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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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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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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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언스 샤우트

DUMMY

오비디언스 샤우트


기사들의 분노는 대단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자신이 살던 집에 타인이 들어서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그것은 현재 제이미가 추진하는 왕궁의 칙령 때문이었다.


그곳에 살던 자신의 가족은 없다. 그들은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증발해 버렸다. 차라리 먼 곳으로 떠났으면 그나마 다행이었을 것이다. 죽었다는 것에 기대 슬퍼할 곳도 없었다.


너무나 많은 죽음이었기에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무덤과 비석조차 갖지 못했다. 자신의 괴로움을 동료에 전할 수도 없었다. 왜냐고 동료 또한 같은 괴로움에 밤바다 비명을 질러 대고 있으니까.


마땅히 풀어야 할 복수의 대상이 아예 없는 것이다. 그 대상이 성군을 향하려 했을 때 성군도 아칸 사건을 막기 위해 출동한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사건 때문에 신성불가침 조약이 깨어졌지만, 성군은 별다른 조치 없이 솔라리스 왕국에서 깨끗이 물러났다. 만약 성군이 사건에 개입했다면 솔라리스 왕국을 점령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성군은 깨끗이 물러났다.


물론 이 소문은 시몰레이크 후작이 퍼뜨린 것이었다. 아델리오는 성군에 쏠리는 화살을 시몰레이크 후작을 통해 다른 곳으로 돌렸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윌리엄 대공이다.


물론 케이사르 쪽으로 돌릴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은 황제의 명 때문이었다. 황제는 케이사르를 어떻게 하든 끌어 내려 하고 있다. 만약 아칸 기사의 원한을 케이사르에게 돌려 버리면 놈은 더 꼭꼭 숨어 기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적당히 풀어주고 놈이 스스로 기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더욱이 그럴싸한 미끼까지 던져 넣어 주면 금상첨화다.

케이사르는 아칸 사건의 원흉으로 당연히 자신이 지목되리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화살의 끝은 엉뚱하게도 윌리엄 대공을 향한 것이다.


케이사르는 이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었고 자신의 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아가 솔라리스 왕국까지 탐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케이사르는 시몰레이크 후작이 황제의 꼭두각시인 것을 잘 알고 있고 그에게 진언하는 황제의 개 아델리오의 존재도 알고 있다.

만약 이 상태에서 팬텀 가드너가의 윌리엄 대공만 치워진다면 이미 노르딕 후작이 거느린 5만의 각성자 대군이 자신의 편에 있는 이상 솔라리스를 집어삼키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선수를 빼앗겼다고 쳐도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이 노르딕이 실제로 아칸을 지배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시몰레이크 후작 정도는 손가락에 박힌 가시에 지나지 않았다. 신경 쓰이면 언제라도 뽑아 버리면 그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군이 국경에 진을 치고 있었고 불사왕까지 가세하자 일을 빨리 마무리 짖기 위해 엘로이를 투입 시켰다. 지금까지 시몰레이크 후작을 남몰래 도와줬던 것은 바로 제이미라는 검 한 자루 때문이다.


이놈이 왕궁에 틀어박혀 성문을 막고 있으니 쉽게 열리지 않았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당장 쳐들어가면 금방이라도 왕궁을 점령할 수 있으나 그놈은 철저하게 황제의 개다.


황제는 시몰레이크 후작을 왕위로 세우고 위에서 조종해도 될법한데 쉬이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왕좌 쥐여 주지 않았다. 그것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황제는 바보가 아니다. 케이사르의 존재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며 이 사건의 배후가 바로 케이사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전면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결국 엘로이를 통해 아그니스 공주를 자극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그니스 공주를 부추겨 제이미로부터 떼어내고 그때를 노려 처리해 버리면 팬텀 가드너가를 간단히 지워 버릴 수 있었다.


윌리엄 대공의 무력을 당할 수 없으니 잠재워 버리면 되고. 물론 독살도 생각했지만, 인간들에게 해가 되는 독은 각성자에게 거의 통하지 않는다. 더욱이 강력한 마녀 에르제베트를 놓치고 나서는 더더욱 힘든 일이 됐다.


자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돌아가면 참 좋겠지만 그는 늘 엉뚱한 사람에게 계속 방해받아왔다. 그것은 바로 마교다.

이 생뚱맞은 단체는 전에도 후에도 그에게는 전혀 계획에도 없는 단체였다.


