적이 보이드 못은 확실히 아닌 것 같았다.


둘은 긴장하며 주위를 경계하는데, 침묵에 잠긴 숲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새 지저귐도 멈춘 지 오래고, 미세한 소리만 사위에서 끊임없이 들렸다.


쏴아악.


그때 수십 개의 실 공격이 나무 사이사이를 가르고 둘에게 나뉘어 쏘아졌다. 적은 상당히 먼 거리에서 공격한 듯, 놈의 외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피해!”


둘은 날아오는 적의 공격을 미리 봤던지라, 실에 적중하기 전에 쉽사리 피했다. 다엘이 바닥을 구르며 지면에 나뒹굴던 짱돌을 잽싸게 움켜쥐었다.


‘분명, 저기서 날아왔지!’


적의 공격 방향을 기억지 않아도 날아온 실이 바닥에 그대로 족적(足跡)을 남겼다. 다엘은 즉시 마나를 응용해 돌을 강화했다.


‘너도 한 대 맞아!’


그는 돌에 마나를 집중시키며 한발을 들어 올렸는데, 일련의 행동이 무게중심을 뒤로 쏠려는 듯 보였다. 돌을 쥐고 있는 오른손은 진즉 머리 뒤에 있었다.


“에잇!”


들고 있던 발을 지면 앞으로 빠르게 내밀며, 뒤로 젖혀졌던 팔이 몸의 중심을 지나서 앞으로 휘둘러졌다.


하얗게 빛나는 짱돌이 다엘의 손을 떠나 적이 있을 장소로 예측되는 곳에 투척 됐다.


쏴아아아.


공기 가름이 실이 날아오던 얇은 소리와는 비교할 수 없었으며 굉장히 묵직했다. 잠시 후 다엘의 반격이 적중했는지 누군가의 괴성이 고요한 숲에 울려 퍼졌다.


“끼에에엑!”


쿵.


돌이 날아간 꽤 먼 곳의 나무가 갑자기 부르르 떨렸다. 적이 나무와 충돌했나 보다. 떨리는 진동의 상태로 보아서 적의 덩치가 상당할 거라 예상됐다.


유의미한 결과에 스왈로가 막내에게 엄지손을 펼쳐서 내밀었다.


“굿.”


쏴아악.


맞은 게 열받았던지, 나무를 가르며 놈들의 실 뿜기가 재개됐다. 다엘은 이번에도 짱돌 투척으로 대응했다.


쏴아아아.


“끼에에엑!”

“끼에에엑!”


쿵. 쿵.


이번엔 전과 달리 2개의 비명이 들리며, 멀리 떨어진 나무 2개가 흔들렸다. 바로 스왈로도 이 대열에 참여했던 것!


침묵이 숲을 점령했다. 아무래도 적이 당황한 거 같다. 처음과 고요한 느낌이 살짝 달랐다.


쏴아악.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시작된 적의 실 뿜기 공격.


“이 정도면 실 뿜기 원툴인데? 저 새끼들 지능이 아예 없나 봐.”

“그렇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둘에게 처음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각자 본인의 무력에 자신 있어 보였다. 둘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적의 공격을 쉽사리 피하고 반격했다.


계속되는 적의 원거리 공격. (놈들은 지능이 떨어지는지, 이 행동을 3번 더 되풀이했다.)


사사삭사사삭사사삭.


적이 손해만 보던 원거리 교전을 끝내고 접근하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 기분 나쁜 소리가 수십 개 겹쳤다. 총공격인가 보다.


다엘과 스왈로는 적의 다가옴에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며 전장을 숲에서 평지로 옮겼다. 아직 숲의 초입이기에 평지가 멀지 않았다.


어느덧 평지의 경계에 도착해 둘은 숲을 벗어났다. 때마침 숲 끝단 나무 옆에 짙은 음영이 드리워지며 적의 외형이 식별됐다.


“몬스터?!”


기괴한 외형을 가진 적.


인간 성인을 넘어서는 거대한 덩치.

