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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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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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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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착수(16) - 죄와 벌

DUMMY

조사착수(16) - 죄와 벌


리치는 미친 듯이 잔해를 뒤졌다. 션사인 글로리의 우두머리이자 문두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광물을 제국으로 유통하는 최정상 상업 길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개인의 재화는 웬만한 귀족보다 몇 배는 더 많고 솔라리스 왕국 내 그와 연줄이 닿지 않는 자가 없을 만큼 존재 자체가 유명인이었다.


문두스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아스펠 가문으로부터 남작의 신분을 하사받았다.

그도 어엿한 귀족의 대열에 들어선 것이다.


그런 그가 먼지도 아랑곳하지 않고 맨손으로 미친 듯이 잔해를 뒤지고 있다. 그와 함께 온 길원들은 어쩔 줄을 몰라 하다 그냥 서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을 찾는지 모르지만, 그들도 뛰어들어 마구잡이식으로 잔해를 치우기 시작했다.


에티신 거리는 상점과 여관, 선술집이 많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자정을 넘어 새벽을 향해 가는 시간이지만 시간 개념이 없는 많은 술꾼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한바탕 난리에 사람들이 수군대며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곧 한 사람을 알아보고 놀란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리치 남작님. 보는 눈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잠시 물러나십시오."


수하들이 말렸으나 리치는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잔해를 뒤집었다. 보고받고 달려온 션사인의 길원까지 달려들어 잔해를 완전히 들어내어 정리했다.


"없다. 없어. 깨진 조각조차 없구나."

"리치 남작님 도대체 무엇을 찾는 겁니까?"

"시장통에 파는 수박 정도 크기의 수정 구슬이다."

"그것이 중요한 겁니까? 그런 중요한 것을 왜 조형물 따위에?"

"너희들은 몰라도 된다. 길드가 더 번창하도록 기원하는 일종의 주술이라고 생각해. 어렵게 구한 것인 만큼 꼭 되찾아야 한다. 이걸 파괴한 녀석들을 무조건 잡아들여라. 이번 일에 공을 세운 이에게 금화 스무 개를 약속하마."

"금화 스무 개요?"

"그렇다. 금화 스무 개다."


수하들이 놀라 소리친 이야기를 귀 밝은 술꾼이 놓칠 리 없다.


"리치 남작님. 저희가 찾아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까?"


게 중에 한 용기 있는 남자가 외쳐 보았다.

리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인 뒤 큰 소리로 말했다.


"수정구를 찾아오는 녀석은 금화 서른 개. 이곳을 부순 놈을 잡아 오는 녀석에게 금화 스무 개. 확실히 지금 이 자리에서 약속하마."


갑자기 주변에서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금화 스무 개는 광부가 몇 수십 년을 일해도 벌기 힘든 재물이다. 소위 말해 일확천금인 셈이다.


술기운과 꿈 같은 현실이 함께 뭉쳐 사람들을 광분케 했다. 저마다 조사한다고 들이닥쳐서는 쓰레기를 뒤지고 난리가 났다.


이미 조사는 끝난 만큼 리치는 그 자리를 떠났다.

그는 불안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술꾼이 어쩌다 조형물을 부수로도 있다고 치자. 하지만 수정구는? 그래도 어쩌다 눈에 확 띄는 물건일 수 있으니 들고 갔다고 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만약 상대가 의도적으로 수정구를 탈취하려는 게 목적이었다면 문제는 심각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목숨까지 걸린 일이 된다.

다크 시럼 포션의 대가는 조형물을 다섯 개를 세우는 아주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실패의 대가는 죽음이다.


특히 의뢰자는 수정구를 무엇보다 소중히 취급하라 했으며 그것이 네 목숨값보다 귀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협박했을 정도였다.

리치는 심장이 뛰고 머리가 깨질 듯이 어지러웠다.

드폴 백작의 죽음이 준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망할 사건까지 일어나 버렸으니···.


션사인 글로리 회관으로 돌아온 리치는 눈이 벌겋게 충혈되었다.


"리치 남작님 로빈슨입니다."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긴장감에 크게 떨려 왔다.


"무슨 일이냐?"


문이 열리고 난감한 표정의 로빈슨이 뛰어 들어왔다.


"이번엔 체인버트에 세운 룰랑 파르트의 흉상을 누가 파괴했습니다."

"뭐라고!"


리치는 혼이 빠져나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서 그곳으로 가자. 아니다. 로빈슨 너는 나머지 세 곳으로 길원을 보내라. 용병, 모험가 상관없으니 그곳으로 보낼 수 있는 인력 모두를 보내 경비를 보강하라." "알겠습니다. 이번 공격은 저희 션사인 글로리를 향한 정면 도전으로 보고 조처하겠습니다."


