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최근연재일 :
2023.12.18 16:36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62,754
추천수 :
1,279
글자수 :
558,432

작성
23.11.20 21:33
조회
306
추천
10
글자
12쪽

검증(2)

DUMMY

위험지역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벽 통로.

꽤 많은 수량의 짐마차들이 방금 막 검문을 마치고 운송을 시작했다. 대략 20대는 넘어 보였다. 그리고 그 주위엔 무장한 병력이 삥 둘러서 마차를 호위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다들 정신 바짝 차려라! 언제 놈들이 급습할지 모른다!”

“““악!”””


크게 소리치는 이는 번뜩번뜩 광이 나는 금속 갑주로 전신을 무장하고 있었는데, 그가 보급을 담당하는 총책임자로 보였다. 그의 지시에 모든 병력이 무기를 꼬나쥐고 사주경계 했다.


.

.

.


운송 행렬이 얼추 1시간쯤 움직였을까? 돌연 로브를 쓴 괴인 8명이 난입해 책임자에게 접근했다.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어느새 책임자의 머리엔 투구가 씌워졌으며 사위를 경계하던 병력이 습격자를 뺑 둘러쌌다.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자, 괴인 중 한 명이 품에서 서류를 꺼내 지휘관이 볼 수 있게끔 내밀었다.


“피치 못해서 신분을 숨기고 있지만, 저흰 적이 아닙니다.”

“너만 천천히 앞으로 나와라.”


아직 상대가 내민 종이를 식별할 수 없는 거리였기에 지휘관은 종이를 들고 있는 인물만 나오길 종용했다.


“아오! 답답해 죽겠네. 이렇게까지 해야 해?”

“쉿.”


다엘과 지휘관의 접촉을 뒤에서 바라보며 존과 로라가 수군거렸다. 모든 습격자를 유심히 살펴보던 지휘관이 나직이 경고했다.


“허튼수작을 보이면 바로 사살하겠다.”

“...”


다엘이 책임자에게 서류를 확인시켜주고 나서야 그의 경계가 약간 풀렸다. 그 종이엔 위조할 수 없는 슈타인 군 표식이 숨겨져 있었다.


“아군이군. 모두 무기를 거두고 사위를 경계하라!”

“““악!”””


다엘 일행 때문에 멈췄던 운송이 재개되었다. 책임자가 목 부위 버튼을 누르며 정체를 숨기는 괴인들을 둘러보았다.


“그래, 신분을 감추면서까지 여기엔 무슨 일이오?”


다엘이 일행 대표로 나서며 투구가 벗겨진 책임자에게 자신들 목적을 알렸다.


“슈타인 님께서 적의 습격을 일망타진하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당신들 8명이 적을 섬멸한다고?”


그는 다엘의 말에 어이가 없어졌다. 자신이 그동안 보급을 담당하면서 놈들의 게릴라 부대를 수없이 만났는데, 절대로 8명이 나선다고 놈들을 잡을 수 없었다.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말이다.


“설마 저희끼리 할 수 있겠습니까? 귀관과 작전을···.”

“아니, 내 말은 고작 강자 8명으로 적을 죽일 수 있었으면 내 진즉 그렇게 하지 않았겠느냐, 이 말이오.”

“저희의 실력을 속는 셈 치고 한번···.”

“내 뭘 보고 당신들을 믿으라고? 정체도 숨기는 마당에? 괜히 허튼짓하다가 병사들만 의미 없이 죽소.”


다엘은 보급을 담당하는 부대와 최대한 공조해서 적을 소탕하고 싶었지만, 상대는 말을 끝까지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상당히 비협조적이다.


‘이리된 거 플랜 2로 가야 하나?’

“그럼, 이렇게 하시지 말입니다.”

“협조하기 싫다니까? 정하고 싶으면 정체부터 밝히시오.”

“저희가 더 이상 부탁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평소에 하던 대로 하시고 적 정보와 침투 시 행동 지침을 일러주십시오.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습니까?”


다엘이 차선책으로 준비한 건 보급부대에 맞춰서 작전을 수립하는 것. 어차피 해당 부대는 충분한 무력을 갖추고 있기에 적의 습격을 거뜬히 막아낼 거다. 단지 지키는 게 있어서 역공은 어렵겠지만.


