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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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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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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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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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과(2)

DUMMY

분대장이 긴장한 눈으로 교관을 지켜보는 가운데, 신병의 질문에 고심하던 그가 입을 열었다.


“서로 동등한 실력이라면, 아무래도 주먹 흘리긴 좀 어려울 것 같네.”


디아크는 교관의 부정적인 대답에 대경했다. 이러다 교관과 신병의 매치가 안 이뤄지겠다. 그는 자신이 공들여 설계하고 있는 판이 엎어질까 봐 다급해졌다.


“막내가 신기술을 체험하고 싶어 합니다! 교관님과 신병 정도 차이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신병? 너, 뭐라는 거냐?”


피씩.


“내가 ‘동등한’ 실력 이랬지. 막내하고 내가 같냐?”


걱정은 괜한 기우였다. 아직 판은 기울어지지도 않았다. 분대장의 굳어있던 얼굴이 빠르게 펴지며 그가 활짝 웃었다.


“당연히 아닙니다!”

“신기술을 겪어보고 싶다고? 꼬마야 앞으로 나와.”


‘나이스!’


드디어 막내를 링 위에 세웠다. 순조롭게 차근차근 진행되는 계획에 디아크가 지면의 흙을 꽉 움켜쥐었다.


교관은 막내가 앞으로 걸어 나오는 틈에 기술의 원리를 모두에게 설명했다.


“다들 보고 짐작했겠지만, 너공맨삽의 핵심은 상대 무기의 접촉이다. 이것엔 이유가 있다.”


잠시 하던 말을 멈추곤 어느새 앞에 나와 있는 다엘에게 시선을 맞췄다.


“내가 왜 엇비슷한 실력끼리는 주먹으로 기술 발현이 어렵다고 했을까? 답할 수 있겠니?”

“...”


다엘은 로얀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방금 시범 상황을 찬찬히 되짚었다.


‘교관님이 순식간에 상대의 검에 붙었지?’


이런 행동한 이유가 있을 거다. 그 부분을 중점으로 착안했다.


“음···. 손끼리 맞붙는 게 검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답. 신기술이 상대의 무기에 빠르게 접촉하는 이유는, 적의 공격에 힘이 실리기 전 경로를 틀기 위해서다.”


‘아! 그래서 분대장의 검이 정점에 떨어지기 전에 붙었구나.’


행하는 것에 비해서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신기술이 왕국을 떠들썩하게 한 이유가 있었다.


교관은 원리에 관해 모두에게 설명하고 마주 보고 있는 신병에게 팔을 내밀어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자 그럼, 모두에게 기술 핵심은 전한 것 같고 우리도 시작해야지?”

“지금 바로 합니까?”

“응.”


교관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엘은 움직였다. 반면 로얀은 전 시범 때와 달리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살피며 다엘은 의뢰 성공 여부에 대해 다시 되짚었다.


‘볼에 손만 닿아도 되지 않나? 세게 칠 필요도 없어, 그냥 맞추기만 하면 돼.’


그는 임무 완수를 위해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빠른 주먹을 준비했다.


‘우선. 기동력!’


빠른 이동 속도를 갖추게 만드는 근육에 마나가 집중됐다.


피슝.


어느 정도 떨어져 있던 다엘의 신형이 자리에 잔상을 남기며 사라졌다. 자신의 예상을 한참 벗어나는 속도에 로얀이 당황했다.


“헛!”


어리다고 꼬마 놈을 얕잡아보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이놈 디아크와 비슷한 부류의 전사였다.


뒤늦게 경각심을 가진 교관이 앞으로 마중 나갔다. 두 사람은 매우 가까워졌으며 교관이 상대의 주먹을 사전에 차단하려 팔을 뻗었다.


워낙 신병의 이동 속도가 빨랐던지라 좀 전보다 한 템포 빨리 대응했다. 만약 미리 팔을 내밀지 않았다면, 신기술을 써볼 기회조차 없으리라.


