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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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최근연재일 :
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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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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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코어 열기(1)

DUMMY

황금 같은 주말은 한밤중 달콤한 꿈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어느덧 이주 차 첫날이 시작됐다.


이른 아침 3 대기소 전원 2줄로 서서 조교를 기다리고 있다. 그가 오전 식사 시간 전에 와서 미리 준비하고 있으라고 지시했기에, 훈련병이 작게 소곤거리며 대기 중이다.


“들었냐?”

“뭘?”

“이번 주 코어 만드는 주래.”

“그게 왜?”

“아휴 멍청한 새끼”

“뭐?! 미친놈아?”


동료의 흥분에 말 꺼낸 이가 급히 해명했다.


“아니, 내가 들었는데, 코어 만드는 주가 개꿀이래.”

“어떻게 알아?”

“조교에게 들었음.”


말 끝나기 무섭게 대기소 문의 허공이 일렁이며 선임 조교가 들어왔다. 그가 잠시 허공에 코를 킁킁대더니, 표정을 와락 찡그렸다. 대기소 허공엔 맡기 싫은 악취가 만연해있었다. 항상 훈련 주 초창기 때 풍기는 지독한 냄새.


“개 같은 마른오징어 냄새.”


‘뭔 소리야?’


선임 조교의 밑도 끝도 없는 말에 훈련병 모두 의문을 품었다. 갑자기 왜 오징어 냄새를 찾지? 몇몇 훈련병은 자기 훈련복 앞섬을 당겨서 냄새를 맡아봤다. 무슨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겠다.


“새끼들아. 화장실도 2갠데 왜 이딴 냄새가 나냐?”

“““악!”””


바로 앞에서 골 울리게 소리치는 삼에일(3-1). 거기에 냄새까지 더해지니 조교의 머리가 지끈해졌다.


“아오! 너희 안 씻냐?”


갑작스러운 조교의 위협에 삼에일의 몸이 크게 움찔했다. 선임 조교는 차마 이런 일로 훈련병을 때리긴 뭐해서, 폭력을 가하진 않고 위협만 하다가 손을 내렸다. 그가 말을 이었다.


“오늘 수업 끝나고 전원 씻어라. 또 대기소에서 이딴 냄새 나면 너희만 특별히 체력 단련한다. 알겠나?”

“““악!”””

“이번 주 내내 코어 만들 거니까 삼에일부터 따라 나와.”


더 이상 오징어 냄새를 맡기 싫다는 듯 선임 조교가 몸을 획 돌리곤 신속히 나갔다. 훈련병도 그를 따라 대기소 밖으로 이동했다.


.

.

.


훈련병은 대기소 앞에 정렬 후, 조교의 구령에 발맞춰 중앙계단 위로 올라갔다. 그러더니 좌측 첫 번째 방, 문 앞에 정렬했다.


“마나 코어 형성은 내가 아니라 담당 교관님이 따로 계신다. 앞으로 보이드 못과 전투를 위해 코어를 반드시 열어라.”

“““악!”””


어느새 후임 조교 둘이 다가와 선임 조교에게 큼지막한 상자를 내밀었다.


“여기 있습니다. ***상병님.”

“어, 땡큐”


조교가 상자를 개봉하곤 내용물을 꺼내서 삼에일(3-1)부터 나눠줬다.


“지금부터 단련실에 입장하기 전. ‘이거’ 하나씩 들고 교관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입장해라.”

“““악!”””


곧 삼에일이 물건을 건네받고 문을 열고 안으로 사라졌다.


‘응? 문을 연다?’


단련실은 공간접합으로 설계된 다른 방과는 달라 보였다. 훈련병이 방으로 하나둘 들어가면서 생존율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2주 차 코어 열기 수업이 시작됐다.


* * *


안에서 본 단련실의 공간은 매우 넓었다. 들어가 보니, 기존의 방들과 큰 차이가 한가지 존재했다. 바로 방의 공기 밀도가 말도 안 되게 높았던 것. 공기의 압박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였다.


‘신기한 방이네?’


수련장 중앙 앞 단상에는 한 인형이 훈련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쉬가더에 어울리지 않게 새하얀 수염이 인상적인 노인이었다. 딱 봐도 교관처럼 보였다.


“너희가 이번에 새로 온 기수들이군.”

