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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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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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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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DUMMY

고문


아가므네를 입에 담뱃대를 물고 긴 연기를 피워내다 탈로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일어났다.


"이놈아. 안에서 독초를 흡입하지 말라고 했잖아. 다른 사람도 생각해야지."


그녀는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니라 독초를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연기는 집안에 가득 차 있다. 연기는 아주 독해 만약 범인이 한 호흡만 들이켜도 정신을 잃고 쓰러질 정도였다.


"감시하기 귀찮아서요. 이럼 쥐새끼 한 마리 숨어 들어오지 못하니 훨씬 낫죠. 덕분에 조금 휴식도 할 수 있고."

"하긴 온종일 집중하고 산다는 것은 꽤 귀찮은 일이긴 하지. 녀석은?"

"자꾸 고함을 쳐서 기절시켜 놓았어요."

"아혈을 찍으면 되지···."

"그냥 쉬게 한 거예요. 그편이 부담도 덜 할 테니까요."

"성깔 보니 혀라도 깨물 것처럼 보이더니 조심해야 해. 모처럼 만의 좋은 미끼니까."

"미끼로서 쓸 만할까요?"

"이러쿵저러쿵 하기 전에 물에 담가 봐야 알지."

"그냥 소울 슬립으로 고이 보내 주죠."

"너 말이야. 행동하기 전에 조금 깊게 생각해 봐야 해. 그동안 암살자로 살았기 때문에 생명의 소중함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거야. 누구나 죽음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 그것은 살인마라도 마찬가지라고 죽음을 내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그 사람의 내면의 들여다볼 수 없도록 훈련받지. 그래야 망설임이 없어지니까. 하지만 너는 마교인이란 걸 잊지 마. 사람은 쉽게 죽으려고 태어난 것은 아니니까. 심지어 살인마라 할지라도···. 죽음을 내리는 자는 항상 신중히 해야 한다고. 닥치는 대로 죽이는 놈은 살인마랑 다른 게 없으니까."


아가므네는 입술을 삐죽했다. 하지만 탈로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가끔씩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해 철이 들 때까지 그녀는 오로지 상대를 죽이는 기술에만 집착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경쟁에서 밀리면 찾아오는 것은 죽음뿐이었으니까. 살기 위해서는 상대를 죽여야 하는 것이 생활의 한 부분이었다.


인정.


주인에게 인정받는다는 그것은 곧 삶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독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밤의 자매단은 완전히 와해 되었고 그녀에게 주어진 것 중 가장 큰 것은 자유다. 하지만 그녀는 그 자유를 덥석 움켜잡을 수 없었다.


그간 쌓여 왔던 감정의 골이 너무 깊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마교는 제2의 밤의 자매단과 마찬가지였다. 마교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보다 배는 열심히 해야 했고 주어진 임무에 실패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교에 몸을 의탁하는 순간 마교는 그녀에게 또 다른 족쇄나 마찬가지가 되었던 것이다.

적을 향한 검은 밤의 자매단 시절이나 마교 시절이나 변함이 없었다. 테츠는 그 부분을 상당히 싫어했다.

자율.

임무에 목숨을 걸 것이 아니라 임무는 임무일 뿐.

자신의 개성이 가미된 행동을 하라고 수없이 말했던 테츠였다.

그러나 그녀는 평생 형성된 삶의 방향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었다.

마테니가 그런 그녀의 행동양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던 찰나 황제에 의해 불려가 버렸고 그 이후 그녀는 테츠의 명령에 따라 아칸 시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제어하고 있었다.


테츠 입장에서 아가므네만큼 이 일을 완벽히 처리할 인물이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

테츠도 그런 그녀의 성격을 바꿔 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녀가 맡은 임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미뤄 왔다.


테츠는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며 비밀 통로를 열고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마교에서 파견된 인커전이 일 년에 걸쳐 만든 마교의 비밀 아지트였다. 원래 내공을 수련하기 위해 빈 저택의 지하를 파헤쳤는데 지금은 마교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었다.



-팟


탈로스가 지풍을 쏘아 내자 쭉 늘어진 엘로이의 몸이 꿈틀했다.


"아하."


깊은 한숨을 내쉼과 동시에 엘로이의 정신이 천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독사 같은 눈으로 눈앞의 사내를 쏘아보았다.

처음 보는 사내. 기이하게 긴 팔. 난쟁이의 얼굴을 보면 오늘 저녁 꿈자리가 뒤숭숭해질 것 같은 몰골이었다.


엘로이는 욕이라도 강렬하게 쏘아 보내려 했으나 눈앞에 사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만 입이 저절로 닫히고 말았다.


"왜? 고함치려고 하지 않았나?"


