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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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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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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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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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수련(2)

DUMMY

널찍한 가림막을 뒤로 3명의 인원이 속옷만 입고 발가벗고 있다. 그들은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게 몸이 구속돼있고 왠지 모르게 피부가 새카맸다.


그들관 별개로 움직임이 자유로운 키르. 앞에서 제 수염을 검지로 배배 꼬다가 가장 좌측에 있는 다엘에게 지시 내렸다.


“이제, 슬슬 파이어 마법 써보겠나?”

“으윽, 네... 교관님.”


다엘이 가려움에 몸부림치다가 간신히 기초마법을 발현하려는데.


철컥. 쿵.


옆에서 뭔가 해체되며 바닥에 추락하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성공했다!”


반대편에 있던 픽스가 족쇄를 해체함과 동시에 땅에 헤딩하며 몸을 대굴대굴 굴렸다. 지면에 몸을 굴릴수록 검은색인 줄 알았던 그의 피부가 본연의 살구색을 되찾았다.


“X벌 놈들! 다 죽여주마!”


‘저놈이?!’


바닥에는 작은 생물의 사체가 우수수 떨어졌다. 교관은 아까운 교보재가 다 죽어 나가자 한 소리 했다.


“픽스 이병, 무의미한 살생하지 말고 통 안에 고이 집어넣게.”

“이걸 다시 재활용하신단 말씀입니까?”

“쓰읍? 이놈이 안 멈추고 계속 바닥을 굴러? 지금 벼락 맛 좀 볼 텐가?”


픽스는 교관에게 대화 걸며 몸에 붙어있는 생물을 몽땅 깔아뭉개려 했는데, 그의 뒹굶이 ‘벼락’이란 단어에 작은 미동조차 사라지며 멈췄다.


‘분대장님이 맞던 그 벼락?’


꾀부리던 픽스가 자리에서 잽싸게 일어나 교보재가 담겨있던 상자에 다가갔다. 그런 그를 스왈로가 배웅했다.


“훈련. 수고하셨습니다. 픽스 이병님.”

“먼저 갈게 고생해.”


픽스는 벗어놓은 전투복을 허둥지둥 챙기고 남아있는 후임에게 손을 흔드는 둥 마는 둥 교관의 지시를 신속히 이행했다.


지금 이들이 하는 행위는 ‘의지력’을 키우는 훈련.


1. 전체 탈의. -> 2. 온몸에 꿀 바르기. -> 3. 온몸을 봉하는 족쇄로 몸 구속. -> 4. 교관이 훈련생 몸에 교보재로 키우는 생물 풀어주기. -> 5. 생물이 물어대는 고통을 이겨내며 마나를 응용해서 족쇄 해제하기.


집중력이 분산되는 상황에서도 정신력을 키우는 게 이번 훈련의 주목적이다. 다행히 픽스는 짬을 똥구멍으로 먹진 않았는지 가장 먼저 탈출했다.


픽스가 이제 씻으려고 개울가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스왈로가 그를 다급히 찾았다.


“픽스 이병님!”

“응?”

“같이 가시지 말입니다.”

“네가 언제 끝날지 알고?”

“지금 족쇄 해체했습니다.”


철컥. 쿵.


스왈로도 몸을 구속하던 족쇄가 추락과 동시에 땅에 한바탕 강하게 다이빙하면서 교보재 생물을 최대한 짓이겼다. 이를 보던 키르가 눈에 쌍심지를 켰는데, 스왈로 변명이 한발 앞섰다.


“아이쿠 죄송합니다. 교관님. 사력을 다해서 족쇄를 해체하느라고 몸에 기운이 없었습니다. 나머지 생물 얼른 상자에다 방생한 뒤 사라지겠습니다.”

“내가 최대한 죽이지···.”


이미 저들의 머리 꼭대기에서 속 사정을 샅샅이 파악하던 키르. 속이 부글부글 끌었지만, 화를 간신히 참았다. 그에겐 명분이 없었다.


‘저거 죽으면 사비로 보충해야 하건만!’


히온플 교관이 돈을 많이 주는데 이유가 있었다. 교보재값, 품위 유지비, 부대 회식, 등등. 전부 월봉에 포함되기 때문에 액수가 컸던 거고. 최근 연구실 폭발로 쪼들리는 키르에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다.


먼저 탈출한 둘은 이런 교관의 속마음도 모르고 서로 희희낙락거리며 픽스가 스왈로에게 어깨동무를 걸쳤다.


“빨리 탈출했네?”

