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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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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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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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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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마계 통로(4)

DUMMY

마족은 인간을 가축처럼 취급하는 것에 비해서 생각보다 신사적이었다. 특히 킵튠은 계약만 권하기만 하고 그 이상의 강요나 억압은 안 했다. 전반적으로 언행이 다소 폭력적이지만, 선을 지키는 느낌?


놈들의 감금은 짧았고 다엘은 어느덧 풀려났다.


마계 통로 최심부 대전 안.

벽을 통과해서 한 인물이 튀어나오자, 때마침 근방을 수색하던 병사들이 이를 발견하고 우르르 몰려들었다.


“어떻게 거기서? 아니 그것보다 누구냐?!”

“야, 가서 보고해.”

“알겠습니다.”


수상한 인물이 나타나자 병사들이 KS로 위협하며 둥글게 감쌌다. 다엘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려 두 손을 들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적군이 아닙니다.”

“지랄하지 말고 후드 벗어라.”

“저, 그림자 용병단 단장입니다.”

“그림자 용병단? 그래서 어쩌라고.”


‘음. 이게 아닌가?’

“죄송합니다. 제 정체를 밝힐 수 없습니다.”

“개소리 말고 후드 벗어라. 안 그러면 사살하겠다.”


병사의 강경한 태도에 다엘이 들고 있던 양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채채챙.


“움, 움직이지 마!”

“헛수작 하지 말라 했지!”

“곧 지원군이 온다!”


다엘의 돌발 행동에 칼자루를 쥐던 몇몇 이가 잽싸게 발검했다. 병사들은 마족의 무력을 두 눈으로 직접 봤었기에 수상한 인물을 극도로 경계했다.


다엘이 급히 해명했다.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정 그러시면 포박하시라고 손을 내민 겁니다.”

“야, 네가 가서 묶어.”

“알, 알겠습니다.”


선임의 지시받은 후임이 벌벌 떨리는 손으로 포승줄을 꺼내곤 거수자의 눈치를 살피며 서서히 접근했다.


.

.

.


이윽고 다엘의 양손을 전부 포박한 쉬가더가 잽싸게 무리에 복귀했다.


“다 묶었습니다.”


선임이 돌아온 후임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찼다.


퍽.


“아얏!”

“야이, 병신 새끼야 포박할 거면 온몸을 구속해야지 팔만 딸랑하고 오는 건 뭐냐?”

“죄, 죄송합니다.”

“다시 가.”


‘X발, 또 가라고?’


후임이 얼굴을 와락 일그러트리고 줄을 다시 꺼냈다. 다엘이 둘 사이에 급히 끼어들었다.


“잠깐.”


착.


“뭐, 뭐냐?”


거수자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던 모두가 경계의 강도를 높였다.


“이 이상의 포박은 사양하겠습니다.”

“뭐?! 전투준비!”


공기 무게가 확 무거워지며 모두의 표정이 긴장감으로 빠르게 굳었다.


“흥분하지 마세요. 아군끼리 무의미한 전투는 싫습니다.”

“발포!”


이미 거수자의 손이 묶여 있어서 자신들이 유리하다 판단했는지, 단 한 번의 비협조로 전투가 시작됐다.


포위했던 병사들의 KS가 불을 뿜으며 마나탄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갔다. 동시에 다엘의 양팔에서 살덩어리가 튀어나와 광범위하게 그를 감쌌다.


쏘아졌던 탄이 펼쳐진 막에 구멍을 숭숭 뚫고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얄짤없네.’


원래 다엘은 막이 펼쳐짐과 동시에 뛰쳐나가 근방의 살덩이를 병사에게 던질 계획이었다. 한데, 지금은 양손이 구속된 상황. 하는 수 없이 장막에서 뛰쳐나와 명령자 배후를 점했다.


콰과광.


탄이 지면을 때리는 사이에 다엘이 선임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저, 적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흠칫!


인기척에도 불구하고 뒤돌기를 잠깐 주저한 선임병. 옆에서 들리는 다엘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앞으로 뛰쳐나갔다.