다엘은 생각보다 빨리 뻗어오는 교관의 팔에 부딪히지 않게 피하며 오른팔을 움직였다.


‘스위치!’


빠른 이동을 위해 사용되던 마나가 어느덧 타격을 만들기 용이한 근육으로 옮겨졌다.


숭.


교관의 얼굴을 향해 벌침처럼 쏘아지는 다엘의 주먹. 파괴력이 아닌 속도에 중점을 뒀기에, 행동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예상외의 날카로운 공격이지만, 교관 타이틀을 딱지치기로 딴 건 아니라는 듯. 가까스로 다엘의 주먹에 자기 손바닥을 밀착시켰다. 이제 신기술로 꼬마의 주먹질 궤도만 틀면 됐다.


서로의 손이 맞닿고 로얀이 신병의 주먹질 괘도를 틀려고 옆으로 재빨리 밀쳤다.


휙.


하지만, 다엘의 팔이 로얀의 이끎대로 끌리지 않았다. 사용하려던 신기술이 발현 안 되자, 교관의 실눈이 부릅떠졌다.


이 상황을 구경하던 분대원이 기함했다.


“저, 미···.”

“일났···.”

“진짜 또···.”


그들이 볼 땐 뻗었던 교관의 손이 도로 튕겨 나가며 그의 얼굴에 신병의 주먹이 작렬한 거로 보일 거다.


휙.


허전한 주먹의 타격감. 이번엔 다엘이 놀랐다.


‘너무 가볍다.’


그 짧은 순간에 교관이 고갤 틀며 손쉽게 주먹을 피했다. 그가 미간을 찡그리며 제 얼굴을 공격한 건방진 신병을 노려봤다.


“너 내 ‘볼’ 노린 거냐?”

“아, 아닙니다.”

‘무슨 사람 눈이 이래?’


이글이글.


로얀의 눈빛은 살기에 찬 눈빛과는 조금 달랐다.


‘눈빛으로 압박을?’


신교소에서 처음 본 슈타인에게 느껴진 위압감이, 교관은 눈빛에서 느껴졌다. 그때 분대장이 다가와 긴장이 팽배한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교관님. 죄송합니다. 저희 신병이 미친놈입니다.”


‘응?’


방금까지 같이 작전 짠 분대장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진 못할망정 미친놈 취급이다. 잠깐 사이에 흥분을 가라앉혔는지, 어느새 실눈으로 돌아온 로얀의 고개가 디아크를 향했다.


“마저 말해봐.”

“놈이 며칠 전에 ‘선임’에게 주먹질했습니다.”


‘이거 뭐야?!’


교관에게 다엘의 행실을 고자질하는 분대장.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군대는 위계질서가 철저하다. 신병이 전입해오자마자 마음대로 날뛴다? 이건 심각한 문제다.


“신병, 분대장 말이 사실인가?”

“이병! 다엘! 아닙니다!”

“그래? 그럼, 네가 이야기해 봐.”


다엘은 ‘그날의 사건’을 교관에게 상세히 고했다.


.

.

.


막내 이야길 차분히 다 들은 교관. 디아크는 제 생각대로 상황이 안 흐르자 속이 탔다.


‘엎어졌나?’


로얀은 양측 의견을 수렴하고 어느 정도 판단을 내렸다.


“일단 막내가 하극상한 것 같지는 않군. 둘 다 들어가. 오전 훈련 마무리해야 해.”

“알겠습니다.”


‘젠장!’


디아크의 표정이 와락 일그러졌다. 때마침 다엘이 짜증 내는 분대장의 표정을 보고 왜 저러나 곰곰이 생각했다.


‘같은 팀 아니었나?’


분명 분대장은 자신에게 교관의 주빵 때리길 의뢰했고 성공할 뻔했다. 그렇다면 아쉬워해야지 짜증 낼 상황이 아니다.


