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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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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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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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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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대항전(4)

DUMMY

오후 대항전 시작 전 출발선에 경기를 진행할 대기소가 입장했다.


3 대기소 훈련병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무리를 이뤄 담소 중이다. 각자 본인의 대화에 집중 중이기에 선수 입장을 파악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때마침 대화에 소외된 삼에이(3-2)가 이를 가장 먼저 발견했다.


“얘들아! 경기장에 선수 입장했다.”


곧 시작함을 알리는 외침에 훈련병은 담소를 멈추고 시선을 경기장으로 향했다.


“오오! 지금 입장했네? 저기가 몇 대기소냐?”

“네 눈깔에 안 보이는 게. 내 눈엔 보이겠냐?”


경기 진행 과정을 한눈에 파악하려고 계단 꼭대기에 자릴 잡았기 때문에, 사람의 형체는 잘 보여도 얼굴은 분간키 어려웠다. 그들의 고충을 아는지 조교의 증폭된 음성이 때맞춰 경기장에 울렸다.


“아아. 오후 경기는 1 대기소 (40명) 대 5 대기소 (40명). 경기장에 입장한 훈련병은 20분간 작전을 검토하도록. 이상”


경기에 참여한 인원은 서로 모여서 상의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까지 20분 남아 계단에서 구경하던 3 대기소도 경기의 양상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때마침 필드 위 선수를 유심히 지켜보던 삼삼삼(3-33).


심심하기도 했고 뭘 뜯고 싶어서 삼삼사(3-34)에게 경기 승패를 두고 내기하려 했다. 그동안 삼에칠이 말하는지 안 하는지로 내기해서 재미 봤던 훈련병이다.


“누가 이길 거 같냐?”

“1 대기소?”

“보는 눈이 없네. 어떻게 1 대기소가 이기냐?”


보는 눈 없다는 말에 삼삼사의 기분이 언짢아졌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어떻게 벌써 승패를 예견하냐?”

“그럼 누가 이길지 내기 콜?”

“내기? 이놈은 뭐만 하면 내기냐?”


그동안 삼삼사는 여럿 뜯겼기에, 선뜻 상대의 제안에 응하기 쉽지 않았다. 동료의 소심한 모습에 삼삼삼이 도발했다.


“자신 없어? 아니면 거지라서 걸게 없냐?”

“...”


아무리 도발해도 응할 마음이 없었다. 그의 말대로 걸 것도 없고.


“안 해.”

“그러지 말고 심심한데 한판 하자.”


삼삼사(3-34)는 화제를 돌릴 겸 그가 경기 승패를 확신하는 이율 물어봤다.


“왜 그리 자신만만하냐?”

“야래, 야래. 이렇게 정보습득이 늦어서야. 너 5 대기소 미친 광인 이야기 아직 못 들었냐?”


‘미친 광인?’


이미 광인이 미친 사람인데 그 앞에 미친 이 수식어로 있는 것부터 개소리 같다. 하지만 처음 들어보는 신교소 소문에 관심이 갔다.


“뭔데, 말해봐.”


삼삼삼이 경기장 출발선에 5 대기소 무리를 가리켰다.


“저기 유독 덩치가 하늘로 솟아오른 거한 보이지?”

“어.”


아까 얼핏 봤을 때도 주위 훈련병보다 1.5배나 커서 인상 깊었는데, 그를 지목하니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했다.


“5 대기소의 골리앗 오이삼(5-23). 그가 미친 광인이야.”

“저 뚱댕이가 왜?”

“입소 첫날 자기 대기소 훈련병 전부를 두들겨 패서 병신 만들고. 그 뒤 조교한테 대든 거만 5번이 넘는데.”

“조교한테 대들었다고?”


진짜 미친놈이다. 그 무서운 쉬가더에게 어떻게 대들지? 아니지, 5번이나 대든 놈이 어떻게 저기 멀쩡하게 서서 돌아다니는 건데? 100퍼센트 개소리다.


“야. 너 뻥이지?”

“응?”

“어떻게 5번 대든 놈이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냐?”


삼삼사는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았다. 초반에 어물쩍거리다가 조교의 발에 차여봐서 대든다는 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말이다. 한번 차이고 온몸에 남아있는 후유증 때문에 체력 단련 주가 지옥이었다.


‘조교에게 맞아봐야 알지. X벨 넘이 어디서 구라를’


원상태로 회복도 더뎌서 이제야 사람답게 움직인다. 2주 차 코어 만들기가 편했기 때문에 이만큼 회복했다. 자신은 한 대 맞고 이 정도인데 5번 대들었다고? 애초에 대드는 것 자체가 성립 안 됐다.


‘이걸로 내기하자고 하면 무조건 받으마.’


한편 삼삼삼은 자기 말을 쉬이 믿지 못하는 동료를 보며, 재미 볼 생각에 속으로 환호성을 외쳤다. 성공적인 내기 성사를 위해서 이를 포커페이스로 감췄다.


“못 믿냐?”

“너라면 말도 안 되는 소릴 믿겠냐?”

