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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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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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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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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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 3인방(2)

DUMMY

신병의 침상.


다엘의 짐이 에볼 밖에 없었고 쓰레기 칼은 더는 사용할 수 없어서 버렸더니 물건을 수납시킬 게 별로 없었다. 물품을 보면 자리 정돈은 일사천리로 끝났어야 했지만, 맞선임의 손이 너무 느렸다.


아직도 그의 침상 위엔 상당량의 에볼이 어지러이 널브러져 있고, 방금 여기에 픽스가 내민 종이 쪼가리가 추가됐다.


스왈로가 침상 위에 있는 종이를 잽싸게 집어 신병에게 내밀었다.


“4분대 분대원명단이다. 앞으로 부대낄 분들이니까 이른 시일 안에 숙지해.”

“알겠습니다.”


다엘이 고개를 끄덕이며 종이를 훑었다.


히온플 4분대 명단.

이름-성별-포스-능력-역할-계급

디아크 펙트넘-남-‘대지’-능력 공백-분대장-병장

로라 아이슬-여-‘얼음’-능력 공백-부분대장-상병

존 나셰-남-포스 공백-사고 가속-작전병-상병

줄리나-여-포스 공백-필중-마탄병-일병

판초리-남-포스 공백-신체 가속-유격병-일병

픽스-남-포스 공백-발명(특기)-정비병-이병

스왈로-남-포스 공백-마나 강탈 면역-유격병-이병

다엘-남-포스 공백-마나 응용-유격병-이병


‘어?’


신병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궁금증을 표하기 전에 스왈로가 먼저 선수 쳤다.


“존 나셰 상병님과 로라 부분대장님은 서로 동기시다. 그 외엔 위에부터 순서대로 선임 계급 차이. 그리고 존 나셰 상병님만 부를 때 가문 명까지 풀네임으로 불러야 한다.”

“분대장님과 부분대장님도 가문이 있으시던데, 그분들과 차이가 뭡니까?”

“본인이 부를 때 풀네임으로 부르래. 다른 질문 있어?”


‘음. 다른 질문이라···. 맞다! 내 후임은 언제 들어오지?’


다엘이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존을 곁눈질로 힐끔거렸다.


‘또 한소리들을 것 같은데···.’


괜히 이딴 거 물어봤다가 100퍼센트 아니 1,000퍼센트 페급 새끼 어쩌고 하면서 지랄할 거 같았다. 하지만, 다엘은 한번 생긴 의문점을 어떻게서든 풀어야 했다.


‘이리 물어보면 되겠다!’

“위아래 1줄의 차이가 기간으로 치면 얼맙니까?”

“최소 6개월.”


‘최소 6개월이면. 6개월 후 후임이 안 오면 1년을 기다려야 된다는 소리네.’


신교소에서 전반기 후반기 두 번 훈련병을 교육하니까 대충 예상됐다. 다엘은 방금 생긴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처음 명단을 보자마자 들었던 의아함을 물어봤다.


“근데, 분대에 여성 선임이 두 분이나 계십니다?”

“응, 지금은 파견근무 중이셔.”


병역의 의무를 남성이 지기에 여성이 쉬가더에 오는 경우는 능력을 개화했을 때 말곤 없었다. 보통은 그 시기가 20대 초반으로 남성보단 군 생활을 늦게 시작하는 편이지만, 그녀들은 힘이 있기에 신교소 훈련을 마치면 전부 히온플로 배치됐다.


스왈로가 선임 2명에 관해서 설명하다가 갑자기 다엘에게 군 규율에 관해 역으로 물었다.


“너 군부대가 성에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

“모릅니다.”

“명심해라. 관련된 사람 전부 사형이다.”


‘사형이라고?!’


부대는 성에 관련된 건 아주 엄격했다. 히온플의 경우 의무 군 생활을 마친 대부분이 직업 군인이 됐다. 재수 없게 이성과 엮어서 죽을 바엔 그때 가서 가정을 꾸려도 늦지 않았다.


특히 남녀 사이의 성관계에 대해선 서로의 의견만으로 잘잘못을 가리기 애매하므로,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무조건 사형.


이렇게 엄격한 규율 덕분에 군에서 남녀가 서로를 대할 때 소 닭 보듯 취급했다.


“그냥 우리 4분대에 있다고만 알고, 없는 사람 취급해라. 그게 오래 사는 길이다.”