일개 용병 단체가 이 정도까지 무지막지한 능력을 발휘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황제는 마교를 철저하게 이용하려 한다. 자신이 할수 없는 일을 마교가 대신해주고 있으니까. 그들을 자기관리 하인 맨시티로 불러들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마교 또한 황제의 보호 아래 그 세력을 거의 국가급으로 키워 나갔다. 그 마교가 계속 자신의 계획 속에 들어오는 것이다. 아주, 아주, 아주 커다란 변수로서 말이다.


이 마교 때문에 손해 본 것이 한둘이 아니다. 이제는 정말 신경 써야 할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엘로이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아마 제 생각에 엘로이를 미끼로 사용해 봤자 케이사르를 굴속에서 끄집어내지는 못할 겁니다."

"응, 걔는 버리는 패야. 이번에 써먹고 성공하면 그뿐 실패하면 버릴 셈인 것이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어이, 아델리오."

"네, 말씀하십시오. 태자 전하."

"그 태자 전하라는 말 하지 마. 난 마교 교주라는 호칭이 더 좋으니까."

"네, 교주님."

"자고로 진짜 복수하려는 자는 쉽게 검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법이다."

"명심하겠습니다."

"네 칼은 너무 무뎌. 아무리 갈아도 적의 몸을 벨 수 없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이 아닌 다른 것을 이용하여 그를 무너뜨릴 생각입니다."

"알긴 알겠는데 그러다 너 스스로 파놓은 함정에 너 스스로 들어갈 수도 있어."

"그것이 제 운명이라면."

"토러스 가든을 찾아."

"네?"

"네 아비를 찾으란 말이다."

"···."

"황제도 허락할 거다."

"황제도 교주님도 원하는 것은 에우리의 서입니까?"

"복사본이 아닌 진본이다. 토러스 가든을 찾아야 에우리의 서를 찾을 수 있으니까."

"제가 왜 그 일을 해야 합니까?"

"진실을 찾기 위해서다. 네가 모르는 진실을 말이다."

"교주님은 아시고 계십니까?"

"응, 조금은···. 황제가 아는 만큼만 나도 알고 있지. 레베카라 말해 주었으니까."

"···. 레베카님은 이미 제 정체를 아시고 계신 데 왜 황제에게 말해 주지 않았을까요?"

"그녀는 황제와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선대 마녀의 지식과 기억이 모두 들어있다. 그녀만큼 사람을 잘 파악하는 사람은 드물지. 그래서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것이지. 그녀가 왜 나를 선택한 것인지는 몰라. 황제가 명하는 것을 따르고 있지만 그녀의 속내는 아무도 몰라. 네가 부탁하면 도와줄 것이다."

"레베카님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한다면요?"

"조건을 걸어 올 것이다. 진실을 듣고 싶다면 무언가를 대가로 내야 할 것이다."

"토러스 가든의 행방 말이군요."

"음, 아마도 그 조건을 걸어올 확률이 가장 높겠지. 에우리의 서의 복사본은 두 권으로 나뉘어 있어. 원본을 가진 것은 토러스 가든뿐이지. 그리고 비밀의 페이지를 열 수 있는 것은 레베카뿐이고."

"아니죠. 교주님도 계시잖아요. 설마 에우리의 서가 황제에게 넘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으시겠죠? 이번에 강탈할 기간테스처럼 말이죠."

"영감이 화가 많이 났나 보네."

"그래도 케이사르가 아닌 교주님에게 넘어갔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황제는 인간사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요."

"알아. 그는 다른 것을 보고 있어. 그게 무언지 모르지만."

"지금 황제 대신 뒤치다꺼리를 하시고 계시는 분이 교주님이십니다만."

"그래야 황제가 나에게 집적거리지 않는 거야. 이용 가치가 넘치다 못해 환장할 지경이거든. 기간테스를 빼앗겼는데도 그냥 넘어가는 것을 보면 알수 있지. 기간테스보다 내가 이용 가치가 더 크다는 뜻이지."

"네 맞습니다. 교주님이 강하면 강할수록 황제는 기뻐할 겁니다. 그 몸은 이미 최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후, 이 몸 말이야? 꽤 괜찮게 단련했어. 불사의 몸에 걸맞게 말이다."

"교주님."

"말해. 뜸 들이지 말고 곧 재미있는 장면이 벌어질 것 같거든."

"황제는 악신입니까? 선한 신 입니까?"

"나도 몰라. 그걸 알면 내가 이러고 있겠니? 저길 봐 이제 시작한다."

"교주님은 황제만큼 어렵고 신비한 분이십니다."

"자식아! 그만하고 저길 보라고! 집중 좀 하자고!"


웅성웅성한다. 기사의 대열이 출렁거린다. 말들이 주인의 마음을 느꼈는지 투레질을 박고 있다.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윌리엄에게 심판을!"


