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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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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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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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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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과(1)

DUMMY

다엘은 500포인트를 허무하게 날린 경험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그날 밤잠을 못 이뤘다. 그가 그러든 말든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 자대에서의 첫 일과를 선물했다.


스왈로 왈.

훈련은 검술과 마나 응용이 주를 이룰 거고, 사이사이에 필요한 부분을 보충한단다. 가령 예를 들면 구급법이나 여러 생존에 필요한 지식 등등···.


전투와 연관되지 않는 훈련은 그리 힘들지 않을 거라는데, 몸이 덜 힘든 날은 존의 괴롭힘이 극에 달할 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랬다.


「막사 밖 널찍한 공터.」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서 아침을 먹고 교장에 집합하니 이미 교관이 나와 있었다.


“““수호!”””

“어, 왔어?”


모든 분대원은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경례하고는 교관 앞에 일사불란하게 정렬했다. 그중 디아크는 제외였는데, 그는 분대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옆 큰 나무에 등을 기대며 주저앉았다.


‘분대장님은 열외 신가?’


다엘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해하고 있을 때, 훈련 교관이 교육생을 둘러보다가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곤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소년병이 왔네? 이게 얼마 만에 보는 영(young) 페이스야? 아차차, 반갑다. 나는 검술교관 로얀.”

“이병! 다엘! 처음 뵙겠습니다!”


다엘이 힘차게 인사하고는 교관의 인상을 훑었다.


눈동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실눈.

눈초리는 아래로 쳐졌고.

피부는 깨끗했으며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특색 없이 흐릿했다.


‘몇 살 이실까? 되게 동안이시네.’


로얀은 신병과 간단한 통성명을 마치고 자신에게 시선 집중 중인 분대원을 쭉 둘러봤다.


“자, 오늘 익힐 건 요즘 떠들썩한 신기술이다.”


‘신기술!’


“이름하여 너공맨삽 이다.”


‘으엑, 구려 무슨 기술명이 저래!’


다엘은 신기술이란 말에 살짝 기대했다가 듣기 거북한 명칭에 살며시 혀를 내밀었다. 그런 신병의 표정을 바라보며 교관이 감고 있던 눈 한쪽을 더욱 힘주어 찡그렸다.


‘뭐, 뭐야 저게 윙크인가?’


“막내!”

“이병! 다엘!”

“이병. 스왈로.”


스왈로는 불과 저번 주만 하더라도 막내였다. 주말에 신병이 들어왔기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다엘과 동시에 답했다.


교관이 둘 중 스왈로를 손으로 짚으며 지시했다.


“새로 막내 왔으니까, 네가 하던 일 인수인계 하고. 가서 목검 가져와.”

“알겠습니다. 가자 막내야.”


스왈로가 따라오라는 듯 다엘의 어깨를 툭툭 치더니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갔다.


총총.


다엘이 멀어지는 선임의 뒤를 종종걸음으로 바짝 쫓았다.


“지금 어디 가는 겁니까?”

“목검 가지로 창고에. 너 아까 막사 주위에 있던 수레 위치 알지?”

“그렇습니다.”

“그럼, 그거 끌고 교보재 창고로 가져와.”


‘교보재 창고? 거기가 어딘데?’


가서 수레를 특정 위치로 가져오라는 것 같다. 근데, 여기엔 문제가 있었다. 자신이 아직 신병 나부랭이라 부대 지리를 아직 꿰차지 못했다는 것.


‘부대 막사 옆, 그곳이 교보재 창고인가? 부속 건물이 한두 개여야지···.’


물어보기 전에 스스로 고민해보는 다엘. 스왈로가 고개를 뒤로 돌리며 점점 뒤처지는 막내를 바라봤다.


“왜 그래?”

“저, 창고 위치를 모릅니다.”

‘아차!’


다엘의 말에 움찔하는 스왈로.

그는 다엘의 맞선임이기에 필요한 전부를 가르쳐야 했다. 하지만, 그는 둔감해서 막낼 잘 못 챙겼다. 이번이 몇 번짼 줄 모르겠다. 다엘만 둔한 맞선임을 둬서 이래저래 정보습득이 늦었다.