“언, 언제!”

“계속 싸울 겁니까?”


쫘아악.


다엘은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서 묶여 있는 줄을 자력으로 끊으려 했지만.


‘뭐, 뭐야? 엄청 튼튼한데?’


네뮬러스 잠입 임무 때 구속을 찢어발긴 경험으로 시도했는데, 이 줄은 뭐로 만들었는지 꿈쩍하지 않았다.


다엘이 헛짓하는 사이에 정신을 차린 선임병이 제 칼을 수직으로 내려치며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쏴아악. 챙.


줄을 끊어내려고 다엘이 들어 올린 팔과 칼 사이에 시뻘건 불똥이 튀었다. 예기치 못하게 일어난 상황이라 순식간에 다엘은 손목에 화상을 입었다.


“앗, 뜨거!”

“어, 어떻게.”


다엘은 통증으로 인한 불쾌감 때문에 저도 모르게 칼 휘두른 선임병에게 살기를 폭사했다.


‘말 X나 안 듣네.’

“제가 싸우지 말자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한번 날뛰어 볼까요?”

“흐익.”


당장 죽일 듯한 거수자의 살기에 선임병 안색이 새하얘지면서 뒷걸음질 치려고 했지만, 검날이 상대의 양 손목에 꽉 붙들렸다.


꽈아악.


어떻게든 자신의 병장기를 빼내려고 안간힘쓰던 선임병은 갑작스럽게 칼날을 붙들었던 힘이 사라지자, 뒤로 나자빠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꽈당.


뒤에서 상황을 초조하게 바라보던 다른 쉬가더가 넘어진 그에게 재빨리 달려들어서 부축했다.


“림프님! 괜찮으십니까?”

“난 괜찮으니까 놈을 사살해!”

“저요?”

“으악!”

“뭐야!”


바로 옆에 나타난 거수자 때문에 도와주던 후임이 호들갑 떨며 뒷걸음질 치는 사이. 다엘이 묶여 있던 팔을 바로 선임 목에 걸었다.


움찔.


선임병이 자라목으로 상체를 수그려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미 다엘의 양팔에 꽉 붙들린 상태다.


“동작 그만, 여기서 조금만 힘줘도 목뼈 바로 부러집니다.”

“잘,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살려달라? 지금까지 제 말은 듣는 시늉도 안 하던 분 말을 제가 왜 들어야 하죠?”

“제, 제발···.”


저벅저벅.


다엘이 선임을 위협하는 사이에 지원 병력이 도착했다. 그중 누군가가 쏜살같이 다가와서 다엘의 어깨를 힘있게 붙잡았다.


“단장, 다행히도 무사했군. 그나저나 이게 무슨 일인가?”

“아! 사령관님 다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별일 아닙니다.”


잠깐 주춤한 다엘이 접근자의 정체를 파악하곤 팔을 들어 올려 선임병의 구속을 풀었다.


“헉헉. 감사합니다.”


다엘이 주저앉아 옷소매로 식은땀 닦는 상대를 나무랐다.


“다음부턴 사람 말 좀 들으세요.”

“넵. 죄송합니다.”


상황이 얼추 마무리되자, 슈타인이 전 병사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모두 군영으로 철수한다.”

“““악!”””


다엘의 납치 이후 그를 찾으려고 수색을 진행했는데, 막 포기하려던 차에 목적을 달성했다. 이에 슈타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다엘에게 미소 지었다.


“가서 이야기하지.”

“알겠습니다.”


* * *


혹시 모를 적습에 대비해 성루 꽤 먼 곳에 인간 군영이 펼쳐졌다. 다엘이 사령관 막사에 도착해 작전 테이블에서 잠깐 기다리자, 슈타인이 다가와서 그에게 찻잔을 내밀었다.


“그래, 짧은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다엘은 잠깐 고민하다가 말문을 열었다.


“음···. 일단 놈들이 질문을 못 하게 해서 많은 정보를 얻진 못했지만, 펙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말해보게.”


