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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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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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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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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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무(2)

DUMMY

괴물과 전투 후.


덜컹. 덜컹.


다엘과 스왈로 는 ‘직접’ 짐마차를 끌고 복귀 중이었다. 전투가 꽤 치열했던지, 둘의 전투복엔 놈들의 체액이 범벅이었고, 짐칸엔 괴물의 시신 한 구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말 대신 자신이 짐마차를 끄는 상황에 스왈로가 푸념했다.


“쯧. 마차 모는 방법을 배우든가 해야지.”

“교대합니까?”

“아니야. 쉬고 있어. 그래도 내 시간은 채워야지.”


스왈로는 후임에게 짬 때리지 않는 멋진 선임이었다.


“그나저나, 너 잘 싸우더라?”


그는 방금 전투에서 막내의 싸움 실력을 칭찬했다.


다엘은 선임의 지시대로 멀리서 짱돌 던지다가, 나중에는 접근전을 펼쳤다. 그는 무한 마나라서 그런지 지치지 않고 잘 싸웠다. 혹시 전투 경험이 없을까 봐 후방 지원을 시켰는데 의미 없었다.


생각지 못한 맞선임 칭찬에 기분 좋아진 다엘.


“감사합니다.”

“근데, 마지막엔 왜 지시 어겼어?”

“보이는 족족 돌을 던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던질 게 안보였습니다.”

“아, 그 생각을 못 했네.”


다엘이 월슬릿을 바라보다가 제 궁금증을 물었다.


“이번 임무. 포인트 얼마 줄 거 같습니까?”

“음···.”


쉬가더 몇 명이 희생되긴 했지만, 초기 대응이 아주 신속했다. 거기다 적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괴물의 시체까지 챙겨가는 상황이고.


“최소 500포인트 이상?”


쫑긋.


500포인트란 말에 다엘의 귀가 바짝 세워졌다.


하루 1포인트.

1년 365포인트.

군 생활 6년 내내 안 쓰고 모아야 2,000포인트 언저리.

여기다 기껏 포인트를 모아도 레드존 때 다 털렸다.


금속전갑과 3,000포인트가 넘어가는 물건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프리로스뮤에 들어가 지식을 쌓아 강해지는 게 이득이리라.


“스왈로 이병님. 포인트 받으시면 입장권 사실 겁니까?”

“응. 왜?”

“팁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나도 지금까지 도서관 출입을 한번 했지만, 유명한 가문의 비기는 보지도 마라. 시간 낭비임.”


프리로스뮤에 모든 가문의 비기가 소장돼있다. 인류를 위협하려는 적으로부터 살아남으려면 정보공유는 필수. 근데 웃긴 게, 여기엔 3가지 맹점이 존재했다.


히온플 이상은 돼야 열람할 수 있었고, 정보를 보려면 엄청난 포인트가 필요했다. 거기다 가문마다 마나 속성이 다르므로 포인트를 모아 책을 구매해도 쓸데없는 헛짓이었다.


“가문의 비기는 최소 5,000포인트부터 시작이야.”

“헉.”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기술하나에 5,000포인트.


“비기를 제외하면 300포인트부터 시작하지. 특히 마법서가 저렴한 편이야. 쓸모도 없지만.”

“이번에는 뭐 사실 겁니까?”

“나? 요리책.”


‘뭔 소리야?’


아니, 힘들게 모은 포인트로 왜 요리책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막내의 의문에 찬 표정을 봐도 스왈로는 그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았다.


“그런 게 있어. 알려고 하지 마.”

“알겠습니다.”


잡담을 나누며 걷다 보니 어느새 저 멀리 부대 건물의 실루엣이 보였다. 둘은 빨리 쉬고 싶은지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 * *


둘은 복귀해서 임무 보상으로 각각 700포인트를 받았다. 그 임무가 700포인트나 받을 건 아니지만, 시체를 가져온 게 가산점이 컸다. 순전 각 부대를 돌아다니라던 존의 꼬장 덕에 횡재한 격이었다.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를 바로 소비해 상점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두 사람. 임무도 마쳤겠다 위풍당당하게 생활관으로 들어섰다. 역시 내무실에 들어서자, 빨리 돌아왔다고 존이 트집 잡았다.