아무튼 그는 막내를 안 챙긴 실수를 티 내기 싫어서 말을 얼버무리며 현 상황을 수습했다.


“그, 그래 모를 수 있지. 같이 움직이자.”

“알겠습니다.”


스왈로가 뒤처진 다엘에게 다가와 막사로 인도했다.


* * *


교관의 심부름갔던 다엘과 스왈로가 교보재를 가져오자 본격적인 배움의 시간이 다가왔다.


휭휭.


로얀이 들고 있는 무기의 무게감을 손에 익히려고 목검을 허공에 두어 번 휘둘렀다.


“디아크. 나와서 시범 조교 해라.”


교관의 부름에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던 분대장이 투덜거렸다.


“찔끔찔끔 시범 보이기 싫습니다. 저 분대장입니다. 아래 얘들 시키십시오.”

“그래? 아쉽게 됐네. 전력을 받아주려 했더니.”


순간 미간을 찌푸렸던 디아크의 눈이 번쩍 떠졌다.


“전력 말입니까?!”

“어.”


그동안 교관이 훈련 조교를 시키면 그와 합을 나눌 줄 알고 좋다고 나섰다. 하지만, 시범이 끝나도 투쟁욕도 안 풀리고 계속 욕구 불만 상태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그에게 대련을 청해도 응해주지도 않고 이래저래 교관의 감언이설에 속아 이용만 당해왔다. 근데 지금은 풀파워 허용이란다. 흥미가 동했다.


아니, 자신이 꼭 시범을 보여야 했다. 분대장이 고함을 외치며 모두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동작 그만!”

“““?!”””


순간 앉아서 ‘네가 나가, 네가 나가.’ 수다 떨던 분대원의 움직임이 멎었다.


“4분대 모두 ‘아파서.’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지? 얘들아?”

“악!”


끄덕끄덕.


분대장의 매서운 눈초리에 그의 말을 거스를 분대원은 없었다. 그때 정신 나간 픽스가 숨을 들이켰다.


무슨 말을 할지 듣기도 전에 짐작됐다.


‘이 양반이!’


“저어~”


바로 옆에 있던 다엘이 다급히 그의 입을 막았다.


텁.


“으음!”


픽스가 자기 입을 왜 막냐고 의문에 찬 눈으로 막내를 바라보며 인상 썼다.


툭.


때마침 픽스 정수리에 존의 매타작이 작렬했다.


“새끼야. 눈치 좀 챙겨라. 분대장님께 또 처맞고 싶어?”

‘눈치 챙기라고?’


픽스는 존의 따끔한 일침 뒤에야 돌아가는 상황을 늦게나마 파악했다. 알고 보니 신병의 느닷없는 입막음이 자신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막내야, 네가 날 살렸다.”


따끔따끔.


“아닙니다.”


존의 말이 사실이었던지, 픽스는 막내와 대활 나누며 뒤통수에 사나운 눈초리를 느꼈다. 뒤돌아서 확인하니, 분대장이 죽일 듯이 노려보는 통에 픽스는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하. 하. 하.”


때마침 상황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로얀이 분위를 환기했다.


“모두 아프다고? 시범 보일 사람이 없네! 어쩐다.”

“교관님.”

“왜?”

“제가 그래도 분대장이지 않습니까? 이 한 몸 희생하겠습니다.”


피식.


“그래? 나와 그럼.”


로얀은 분대장의 마음을 진즉 읽었지만, 장난기가 발동해서 모른척했다. 사실 교관도 그동안 디아크의 노고를 알았다.


질질질.


분대장이 거대한 목검을 바닥에 끌며 대결할 상대와 마주 봤다. 어느덧 대결 구도가 잡히는 둘. 디아크는 곧장 자신의 검을 양손으로 들어 올리며 로얀의 눈을 응시했다.


교관이 분대장과 짧게 눈빛을 교환하더니, 분대원에게 신기술을 상세히 설명했다.


“너공맨삽. ‘너의 공격은 맨땅에 삽질.’의 약어로 상대 공격을 ‘흘리는’ 기술이다.”


뭔가 있어 보이는 풀네임이었다. 상대 공격을 맨땅의 삽질로 만들어 버린다니. 다엘은 마음속 깊이 우러나오는 뭔가를 참지 못하고 밖으로 표출했다.


