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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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최근연재일 :
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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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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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1)

DUMMY

인간의 습격에 보이드 못 군단은 개체 수엔 큰 손실이 없었지만, 다른 부분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미 습격자에겐 ‘수뇌 위주로 사살’이란 지령이 내려진 상태고, 애초에 화력이 밀리는지라 막강한 인간군 공격에 대처할 수 없었다. 잠깐 정신없이 몰아쳐진 사이에 과반수의 네뮬러스가 공기 중에 산화했다.


한 번의 습격으로 그들은 많은 우두머리를 잃었고 더 이상 대치해봤자 몰살이다. 이미 웨이브 때 패했던 시점부터 자신들 소멸은 확정됐던 것 같다.


인간의 마나를 못 섭취해도 소멸, 싸워도 소멸, 결과는 정해져 있었지만, 살아남은 몇몇 정예들은 여지없이 도주했다.


「적을 성공적으로 토벌한 인간군영.」


오래간만에 큰 승전으로 부대가 한껏 들뜬 가운데, 총사령관의 막사에서 4분대의 공치사가 이뤄졌다.


슈타인이 키가 작은 인물 앞에 다가가서 후드를 뒤집어 까는 시늉을 했다.


“우리만 있을 땐 벗지? 이미 얼굴 다 봤는데?”

“...”


다엘은 벗을지 말지 머뭇거리다가 결국 제 후드를 넘겼다.


“그래, 얼굴 맞대니 한결 낫군, 부상은 좀 어떤가?”

“얼추 회복했습니다.”

“좋아, 자네가 이번에 아주 큰 공을 세웠어.”

“감사합니다.”


다엘 뿐만 아니라 병사 여럿이 임무를 수행하려 적에게 납치됐지만, 이틀을 생존한 이가 없었다. 그러던 차 적습을 진행하는 날, 단 2개의 *마법진 만 남았고 작전 중에 신호 1개가 사라졌다.


“자네가 투입되지 않았으면 실패할 작전이었어.”

“그렇습니까?”

“종국엔 신호 1개만 남더군.”

“운이 좋았습니다.”


다엘은 적이 주는 맛없는 풀을 먹으며 골백번은 도망칠 생각했지만, 사령관 앞인지라 겸양을 떨었다.


“운도 실력일세. 뭐 아무튼 내 분명 큰 포상을 약속했지.”

“사실, 뭘 주실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포상이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거라 자부하지.”

“감사합니다.”


받을 수 있을 때 잘 받아놔야 했다. 이 생각은 다엘 뿐 아니라 모든 분대원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들은 최근 웨이브 침공에서 큰 활약을 펼쳐 많은 포인트를 모아뒀다. 그런데 한순간에 배신자로 낙인찍혀 예비분대로써 첫 임무를 받고 그대로 사고사 됐다.


-X발!!! 그 많던 포인트가 0이 됐습니다!

-뭐?!


많은 이는 네 자릿수를 기록하던 포인트가 순식간에 1자리가 됐다.


-장난해! 이미 포상한 걸 회수하는 게 어딨어!


당장 사망 처리됐기에 포인트를 사용하기 매우 까다로웠지만, 이렇게 죽었다고 바로 가져가니까 기분이 매우 더러웠다. 어찌 보면 그간 자신들이 활동한 내력이 담긴 훈장 같은 그런 건데.


-쓸모도 없는 포인트 따위 다시는 안 받는다.

-받을 일이 있겠습니까?

-새끼야 내가 그걸 말하는 거냐? 가상의 화폐를 말하는 거잖아!

-아···.


그 사건 이후로 분대원은 선물(先物)만 받길 다짐했다. 무조건 실체가 있는 걸로.


각설하고 슈타인이 막사 구석 큰 상자에 다가가 휘황찬란하게 포장된 물건을 각각의 팔로 감싸 안고 가져왔다. 상품은 크기가 컸는데, 생김새가 얼핏 갑옷 같았다.


‘혹시?!’


“이게 뭔지 다들 궁금한 모양이군?”

“...”


4분대는 각자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물건의 정체에 대해서 유추했다.


“아닌가? 내가 이걸 자네들에게 괜히 내주는지 모르겠군.”


침묵에 잠겨있던 분대원들은 화들짝 놀라며 슈타인 말에 호응했다.


“아닙니다! 간절하게 궁금합니다!”

“아름다운 포장지에 현혹되냐고 멍해서 대답 못했습니다!”

“1개 더 주시면 안 됩니까?”

“한 개 더는 아무리 나라도 힘들 것 같군.”


사령관인 그도 쉽게 내어주지 못하는 물건이란 소리에 부대원의 기대가 높아졌다.


“다수가 이걸 금속전갑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맞는가?”

“그렇습니다!”

“미안하지만 이건 그 물건이 아니네. 상식적으로 몇 번의 임무로 그 귀한 걸 내줄 순 없지 않은가?”


군부대에 금속 전갑을 소유한 이는 꽤 됐지만, 대다수가 부유한 귀족의 자제들이다. 실제로 공을 세워서 받은 이는 극히 드물었다.