“절대 안 믿네? 내가 있지도 않은 소릴 너한테 하겠냐?”

“그래도 이건 하늘이 무너져도 불가능한 일이야.”

“넌 왜 그리 확신하냐? 내가 직접 들었다니까?”

“너 조교한테 1번이라도 맞아봤냐?”

“아니.”

“그럼, 일단 한 대 맞고 나서 말해라. 아니, 거짓말도 그럴듯한 걸 쳐야지.”


삼삼삼은 삼삼사의 태도를 보니 소문을 잘못 접했나 싶었다. 이 이야기를 방금 화장실 앞에서 타 대기소 훈련병에게 들었다.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랴?


그는 지금까지 내기에서 이긴 자기 감을 믿으며 승리가 불확실하지만, 용기를 냈다.


“내기?”


말 꺼내기가 무섭게 상대가 수락했다.


“콜.”

“난 아까 딴 에볼 1상자 검. 너는 이따 저녁 반찬 전부 걸어라.”


첫 경기 끝나고 다엘을 두고 내기 벌여서 딴 거다.


“밥은 놔두고 반찬만?”

“응. 밥 너 먹어.”

“오키.”


내기가 성사되자, 승자 패자 확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됐다. 5 대기소 훈련병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쉽지 않았다. 일단 신교소를 돌아다닌 것 차체가 불가능하다.


“근데 누구한테 확인함?”


당장 상대방 동의 구하는 것에 바빠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


“진위 가리기가 어렵네.”

“심판이 없네.”

“잠깐! 그럼. 내기 내용을 바꾸자.”


삼삼삼이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하게 내기 내용을 수정하려 했다.


“어떻게?”

“오늘 경기 활약의 활약상으로.”

“장난해? 조교한테 5번 대들었다며 그걸로 내기해야지. 오늘 활약하는 게 그거랑 동급이냐? 네 말대로 따지면 오늘 우리 경기에서 활약한 삼에칠이 조교한테 5번 대든 거랑 동급임?”


상대의 의견을 듣고 보니 자신이 얼토당토않게 내기 내용을 수정했다.


“그럼···.”

“안 해 새끼야. 이거 완전 사기꾼이네.”

“내가 좋은 내용으로 생각해서 말해줄게.”

“응 안 함.”


잠깐 둘이서 실랑이를 하는 사이에 안내 조교가 시작을 알렸다.


“아아. 모두 출발선에 대기해라. 곧 대포 소리가 울리면 시작하겠다.”


조교의 말은 오전 경기에서 들었던 말과 한 치의 오차 없이 똑같았다.


“““악!”””


경기장에 울리는 선수들의 함성. 두 대기소는 급한 이가 없던지, 오전과 달리 조교의 경고가 없었다.


퍼엉~


“시작!”


1 대기소는 오전 경기가 인상 깊었던지, 시작과 동시 중앙 진지로 빠르게 달려가는 한 인형이 보였다. 나머지 무리는 3 대기소처럼 두 부대로 나눴지만, 그 숫자가 1대1로 비등했다.


“딱 봐도 우리 따라 하네.”

“1 대기소엔 작전을 짜는 놈 없나? 똥 멍청이만 모여있는 듯.”

“크크크.”


반면 5 대기소는 작전 따윈 없는지, 전부 한 부대로 뭉쳐서 아래 돌격로로 돌진했다. 이러다 곧 40명이 1 대기소 20명과 마주치겠다.


“야. 5 대기소가 더하다. 저긴 작전 자체가 없는 듯.”

“차라리 저게 나음.”

“맞아. 말만 진지 점령이지, 해보니까 그냥 패싸움임.”

“딱 보니까. 5 대기소가 이기겠네.”

“난 1 대기소.”


1 대기소 선두에 뛰어나온 인원이, 적 상황을 확인하곤 수신호를 표시했다. 3 대기소와 차이라면 그 수신호가 동그라미가 아닌 엑스. 적 부대가 나뉘지 않았다는 신호다.


둘로 나뉘었던 1 대기소가 엑스 수신호에 돌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동 속도가 증가한 게 눈에 보였다.


“우리처럼 샌드위치 한다는 건데. 2배의 병력 차이를 아래가 버티겠냐?”

“바로 쓸려버리진 않겠지. 2분은 버틸듯해.”

“우리 때랑 다르지 5분은 버티겠는데? 우리처럼 기습의 묘가 없잖아.”

“그나저나 1 대기소 위 라인은 몇 분 뒤에 도착하려나?”

“직선거리도 아니고 뺑 둘러 가니 대충 봐도 2분 이상 걸릴 것 같은데? 아래 부대가 5분 정도 버티면 충분히 도울 수 있어.”


애초에 마나를 다루니 100m 뛰긴 금방이었다. 하지만 중앙 진지를 중심으로 돌격로를 삥 둘러 가니 그 거리가 1,000m도 넘었다. 장거리를 달리는 내내 마나를 활용하긴 무리다.


1 대기소와 자기들 대항전 상황을 비교하던 훈련병 시선이 하나둘 삼에칠에게 향했다.