성폭행도 강한 이가 하는 행위지, 약한 이가 행하기 쉽지 않았다. 일단 히온플에 오는 여성은 전부 능력을 다룰 수 있는 이들이 오기에 섣불리 건드렸다간 오히려 역관광 당했다.


생존 욕구가 매우 강한 다엘이 굳은 결의를 다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이젠, 방금 받아온 월슬릿이 뭔지 말해줄게.”


월슬릿.

단방향 통신기 겸 히온플 병사의 지갑이다. 손목시계 보듯, 손목 바로 위엔 몇몇 칸이 나뉘었으며, 각 칸엔 숫자가 디스플레이 됐다.


가장 좌측 위엔 파란불과 빨간불을 출력하는 전구가 달려있고, 그 아래로는 숫자 칸 하나와 아래 칸에 현재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불빛 차이가 사령부에서 부대원에게 알리는 단방향 신호였는데.

빨간불의 경우 즉시 파견을 알리는 신호.

파란불의 경우 부대로 복귀하란 신호.


추가로 불빛 우측엔 칸 두 개가 나뉘어있다.

위 칸이 현재 소지한 포인트.

아래 칸이 *월급을 받는 골드.


포인트의 경우 매일매일 정시를 기준으로 1씩 충전되며, 임무 중 공을 세웠을 때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기간엔 타 분대원의 포인트를 강탈할 수 있었다.


스왈로가 월슬릿 설명을 끝마치곤 다엘과 눈을 마주쳤다.


“혹시, 군 진급 시스템에 대해서 아냐?”

“그렇습니다. 일단 일병은 일 년 뒤면 자동 진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교소에서 입 닫고 침묵했지만, 귀까지 닫고 있던 건 아니었다.


“히온플은 쉬가더와 조금 다르다.”


일반 병과는 달리 짬이 차면 자동으로 오르는 구조가 아니라 무조건 공을 세워야 진급됐다. 뛰어난 이들만 히온플에 오기에, 전부 칼같이 진급해서 전입한 순서가 곧 계급이지만 말이다.


얼추 신병에게 부대에 전입해 오면 갖춰야 할 정보를 대부분 알린 스왈로. 침상에 어지러이 널브러진 에볼을 쳐다보았다.


“이거 다 어떻게 처리하려고?”

“음···.”


다엘은 맞선임이 먹는 걸 좋아한다길래 그에게 줄 생각하고 있었다. 필히 에볼도 좋아하리라. 하지만, 선임에게 이걸 그냥 주면 모양새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듯싶어서 살짝 운을 띄웠다.


“포장지가 너덜너덜해서 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내가 버려줄까?”

“아닙니다. 제가 버리겠습니다.”

“아니야. 내 자리가 쓰레기통에 더 가까워. 앉아서 뒷정리하고 있어 내가 버려줄게.”

“그럼 뒷정리하고 있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스왈로는 웬 떡이냐 생각하며 침상 위 간식을 들기 쉽게 차곡차곡 쌓으며 수거했다. 그 뒤 기다란 종이 상자 탑을 만들고 한방에 들어 올리며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때마침 신병의 생지부를 전부 훑은 존이 이 모습을 발견했다.


“동작 그만!”


‘아, 하필 지금 부르냐!’

“왜 그러십니까?”

“너, 그거 뭐냐?”

“신병 자리 정리하고 남은 에볼 박스입니다.”

“근데?”

“버리려고 쓰레기통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누구를 속이려고.

존이 씩 웃으면서 스왈로에게 빅엿을 선물했다.


“그래? 내용물은 멀쩡해 보이는데, 아깝게 왜 버려. 나 줘, 내가 먹을게.”


‘달라고?! 뭐라 말하지?’


주르륵.


스왈로는 등 뒤로 여러 물줄기가 흐르는 걸 느꼈다. 이러다 꼼짝없이 악마 놈에게 전부 뺏기게 생겼다.


순발력이 유독 약하던 스왈로. 그가 머릴 잠깐 굴리더니 최악의 수를 뒀다.


“유,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버려야 합니다.”

“뭐래? 너 전투식량이 유통기간 얼마나 긴지 모르냐? 그리고 난 유통기간 지난 것도 먹어.”


‘아씨. 망했네.’


스왈로의 낯이 흙빛이 되며 존의 침상으로 탑을 들고 터벅터벅 이동했다.


‘다 퍼먹어라!’

“여기 있습니다.”