눈사람처럼 머리와 몸통만 존재.

4개의 눈과 입을 삐져나온 한 쌍의 거대한 송곳니.

몸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4쌍의 얇고 긴 다리.

마지막으로 온몸에 털이 삐죽삐죽 빼곡히 자리했다.


“더럽게 혐오스럽게 생겼네.”

“공감합니다.”

“끼릭?”


스왈로의 외모 비하 발언. 적이 알아들었는지 머릴 갸웃거렸다. 상대의 혐오스러운 모습에 다엘이 쫄아 있는데, 뜬금없이 스왈로가 웃음을 터트렸다.


“풉.”

“왜 그러십니까?”


막내의 궁금증을 풀어주려 맞선임이 적 뒤를 가르쳤다.


피씩.


다엘은 맞선임의 손짓을 따라서 시선을 옮기곤 웃지 않고 배길 수 없었다. 처음 혐오스러운 놈 뒤로 나타난 적 무리. 늦게 나타난 적 과반수는 육신 군데군데가 찢어져 체액을 흘리고 있었다.


뭐 때문인지 짐작 가서 도저히 웃지 않고 배길 수 없었다.


“짱돌에 맞는 족족 비명 지르더니, 몸이 상태가 말이 아니네?”

“혐오스러운 외관에 비해서 몸뚱이가 약해 보입니다.”


짧은 감상평도 마쳤겠다. 원거리 교전해보니 적의 견적이 대충 뽑혔다. 스왈로가 전투에 앞서서 막내에게 지침을 내렸다.


“무기 있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내가 몸빵 할 테니까 네가 돌팔매질로 후방 지원해.”

“여기 평지라 돌이 잘 안 보입니다.”

“아마추어같이 왜 이래? 숲으로 들어가면 되잖아.”

“알겠습니다.”

“그럼, 개전!”


스왈로가 제 허리춤에 매달린 검을 뽑아 들며 적에게 달려갔다. 그에 맞춰 다엘도 적이 없는 숲속으로 몸을 잽싸게 숨겼다. 짱돌을 던지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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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침공(6) 23.12.15 199 9 12쪽
97 침공(5) 23.12.13 208 9 12쪽
96 침공(4) 23.12.11 210 8 12쪽
95 침공(3) 23.12.09 214 7 11쪽
94 침공(2) 23.12.07 240 8 13쪽
93 침공(1) 23.12.05 245 8 12쪽
92 마계 통로(4) 23.12.03 251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90 마계 통로(2) 23.11.29 260 9 13쪽
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88 전갑(3) 23.11.26 278 9 12쪽
87 전갑(2) 23.11.24 279 7 12쪽
86 전갑(1) 23.11.23 291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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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검증(2) 23.11.20 307 10 12쪽
83 검증(1) 23.11.19 343 8 12쪽
82 사냥개(5) 23.11.16 354 10 12쪽
81 사냥개(4) 23.11.15 312 10 15쪽
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79 사냥개(2) 23.11.12 298 10 13쪽
78 사냥개(1) 23.11.11 315 11 12쪽
77 대 웨이브(8) 23.11.10 321 9 12쪽
76 대 웨이브(7) 23.11.08 326 10 11쪽
75 대 웨이브(6) 23.11.07 337 10 11쪽
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4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7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57 부대원을 구해라(3) 23.10.11 448 10 12쪽
56 부대원을 구해라(2) 23.10.10 459 11 14쪽
55 부대원을 구해라(1) +2 23.10.08 488 12 13쪽
54 마법 수련(2) 23.10.07 470 12 14쪽
53 마법 수련(1) +2 23.10.06 467 14 12쪽
52 포인트 세탁 +1 23.10.05 460 14 13쪽
51 복귀 +2 23.10.04 442 14 13쪽
50 red zone(5) 23.09.27 499 15 12쪽
49 red zone(4) 23.09.26 452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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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폐급 3인방(3) 23.09.11 538 15 12쪽
38 폐급 3인방(2) 23.09.10 561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4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6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5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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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7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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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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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1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0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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