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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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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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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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 돌아온 자

DUMMY

죽음에서 돌아온 자.


반사르 성은 며칠 사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날의 사건도 있었고 무엇보다 아칸의 중심부에 왕의 친필 교지가 붙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아칸 사태의 원흉은 반사르가의 후작 케이사르와 시몰레이크 후작이 일으킨 것이며 그에 해당하는 증거들이 공개되었다.


서로 간에 주고받았던 서신의 내용과 반란을 준비했던 과정, 계획들이 낱낱이 공개되었다. 분노한 시민들도 시민들이지만 지금까지 복수의 대상을 찾지 못한 오군단의 병사들이 반사르 성과 시몰레이크 성으로 난입해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는 등 철저하게 그들의 흔적을 박살 냈다.


반사르 성은 원래 솔라리스 왕국 이전 세대의 왕성이었다. 솔라리스 왕국이 건국되면서 지금의 왕성이 지어졌고 팬텀 가드너가가 대대로 솔라리스 왕국을 다스렸다.


당시 개국 공신이었던 반사르 후작에 하사된 것이 과거의 왕성인 지금의 반사르 성이다. 고로 반사르 성도 비밀통로가 수도 없이 존재했고 지하세계가 존재하는 것처럼 지하는 미로와 같았다.


무엇보다 아칸 시티 지하에는 고대 유적지가 잠들어 있다. 그 출구에 있었던 것이 바로 방어구 상점 아이언 캐슬이었다.

그 유적은 엘스칼라 유적이라 불렸고 고대 말라키의 유적이라는 것이 사학자들의 공통적인 주장이다.


지금은 마족 사건 이후 입구가 봉인되어 그 누구의 출입도 허락되지 않는다. 옛날부터 보물 사냥꾼이나 모험가들 사이에서 탐험용 유적으로 애용 받던 곳이라 신비하다거나 숨겨진 보물이 있다거나 하는 상상을 하는 사람은 없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손때가 묻은 곳이니 건질 것이 아예 없다는 것이 모험가들의 중론이다.


기사들이 먼저 털고 간 뒤 시민들이 낫과 곡괭이 등 농기구까지 들고 들어와 반사르 성의 돌 한 조각까지 깡그리 가져가 버렸다. 조금이라도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은 모조리 약탈 되었고 사흘 만에 거대한 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것은 시몰레이크 성도 마찬가지였다. 시몰레이크 후작과 관계된 직계 혈손이나 주요 요인은 모두 처형 되었고 요행이 살아남은 자는 모두 국가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노예로 팔렸다.


그렇게 왕좌를 꿈꾸던 후작 집안의 한 가문이 하루아침에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왕권을 되찾은 윌리엄 대공은 오군단을 빠르게 장학했다. 사령관인 노르딕은 국가 반역 가담 죄목에 해당하여 체포 수감 되었고 윌리엄은 총사령관에 제이미를 얹혔다.


오늘 이때까지 팬텀 가드너가를 지킨 것은 오로지 사위 제이미 덕분이란 사실을 윌리엄 대공인 인증한 것이다. 아그니스 공주의 마음도 완전히 제이미를 향해 돌아섰고 그들은 누가 보더라도 행복해 보이는 부부로 거듭났다.


시몰레이크 후작의 반란은 오히려 팬텀 가드너가를 더욱 견고히 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반사르 성은 이렇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주신 제국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


어두운 거리를 움직이는 인형은 빠르게 달리는 데도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다. 오랜 훈련을 통해 몸에 밴 습관에 따른 것이다.

달릴 때 옷자락이 나부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착 달라붙는 가죽 전투복을 입고 있으며 허리와 가슴에 수십 개의 단검이 매달린 반도를 착용하고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도 거침없이 움직였다. 마치 포식자인 짐승이 야간 사냥을 나온 것처럼 그의 움직임은 날것 그대로의 움직임이었다.


한참을 달리던 그는 한 구조물 앞에 멈추어 섰다. 능숙하게 벽면을 밀고 벌어진 틈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벽면은 소리 없이 닫혔다.


하늘거리는 작은 촛불 하나에 일렁이는 그림자는 모두 셋. 잠시 작은 침묵이 이어졌다.


"밖의 상황은?"

"경이 생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부탁한 것은?"

"며칠 주변을 다 훑었으나 흔적조차 잡히지 않았습니다."

"놈이 쓴 기술은 마교의 기술이다."

"네 마교와 관련된 인물은 대충 다 파악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들은 공공연하게 자신이 마교 출신임을 드러내···."

"그딴 놈들은 필요 없어. 그림자 속에서 움직이는 놈을 찾아야 한다. 그놈이 무슨 목적으로 움직이는지 알아내야 해.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쌓아 올렸던 것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가 있어."