전부 악마 놈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지만 할 수 없었다. 스왈로가 눈물을 머금고 공손하게 존의 침상에 상자를 내려놓았다.


잠깐 사이에 강탈당했다. 그 허망함에 스왈로는 물품을 내려놓곤 정신을 못 차렸다.


“우두커니 서서 뭐 해. 볼일 끝났으면 가봐.”

“가보겠습니다.”


존이 넋 나간 스왈로 뺨을 톡톡 치더니, 그제야 그가 퍼뜩 정신 차리고 신병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뒤돌아 멀어지는 그를 존이 갑자기 불렀다.


“야!”


‘또 왜?’


“농담이야. 가져가.”


방긋.


순간 스왈로의 우중충했던 표정이 맑게 개며 자신의 에볼을 회수하러 선임 침상에 냉큼 튀어 나갔다.


“감ㅅ. 아니, 알겠습니다.”

“돌려주니까 엄청나게 좋아하네? 버릴 거라면서.”

“...”

‘너무 티 났나?’


잃어버린 걸 돌려받았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 냈다. 이리된 거 에볼을 회수하고 빨리 선임의 눈앞에서 사라져야겠다. 곧 간식 탑을 들기 위해서 꼭대기와 제일 하단에 스왈로 손이 비집고 들어갔다.


찰싹.


막 내빼려던 차, 존의 손바닥이 탑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자신의 손등을 때리며 도주를 막았다.


“지금 말고. 신병이 각 쉬가더 부대 위치 전부 맞추면 그때 줄게. 기간은 하루.”

“아···.”

‘그럼, 그렇지.’


지금까지 군 생활 생활하며 단 한 번을 좋게 넘어간 적이 없다.


‘부대 위치 전부 맞추기 쉽지 않을 텐데···.’


자신은 전부 숙지하는 데 3일이나 걸렸다. 그것도 두들겨 맞으면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시간제한 하루’ 말도 안 되지만, 일단 시도해 볼 가치는 있었다. 신병이 존 나셰 상병처럼 천재일지 모르잖나.


악마 놈은 3번을 보고 모든 위칠 숙달했단다.


“시작하기 앞서서 생지부 좀 가져다 놔.”

“알겠습니다.”


스왈로가 존의 침상 위에 뒹굴고 있는 생지부를 집어 들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존이 대답하기도 귀찮은지 파리 쫓듯 손을 휙휙 내저었다. 스왈로는 생활관 밖에 나오자마자, 신병 생지부를 펼쳤다. 그도 궁금했나 보다.


‘인적 사항은 필요 없고.’


그는 쓰잘머리 없는 건 보지도 않고 치워버렸다.


신체검사 표.


시력 (좌/우)

4.0/4.0


청력(좌/우)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듣는지 파악한 검사다. 수치가 낮을수록 밝은 귀.

0.2/0.1


키/몸무게

147cm/34kg


‘34kg? 이게 가능한 몸무겐가?’


지금 신병의 키는 눈대중으로도 162는 넘어 보였다. 잠깐 사이에 빠르게 큰 것 같았다.


‘그 근육으로 34kg은 말도 안 되는데. 한번 무게 달아봐야겠다.’


혈액형(필요 없으니, 비공개로 하겠다.)

*형


면역도

A+


‘오! A+이라니 짜식 높네.’


면역도.

보이드 못과 전투에서 마나 빨림에 저항하는 정도로, 놈들과 교전을 얼마나 오래 유지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 등급이다.


스왈로는 S+등급으로 그는 이 수치로 히온플에 왔다고 봐도 무방했다.


특이사항.

-네츄럴 마나를 호흡과 동시에 사용.


‘마나가 호흡과 동시에 응용할 수 있는 거였어?’


상식을 부수는 신병의 능력에 짧은 의문이 들지만, 그의 눈은 어느새 아래 줄로 향했다.


-대항전 경기를 진행할 때마다 속한 대기소 1등으로 이끎.


‘좀 치나 보네?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포인트 상점에서 본 근육으로 잘 싸울 걸로 예측했지만, 신교소에서 적수가 없으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상대 대부분이 18살 아닌가.


-보이드 못 웨이브 7일 만에 종결. 위치는 7사단 후방.


‘?!’


잘못 본 건가?


스왈로가 생지부를 들지 않은 반대 손으로 제 눈을 비볐다. 재차 확인해봐도 글자가 변하지 않는다.


‘...’


그는 머리가 잠깐 멍해졌으며, 잠시 후 살펴보던 생지부를 덮고 이동했다.