다엘은 킵튠이 계약하자고 했던 일과 전 계약자가 윌리스였다는 것, 등등 1가지를 제외한 전부를 알렸다.


‘다이븐이 정말 마족의 끄나풀이었을 줄이야.’


부사령관이 스파이란 점은 알릴 수 없었다. 당장에라도 정보를 누설해서 그를 매도하고 싶었지만, 아직 100퍼센트 확실하지도 않았고 아직 놈의 역할이 남았다. 당장 손대긴 힘들었다.


-그 인간 놈은 참 우리 같아. 많은 가축을 살려보겠다고. 제 옷에 똥물 튀겨가며 시스템을 아득바득 유지하는 걸 보면.

-그러니까 이용하는 거 아니냐.


마족 놈들이 직접적으로 다이븐이란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다엘은 놈이 누군지 유추했다. 더욱이 마음이 바뀌어서 계약하고 싶을 땐.


‘부사령관을 통해서 연락하라고? 마족은 무력은 강한데, X나 멍청하단 말이야?’


애초에 보이드 못과의 연관성을 의심했던 부사령관이다. 보이드 못과 마족 간의 관계가 확실시됐고, 끄나풀이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이븐이 스파이의 정점 같다.


‘모든 아귀가 딱딱 들어맞아.’


다엘이 슈타인에게 정보를 내어주곤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때 사령관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윌리스가 인간을 배신한 게 아니라 자신이 희생해서 다른 차원에 갔다고?”

“놈들이 그리 말했습니다.”

“그렇다는 건 생환한 윌리스의 분대원들이 거짓을 공표했다는 것이군. 아니면 마족이 거짓을 말했거나.”

“마족 놈들이 언행은 다소 거칠어도 거짓을 입에 함부로 올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나?”

“중간에 사건이 있었습니다. 놈들은 거짓을 척결하는 듯 과민반응 했습니다.”

“흐음.”


다엘은 아버지 이름 앞에 배덕이란 수식어를 지우려고 마족 놈들을 미화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생각한 바를 더 일러드려도 되겠습니까?”

“좋네, 말해보게.”


다엘이 3개의 손가락을 슈타인에게 펼쳐 보이며 하나하나 접었다.


“우선 저와의 계약에서 델타 차원을 포기한다는 점. 마족이 인간을 가축처럼 여기는 점. 보이드 못과 마족과의 연관관계. 이 모든 것을 쭉 나열하면 1가지 문장이 됩니다.”


어느새 다엘의 세 손가락이 차례차례 접히고 검지가 다시 펴졌다.


“뭔가 대단 걸 말할 거 같군. 결론이 뭔가?”

“마족이 델타 차원인 여기를 점령하고 보이드 못을 이용해 인간을 가축처럼 사육한다.”


다엘이 정보 일부를 한 문장으로 나열한 것뿐이지만, 슈타인은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자네 말대로 따지면, 그래서 주기적인 놈들의 웨이브가 있었군?”

“그렇습니다.”

“웨이브가 근 천년은 지속되었으니 그동안 우린 놈들의 가축이었고?”

“아마 그럴 겁니다.”

“도대체 왜?”

“...”


자신도 아직 해소하지 못한 의문. 도대체 인간을 왜 가축처럼 키우는 거지? 다엘의 머뭇거림에 슈타인이 마주 보고 있는 그의 손을 힘주어 움켜쥐었다.


“아직 결론은 안 났나 보군. 그래도 대단하네, 뭔가 세상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간 기분이야.”

“제 의견을 믿으십니까?”

“신빙성이 꽤 높단 말이야?”

“감사합니다.”


사실 생각한 바가 있었는데, 너무나 불확실해서 슈타인에겐 1개의 정보를 누설하고 알려줬다.


<보이드 못의 주식은 인간의 마나.>


이 하나의 사실을 더하면 원래 완성된 문장은 이렇다.


-마나가 필요한 마족이 델타 차원을 점령하고 보이드 못을 이용해 인간을 가축처럼 사육했다.