“오오오!”


교관은 잠깐 초롱초롱한 신병의 눈을 바라보다가 분대장에게 시선을 돌렸다.


“일단, 어떤 기술인지 선보일게. 디아크 할 수 있는 건 다해봐.”


씨익.


맨날 약한척하던 교관이 불현듯 리미터 해제를 요구했다. 분대장은 대들보만 한 목검을 똑바로 꼬나들고 그곳에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저 진짜 마나, 포스 둘 다 씁니다?”

“널 위해서 알려줄게, 너무 전력 쏟으면 너만 손해일 거다.”


‘흥, 웃기시네. 무서우면 무섭다고 하십시오. 교관님. 추합니다.’


디아크는 속으로 코웃음 쳤다. 지금껏 자신의 전력을 견뎌낸 존재는 드물었다. 교관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거다. 그가 준비를 마치곤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갑니다!”


분대장의 육중한 몸이 쿵쿵거리며 지축을 울렸다. 그의 달리기와 압도적인 크기의 검이 병장기에 엄청난 에너지를 심었다.


‘멍청한 놈. 경고해줬건만.’


파괴 전차 같은 상대의 저돌적인 행동에 잠자코 있던 교관도 그에 맞춰 돌진했다. ‘흘리기’ 특성상 제자리에서 공격을 받아칠 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사사삭.


어느새 지척에 도달한 둘.


이제 검을 휘두르면 서로를 타격할 거리였다. 분대장이 파괴력을 더욱 높이려 마나에 포스를 추가로 덧씌웠다. 동시에 자신의 병장기를 하늘 높이 치켜세웠다.


‘포스 - 암석가중(巖石加重).’


거대한 검이 정점에 도달한 순간, 무기 전체에 은은한 흙빛이 휩싸였다. 그에 맞춰 마주 보던 교관의 신형이 빛살처럼 분대장에게 쏘아졌다.


피슝.


분대장의 검이 막 엄청난 힘을 품고 떨어지려는 순간. 상대가 검에 자석처럼 들러붙었다.


착.


분대장은 제 무기와 함께 교관을 지면에 내리꽂으려 했건만, 그러기 전 상대의 대응이 신속했다. 바로 교관이 디아크의 검을 옆으로 밀쳐내며 튕겨 나갔던 것.


‘뭐야?!’


그 반동으로 디아크의 몸이 휘청이며, 교관은 손쉽게 분대장의 공격 경로에서 벗어났다. 반면 분대장은 ‘맨땅’에 전력으로 검을 내려쳤다.


‘어어어?’


포스까지 실어서 전력을 다했기에 현상황은 진즉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났다. 땅과 검이 충돌하기 직전.


‘검을 놔야 해!’


쾅앙!


검격(劒擊)에 직격당한 땅거죽이 내려쳐진 충격에 몽땅 뒤집혀 흙더미가 5m는 치솟았다. 분대장은 다행히 검을 버려서 큰 충격은 피했지만, 전력을 다한 움직임으로 인해서 땅에 처박힐 위기에 처했다.


그가 몸의 보호를 위해서 포스를 발동했다.


‘포스 - 스톤 스킨.’

철퍼덕!


거구가 지면에 꼬꾸라지며 요란법석을 떨었다. 충돌음이 워낙 커서 쓰러진 디아크의 상태가 걱정됐다. 어느새 교관이 그 현장에 도착해서 스스로 화를 초래한 디아크에게 한 소리 했다.


“거봐 내가 적당히 하랬잖아. 쯧쯧 아주 죽일 듯이 휘두르더니 쌤통이다. 엄살 그만 피우고 일어나라.”


분대장이 안면을 지면에 맞대고 있다가 열받는 잔소리에 몸을 돌아 뉘며 대꾸했다.


“그게 다친 사람에게 할 소립니까?”

“누가 다쳐? 네가?”

“...”


얄미운 교관은 자신을 철인 취급하며 미안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로얀이 주위 분대원을 둘러보며 지시 내렸다.


“너희 분대장 좀 앉혀라.”

“알겠습니다.”


쓰러져있던 거대한 거구(巨軀)는 여럿의 부축을 받아서 서서히 앉았다.