“야. 쟤는 20명 혼자 버티지 않았어?”

“혼자 아니고 4명이 버텼지.”

“저놈 말고 3명은 좀 버티다 얼마 못 가 바로 후퇴했잖아?”


그 소리에 당시에 삼이육(3-26) 분대원이었던 훈련병이 발끈했다.


“삼일오(3-15)의 수신호가 올 때까지 버텼거든? 잘 모르면 말하지 마라. 열받으니까.”

“미안. 뭐 별것도 아닌 거로 화내냐.”


미안이라 말하지만, 사과하는 자의 태도가 아니었다.


“와. 지 일 아니라고 굉장히 싹수없게 말하네. 살면서 한 번이라도 4명 이서 20명 상대해 본 적 있냐?”


당시 짓밟힐 위기의 공포감은 겪어보지 않은 자는 모르리라. 5배나 차이 나는 전투를 겪진 않았지만, 동료와 싸우긴 싫어 마지못해 상대가 꼬랑지를 내렸다.


“미, 미안. 내가 생각이 짧았어.”


“아무튼 결국 마지막엔 삼에칠 혼자 버텼다는 거잖아.”

“얼추 혼자 1분 넘게 시간 끈 듯.”

“돌았네.”


그렇게 잡담하다 보니, 어느새 아래로 향하던 1 대기소 병력은 반 이상이 무너졌다. 뒤에 1 대기소가 도착했지만, 5 대기소에서 소규모 인원이 튀어나와 이를 저지하고 있다.


두 대기소의 교전에서 1명이 유독 존재감을 과시했다.


“저기가 5 대기소 맞지? 저놈 완전 파괴 전찬데?”


아까 삼삼삼(3-33)이 내기 주제로 말했던 오이삼(5-23)이었다.


그는 선두에서 1 대기소 병력을 혼자 휩쓸다시피 했다. 너무 쉽게 쉽게 이겨서서 마치 어른과 아이 싸움을 보는듯했다. 그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던진 마나탄도 오이삼 발을 묶진 못했다.


오이삼 주위에 대기하던 5 대기소 훈련병이 몸 던져 탄을 막았기 때문이다. 아군의 희생을 발판 삼아 만들어진 오이삼의 공격을 피하거나 견디는 상대가 없었다.


오이삼(5-23) 주먹의 위력이 엄청나기에, 그를 지키며 공격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5 대기소 작전으로 보였다.


“완전 원샷원킬 인데?”

“싸울 때 원맨쇼 하는 거 보니까, 우승은 힘들 듯싶다.”

“우승이 왜 힘들어. 헛소리할레? 싸워보지도 않고 겁먹냐?”

“네가 저놈과 싸울레?”

“그건 좀. 작전을 세워야지.”

“솔직히 저 뚱댕이 놈만 막으면, 5 대기소는 허수아비인 듯.”

“그래서 누가 막냐고.”

“삼에칠?”


되지도 않는 소리에 듣고 있던 삼에오(3-5)가 헛소리한 훈련병에게 핀잔을 줬다.


“넌 동생을 저 덩치와 싸우라 하고 싶냐? 비겁하다 못해 양심도 없군.”


차마 싸우라 하기엔 다엘과 오이삼의 체급 차이는 너무 났다. 때마침 삼에일(3-1)이 흥분한 3 대기소를 진정시켰다.


“내일 우리 경기 없잖아. 상대를 알았으니, 대기소에서 작전을 생각해 보자고.”


이미 1승을 거머쥔 3 대기소는 내일 8강전 경기를 구경할 필요가 없었다. 수요일에 있을 4강전만 준비하면 됐다. 고로 내일은 온전하게 작전을 고심할 시간.


.

.

.


어느덧 오후 경기의 승리는 5 대기소에 굳혀졌다. 앞서 교전하던 부대는 괴멸했고 1 대기소 병력은 다 무너졌다. 5 대기소는 항복 따윈 권하지 않는 듯 바로 돌진해서 남은 1 대기소 병력을 묵사발 냈다.


잠시 시간이 흐르니 온전히 서 있는 1 대기소 훈련병이 없었다. 안내 조교가 그 상황에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1 대기소 대 5 대기소 경기. 승 5 대기소!”

“와아아아!”


저 멀리 경기장에서 들려오는 환희에 가득 찬 5 대기소의 함성.


“봐 내가 5 대기소가 이긴다고 했지?”


훈련병 중 누군가 5 대기소 승리를 예견해서 맞췄지만, 별 의미 없었다.


3주 차 월요일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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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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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5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8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79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7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09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3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3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6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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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폐급 3인방(2) 23.09.10 561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3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1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3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5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4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5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3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5 12 12쪽
24 4주차 병기 숙달(1) +1 23.08.23 771 12 13쪽
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7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7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7 16 12쪽
15 3주차 대항전(1) +1 23.08.14 955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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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주차 코어 열기(3) +3 23.08.12 961 14 11쪽
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4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1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1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7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0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39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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