“““악!”””


더욱이 단련실은 전반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가장자리로 허수아비가 빽빽이 자리했다. 허수아비가 저리 있으니 왠지 모르게 위화감이 느껴졌다.


“자 다 들어왔나?”

“““악!”””

“악, 소린 시끄러우니까 내 훈련 시간엔 내지 말도록.”

“알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더 이상 단련실로 훈련병의 출입이 없자, 교관이 지시했다.


“지금부터 훈련병 일 번부터 순서대로 방석에 착석하도록.”


그가 손짓한 곳을 보니 대략 50여 개가 넘는 방석이 보기 좋게 정렬해있다. 훈련병은 그곳에 가서 일사불란하게 앉았다.


“지금부터 코어를 열겠다. 앞서 조교에게 받은 물건을 그 자리에서 먹어라.”

“바로 먹습니까?”

“어.”


곧 교관이 훈련병을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다엘은 교관의 지시에 ‘그것’을 주머니에서 꺼내 포장을 벗겼다. 이윽고 ‘그것’의 자태가 드러났다. 에볼과 상당히 닮은 모양으로 칠흑같이 까만색의 둥근 환이었다. 비슷한 자태에 같은 맛이 절로 상상됐다.


‘맛있겠다.’


아침 먹은 지 얼마 안 됐지만, 간식 먹을 생각에 다엘의 침샘이 폭발했다. 포장지를 벗기자마자 집게 손으로 집어서 날름 먹었다.


꿀꺽.


실수로 씹지도 않고 ‘그것’을 삼켜버렸다. 넘쳐나는 침 덕에 미끄러진 영향도 무시하지 못했다.


‘아, 삼기는 바람에 무슨 맛인지 확인을 못 했네.’


‘그것’은 식도를 타고 내려갈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식도를 지나서 위에 도착하자, 순식간에 녹으며 감당치 못할 기운을 뿜어냈다.


‘헉.’

“입 벌리지 마라! 기운 빠져나간다. 입을 다물고 버텨야 더욱 성공적인 코어가 자리 잡는다.”


다엘은 갑작스러운 열기에 입을 열뻔했지만, 교관의 말에 힘주어 이를 앙다물었다. 이윽고 그 열기는 육체의 내부를 지나는 족족 타오르는 고통을 선사했다.


수련장에는 이미 훈련병의 고통에 찬 비명이 난무했지만, 남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X발. 영감탱이가 뭘 먹으라 한 거야!’

“끄으응.”


엄청난 고통에 살의가 빠르게 튀어나왔다. 꽉 앙다문 이 사이에서 앓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이러다 버티지 못하고 비명을 지를 것 같았다.


싱크를 하며 고통을 밥 먹듯 즐긴 다엘이 이 정도니, 다른 훈련병이 버티지 못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입 벌리면 코어가 안 생긴다고?’


너무 큰 고통에 교관의 말을 곡해 듣지만, 잘못하면 코어를 못 만든다는 두려움이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었다.


‘끄아아아, 죽여버려! 죽여버리겠어!’

‘한계다.’


기운이 지나간 자린 이젠 타는 걸 넘어선 통증을 유발했다.


‘싱크를 하자.’


다엘은 싱크를 하기 위해서 통증에 집중했다.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운이 온몸을 헤집으며 고통을 유발하기에, 정신을 집중해 심상 속에 빠져들 수가 없었다. A를 집중하려고 하면 B, C, D, 가 생기는 꼴이었다.


“끄으으으윽!”


입을 벌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다엘은 본능적으로 통증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기운 자체에 정신을 모았다.


고통을 못 참고 비명을 터트리기 직전, 간발의 차로 싱크에 성공해서 심상에 들어왔다. 마치 하늘이 자신에게 코어를 허락하는 거 같았다. 온몸을 태우는 미친 고통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기운과 싸움에서 이긴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기쁨에 찬 웃음소리가 메아리치듯 심상 세계에 울려 퍼졌다. 심연도 자신과 함께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미친 듯 웃고 있는데, 갑자기 이 공간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언제 나가야 하지?’


한 번도 심연 속에서 오래 있어 본 적이 없어서 미지의 두려움이 엄습했다.


‘계속 버티다가 나 자아를 잃어버리는 거 아니야?’