* * *


병사들은 군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계 통로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마족의 흔적을 먼지 한 톨 발견할 수 없었다. 결국 성을 다 때려 부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의미 없는 뻘짓이었다.


-놈들의 거주지가 차원의 틈에 있어서 절대로 발견할 수 없을 거라 했습니다.

-이대로 퇴각할 순 없네.


성을 부수기 전에 다엘이 말렸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슈타인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 강행했다.


-후우, 결국 자네 말이 맞군.


군은 마계 통로를 쑥대밭으로 만든 후에야 복귀했다. 진군할 때 적들과 무수히 싸우며 진군했기에 돌아오는 길은 되게 수월했다.


-얼른 가서 쉬고 싶다.

-난 휴가. 이번에 참전한 자는 포상이 며칠이었지?

-한 달은 될걸?

-안나야 조금만 기다려라, 오빠가 간다! 이번엔 한 달간 알콩달콩 하자!

-안나가 누구? 여동생?

-새끼야 그 동생이겠냐?

-난 이참에 무기 좀 갈아야겠다.

-어휴, 장비 성애자 새끼.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귀환했지만, 방벽을 통과하자마자 병력은 다른 곳으로 급히 파견됐다.


-아오, 시부랄 거 쉬는 꼴을 못 봐.

-카르시아 제국이 이 시점에 왜 오냐고!

-근데, 왜 온 거?

-몰라. 새끼야.


제국이 방문한 목적은 마계 통로 정벌. 그러기 위해서 길을 열어줘라. 표면상으로 살펴보면 아무 문제 없었다. 그런데도 로스뮤 왕국이 길을 못 내주고 경계하는 이유는.


<굳이 왜 여길 통해서 지나가냐.>


거리상으로 봤을 때, 제국이 라우본에 입항한 건 너무 동선 낭비였다. 그것도 수도 칼리아에 가장 가까운 항구에 말이다.


저들이 순수하게 마계 통로 정벌이 목적이라면 로스뮤 왕국에 들를 필요도 없었다. 벽 밖 해변에 병력을 내리고 그냥 마계 통로로 진격하는 게 몇 배는 빠르다.


-모든 병력 라우본 항구로 집결!


사령부는 제국에게 불순한 의도가 있을 거라 판단했고 모든 가용병력을 집결시켰다. 슈타인 군단이 라우본 항구에 도달할 때까지 제국군은 수많은 함대를 이끌고 바다에서 정박해 있었다.


-분위기가 살벌한데?

-설마 전쟁이겠냐? 로스뮤 왕국을 점령해서 뭐 한다고.

-쫄림?

-응. X까


로스뮤 왕국은 제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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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침공(3) 23.12.09 214 7 11쪽
94 침공(2) 23.12.07 240 8 13쪽
93 침공(1) 23.12.05 245 8 12쪽
» 마계 통로(4) 23.12.03 252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90 마계 통로(2) 23.11.29 260 9 13쪽
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88 전갑(3) 23.11.26 278 9 12쪽
87 전갑(2) 23.11.24 279 7 12쪽
86 전갑(1) 23.11.23 291 9 11쪽
85 검증(3) 23.11.21 299 9 11쪽
84 검증(2) 23.11.20 307 10 12쪽
83 검증(1) 23.11.19 343 8 12쪽
82 사냥개(5) 23.11.16 354 10 12쪽
81 사냥개(4) 23.11.15 312 10 15쪽
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79 사냥개(2) 23.11.12 298 10 13쪽
78 사냥개(1) 23.11.11 315 11 12쪽
77 대 웨이브(8) 23.11.10 321 9 12쪽
76 대 웨이브(7) 23.11.08 326 10 11쪽
75 대 웨이브(6) 23.11.07 338 10 11쪽
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4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7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57 부대원을 구해라(3) 23.10.11 448 10 12쪽
56 부대원을 구해라(2) 23.10.10 4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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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마법 수련(1) +2 23.10.06 467 14 12쪽
52 포인트 세탁 +1 23.10.05 460 14 13쪽
51 복귀 +2 23.10.04 442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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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4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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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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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5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2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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