“왜 벌써 와?”

“임무 마치고 막 복귀했습니다.”

“임무?”


존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후임 손에 있는 헬멧에 향했다. 스왈로가 선임에게 막내와 겪은 일을 간단히 알렸다.


“10사단에 가는 길에 임무 받고, 거기에서 미확인 생명체와 전투를 벌였습니다.”


킁킁.


돌연 스왈로의 보고를 듣던 존이 코를 킁킁거리며 다가왔다. 몇 걸음 다가오나 싶더니, 갑자기 제 손으로 코를 짚고 황급히 뒤로 물러섰다.


“크윽!”

“왜 그러십니까?”

“당장 나가!”

“지금 말입니까?”

“꺼지라고!”


아무 설명 없이 내쫓는 존. 출입구를 향해서 발로 두 놈을 걷어찼다. 얼추 거리가 멀어지자, 그제야 자신이 과격했던 이유를 알려줬다.


“냄새나 숨을 못 쉬겠어. 나가서 씻고 와.”

“막내야, 나 냄새나?”


킁킁.


“모르겠습니다.”


둘이 축객령에도 안 사라지고 뭉그적거리자, 존이 불같이 화냈다.


“늬들 전부 냄새난다고! 빨리 꺼지라고.”


분대에서 악마를 자처하지만, 존은 완벽주의자였다. 항상 완벽을 추구하기에 그에게 어느새 한가지 흠이 생겼다.


바로 결벽증.


“새끼들아, 귓구멍 막혔냐?”


계속 풍겨오는 냄새의 상태로 보아, 후임 몸에 묻어있는 건 분명 독극물이었다. 존이 다시 폭력을 동원하려던 그때. 의무실에 입실해있던 판초리가 생활관에 돌아왔다.


“다들 여기 서서 뭐합니꺄?”


후각이 아주 예민했던 판초리는 길 막고 있는 스왈로와 다엘을 그대로 지나쳐서 제 침상으로 가려 했지만.


“윽!”


뇌를 마비시키는 지독한 악취 때문에 더는 전진 못하고 그대로 뒤돌아서 빠르게 퇴장했다.


“봤냐? 새끼들아.”


존이 말 안 해줘도 알겠다. 두 냄새꼬는 위풍당당을 잃은 채 얼굴이 빨개져서 밖으로 도망쳤다.


* * *


밖으로 쫓겨난 둘.


“막내야. 우리 씻으러 갈 시간 없다.”

“왜 그러십니까?”


스왈로가 자기가 들고 있던 헬멧을 내밀었다.


“빨리 쇼핑해야지.”

“아!”


헬멧의 대여 기간은 상점에서 산 뒤로 2시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졌다.


“일단 부대 밖으로 나가자.”


맞선임이 발걸음을 바삐 놀리자 그 뒤를 다엘이 바짝 따라붙었다. 스왈로가 달리며 말했다.


“막내야 나부터 사고 올게. 한 30분 걸려.”

“알겠습니다.”


프리로스뮤를 이용하는 동안 사용자는 무기력해지므로 누군가 옆에서 지켜야 했다. 보통은 살 걸 미리 정해놓고 쇼핑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열심히 뛰던 둘은 널찍한 평상에 도착했다. 스왈로가 곧바로 머리에 헬멧을 걸치며 상 위에 앉았다.


“갔다 올게.”


말이 끝남과 동시에 헬멧이 완전히 씌워지고 그의 상체가 늘어지며 앞으로 수그러졌다. 다엘은 미리 지시받은 대로 선임이 넘어지지 않게 손으로 받쳤다.


그러곤 혼자 남은 김에 뭘 사야 할지 고민했다.


‘가문의 비기랑 포스 관련된 건 우선 빼고.’


비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거 같다. 아니 애당초 살 포인트가 없었다. 포스의 경우는 정보를 너무 많이 접해서 이젠 확고해졌다. 이 이상의 정보는 필요 없었다.


‘필요한 건 격투술과 검술인데.’


다엘에게 가장 시급한 건 테크닉. 솔직히 그도 따지고 보면 마나 응용 원툴이다. 오늘 임무에서 적이 실 뿜기 원툴이라고 놀릴 처지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스왈로 이병 말이 걸린단 말이야.’