겪어본 적 없기에 다엘은 바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다. 잠시 두려움에 몸서리치는데, 좋은 생각이 순간 번뜩였다.


‘잠깐 현실로 가서 상황 파악하고 다시 돌아오면 되잖아?’


이 간단한 문제를 걱정했다니, 완전히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좋아 나가자!’


환약을 먹고 타오르는 기운의 고통을 기억하려고 애쓰자 곧 현실로 나가졌다.


쏴아아아.


아직도 기운이 육체 내부를 황소처럼 날뛰고 있었다.


‘안 끝났네. 난 간다. 잘 놀고 있어. 바이바이.’


다엘은 이젠 기운에게 여유롭게 인사하며 다시 심상 속으로 다이브 했다. 그 뒤 그는 심상에서 적당히 기다린 다음 현실로 나갔다.


“끄으윽.”

‘언제 끝나?’


기운이 줄어들 낌새가 보이질 않았다. 다엘은 더 큰 고통이 느껴지기 전에 다시 싱크를 발동했다.


X 곱하기 24회.


그 뒤로 수없이 ‘왔다, 갔다.’ 반복했다.


‘헉헉, 뭐야! 아직도 안 끝났어?’


길게 기간을 두며 쓸 땐 몰랐는데, ‘싱크’가 정신력 소모가 매우 컸다. 일단 심연에 들어왔지만, 이번엔 까만 도화지 곳곳에 하얀빛 실금이 가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정신이 붕괴하기 직전 같았다.


‘이 실금은 분명 이상 신호야. 이젠 심상 공간에 더 들어올 여력이 안 남았어.’


다시 현실로 나가면, 한동안 들어올 수 없음을 직감했다.


‘아무리 코어를 만들고 싶어도 이 속에서 죽을 순 없지.’

‘공간아, 그동안 고마웠다. 난 현실로 돌아가마.’


다엘은 이번이 마지막임을 다짐했다. 더불어 현실에서 비명을 터트려도 감당키로. 그는 심상 세계에 작별 인사를 하며 현실로 복귀했다.


돌아오니 역시나 기운이 몸을 미친 듯 헤집으며 반겨줬다.


‘크으으으...?’


기운이 잠깐 활개 치다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뭐야?!’


다엘은 모르겠지만, 그동안 고통 자체를 느끼며 심상에서 현실로 돌아왔기에, 신체가 저 스스로 마나를 흡수하며 상상 고통을 유지했다. 이미 다엘의 코어는 생성되어 본연의 마나로 공간을 꽉 채웠다.


‘이리 쉽게 사라질 거였으면 난 지금까지 뭐 한 거야.’


다엘이 몸 파악이 한창일 때.


코어 만들기 교관이자, 저명한 마도사 키르는 한 훈련병이 만든 기현상에 호기심을 품었다. 코어를 진즉 만들었음에도 마나를 계속 흡수하고 방출하는 모습 때문에.


‘저런 현상은 처음 보는데, 원인이 뭐지?’


이미 다엘 주위엔 훈련병이 아무도 없었다. 시간은 종료 시각이 진작 지났고. 훈련병은 한참 전에 대기소로 이동한 뒤였다. 그들도 몇몇을 제외하곤 전원 코어를 만들었다. 아직 코어를 못 만든 훈련병은 남은 시간 동안 차차 만들면 될 것이다.


아무튼 잠깐 몸 상태를 둘러본 다엘이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파악하고, 재빨리 일어나 교관에게 다가갔다.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관님”


키르는 방금 기현상에 관해서 훈련병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음에도 참았다. 천상 마도사 이기에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앞으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어서 충분할 거 같았다.


“수고했어. 얼른 대기소로 돌아가 봐. 조교에게 말해뒀으니 문제없을 거야. 길은 알지?”

“네. 오늘 정말 죄송합니다.”

“아닐세. 허허허. 얼른 가봐.”

“내일 뵙겠습니다.”

“그러게나.”


다엘이 내일을 기약하며 인사하곤 단련실을 나섰다. 반면 키르는 조금 전 상황을 다시 한번 곱씹었다. 해답이 찾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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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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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폐급 3인방(3) 23.09.11 538 15 12쪽
38 폐급 3인방(2) 23.09.10 561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4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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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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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7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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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1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0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0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5 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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