누가 외쳤는지 모른다. 그것이 처음 시작된 불씨 하나였다.

그 불씨는 바로 기름 항아리 속으로 떨어져 내렸다.

피어오르는 불길은 감당할 수 없다. 한번 붙어 버린 불길은 이제 그 누구도 끌 수 없다.


"윌리엄에게 정의의 심판이 내려지기를!"

"윌리엄을 끌어내라."

"가족의 복수를 하지 않으면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윌리엄! 윌리엄을 잡아라."


시몰레이크 후작의 입꼬리가 치켜 올라간다.

노르딕은 무표정한 얼굴로 제이미를 바라보고 있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노르딕은 고개를 흔들었다.

이젠 끝이다. 나도 어쩔수 없다는 무언의 표정을 전하면서 말이다.


-또각또각


몇 걸음 뒤에 있던 아그니스 공주가 걸어와 제이미와 말머리를 맞춘다.


"당신에게 좀 더 열정을 쏟지 못해 미안했어요. 브렌든만이라도 살아남았으면 좋겠는데 제 바람이 너무 크죠?"

"아니요. 당신은 이제 곧 둘째를 만들어야 할거외다."

"풋! 이 상황에서 그런 농담이 나올 줄은 정말 뜻밖이네요. 우리 둘의 시체는 누가 묻어 줄까요? 아마도 지금 분위기면 왕궁 안의 사람은 모두 학살될 분위기네요."

"걱정하지 마시오. 신은 정의를 관철하지 않는 자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오."


"잡아라!"

"윌리엄을 잡아라."

"그의 목을 베어라."


와르르 쏟아져 들어온다. 각성자의 군마가 일제히 왕궁을 향해 노도와 같이 밀어닥친다. 이 거센 기세 앞에 제이미의 흑마가 놀라 주춤주춤 뒷걸음질 친다.


"이놈아. 주인도 당당하거늘 어찌 네가 꼬리를 만단 말이더냐?"


아그니스 공주는 고개를 돌려 제이미를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눈에 넣을 사람은 제이미뿐이라는 것을 되새기며.

눈앞으로 거센 군마의 물결이 들이친다.


제이미는 그제야 허리에서 마탈의 태양 마르테스를 힘차게 뽑아 올렸다.


"거센 물결도 신의 목소리 앞에 잠들 것이다. 모!···두!···멈!···춰!···라!"


순간 어마어마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아그니스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귀를 막았다.

그리고 찾아온 것은 말의 비명뿐.


기수를 잃은 말들은 이리저리 우왕좌왕 날뛰었고 동작을 멈췄던 기사들은 일제히 말에서 떨어져 내렸다. 그 많은 대군의 선두는 물론 뒤쪽에 서 있던 기사 모두가 일시에 정지했다.


낙마한 말들이 한곳에 뒤엉켜 엉망진창이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이상함을 느꼈다. 자기 몸이 꼼작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노르딕도 마찬가지였다.

미친 듯한 말 울음소리가 뒤엉킨 전방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기수를 잃어버려 놀란 말들이 모두 빠져나갔을 때 장내의 모습이 드러났다. 낙마한 기사들은 모두 몸이 굳어 버린 듯 꼼작하지 못했고 아직 떨어지지 않는 기사들은 놀란 말을 제어하지 못해 마상에서 허수아비처럼 흔들렸다.


"모! 두! 말! 에! 서! 내! 려! 라!"


제이미의 고함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이 딱딱 한 마디 한 마디 끊어서 하는 말을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다. 그 많은 병력이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말에서 내렸다.


그것은 시몰레이크 후작과 노르딕 백작도 마찬가지였다.


"모! 두! 무! 릎! 을! 꿇! 어! 라!"


이 한마디가 떨어지자 일제히 무릎을 꿇기 시작한다. 장관이다. 동시에 움직이니 육만의 대병력이 일제히 무릎 꿇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당신은 그만 일어서시오. 나와 함께 하겠소?"


아그니스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말에서 내려 무릎을 꿇고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일까? 눈만 휘둥그레 껌벅껌벅했다. 그는 제이미가 내민 손을 바라보며 올려다보는데 마침 태양이 제이미의 머리 위에 걸려 있어 눈이 부셨다.


마치 제이미의 머리에서 성스러운 빛줄기가 뿜어지는 것 같았다.

오! 이 무슨 일인가? 육만의 대군이 한 사람을 향해 전원이 무릎을 꿇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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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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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5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1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6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3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8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6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9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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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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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7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1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7 15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0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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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3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5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2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8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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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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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3 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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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3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8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1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6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6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1 13 14쪽
»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6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2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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