맞선임 왈. 히온플에서 웬만한 전투기술은 다 배워.

미리 쓸데없는 것 배우면 포인트 낭비란다.


‘결국 다 제하고 나면 남는 건···.’


요리책.


생각을 떠올리자마자, 다엘이 고개를 휙휙 내저었다.


‘오바야. 미쳤지.’


문득 머릿속에 키르의 하얀 수염이 떠올랐다.


‘가만 보자. 마법서가 싸다고 했잖아. 이참에 쓸모없지만, 마법을 배워볼까?’


사실상 마법이 가장 사용처가 많아 보였다. 보이드 못과 싸울 때만 쓸모없지. 임무 때라면?


무슨 책을 골라야 할지 대충 가닥이 잡혔다.


‘어떤 마법서를 골라야 할까?’


지금 자신의 코어는 일반적인 중첩 코어가 아니었다. 괜히 고 중첩 마법서 샀다가는 계륵이 되리라.


‘기본서!’


툭툭.


쇼핑을 마쳤는지, 어느새 정신 차린 스왈로가 다엘의 어깨를 두드렸다.


“아, 오셨습니까?”


맞선임이 평상에서 일어나며,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가르쳤다.


“얼른 쇼핑해. 대충 1시간 정도 남은 것 같다.”

“알겠습니다.”


다엘은 맞선임이 가리킨 자리에 앉으며 머리에 입장권을 썼다.


폭.


헬멧이 다엘 머리를 전부 감싸자, 시야가 전부 암흑에 휩싸였다. 놀랄 새도 없이 깜깜하게 암전되었던 세상이 순식간에 변했다.


머엉~


여기를 봐도 책.

저기를 봐도 책.

높은 책장에 책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어서 오세요.”


깜짝.


멍하니 주변 풍경을 감상 중인데 옆에서 사람 소리가 들렸다. 이곳에 상주하는 사람이 있다니.


다엘의 놀람에 그가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이거 본의 아니게 제가 실례했네요.”

“아닙니다.”

“프리로스뮤에 처음 오시나요?”

“그렇습니다.”


다엘의 첫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말을 속사포처럼 뱉으며, 이곳의 이용 방법을 설명했다. 엄청 빠른 말이 머리에 쏙쏙 박혔다.


‘어떻게 하는 거지?’


딴생각하는 이 와중에도 그의 말이 머리에 각인됐다. 마법의 힘이 작용하는 듯 보였다.


“헥헥. 설명 끝.”

“감사합니다.”

“그럼, 남은 시간 동안 편하게 둘러보세요.”


다엘은 그가 알려준 방법대로 차근차근 행동하며 마법서 카테고리 책장으로 이동했다.


“여기가 마법서! 어디 보자. 기초마법이···.”


책장에 꽂혀있는 책 제목을 둘러보며 ‘기초’ 단어를 찾았다.


“헛.”


이윽고 찾았지만, 기초마법서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


“장난해!”


-야 너도 기초마법 할 수 있어.

-기초마법으로 절대자 되기.

-기초의 바이블.

-코어 없이 기초마법 쓰기.

-나 대마도사가 최강의 기초마법을 알려주마.

-하나의 기초마법으로 10가지 마법 쓰기.

-기초마법 한방에 차원 폭파.

.

.

.


무슨 결정장애 오게 기초에 관련된 서적이 이리 많나? 거기다 하나같이 전부 어그로성 제목이었다.


다엘은 너무 사기성 짙은 제목은 거르고, 유독 광오(狂傲)한 제목의 책을 꺼냈다.


-나 대마도사가 최강의 기초마법을 알려주마.

저자 키르.


“아니! 이 양반이 여기서 왜 나와.”


열어서 확인하고 싶었다. 아는 사람이 저자니 무슨 내용일지 더욱 궁금했다. 근데, 이걸 구매하기는 싫었다. 왠지 모르게 폭탄 냄새가 났다.


다엘은 솟아오르는 욕망을 참으며 뽑았던 책을 고이 제자리로 원위치했다.


“잠깐! 이거 얼마지?”