책임자는 이번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기 어려웠는지, 마지못해 다엘의 요청을 수락했다.


“뭐 그 정도 부탁이야. 폴! 어디 있나?”

“상병. 폴.”


인근에서 사위를 경계하던 한 쉬가더가 다가왔다. 책임자는 하급자를 바라보며 다엘을 가리켰다.


“이 사람이 요청하는 부분, 설명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전술 양식도 같이 설명합니까?”

“무슨 신호가 뭔지, 약식으로 알려줘.”


지휘관이 간단하게 폴에게 이르더니 주변을 살피려고 전투 태세를 갖췄다.


“나, 잠깐 인근 정찰하고 온다.”

“알겠습니다. 다녀오십시오.”


지휘관이 떠나가고 폴이 일행에게 정보를 속성으로 전달했다.


* * *


마차의 수량이 많았기에 운송부대의 이동속도는 빠르지 못했다. 그러던 차, 적의 침공은 방벽을 벗어난 지 2일 만에 일어났다. 적은 순식간에 날아오듯 쏘아지며 마차 하나를 완파했다.


“적습이다!”


놈들의 전투법을 대충 겪었던 아군이 내부에 침투한 적을 무시하고 외부에서 맹렬히 돌격 중인 보이드 못 무리에 맞서서 전선을 구축했다. 순식간에 이동하던 마차가 멈추어 섰고 그 위에 원거리 마탄병이 올라가서 자릴 잡았다.


“크르르.”


홀로 난입한 적은 전체적으로 보이드 못과 닮았고 정수리에 뿔이 자라 있었다. 뿔 끝엔 작은 고리가 매달려 있다. 놈을 예의 주시하던 책임자가 상대에게 맞서려고 자신의 검을 뽑아 들고 달려들었다.


“이번에도 블랙 급이 납시셨군!”


그때 요란한 총성 소리가 울렸다.


팟.


순간 블랙 급 뿔 끝에 매달린 고리가 크게 튕기더니 놈이 몸을 움찔 떨었다. 어느덧 고리가 파괴되어서 떨어져 나가고, 습격자가 이성을 못 가누고 지휘관에게 맹수같이 달려들었다.


“크아악!”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만, 고리가 부서졌구나!”


방금 놈의 고리를 파괴한 건 필중의 능력을 지닌 줄리나. 아무리 궤도를 벗어난 공격이라도 목표물에 맞게끔 유도하는 능력이다.


최근 적들에겐 독특한 양상이 보였는데, 항상 본능적으로 인간의 마나를 탐하던 보이드 못이 그러질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블랙 급부터는 이성을 가진 양 행동했다.


몇 차례 일어난 보급부대 습격도 마찬가지였다. 지휘관이 금속 전갑의 힘을 빌려서 놈을 마무리 지으려 해도 상대는 자신의 죽을 위기에 처하면 쏜살같이 달아났다.


매번 필사의 각오로 싸워도 얼마 후에 또 보니까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 블랙 급 본능을 조정한다고 여겼던 고리가 방금 막 파괴되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휘관은 착용한 전갑을 컨트롤하며 전력을 다했다.


전갑 출력 70% - 부스터 어택.


위이잉.


갑옷 후미 마나석이 시뻘겋게 달궈지며 일순 마나를 분출했다. 그의 신형이 빛살과 같이 전방으로 쏘아졌다.


‘한 방에 죽여주마!’


블랙 급의 뿔 위로 맹렬히 떨어지는 책임자의 검. 사뭇 그 기세가 적을 일 검에 양단하려는 듯 매서웠다.


서걱.


내려친 공격은 누군가의 방해로 공격으로 궤도가 틀어져서 고작 목표물의 어깨를 가르는 선에서 그쳤다.


‘위험했다.’


칼을 회수한 책임자가 방금 상황을 곱씹으며 식은땀을 흘렸다. 공격 중 땅에서 솟아난 예리한 공격을 피하지 않았다면 자신은 그대로 황천길 갔을 거다.


‘저놈이 또 방해를!’


지면에 숨어서 암습을 가했던 두더지 네뮬러스가 지휘관과 눈을 맞추며 비아냥거렸다.


“인간 놈, 이번에도 잘···?”


그는 말하는 도중 몸의 변고를 느꼈다. 평상시라면 진즉 땅 위로 올라가야 할 몸이 사이에 껴서 꼼짝하지 않았다.