“나중에 포장지를 개봉하고 실망할까 봐, 미리 말한 거네.”

“그리 말씀하시니까 뭔지 더 궁금합니다.”


기대는 했지만, 애초부터 설마? 했기에 큰 실망은 없었다. 그래도 사령관이 자신도 쉬이 못 내주는 물건이라 했다.


“이번에 포상으로 내어주는 물건은 2가지. 이것과 상금. 단장 앞으로 나오게.”


슈타인이 다엘이게 눈짓했다. 4분대는 신분을 밝힐 수 없는 특성상 그림자 용병단이라는 유령 단체를 운영했다.


“우선 그대에게 이걸 양도하겠네.”


슈타인이 들고 있던 물건 중 1개를 다엘에게 내밀었다. 이에 모든 분대원이 환호했다.


짝짝짝. 휘익~!


“좋겠습니다!”

“그거 나주면 안 되냐? 개처럼 일할게!”

“나도 한 달만 빌려주라!”

“축하한다.”


슈타인이 손을 들어 올리며 주위 호응을 잠재웠다.


“자 다음은···.”


꿀꺽.


2번째 분배에 모두 마른침을 삼켰다. 4분대는 자신을 돋보이게 했던 포즈를 취하며 사령관에게 어필했다. 슈타인이 자신들 이름을 몰랐기에 어쩔 수 없다.


“남은 하나는 용병단에 주는걸세. 내부에서 알아서 분배하게.”


누굴 콕 짚긴 어려왔던지, 사령관은 후드인 중 가장 가까운 인물에게 물건을 건넸다. 순간 후임들 눈이 반짝였다. 이래 되면 자신들에게도 기회가 있는 거 아닌가?


“오오오!”

“소란 피우지 마라.”

“죄송합니다.”


슈타인이 두 손 가득 있던 상품을 털곤 품에서 묵직한 주머니를 꺼내서 다엘이게 내밀었다.


“이건 상금일세, 가져가서 나누게나.”

“감사합니다.”

“줄 건 다 줬으니까, 그 물건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려줌세.”


모두의 시선이 슈타인의 입에 고정됐다.


“내가 포상으로 내준 물건은 세미 DA-No. 1.”

“DA?!”

“DA가 뭔지 아는가?”

“그건 금속전갑 아닙니까?”

“그렇네.”

“방금 전갑이 아니시라고 하셨습니다.”


DA는 금속전갑의 모델명이다. 델로스 아크만의 약어로 갑옷 명칭이 그걸 개발한 사람의 이름이었다. 현재 버전 4까지 나온 상태며, 이후로는 보급화 때문에 버전이 멈추고 다른 방향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전갑보단 급이 떨어지는, 보급을 위해 개량된 ‘세미’ 전갑이라네.”

“이 귀한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슈타인은 임무 수행 중인 단장이 무사히 생환하면, 보급로 건도 있고 해서 세미 전갑 1개를 포상하려 했다. 그리고 휘하 단원에게는 상금으로 때우고.


-그들의 무력은 일게 용병단이 아니다.


단장은 둘째치고 이번 습격에서 전갑 없는 단원이 때려잡은 네뮬러스 숫자가 전체의 3분지 1에 달했다.


-하랑 왕녀님 사람이라면 앞으로 왕국의 중추가 될 터.


사실상 하랑은 다엘이 제 아들이 아닐까 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거지만, 이런 속사정을 그가 어찌 알리요.


뭐, 작은 착각과 여러 성과가 겹쳐서 4분대는 세미 전갑 2개를 하사받고 자신들 천막으로 이동했다.


* * *


4분대는 공치사가 끝나고 천막에 들어오자마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소란은 손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로라가 중재에 나섰다.


“진정 좀 해, 새끼들아! 지금부터 입을 여는 새끼는 뒤질 때까지 처맞는다.”

“으헙.”


평소 로라에게만큼은 벌벌 떠는 후임들. 그녀의 경고에 순식간에 합죽이가 됐다.


“전부 한 치의 양보 없이 그리 원하니, 지금부터 공정하게 투표로 결정한다. 심판은 다엘이 맞고, 자신의 이름은 용지에 적지 않는다. 알간?”

“““악!”””


별안간 존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미친년아! 그게 합당한 거냐?! 애새끼들이 날 뽑겠느냐고 니가 X나 유리한 거지.”

“너, 내가 입 열지 말라고 했지?”

“곧장 투표할 기세인데 내가 입을 안 열고 배기겠냐? 아?! 이게 아니지.”


그녀의 페이스에 휘말렸던 존이 고개를 휙휙 내젓곤 로라에게 으르렁거렸다.


“내가 너한테 처맞을 군번이냐!”

“약하면 맞아야지 뭐 군번 타령이야.”

“하, 이년이 돌았나?”


로라가 존에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헛소리 그만하고 투표부터.”

“난 싫다니까?”

“그럼, 네년이 공정한 방법 말해봐.”


로라의 물음에 존이 고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이 없었다. 일단 다수결은 절대로 안 됐다.


“짬 순?”

“그럼 나네? 나 가지라고?”

“니 짬이 내 위냐?”