“감사합니다.”


서로 거의 엇비슷한 시간에 끝났다? 짬 차이를 고려했을 때, 픽스가 전투 재능이 없음이 살짝 엿보였다.


“출발하자.”

“알겠습니다. 막내야 이따 보자!”

“다녀오십시오.”


둘은 막내에게 손을 흔들며 개울가로 멀어졌다. 키르는 그들의 등을 말없이 지켜보다가 다엘에게 시선을 돌렸다.


“둘만 남았군. 아까 하다만 마법 다시 해보게.”

“알겠습니다.”


교보재가 하도 피부를 깨물어 대는 통에 온몸이 따끔거렸다.


‘몸에 붙어있는 이놈을 마법으로 없애야 해!’


육체가 강해지며 덩달아 증폭된 감각이 미치게 했다. 계속해서 호흡하며 피부를 강화했지만, 생물이 갉아대는 걸 마나막으로 완벽히 차단할 순 없었다.


‘불로 다 태워버리자!’


고통을 더 참지 못하고 다엘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앞서서 키르는 공 형태로 기초마법 방출하는 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다엘은 자기 멋대로 불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원리가 비슷해서 계획에 어려움이 있진 않을 거 같았다.


다엘이 기합을 지르며 코어 마나를 온몸으로 밀어내려 했다.


“핫!”

‘파이어.’


잠잠.


코어 마나가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하고 부르르 떨리더니, 진동을 멈췄다.


‘잊고 있었네. 나 마나 못 나눴지?’


“왜 그러나?”

“가르침을 응용해서 온몸으로 마법 써보려 했는데, 제 고질병을 잊고 있었습니다.”


온몸 발현이란 말에 키르가 난감해하며 잠깐 침묵을 지키다가 이내 입꼬릴 살짝 씰룩였다.


‘내 교보재에 마법을? 아마 불로 태우려 했겠지?’


다엘이 자신의 의도를 밝힌 것도 아닌데, 교관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피부가 갉아 먹히는 상황에서 무슨 마법을 쓰겠나? 안 봐도 비디오다.


“근데?”

“그냥 원래대로 발현해야 할 거 같습니다.”

“잠깐!”

“왜 그러십니까?”

“포기가 너무 빠르군. 내 자네가 원하는 방법을 친히 알려줌세.”


키르가 속마음을 감추고 다엘의 약점에 맞춤식으로 제 지식을 전수했다.


“마나를 흡수할 때 전신으로···.”


다엘은 교관이 일러준 방법을 하나둘 이해하더니 깜짝 놀랐다.


“교관님 이거 코어 없이 마법 쓰는 방법 아닙니까?”

“맞는데. 왜?”

“아, 아닙니다. 가르쳐 주신 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키르의 지침을 바로 이행하는 다엘.


“퐈이어!”


화르륵.


다엘의 온몸이 불타올랐다. 그 불길은 빠르게 모든 걸 태웠다. 피부에 붙어있던 작은 생물, 걸치고 있던 속옷, 등등···.


짧게 내뿜어지던 불길이 사그라들자, 타고 남은 재가 피부에 엄청 뜨거운 감각을 선사했다.


“끄아아악!!!”


그는 족쇄를 차고 있던 상황도 잊고 땅에 그대로 꼬꾸라지더니, 지랄발광하며 바닥에 몸을 뒹굴었다.


키르는 예상대로 흘러간 상황에 낄낄거렸다.


“풉 크크크. 크음.”


버둥버둥.


다엘은 ‘땅 짚고 헤엄치기’를 몸소 보여줬다.


.

.

.


그는 얼추 몸을 추슬렀는지 고개 돌려 키르를 바라봤다.


“교관님. 죄송한데 일으켜 주실 수 있습니까?”

“저기 분대원이 돌아오는군. 좀만 기다리게.”

“알겠습니다.”


지금 다엘은 알몸에 족쇄만 걸치고 지면에 그대로 엎어져 있었다. 그는 아직 현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씻고 돌아온 픽스가 깨 벗은 다엘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노출증 환자냐? 엉덩이 까놓고 뭐하냐?”


화들짝.


“앗!”


그제야 다엘은 걸치던 속옷도 함께 탄 걸 인지했다. 그는 당황하며 시선을 피해 엉덩이를 숨기려 몸을 옆으로 돌렸다. 때마침 반대편에서 그의 막대기를 확인한 스왈로가 감탄했다.


“이 새끼 X나 크네. KS 보는 줄?”