‘애당초 의뢰가 목적이 아니라면?’


솔직히 자신이 봐도 신병이 교관의 얼굴을 때리는 건 말이 안 됐다. 분대장의 감언이설에 속아 막상 저지르고 봤지만, 말도 안 되는 의뢰였다.


‘도대체 목적이 뭐지?’


작당모의 할 때 분대장 마지막 말이 순간 머릿속에 떠올랐다.


‘똘츄야. 오히려 강해질 기회라고.’


말이 강해질 기회지, 성공을 가정했을 때 결론만 놓고 보면 교관에게 찍힌 상태.


‘그래! 그의 목적은 의뢰가 아니라 내가 괴롭힘당하길 원하는 거였어!’


분대장은 의뢰 성패를 떠나서 판을 깔았다. 만약 막내가 의뢰에 성공하면 열받은 교관이 그를 괴롭히고, 지금처럼 막내가 실패해도 자신이 직접 나서고 말이다.


드디어 분대장의 의도를 파악했다.


‘아씨. 또 당할 뻔했네.’


* * *


다사다난했던 오전 훈련이 끝났다.


오전이 교관에게 배우는 시간이라면 오후는 선임이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기본기 미습득 자를 괴롭히는 시간이다.


짝!


“아흑.”


검은 안대를 동여맨 픽스의 고개가 존에게 귀싸대기 맞고 좌로 돌아갔다. 그의 양 뺨은 하도 맞아서 시뻘겠다.


존이 옆에서 지켜보던 다엘에게 고갯짓했다.


“봤냐? 이런 식이야.”

“알, 알겠습니다.”


‘부대 잘못 온듯.’


다엘의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르륵 흘렀다. 아주 잠깐 픽스를 단련시키는 선임을 지켜봤는데, 말이 후임 교육이지 가르치기보다 패는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픽스는 몸으로 하는 건 습득이 늦는 건지 아직 이 훈련에서 졸업 못 했다. 6개월 후임인 스왈로가 먼저 졸업했는데도 말이다.


이렇게 선임이 공들여서 후임에게 가르치는 건 ‘대기 흐름 느끼기’.


날아오는 물체의 흐름을 몸으로 감지해 회피율을 높이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이걸 히온플에서는 몸이 자동으로 익히게끔 강제로 주입했다. 바로 폭력을 동반해서.


때마침 앉아서 구경하던 분대장이 이 판에 참전했다.


“존. 픽스 졸업시켜라.”

“잘 못 들었습니다?”

“인마. 그렇게 괴롭히고 싶냐? 졸업할 수준이 한참 지났구만, 왜 억지로 훈련 시키며 두들겨 패?”


분대장의 말에 부푼 볼을 문지르던 픽스. 눈을 가리던 안대를 집어 던지며 벌떡 일어섰다. 이윽고 그의 도끼눈이 존을 노려봤다.


“뭡니까? ‘존 나셰’ 상병님.”


‘아, 분대장 놈. 왜 여기 와서 초 치지?’


디아크는 평소 후임이 뭐하던지 관심 없이 제 수련에만 힘썼다. 근데, 오늘은 무슨 연유인지 자신도 신병을 가르치겠다고 나섰다. 덕분에 그동안 픽스 놈을 두들겨 패던 게 들통났다.


존이 픽스에게 오히려 성냈다. 여기서 꼬랑지 말면 약점이 잡힐 터, 몰염치하게 강하게 나갔다.


“새끼야. 어디서 눈을 부라리냐! 너 강하게 만들려고 이러는 내 마음 모르겠냐?”


‘뭔 개소리야?’


존이 되지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자, 픽스는 말문이 막혔다. 그가 잠깐 생각을 정리하고 선임에게 따졌다.


“강하게 키워달라고 부탁한 적 없습니다.”

“네가 부탁 안 해도 키워주고 싶은 게 선임의 마음이야.”