사내의 덤덤한 말에 엘로이는 어깨를 움찔했다. 흉측한 난쟁이의 두꺼운 쇳소리가 온몸을 핥고 지나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거짓말하는 것을 가장 싫어해. 두 번째 죽여 달라고 하면 절대 안 죽여 대신 고통을 극대로 해 주지. 세 번째 같을 말을 반복하게 하면 네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그 어떤 고문보다 더 지독한 짓을 해 줄 수 있어."

"죽···."


그녀는 입을 닫았다. 죽여 달라고 하면 절대 안 죽인다는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제정신이 아닌 관계로 이번만큼은 경고 조치로 끝낼게. 참고로 두 번은 없어."

"···."

"케이사르는 널 포기했어. 사실 포기했다기보다는 버렸다는 표현이 맞긴 하지만."

"···."

"아, 머리 굴릴 필요 없어. 방금 에번스에 다녀오는 길이야. 아예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 놨더구먼. 등잔 밑이 어둡다고 에번스가에 숨어 있었을 줄이야. 얼마나 잘 처박혀 있었으면 성황의 그 많은 인커전에 한 번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는지, 참으로 그 인내심만큼은 칭찬해 줄 수밖에 없네."

"···. 거기 까지, 같다면 나에게서 더는 정보는 뽑을 수 없을 거야. 나도 한계거든."

"응, 알아. 추적 마법도 걸리지 않는다는 걸. 케이사르는 용의주도한 친구니까. 너를 통해 곤란한 일은 겪고 싶지 않았던 거지."

"그럼 날 이렇게 묶어둘 이유가 없지 않아?"

"따지고 보면 그렇지. 글면 내 마음대로 해도 돼?"


순간 엘로이의 얼굴이 경직됐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감정이 자신도 모르게 표정으로 드러나 버렸다.

흉측한 난쟁이의 몰골을 보면서 그 눈빛이 무얼 말하는지 상상해 버렸기 때문이다.


"봐라, 내 몰골을···. 세상 살아오면서 그 어떤 여자도 내 품에 안기려 하지 않았어. 심지어 가격을 서너 배로 쳐 주더라도 거리의 창녀조차 나를 외면 하더군."


그의 말에 엘로이는 절망적인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창녀라는 단어가 앞으로 어떤 행위를 지칭할지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가 혀를 깨물 힘도 없었다. 겨우 말만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보다시피 나도 남자야. 몸은 이래도 혈기 왕성한 정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지. 정당한 방법으로 여자를 살 수 없더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강제로 범하는 거지. 처음에는 말이야. 누구에게도 티가 나지 않는 노예나 게름뱅이를 덮쳤어. 짜릿하더군. 여성의 몸이 주는 쾌락이 어떤 것인지 알았지 뭐야."


탈로스는 가운뎃손가락을 세우고는 입으로 쭉 빨아 대는 시늉을 했다.

엘로이의 얼굴은 아예 흙빛으로 변했다.


"그러다 보니 개나 소나 다 안은 여자는 이제 싫증 나더군. 좀 더 손때가 묻지 않은 좀 더 앙탈하는 맛이 있는 그런 여자가 눈에 걸리더군. 그때부터였던가? 하하, 물론 처음은 힘들지. 도덕적인 마음 결림도 있고 하지만 그걸 한 번 맛보면 모든 것은 다 잊어도 용서가 돼. 귀족의 영애를 겁탈했을 때 그 느낌은 지상 최고였어. 곧 죽어도 좋을 만큼. 헤헤헤."


엘로이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눈앞에 사내가 풍기는 괴기스러움은 둘째치고 그가 쏟아 내는 음담패설이 무얼 뜻하는 알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이 뭐야? 에번스가에 다녀왔다면 나보다 차라리 에번스 백작이 훨씬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거라고."

"알아. 이미 그놈의 머리통 속은 다 헤집어 봤어. 쓸모 있는 정보는 별로 없더군."

"호호, 그는 아버지의 충복 중에서 충복이야. 아무리 고문 했어도 그에게서 진실을 들을 수 없을 거다."

"애가 답답하게 고문은 무슨 고문이야 소울 슬립 한 번 걸어 버리면 그만인데? 너도 알지 소울 슬립이 어떤 건지? 왜 몰레이그가 가지고 있던 사자의 서를 너도 몇 번 잃어 봤잖아?"

"소울 슬립? 호호. 네가 그걸 할 줄 안다고?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지금 현세에 그걸 펼칠 수 있는 네크로맨서는 없어. 라마단의 정수는 이미 사라졌다고."

"너···. 내가 원래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했어? 하하, 웃기네. 내가 귀족 영애를 겁탈하고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내 말이 다 거짓말 같지? 어이구야. 너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구나. 에번스는 뇌가 녹아서 죽어 버렸다고."

"그래? 그것참 잘 됐어. 그럼 나에게도 소울 슬립을 펼쳐. 잘 됐지? 그렇지? 이렇게 주둥이 털 바에 깔끔하게 소울 슬립을 펼치면 되잖아? 자, 어서 해, 어서 해 보라고!.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봐."