“아, 아닙니다! 잘못 보신 겁니다!”


다엘이 자신의 KS를 감추며 다시 엉덩이를 내보였다. 계속 이어지는 수치심 때문에 그는 정상적인 사고를 이어 나가기 힘들었다.


‘이건 꿈일 거야!’


그때 픽스가 다가와서 다엘의 볼기짝을 찰지게 때렸다.


짝.


“캬. 소리 좋고.”

“픽스 이병님!”

“왜?”


착.


이번엔 머리 위에서 스왈로의 거친 손길이 느껴졌다.


‘으아아아! 정신없다.’


“너 왜 대머리 됐냐?”


지금까지 입꼬리를 파르르 떨며 위신을 간신히 지킨 키르. 스왈로의 ‘대머리’ 발언에 더는 ‘대마도사’ 체통을 지키지 못했다.


“푸하하하.”


교관이 폭소하든 말든 다엘은 스왈로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를 바라봤다.


“제가 왜 대머리입니까?”

“내가 어떻게 알아? 지금 보니까 눈썹도 없네?”


그 소리에 픽스가 다엘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후다닥 달려왔다.


“어디 봐봐.”


다엘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픽스의 손길을 피하는데, 상대가 기어이 다엘의 턱주가리를 붙잡았다.


‘대머리와 민 눈썹 거기다 깨 벗고 있네?’


픽스의 웃음보가 바로 터지며 다엘 얼굴에 침을 잔뜩 뿜었다.


“푸웁!”

“아! 쫌!”


다엘은 한참 동안 두 선임에게 능욕당했다.


* * *


뾰루퉁.


다엘의 입이 댓 발 나왔다. 그는 훈련이 끝나고 침상에 앉아 책을 살펴보는 중인데, 자꾸 아까의 악몽이 떠올랐다.


‘두고 보자, 반드시 복수할 거야.’


다엘이 두 선임을 노려보지만, 그들은 다엘의 노려봄을 신경 쓰지 않았다. 결국 제풀에 지쳐서 시선을 다시 책으로 옮겼다.


‘이거 다 아는 내용인데?’


지금 보는 책은 ‘코어 없이 기초마법 쓰기’. 책에서 일러 주는 내용이 오늘 키르가 알려준 방법과 똑같았다.


‘이 책도?’


그대로 책을 덮고 저자가 누군지 확인했다.


<저자 키르.>


“하?”


교관은 책을 한두 권 쓴 게 아닌가 보다. 다엘은 아까 이미 마법에 성공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지식을 빠르게 습득했다. 원리가 거기서 거기라 큰 어려움 없었다.


다엘은 책을 독파하며 기초마법을 침상에서 연습 중인데, 어느세 픽스가 다가왔다.


“아직도 삐졌냐?”

“그럼, 안 삐지겠습니까? 언젠간 이 치욕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래? 의뢰 맡긴 트레이닝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별로 원치 않나 보네.”


다엘이 이전의 적대감은 싹 지우고 떠나려는 픽스의 손을 황급히 붙잡았다.


“하하하. 농담입니다. 말은 끝까지 들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방금 한 말은 농담이지?”

“아마추어같이 왜 이러십니까? 당연합니다.”

“착한 막내가 그럴 리가 없지. 암.”


미소 짓고 있는 다엘의 볼이 어색하게 떨렸다.


‘놀릴 땐 언제고 누구 약 올리나.’

“훈련실 완공은 언제쯤 됩니까?”

“이미 다 만들었는데?”

“벌써 말입니까?”

“그럼. 내가 누구냐. 지금 가서 체험해볼레?”


다엘은 아까의 불쾌감이 씻은 듯 사라지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좋습니다!”


착.


둘의 대화에 흥미를 느낀 스왈로가 참전해서 다엘 정수리에 손바닥을 올렸다.


“빡빡아 나도 가자.”


다엘이 말하기도 전. 픽스는 자신이 주인도 아니면서 흔쾌히 스왈로의 참여를 허락했다.


“좋아. 관객은 많을수록 좋지. 모두 내 작품을 보고 찬양하라고.”

“멋지십니다. 픽스 이병님···.”

“잠깐!”


다엘이 아부하려던 스왈로 말을 끊었다.


“왜?”

“제가 주인이지 말입니다? 저한테 물어보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다엘의 반발에 스왈로가 선·후임 관계를 들먹였다.


“너 내 ‘맞후임’이잖아. 고로 니껀 내꺼, 내꺼도 내꺼. 오케이?”