리치는 수하들이 준비한 말을 타고 체인버트 거리로 내달렸다. 그곳에는 얼마 전 션사인 글로리에서 세운 구국의 영웅이며 문두스 출신인 롤랑 파르트의 전신 흉상이 서 있다.


흉상의 크기만 해도 성인 남자 열을 세운 높이였다. 만든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지역 명물이 되었고 문두스 체인버트의 이정표가 되었다.


롤랑의 흉상은 최고의 석공 장인 여덟이 달라붙어 대리석을 깎아 만든 최고의 걸작품에 속해 리치도 꽤 만족한 작품이었다.

도착해 보니 롤랑의 흉상은 앞으로 엎어져 박살이 나 있었다.


리치는 즉시 잔해를 뒤졌지만, 이번에도 수정구를 찾아내지 못했다. 깨진 조각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은 이제 달리 생각할 필요도 없이 상대는 수정구를 강탈하기 위해 롤랑의 흉상을 깼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하루 밤새 두 개의 조형물이 박살이 났다. 다섯 개의 수정구 중 두 개를 잃었으니 리치는 혼이 나갈 정도로 어지러웠다.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은 뻔한 일이었다.


절망만 할 수 없다. 조형물이 파괴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더욱이 수정구도 파괴되지 않았다는 것은 범인만 잡으면 다시 회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문두스가 어디인가 션사인 글로리의 터전이자 손바닥 위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이곳에서 벌어진 해괴한 사건을 션사인 글로리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평생 손가락질받을 일이다.


리치는 즉시 션사인 글로리의 회관으로 돌아왔다. 아직 새벽이 밝아 오려면 한참이나 남았다. 오늘은 유난히 어두운 날이었다.


"로빈슨 길원을 모두 소집하고 나머지 세 곳의 경비를 더 늘려라. 두 곳의 조형물을 파괴한 자의 정보를 물고 오는 자에 금화 열. 잡아 오는 자는 쉰 개로 늘려라. 공고문을 도시 전역에 뿌리도록 해. 지금 당장 말이야."

"알겠습니다."

"회관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모두 내보내도록 해. 가서 증거를 물어와. 빈손으로는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들 해."


로빈슨은 리치가 조형물에 저렇게 매달리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조형물? 금광 하나에서 반나절 나오는 광석에 비하면 재산적 가치도 없는 것들이다.


처음 조형물을 건설한다고 했을 때 단순히 길드의 위상을 세우고 자축하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션사인 글로리 정도면 그런 조형물을 세워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수백 년 동안의 부를 축적해 온 최고의 길드였다.


그런 조형물에 너무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는 길드원이 내뱉은 한 마디는 또 다른 충격을 몰고 왔다.


"지금 들어온 보고로 에로우 필드와 세븐 로드의 조형물이 파괴되었습니다."


리치는 털썩 의자에 주저앉았다.


"남작님 에버 크로스의 사자 흉상은 아직 무사합니다. 그곳으로 길원을 보내놨습니다."


리치의 안색이 확 변했다.


"말을 준비해라. 내가 그곳으로 직접 갈 것이다."


리치는 미친 듯이 말을 몰아 에버 크로스의 사자 흉상 앞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모험가와 길드원 수십 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리치 남작님 어서 오십시오. 여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가 잘 지키고 있습니다. 범인인 나타나면 반드시 붙잡겠습니다."


리치는 그들을 헤치고 사자 흉상 앞으로 다가갔다. 거대한 몸집의 잘 조각된 이 사자는 문두스 플라노스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다행히 사자 흉상은 상처 하나 없이 위압감이 가득 담긴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챙


리치는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단숨에 사자 목을 내리쳤다. 그의 검은 단두대의 날처럼 사자 머리를 깨끗이 잘라냈다.

사자머리가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리치는 단번에 낚아챘다.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당황했다.


"사정이 있어 그러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라. 날이 밝을 때까지 이곳을 지켜라. 낯선 자가 다가오거든 무조건 잡아 와라. 그자가 진범이 아니더라도 금화를 약속하마."

"물론입니다. 남작님."


사자머리를 껴안은 리치는 말에 오르더니 어둠 속으로 달려갔다.


"어이? 리치 남작님이 저런 무력을 가졌었나?"

"이거 대리석인데? 절단면이 너무 깔끔해."

"이건 궁성 기사도 하기 힘들 건데?"

"이보게 그분이 실력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르잖는가? 션사인 글로리의 길드장일세. 그 정도 위치라면 따로 검술을 배웠다 해도 이상할 건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방금 움직임은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었거든. 인간의 움직임치고는 조금···."