다시 빼서 확인한 가격.


1800.


“장난해? 마법서는 싸다며!”


다엘은 가격을 비교하려고 바로 옆에 보이는 ‘기초의 바이블’을 뽑아서 가격을 확인했다.


300.


여기 지뢰가 많다. 잘 골라야겠다.


다엘은 기초 카테고리에 오느라 이용 시간을 많이 소비했지만,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유독 정신 나간 제목의 책 가격을 살폈다. 관리자 왈. 시간이 4분 이하로 남으면, 1분마다 머리에 박동이 온댔다.


-기초마법으로 절대자 되기. 2400.

-나 대마도사가 최강의 기초마법을 알려주마. 1800.

-기초마법 한방에 차원 폭파. 3000.

.

.

.


“...”


어딜 가나 사기꾼이 만연해있었다. 하필이면 존경하는 키르가 사기꾼이었다니.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자, 남은 시간에 대한 걱정이 확 들었다.


‘아씨, 괜히 확인했나?’


두 근.


때마침 머리가 조여지며 첫 박동이 느껴졌다.


‘이런, 벌써 신호가!’


이용권의 전원이 나가서 추방되기 전에 안내인에게 책을 구매해야 했다.


“에잇!”


다엘은 책 가격이 소유한 포인트 안에서 해결되길 바라며 눈길을 사로잡는 책을 거침없이 뽑아 들었다.


-코어 없이 기초마법 쓰기. 500.


“오!”


임무 보상으로 700포인트를 받아서 총 포인트는 701. 여기에 입장권으로 200포인트 썼니, 딱 501포인트 남았다.


두 근.


“너로 정했다!”


다엘이 그 책을 들고 처음 있던 자리로 뛰어갔다. 헬멧의 전원이 꺼져서 튕기면, 200포인트를 꽁으로 날렸다. 거기다 몇 주 뒤에 레드존이 있다고 심히 부담됐다.


“빨리빨리.”


다엘이 부지런히 발을 놀렸다. 그의 긴급함을 아는지 처음 직원이 계산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포인트 상점에서 봤던 거다.


두 근.


박동이 또 울렸다. 이번이 3번째다. 시간이 1분 남짓 남았다.


‘거의 다 왔다.’


다엘이 포인트 상점의 계산 과정을 떠올렸다.


‘책, 책을 먼저 던져야 해!’


직원과 자신 사이 거리는 대략 5m. 다엘은 관리자에게 들고 있던 책을 냅다 던졌다.


휘리릭. 착


‘나이스 캐치!’


이런 적이 한두 번 아닌 듯. 관리자가 다엘이 던진 책을 손쉽게 잡아서 막대기로 찍었다.


‘빨리, 빨리.’


둘 사이 거리 3m.


다엘이 달려가면서 월슬릿을 내밀었다. 여기도 막대기로 찍어야 계산이 마무리됐다. 고맙게도 관리자가 자신이 최대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마중 나왔다.


‘형. 사랑해요.’


둘 사이 거리 1m.


두.


띡.


근.


마지막 박동을 끝으로 다엘의 시야가 까맣게 암전됐다. 계산이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겠다. 중간에 잠깐 깜박이고 책장 가득한 공간이 현실로 바뀌었다.


“안돼!”


다엘은 머리에 쓰고 있던 헬멧을 내팽개치고, 즉시 자신의 월슬릿을 확인했다.


‘제발, 제발!’


“왜 그래?”


맞선임의 물음에 대답할 시간이 없다.


정상적으로 계산됐으면 남은 포인트는 1. 계산이 안 됐으면 501.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자신의 월슬릿.


501.


털썩.


막내가 힘없이 바닥에 무너졌다. 스왈로는 돌아가는 분위기로 다엘이 책을 구매치 못했음을 추측했다.


“막내야···.”


스왈로가 다가와 그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위로했다.


“200포인트 금방 모아. 이번은 그냥 경험했다고 생각해. 기분도 전환할 겸 씻으러 가자.”

“하아.”


다엘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맞선임의 부축받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말대로 경험했다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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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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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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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4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5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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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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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7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1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1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0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8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0 20 14쪽
3 인연 23.08.02 1,993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5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29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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