“뭐ㅇ”


서걱.


의아할 새가 없었다. 땅을 빙판 밟듯 미끄러져 돌진한 존이 일말의 틈도 없이 그의 목을 검으로 쳐올렸다.


서걱, 서걱, 서걱.


두더지 네뮬러스의 목이 허공을 부유하는 동안 놈의 상반신은 처참하게 난도질당했다. 존의 칼춤 퍼레이드에 의해서 말이다.


두손 두발을 전부 이용한 존의 춤사위가 잠깐 이어졌을까? 네뮬러스는 더는 견디지 못하고 땅에 껴서 상체가 쪼그라들며 허공에 산화했다.


‘놈이 귀찮아지기 전에 바로 처리했다.’


이것이 4분대가 세운 작전 중 하나.

적습 전에 폴이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줬다.


-블랙 급이 나타난 격전지에는 꼭 땅을 뚫고 네뮬러스 한 놈이 추가로 출두합니다.


그가 말하는 네뮬러스가 누군지 대략적인 설명만 듣고 파악한 4분대. 두더지 놈이 날뛰기 전에 한 방에 상대를 보낼 계획을 세웠다.


놈이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등장하면 로라가 자신의 포스로 결박시키고 존이 마무리. 다행히 계획대로 작전이 잘 들어맞았다.


‘수뇌를 처리했다. 얼마나 더 남아 있으려나?’


존이 두더지를 처리하던 사이에, 책임자는 팔 한 짝이 날아간 블랙 급을 여유롭게 요리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아군의 승리가 화실 시 되리라.


이 생각을 비웃듯 적이 총공세를 펼치며 보급부대가 유지 중인 전선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으아악!”

“블랙 급이 둘이다!”


상대적으로 아군 부대의 질이 적보다 떨어졌기에 전선이 밀리는 건 당연한 수순. 아무리 마차 위에서 마탄병이 원거리 사격을 퍼부어도 역부족이었다.


적은 어느덧 마차 코앞까지 들이닥쳤다.


긴급하게 돌아가는 전황에 지휘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는 전갑의 힘을 빌려서 상황을 어떻게든 역전하고 싶었지만, 이미 블랙 급과 결전을 치르며 많은 출력을 소모했다.


“어떻게든 버텨라! 마차를 지켜야 한다!”

“““악!”””


교전 중인 병사들은 악으로 깡으로 적 공세를 막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더 이상 밀렸다간 운송 중인 식량이 전부 파손될 지경에 이르렀다.


더욱이 부상이 심한 블랙 급을 이상하게 생긴 네뮬러스가 데려가려 했다.


“놈! 후퇴하게 놔둘 성싶냐?!”


책임자가 도망치는 도주자를 팔로 가리키며 전갑의 모든 에너지를 끌어모았다. 때마침 적 부대를 훑으며 수뇌를 파악하던 다엘이 나섰다.


“?!”


그와 맞붙고 있었던 여러 그레이급이 눈앞에 있던 먹잇감이 증발해 당황했다. 사라진 이는 순식간에 블랙 급 앞에 나타나 검은빛 손톱을 내리그었다.


쏴아악.


다엘은 앞서서 2차 각성한 상태지만 로브에 가려져서 이 사실을 파악한 이가 아무도 없었다. 그의 손톱이 워낙 빨리 휘둘러져서 단지 병장기로 보였다.


서걱.


다친 블랙 급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체 목이 떨어졌다. 다엘이 연이어 옆에 서 있는 네뮬러스를 공격하려던 찰나.


‘어?!’


그는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내지르던 팔과 함께 굳었다. 그 망설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은 네뮬러스가 온 힘을 다해서 다엘의 명치에 묵직한 대검을 꽂아 넣었다.


“뒤져라!”


챙.


피륙을 가르는 소리가 아닌 날카로운 충돌음이 들리며, 공격받은 다엘의 신형은 그대로 튕겨 나가 처음 습격 때 부서졌던 마차 잔해에 꼬라 박혔다.


쾅!


부서진 나무 파편과 곡류가 사방팔방 퍼지며 다엘은 처박힌 공간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멍했다. 이에 심각한 일로 착각한 중이가 잽싸게 달려왔다.


“다엘 분대장님!”