"그래 나도 같은 생각이야. 검으로 사자 머리를 잘라내고 떨어지는 사자 머리를 낚아채는 동작이 너무 빨랐어."

"참. 다들 무슨 생각들 하는 거야. 길장이니 뭔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이상한 것이 없잖아. 어느 놈이건 이곳으로 접근해 오면 좋겠는데 말이야."

"어이, 잘린 머리를 그냥 두면 놈이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천으로 덮어 놓자." "오. 좋은 생각이야. 이왕 하는 김에 잘린 머리 대용으로 뭐라도 끼워 넣자."

"마침 저기 저 참나무통이 좋아 보이는데?"

"좋아 보이는데? 크기도 얼추 맞겠어."


리치는 회관으로 돌아와 바로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는 거대한 금고가 있고 션사인 글로리의 재화를 보관하는 장소다. 수백 년 이래 감히 이곳을 털려고 생각한 놈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일 거다. 리치는 사자 머리를 거대한 금고 안에 넣고 문을 잠갔다. 물론 사자 머리에는 수정구가 들어있다.


"마지막 하나는 내가 가지고 있으니 놈이 진짜 수정구가 목적이라면 반드시 이곳으로 오게 돼 있어."


그때 놈을 포획하면 나머지 네 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드폴 백작의 죽음과 이 일이 뭔가 연결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증거가 아예 없다시피 해서 추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길드원, 모험가, 용병 가릴 것 없이 죄다 긁어모아 션사인 글로리 회관을 철통같이 에워쌌다. 그들을 고용할 재화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길드 소유의 금광에서 생산되는 금 중에서 왕궁에 받칠 물량을 제외하면 모두 션사인 글로리의 소유이다.

돈이 있고 고용할 용병은 넘치는 데 범인의 가닥조차 잡히지 않으니 그것이 진정 환장할 노릇이다.


어찌 되었든 간에 마지막 하나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 그것을 노리는 자는 반드시 하나를 찾으려 할 것이다.

날은 밝았고 해는 벌써 중천에 올랐다.


그날 문두스 전체가 다 뒤집혔다.

션사인 글로리에서 내건 공문이 도지 전 지역에 뿌려졌고 그것은 상당한 파문을 불러왔다.

금화 쉰 개면 광부로 반평생 지내도 손에 쥐기 힘든 금액이다. 사람들이 미치지 않으면 비정상일 거다. 특히 소싯적 인커전 교육받은 자들은 벌써 도시 곳곳을 탐문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레이몬드 성주도 소문을 들었고 한시라도 빨리 범인을 잡도록 자신의 개인 사병을 풀어놓기까지 했다.


"남작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 누구라고 하더냐?"

"의뢰자라고 하면 아실 거라고 하십니다."

탁자에 두 발을 올리고 의자에 푹 파묻혀 있던 리치는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어서 모시거라. 결례를 보이지 않도록 하고."

리치는 자기 머리를 쓰다듬고 옷매무새를 고쳤다.

문이 열리고 한 명의 사내가 들어왔다. 깔끔하고 격식 있는 복장에 세련미가 넘치는 사내다. 중년의 도도하고 절제된 면모가 느껴지는 인물이었다.


"오랜만에 보는군."


리치는 문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후 문을 닫아걸었다.


"아니, 이런 대낮에 얼굴을 보이면···."

"그럴 정도로 위에서 화가 나 있다는 소릴세."


리치의 얼굴이 적갈색으로 물들었다.


"놈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 비밀을 아는 자가 누가 더 있느냐는 겁니다."


사내의 얼굴에 섬뜩한 미소가 걸렸다.


"자네는 우리 쪽에서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


리치는 화들짝 놀라 어깨를 움츠렸다.


"그게 아니고 비밀을 아는 자는 저와 드폴 백작뿐입니다. 드폴 백작은 이미 죽었으니···."

"보시게. 죽은 이는 말이 없다고 하지 않나? 드폴이 어떻게 죽었나? 헬하운드에 물려 죽었어. 하지만 헬하운드는 뇌수를 녹여 먹지는 않아. 그의 시체를 조사해 보기는 했나?"

"무슨 말씀입니까?"

"후, 이런 놈이 어떻게 이런 길드를 운영하고 있는지 이해되질 않는군. 그는 죽기 직전 고문당했어."


리치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그럼 드폴 백작은 죽인 놈이 이 사건의 주범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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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8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2 15 14쪽
»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8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5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6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9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41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5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1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9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1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6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6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3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8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6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9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3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3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3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50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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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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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2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4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3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5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2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50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8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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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51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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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7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3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8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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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3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50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8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1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3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6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5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6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1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6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2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8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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