* * *


스왈로가 손에 종이 뭉치를 들고 생활관에 들어와 다엘에게 다가왔다.


“오셨습니까?”

“신병님. 쉬가더 부대 위치 외우자.”

“?”


‘아차차차.’


딴생각하던 스왈로는 신병의 표정을 통해서 자신의 실수를 빠르게 깨달았다. 생지부 확인의 여운이 너무 컸다. 그가 헛기침을 내뱉곤 아무도 못 듣게 신병의 귀에 속삭였다.


“크음. 잠시 존댓말 하는 대상을 헷갈렸나 봐. 존 나셰 상병님께 하도 시달리다 보니.”

“알겠습니다.”


이번엔 스왈로의 순발력이 먹혀들었다. 다엘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자, 스왈로가 침상에 들고 온 종이를 잘 보이게 깔았다.


“이게 지도야. 각 쉬가더 부대 위치 머리로 외우고 한동안 직접 발품 팔아야 해.”


웃으며 말하던 스왈로의 표정이 말을 마치자마자 빠르게 경직됐다.


‘얘, 내 맞후임이잖아! 내가 데리고 다녀야 하네?’


먼 거리에 있는 부대는 마나 응용하고 걸어도 이틀은 걸렸다. 더욱이 부대 파악은 일과를 마치고 해야 했다. 모든 부대를 돌아보려면 몇 달간 주말 없이 내리 걸어야 했다.


꾸르르르.


“신병아, 지도 보고 있어 봐. 나 잠시 화장실 좀.”


앞으로 열릴 고생길에 배가 갑자기 신호를 보냈다.


후다닥.


곧 항문이 열릴 긴급한 상황에 스왈로는 생활관에서 빠르게 퇴장했다. 맞선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엘은 혼자 남아 각 부대의 위치를 머릿속에 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히온플 월급. 

월급은 월슬릿에 쌓인 숫자만큼 중앙은행에서 골드로 환산할 수 있다. 이병은 한 달에 200골드, 일병 260, 상병 340, 병장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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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침공(6) 23.12.15 199 9 12쪽
97 침공(5) 23.12.13 208 9 12쪽
96 침공(4) 23.12.11 210 8 12쪽
95 침공(3) 23.12.09 214 7 11쪽
94 침공(2) 23.12.07 240 8 13쪽
93 침공(1) 23.12.05 245 8 12쪽
92 마계 통로(4) 23.12.03 251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90 마계 통로(2) 23.11.29 260 9 13쪽
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88 전갑(3) 23.11.26 278 9 12쪽
87 전갑(2) 23.11.24 279 7 12쪽
86 전갑(1) 23.11.23 291 9 11쪽
85 검증(3) 23.11.21 299 9 11쪽
84 검증(2) 23.11.20 307 10 12쪽
83 검증(1) 23.11.19 343 8 12쪽
82 사냥개(5) 23.11.16 354 10 12쪽
81 사냥개(4) 23.11.15 312 10 15쪽
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79 사냥개(2) 23.11.12 298 10 13쪽
78 사냥개(1) 23.11.11 315 11 12쪽
77 대 웨이브(8) 23.11.10 321 9 12쪽
76 대 웨이브(7) 23.11.08 326 10 11쪽
75 대 웨이브(6) 23.11.07 338 10 11쪽
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4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7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57 부대원을 구해라(3) 23.10.11 448 10 12쪽
56 부대원을 구해라(2) 23.10.10 459 11 14쪽
55 부대원을 구해라(1) +2 23.10.08 488 12 13쪽
54 마법 수련(2) 23.10.07 470 12 14쪽
53 마법 수련(1) +2 23.10.06 467 14 12쪽
52 포인트 세탁 +1 23.10.05 460 14 13쪽
51 복귀 +2 23.10.04 442 14 13쪽
50 red zone(5) 23.09.27 499 15 12쪽
49 red zone(4) 23.09.26 452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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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첫 임무(2) +1 23.09.14 517 15 14쪽
41 첫 임무(1) 23.09.13 539 13 12쪽
40 다짐 +3 23.09.12 546 12 12쪽
39 폐급 3인방(3) 23.09.11 538 15 12쪽
» 폐급 3인방(2) 23.09.10 562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4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6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5 12 12쪽
24 4주차 병기 숙달(1) +1 23.08.23 771 12 13쪽
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8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7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2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1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1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6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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