‘미친.’

“...”


계급이 깡패다. 다엘이 할 말을 잃고 침묵했다. 스왈로가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어이없는 말을 했던지, 그동안 함께한 시간을 들먹였다.


“그냥 가면 안 돼? 우리가 그것밖에 안 됐어? 나 서운해서 슬퍼지려고 하네.”

“어휴, 그냥 같이 가지 말입니다.”

“그래. 좋은 게 좋은 거지. 잘 생각했어.”


스왈로가 다엘의 허락에 막내의 타버린 눈썹을 엄지손으로 문댔다. 다엘이 고개를 휙 내저으며 그의 손길을 피했다.


“그만! 하시지 말입니다!”


다엘은 다시 시작되는 두 선임의 괴롭힘을 받으며 이동했다.


* * *


얼마 안 있어 셋은 꽤 널찍한 창고 같은 공간에 도착했다.


“이 장소는 뭡니까?”

“여기 몰라? 스왈로 막내 교육 안 했냐?”


픽스가 스왈로를 바라보며 도끼눈 떴다. 선임이 자신을 노려보자 당황한 스왈로가 뒷머릴 긁적였다.


“까먹고 잊고 있었습니다.”

“새끼야 잘 좀 해라. 여지까지 이런 기초 부대시설도 안 알려주고 뭐 했냐?”

“죄송합니다.”


스왈로가 이곳이 어딘지 설명했다. 다엘은 자신이 들은 사항이 맞는지 다시 확인했다.


“그러니까 여기가 4분대 전용 훈련장이란 말씀이십니까?”

“그렇지.”


이 간단한 걸 스왈로는 시간 들여 되게 어렵게 알려줬다.


“근데, 여기를 사적으로 개조해도 상관없습니까?”


다엘의 질문에 이번엔 픽스가 답했다.


“상관없어. 여길 쓰는 분대원도 드물고, 우리 것 맘대로 개조해서 쓰겠다는데 누가 뭐라 할 거야?”

“오오오!”

‘여기서 계속 수련하면 되겠다.’


아직까진 본격적인 수련을 하지 않아서 장소의 필요성이 덜했는데, 아쉬워지기 시작할 때쯤 딱 나타났다.


때마침 픽스가 훈련장 중심을 향해서 손짓했다.


“저기 서봐 내가 개조한 거 체험해야지.”

“알겠습니다.”


픽스는 다엘이 자신이 가리킨 곳에 서자 입구로 향했다.


딸각.


스위치 음이 들리더니, 건물 외벽과 가까운 곳에서 KS의 마나탄 다섯 개가 시차를 두며 다엘에게 발사됐다.


휙휙휙.


다엘이 손쉽게 날아오던 탄을 피해냈다. 그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연속적으로 탄이 발사됐다.


.

.

.


짧은 체험이 끝나고 픽스가 의뢰자에게 자기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물었다.


“어때?”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구현하셨습니다.”


다엘의 극찬에 픽스 얼굴에 뿌듯함이 서렸다.


“그래?”

“전부 좋은데... 탄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순 없습니까?”


모든 것이 다엘이 구상하던 대로 만들어졌다. 단 한 가지만 빼고.


‘날아오는 속도가 너무 느린데?’


몇 번 피해 보니까 수련에 도움이 될지 의심 들었다.


“불가능. 중고 KS로 만든 거라, 이 이상 속도를 끌어올린 순 없어.”

“흐음.”

‘이 컨디션이 최종이라면.’


픽스가 생각지도 못한 명쾌한 답안으로 다엘의 가려운 부분을 해소해줬다.


“탄이 느리게 날아오면, 네가 그것보다 더 느리면 되잖아? 속도 차이는 상대적인 거 아니야?”


날아오는 탄의 속도가 느리면 그에 맞춰서 자신도 느려지면 됐다.


‘내 몸에 부하를 주면 되잖아.’

“정말 예리하십니다!”

“이 정도 통찰력은 발명가에게 필수라고. 하하하.”


픽스가 막내의 칭찬에 헤벌쭉한 사이에 다엘은 창고를 삥 둘러봤다.


‘수련 장소로 딱 맞아. 독립 분대를 꾸릴 때까지 정진하자!’


의문의 아이 만남을 시작으로 자신이 계획하던 성장의 발판이 대충 갖춰졌다. 다엘은 자신의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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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5 12 12쪽
24 4주차 병기 숙달(1) +1 23.08.23 771 12 13쪽
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8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7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2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1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9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1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6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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