"···."

"지금까지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던 거야? 숨어든 첩자 하나 걸러내지 못하질 않나?"

"죄송합니다."


그는 오른쪽 사내로 고개를 돌렸다.


"영애는 지금 어떤가?"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정상으로 돌아오실지 지금은 예측하기 힘듭니다. 마녀에게 의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할지도···."

"그런가···. 어쩌면 차라리 잊고 사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몰라. 그건 죽음보다 더 지독한 치욕일 테니."

"그나저나 이 일을 보고하지 않아도 괜찮겠습니까?"

"절대로 안 될 말이지.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아. 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움직이도록 바라는 자들이 지켜 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경의 뜻이 그러하다면···."

"길드가 문을 열었다고?"

"그렇습니다. 일루엠이 다시 문을 열었고 때를 맞춰 모험가도 모여들고 있습니다."

"자네가 일루엠에 접근하게나. 길드장이?"

"퍼거슨 왈도 그 친굽니다."

"좋아, 그놈에게 받을 빚이 있지? 신중하게 접근해서 길들여 놔."


오른쪽 사내가 왼쪽 사내에게 말했다.


"그 난쟁이 놈은 어떻게 처리할 거야?"

"전혀 보이지 않아. 그런 행태를 가졌다면 사람들 눈에 바로 띌 텐데 수소문해도 그런 난쟁이를 본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난쟁이 이야기가 나오자 중앙에 앉은 사내의 어깨가 부들부들 떨린다.


"반드시 그놈을 찾아내고 말겠어. 사지를 끊어 버리고 죽지 않을 만큼 살려 놓아 돼지우리에 처박아 버려야 해."

"필포드 경 진정하십시오. 그놈을 찾기 위해 전 인력이 다 달라붙어 움직이고 있으니 조만간 소식이 올 것입니다."

"영애를 그렇게 만든 놈이다. 영애의 복수를 위해 반드시 놈을 산 채로 잡아야 한다. 내 오른팔의 몫도 함께 해야 하니까."


사내의 오른팔은 어깻죽지부터 잘라 나가고 없었다. 그는 축 늘어진 오른쪽 빈 소맷자락을 보며 분노의 눈빛을 쏟아냈고 동시에 왼 주먹을 불끈 쥐고 분노를 참지 못해 부들부들 떨었다.


"필포드 경의 복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놈을 잡아 오겠습니다."


왼쪽 사내가 오른쪽 사내에게 말했다.


"말은 쉽지. 놈은 필포드 경을 이렇게 만든 실력자란 사실을 잊으면 안 돼. 놈이 마교의 기술을 썼다면 마교에 숨어 있는 우리 인력을 이용해 놈의 정보부터 하나씩 모으는 것이 좋아."


왼쪽 사내는 바짝 마른 체격에 조금 전 어둠 속을 헤치고 들어온 자고 오른쪽 사내는 딴딴한 체격에 콧수염과 턱수염이 가득한 중년인의 모습이다.


"폴트의 말이 옳아. 놈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전까지 우리 손톱을 미리 내보일 필요가 없어. 녀석은 영애를 그렇게 만들고 우리 품에 던졌어. 그건 미끼를 던진 전형적인 낚시꾼의 행동이지. 함정인 걸 알면서도 영애이기에 어쩔수 없었던 거였어."

"그럼 야생왕도 계획에 있던?"

"아니 그렇지는 않을 거야. 야생왕은 변수겠지. 그런데 여기서 큰 의문점이 들지 않나?"

"어떤 의문점 말입니까?"

"놈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분명히 야생왕과 부딪쳤을 거야. 야생왕이라면 놈의 정체를 꿰뚫어 봤을 텐데 그냥 보내 주었다고?"

"냄새가 나는데요? 마교란 용병 단체 전부를 황제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이야기가 거짓이 아닐수도 있겠는데요?"

"모든 것은 추측에 지나지 않아. 주인님에게 가는 정보는 확실한 증거가 반드시 첨부되어야 해. 추측 따위를 정보라 말할 순 없지."

"혹시 괜찮으시다면 그 마녀에게 한 번 부탁해 볼까 하는데···."

"사타리나? 그 마녀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아."

"정보에 요즘은 정상적이라고 하더군요.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하잖습니까? 그녀를 이용하면 어쩌면 보다 쉽게 정보를 잡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몬드겔 마을에 숨어 있나?"

"네, 허락하신다면 제가 직접 가봐도 될 듯한데···."

"음, 썩 내키는 상황은 아니네."