“아고고 삭신이야, 이 정도면 됐다. 수고했다.”

“““악!”””


분대장은 앉아서 전투복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데, 상태가 예측보다 양호했다. 다엘이 그에게 붙어서 흙 터는 것을 도와줬다.


탈탈.


지금 둘은 엄청나게 가까운 상태다. 때마침 디아크가 신병에게 귀엣말했다.


“막내야 부탁 좀 하자.”


다엘은 무슨 부탁이 뭔지 바로 물어보려 했지만, 그전에 분대장이 멀어지는 그의 귀를 붙잡아 끌어당기곤 다시 속삭였다.


“대답하지 말고 고개만 끄덕여.”


끄덕.


“교관님께 검 말고 주먹도 흘릴 수 있냐고 물어보면 300퍼센트 가능하다 할 거야.”


끄덕.


“교관 주빵 좀 갈겨주라. 성공하면 보상할게.”


‘주빵?!’


갑자기 죽탱이를 때리라니! 신병이 교관의 죽통을 어떻게 갈기나? 해결할 수 있는 부탁이 아니었다.


놀라서 입 벌리고 침 흘릴듯한 신병의 표정을 바라보며 디아크가 추가정보를 일렀다.


“한번 부딪쳐 보니까, ‘너공맨삽’은 흡수를 중점으로 다룬 기술 같아.”


끄덕.


안 그래도 격돌현장에서 검끼리 들러붙는 모습에 대충 짐작했다.

디아크는 긴말 안 해도 착착 알아듣는 막내 모습에 흡족해했다.


“너도 호흡과 동시 공격하잖아. 네 기술은 못 흘리지 않을까?”


‘나도 흡수. 둘 다 흡수네?’


다엘은 방금 격돌한 당사자가 아니라 별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지금 분대장에게 들어보니까 가능성이 보였다. 하지만 교관의 죽탱이를 때린 이후가 걱정됐다.


다엘이 아무도 들리지 않게 주의하며 분대장에게 소곤거렸다. 특정 단어를 강조하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저 이미 ‘존’ 상병에게 찍혔습니다. ‘교관’님께도 찍힐 순 없습니다.”


얼마 전 존과 합의된 상태에서도 대치 후 선임에게 찍혔다. 근데, 겁 없이 교관에게 덤볐다가 일을 만든다? 10만 퍼센트 군 생활이 지옥으로 변하리라.


분대장이 겁먹은 신병에게 오히려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했다.


“야이 똘츄야. 오히려 강해질 기회라고!”


막내의 답답한 소리에 분대장의 언성이 올라갔다. 때마침 그 소릴 들은 로얀이 둘에게 다가왔다.


“둘이 소곤소곤 뭐하냐?”


화들짝!


분대장이 작당모의 하다 들킨 사람처럼 움찔했다. 다엘이 그의 당황을 숨겨주려 지금 작전을 미끼로 냅다 던졌다.


“교관님. 너공맨삽이 주먹도 흘릴 수 있는 기술입니까?”

“주먹?”

“그렇습니다.”

“으음···.”


교관이 팔짱 끼고 제 턱을 만지작거리며 질문의 가능성을 살폈다. 이에 디아크는 로얀의 답변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다엘은 분대장이 마지막에 했던 말을 속으로 되뇄다.


‘강해질 기회라고?’


그러며 가정을 세워봤다.

만약, 훈련 중 피치 못 할 사고로 교관이 맞는다.


‘분명, 맞은 교관님은 속으로 꽁하시겠지?’


열받은 교관이 자길 때린 훈련병을 괴롭히려 한다.


‘그가 훈련병에게 어떻게 복수할까?’


교관이 훈련병과 유일하게 부대낄 수 있는 시간은 훈련. 아마도 그 시간에 괴롭힐 것이다. 그리고 훈련의 고난과 역경은 자신의 성장 발판이 되어 능력 개화에 도움이 되리라.


‘아?!’


지금 다엘은 교관을 도발해서 빠르게 강해질 방법을 깨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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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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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냥개(1) 23.11.11 315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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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대 웨이브(7) 23.11.08 326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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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대 웨이브(4) 23.11.04 344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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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7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2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1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1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6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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