“응? 아.”


맞후임의 부름에 정신을 차린 다엘이 고개를 휙휙 젓더니, 아무 상처도 입지 않고 멀쩡하게 마차 잔해서 걸어 나왔다.


‘과반수가 사라졌군.’


다엘은 적진 외에도 목을 벤 블랙 급이 있던 자리를 살폈는데, 적의 시신은 이미 사라졌다. 돌격 후 얼마 대치하지 않고 퇴각한 걸로 보아 놈들의 목적은 블랙 급의 회수 같았다.


‘아깝게 됐네.’


분명 도망친 블랙 급은 목이 베였어도 다시 살아나리라.


‘확실하게 죽였어야 했는데.’


여기에 파견되어서 거둔 성과가 미미했다. 단지 두더지 네뮬러스 잡은 게 전부니까 말이다.


‘그나저나.’


다엘은 방금 일격을 날린 순간을 회상했다.


‘분명 삼에일 형 얼굴이었어.’


신교소 실전 때 나방 괴물에게 당했던 삼에일이 네뮬러스가 됐다. 더욱이 변화 과정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그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보이드 못이었다.


순간 아는 얼굴의 등장에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하아.”


다엘은 다음에 만나면 그를 죽여야 할지 모른다는 부담감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침공(9) - 1부 완결. 23.12.18 268 7 17쪽
100 침공(8) 23.12.17 197 8 10쪽
99 침공(7) 23.12.16 200 9 14쪽
98 침공(6) 23.12.15 199 9 12쪽
97 침공(5) 23.12.13 208 9 12쪽
96 침공(4) 23.12.11 210 8 12쪽
95 침공(3) 23.12.09 214 7 11쪽
94 침공(2) 23.12.07 240 8 13쪽
93 침공(1) 23.12.05 245 8 12쪽
92 마계 통로(4) 23.12.03 251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90 마계 통로(2) 23.11.29 260 9 13쪽
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88 전갑(3) 23.11.26 278 9 12쪽
87 전갑(2) 23.11.24 279 7 12쪽
86 전갑(1) 23.11.23 291 9 11쪽
85 검증(3) 23.11.21 299 9 11쪽
» 검증(2) 23.11.20 307 10 12쪽
83 검증(1) 23.11.19 342 8 12쪽
82 사냥개(5) 23.11.16 354 10 12쪽
81 사냥개(4) 23.11.15 311 10 15쪽
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79 사냥개(2) 23.11.12 298 10 13쪽
78 사냥개(1) 23.11.11 314 11 12쪽
77 대 웨이브(8) 23.11.10 321 9 12쪽
76 대 웨이브(7) 23.11.08 326 10 11쪽
75 대 웨이브(6) 23.11.07 337 10 11쪽
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6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3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6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57 부대원을 구해라(3) 23.10.11 448 10 12쪽
56 부대원을 구해라(2) 23.10.10 459 11 14쪽
55 부대원을 구해라(1) +2 23.10.08 488 12 13쪽
54 마법 수련(2) 23.10.07 470 12 14쪽
53 마법 수련(1) +2 23.10.06 467 14 12쪽
52 포인트 세탁 +1 23.10.05 460 14 13쪽
51 복귀 +2 23.10.04 442 14 13쪽
50 red zone(5) 23.09.27 498 15 12쪽
49 red zone(4) 23.09.26 452 13 12쪽
48 red zone(3) +1 23.09.25 460 12 12쪽
47 red zone(2) 23.09.24 461 13 11쪽
46 red zone(1) 23.09.23 485 13 13쪽
45 첫 일과(3) +1 23.09.18 495 12 13쪽
44 첫 일과(2) 23.09.17 503 13 12쪽
43 첫 일과(1) 23.09.15 528 14 14쪽
42 첫 임무(2) +1 23.09.14 516 15 14쪽
41 첫 임무(1) 23.09.13 538 13 12쪽
40 다짐 +3 23.09.12 545 12 12쪽
39 폐급 3인방(3) 23.09.11 538 15 12쪽
38 폐급 3인방(2) 23.09.10 561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3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4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5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5 12 12쪽
24 4주차 병기 숙달(1) +1 23.08.23 771 12 13쪽
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7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6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1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1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0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0 20 14쪽
3 인연 23.08.02 1,993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5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