“그럼, 스왈로는 뭡니까? 저놈도 저만큼 키웠습니까?”

“...”


갑자기 먼저 졸업시킨 스왈로를 들먹이자 존의 말문이 막혔다. 그때 지켜보던 분대장이 상황을 무마시켰다.


“그만, 픽스 너 선임에게 또 대들어?”

“죄, 죄송합니다.”


디아크의 일침에 흥분했던 픽스가 화를 가라앉히며 차분해졌다.


“아무튼 존 이제 픽스 졸업이다.”

“알겠습니다.”

“이제 우리 분대에 신병 혼자만 습득 못 했구나.”


씨익.


분대장이 막내를 보며 미소 지었다. 그를 뒤따라 존과 픽스도 웃었다. 픽스 이 새끼는 왜 웃는지 모르겠다.


오싹.


‘이 사람들 뭐야!’


분대장이 스왈로에게 지시했다.


“스왈로.”

“이병. 스왈로.”

“가서 ‘그것’ 가져와”

“알겠습니다.”

“막내야. 너는 공터 가운데로 나와야지. 훈련하려면.”

“알겠습니다.”


분대장의 명령에 스왈로가 어딘가로 바삐 향하고 다엘은 디아크가 지정한 위치에 섰다. 얼마 안 있어 막내에게 판초리가 다가와 훈련 단계를 설명했다.


1단계. 눈으로 보고 날아오는 고무공 피하기.

마지막 단계. 안대로 눈 가리고 대기 흐름 읽기.

훈련받는 사람에 맞춰 사이 단계가 유동적으로 변했다.


보고 피하는 첫 단계는 매우 쉬워 보였다.


판초리의 설명을 듣는 동안 심부름하러 갔던 스왈로가 돌아왔다. 그러더니 가져온 ‘그것’을 분대원 선임에게 분출했다. 어느덧 5명의 선임 손에 고무공이 들렸다.


분대장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바로 시작을 알렸다.


“시작한다?”


다엘이 시작 전에 급하게 외쳤다.


“잠깐이지 말입니다.”

“왜?”

“전 왜 다섯 분이나 ‘도와’주십니까? 아까 볼 때는 두 분으로 봤는데 말입니다.”

“아, 그거? 상관없어”

“...?”

“졸업자가 도와주고 싶으면 다 돼.”

“...!”

“시작!”


더 이상 대화 나누긴 싫다는 듯 그들은 바로 공을 내던졌다.


슈아앙.


6개의 공이 날아와 신병의 몸을 타격했다.


팍팍파파파파.


“끄아아악!”


눈으로 보고 날아오는 공을 피하는 거라 쉽게 할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모든 공이 몸을 가격하고 튕겨 나갔다. 아니 2개는 튕기지 않고 바닥에 바로 떨어졌다. 그리고 날아온 공이 5개가 아닌 6개였다.


여기에 추가로 바닥에 바로 떨어진 공은 고무 느낌이 아니었다.


모든 공이 아프지만, 유독 두 개는 궤를 달리하는 고통이었다. 상황의 이상함에 다엘이 급히 소리 질렀다.


“스탑!”


그의 요청은 당연하게도 무시됐다.


슈아앙.


팍팍파파파파.


“끄악!”


이번에도 6개다.


‘아니 왜!’


다엘은 재빨리 분대원을 훑으며 수를 세봤다.


‘디, 존, 판, 픽, 스. 5명인데 1갠 뭐냐고!’

“잠 ㄲ!”


슈아앙.


팍팍파파파파.


말 꺼낼 틈을 안 주며 바로 이어지는 공 폭격. 오후 내내 이어졌다. 다엘은 그렇게 선임에게 괴롭힘당하며 흐름의 감을 조금씩 익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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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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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대 웨이브(2) 23.10.31 36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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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80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8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4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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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2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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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2 1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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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1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40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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