"어이구야. 이걸 어째? 너 지금 두 번째 조항을 어긴 거라고! 이해하지? 날 죽여 달라고 하면 엄청난 고통이 대신 한다는 말 말이야? 알지?"

"···."

"왜? 답이 없을까? 소울 슬립을 사용하면 대상자는 뇌가 녹고 다섯 구멍으로 뇌수를 철철 흘리며 뒈지는 데. 그걸 알면서 사용해 달라는 것은 죽여 달라는 소리와 같은 거지? 그렇지?"

"죽여라. 죽여 달라고. 어서 소울 슬립을 사용해 내 머릿속을 헤집어 봐."

"포기하는 거냐? 발악하는 거냐? 네 머릿속에 좋은 정보는 없다는 걸 강조하는 거냐? 나야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단지 내가 내뱉은 말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거든. 자 가만 보자. 인체에는 삼백육십오 개의 혈도가 있거든 그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혈도가 말이야. 명치하고 가랑이 사이, 목뒤, 인중 아 또 가장 아픈 곳이 아마 기문혈이지? 너는 처음이니까 옳지! 가랑이 사이로 가자. 늘 말하지만 첫 경험은 짜릿할 거야."


엘로이는 양팔이 묶여 공중에 거의 매달리다시피 하고 있었다. 엄지발가락만이 겨우 바닥에 닿을 정도였다. 그녀는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였다.


탈로스는 지풍을 날리려다가 멈추고 그녀에게 슬슬 다가왔다.

흉측한 난쟁이가 다가올수록 그녀는 온몸의 털이 거꾸로 곤두서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말이야. 약속은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이니까 언행이 불일치하면 잠을 못 자. 보자. 먼저 독비혈과 음곡혈을 한치 다섯 푼으로 눌러 주고 곡천혈은 세치 일곱 푼 충격을 주면 느낌이 딱 올 거야."


탈로스는 중지를 세워 각기 말한 혈도를 꾹꾹 내질렀다.

갑자기 엘로이의 두 눈이 부릅떠졌다. 양다리에서 치고 올라오는 고통은 지금까지 겪어 봤던 그 어떤 고통보다 강렬했다. 도저히 필설로는 표현하지 못할 엄청난 고통이었다.


"우아아앙, 아아악"


입을 비집고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비명이 터져 나왔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기본 중에서 기본이고 어릴 때 자다가 새벽녘쯤 다리에 쥐가 올라서 비명을 지르며 고통에 몸부림친 적이 있는데 그때 겪었던 쥐는 다시는 상상하기 싫은 고통이었다. 지금 딱 그 고통의 열 배 정도는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였다.


두 다리의 근육이 그냥 동아줄 꼬이듯이 꼬이는 기분인데 그 고통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강했다.


"우악! 우어어어! 우에에악."


자신이 지를 수 있는 비명은 모두 다 쏟아져 나왔다.


"어, 엄마! 아악! 으아아악."


가공할, 진짜 공포에 버금가는 수준의 극악한 고통이었다. 근육을 쥐어짜는 고통은 인간이 참을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


"계속하랴? 빌면 생각해 볼수도 있고···. 버틸 만하면 계속 버텨 돼. 난 말리는 성격은 아니거든."

"어, 엄마. 아흑. 아. 제발. 머, 멈···춰."

"뭐라고? 잘 안 들려?"


엘로이는 결국 거품을 물고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힌 채 고개를 '꺼득꺼득' 거렸다.


"호오? 계속하겠다는 거지? 그럼 그렇게 알고."

"아···. 안···."

"오 맷집 좋네. 이걸 다 버티네? 계속 가자고."

"머···멈춰."

"멈춰? 난 싸가지 밥 말아 처먹은 반말은 안 들어 계속 가자고."

"으아악, 제발 부탁합니다. 으윽! 제발요."

"그러니까 제대로 말하라고. 아 귀찮아. 그럼 난 간다."


탈로스가 휙 뒤돌아서자. 엘로이는 참다못해 비명을 내질렀다.


"부탁합니다. 제발 멈춰 주세요! 으악! 으악! 제발요. 제발. 부탁합니다. 으아아악! 엄마!."


그녀는 정말 게거품을 물고 눈을 까뒤집었다. 평생 고이 자란 그녀로서는 처음 경험해 보는 이 고통은 거의 끝판왕이나 마찬가지였다.


"어허 이거 참 이제 막 시작인데 곡천혈 점한 거로 거품 물고 그러면 안 되는데 쩝."


탈로스는 진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게 시작일 줄은 엘로이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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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5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7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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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4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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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9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5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7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5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8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2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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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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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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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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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0 16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1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9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7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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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50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9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4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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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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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0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7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5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5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8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0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5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1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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