“넌 나보다 약하잖아. 그러니까 내 아래지.”

“?”


존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양 손바닥을 내밀어 어깨를 으쓱였다.


“뭐? 말로 해 새끼야.”

“네가 여자라서 여지까지 봐준 거라고 생각 안 해봄?”

“응 안 해봄. 난 언제든 환영. 지금 당장 누가 위인지 확인할까?”

“넌 뒤졌다. 따라 나와라.”


존이 천막 입구로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휘장을 열어젖혔다. 순간 다엘이 그의 허리를 잽싸게 감싸 안았다.


“누구보다도 분대원을 위하시는 존 상병님이 왜 이리십니까. 화 좀 참으시고 다수결로 가시죠. 그게 제가 봐도 가장 좋아 보입니다.”

“내가 질 게 뻔한데, 그걸 왜 하냐고. 너도 저년과 한패냐?”


존은 평소 후임을 워낙 많이 갈궜던지라 다수결은 정말 자신 없었다.


“그렇다고 짬 순은 절대 아닙니다.”

“왜. 딱 좋은데.”

“그럼, 두 분 짬이 같으니까 제일 짬 안되는 중이가 가지면 어떻습니까?”

“야! 내가 짬 순···.”


다엘이 허릴 붙들던 손을 풀고 존 뒤에서 그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짬이 가장 많은 사람이 가지자, 짬이 제일 없는 사람이 가지자. 이 두 개가 결국 같은 맥락 아닙니까.”

“맞습니다!”

“짬 타령하시면 중이가 가져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가져야 합니다!”


다엘은 존의 입막음을 살짝 풀었다.


“아직도 짬으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투표, 짬 말고 분대 토너먼트 해.”


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로라가 그의 발치에 세미 전갑을 내던졌다.


“어휴, 새끼야. 이딴 거 때문에 분대가 싸워야 하냐? X발 그냥 너 쳐 가져라. 난 그 꼴은 못 보겠으니까.”


‘개년이 날 바로 쓰레기로 만드네. 이럴 땐 얼굴에 철판 깔아야 한다.’

“그래? 알았어. 내가 가질게. 역시 로라는 마음씨가 너무 착해. 매번 나한테만 지랄하지.”


존이 허릴 수그리며 발치에 있는 전갑을 주워들었다. 그와 동시에 후임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우우우!”””

“진짜 챙기시면 우리 분대 아닙니다.”

“싸우기 싫다고 부분대장님이 포기한 건데, 그거 챙기면 진짜 염치없는 인간입니다!”

“와! 저거 보소. 완전 냉혈한이네.”


로라가 픽스의 반발에 한 소리 할까 했지만, 이제 군인의 신분도 아니기에 포기했다.


사고사 처리되는 순간 4분대는 더 이상 군대에 얽매이지 않았는데, 편의상 기존에 해왔던 대로 계급을 유지했다. 대신 선임으로써 갑질하지 않기로 했는데, 존이 오늘 유독 짬을 들먹였다.


“로라가 포기한 걸 니들이 왜 난리야!”

“상병님이 토너먼트 하자 해서 포기한 거 아닙니까.”

“나는 가질 생각 없었는데 가지라잖아.”

“공정하게 투표합시다.”


존이 마지못해서 포기했다. 이러는 편이 더 이상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으리라.


“그래, 하자 해. 투표.”


작가의말

*신호용 마법진은 서로 마나를 지속해서 공급해야 서로 접근의 유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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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침공(1) 23.12.05 245 8 12쪽
92 마계 통로(4) 23.12.03 251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90 마계 통로(2) 23.11.29 259 9 13쪽
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88 전갑(3) 23.11.26 278 9 12쪽
87 전갑(2) 23.11.24 279 7 12쪽
» 전갑(1) 23.11.23 291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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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검증(2) 23.11.20 306 10 12쪽
83 검증(1) 23.11.19 342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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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6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3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6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57 부대원을 구해라(3) 23.10.11 448 10 12쪽
56 부대원을 구해라(2) 23.10.10 459 11 14쪽
55 부대원을 구해라(1) +2 23.10.08 488 12 13쪽
54 마법 수련(2) 23.10.07 470 12 14쪽
53 마법 수련(1) +2 23.10.06 467 14 12쪽
52 포인트 세탁 +1 23.10.05 460 14 13쪽
51 복귀 +2 23.10.04 442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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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red zone(4) 23.09.26 452 13 12쪽
48 red zone(3) +1 23.09.25 460 12 12쪽
47 red zone(2) 23.09.24 461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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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첫 일과(1) 23.09.15 528 14 14쪽
42 첫 임무(2) +1 23.09.14 516 15 14쪽
41 첫 임무(1) 23.09.13 538 13 12쪽
40 다짐 +3 23.09.12 545 12 12쪽
39 폐급 3인방(3) 23.09.11 538 15 12쪽
38 폐급 3인방(2) 23.09.10 561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3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4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5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5 12 12쪽
24 4주차 병기 숙달(1) +1 23.08.23 771 12 13쪽
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7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6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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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1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1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0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0 20 14쪽
3 인연 23.08.02 1,993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5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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