"경,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한 마녀입니다. 진행한다고 해서 저희에게 해되는 일도 없습니다."

"그 난쟁이 녀석의 정체를 하루빨리 벗겨 내야 제대로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을 겁니다."

"영애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놈이 영애를 저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주인님이 아시면···. 그 화가 어디까지 미칠지 측정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고비다. 그분에게 고통스러운 시련을 드려서는 안 돼. 이 비밀은 당분간 우리 세 명의 입에서 끝이다. 다른 곳으로 소문이 나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신경 써."

"물론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결정만 내려 주십시오."

"제길! 물에 빠졌는데 손에 잡히는 것은 뭐라고 잡고 봐야겠지. 좋아. 폴트 자네가 그 일을 맡아 주게."

"확실히 명 받았습니다. 지금 바로 몬드겔로 떠나겠습니다."


덥수룩한 수염 얼굴인 폴트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동시에 마른 체형에 수십자루의 단검을 몸에 두른 워드도 일어섰다.


"전 일루엠 길드로 가서 퍼거슨을 만나 보겠습니다."

"행동함에 항상 신중함을, 조금이라도 실수해서는 안 돼. 늘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도록."


벽이 열리고 두 명의 사람이 빠르게 빠져나간 뒤 벽은 다시 원상태로 닫혔다.

얼마나 지났을까? 벽 위 처마같이 생긴 곳에 드리운 그림자 하나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벽 앞으로 미끄러지듯이 내려왔다.

그림자의 형태는 굴곡이 완연한 아름다움 몸매의 소유자였다.


***


칼멘은 심통한 표정을 지으며 의자에 기대있고 그녀의 무릎에는 라그가 앉혀 있었다.


"무릎에 피 안 통한다. 손대지 않을 테니 그만 내려놔."

"쩝."


칼멘은 라그는 옆 의자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몸무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여서 각성자인 칼멘도 은근히 무거움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네 딸이라도 돼? 왜 그렇게 라그를 싸고돌아?"

"딸은 무슨 아이잖아요. 아이. 아니 이런 모습을 보고도 어떻게 검을 들이댈 생각을 하는 거죠?"

"헤헤, 그게 아니지."

"아, 정말 그 웃음소리는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생긴 것도 오크같이 생겨서는 제발 사람처럼 행동하지 마요."

"야, 이래 봬도 백 살이 넘은 노인네라고. 조금이라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 돼?"

"허, 자기를 오크 취급해 달라고 하신 분이 누구신데요? 아니, 말 나온 김에 하는 말인데 오크 중에도 그나마 볼만한 애들도 종종 있더구먼 하필 가장 못생긴 놈에게 들어갈 게 뭐예요? 우웩, 그 얼굴 계속 보고 있자면 소화가 안 되는 기분이에요."

"야, 뭐라니? 오크답게 잘 생겼다는 소리 듣는데? 내가 지나가면 암컷 오크가 추파를 던진다고."

"아이고, 네, 네 그러세요. 가서 암컷 오크 신나게 껴안고 종자나 번식시키시죠?"


세렌이 끼어든다.


"조금 전 아니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너도 반말 써. 오크에 존댓말 하는 인간은 없으니까."

"귀찮아. 그냥 말해요."

"칼멘은 처녀야. 과거에 애 낳은 적도 없고, 살아온 곳도 애와는 전혀 관계없는 곳이지. 그런 애가 왜 라그에 저렇게 집착할까? 그 점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해 본 적 없어?"

"없어요. 제가 좋아서 그러는 건데."

"너도 참 단순하구나."

"하고픈 말이 뭐죠?"

"당연히 의도적인 거지. 칼멘은 라그를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있어. 자기 딸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야."


칼멘이 갸웃했다.


"좋으면 좋은 거지 의도적인 건 또 무슨 말이죠?"

"너 계속 라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지? 라그가 어떻게 될까 걱정이 막 되고? 조금이라도 눈에 안 보이면 찾고 싶어지지? 잠잘 때도 같이 자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지?"

"어라? 듣고 보니 그렇긴 한데···."

"어휴. 이 바보 둘이 교주님의 직계 제자라니. 한심하다 한심해."


세렌의 눈빛이 싹 바뀌었다. 먼가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칼멘의 저런 행동은 의도된 것이고···. 그럼 칼멘에 주술 같은 것이 걸린 건가? 그런 것을 걸 수 있는 것은 에르제베트뿐인데? 에르제베트가 주술을 걸었다면 그건 교주님의 지시가 있었다. 그런 건가?"

"정말?"

"대충은 맞았다."

"에? 진짜? 진짜야?"


칼멘은 소스라치게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니, 난 왜 그걸 깨닫지 못했지?"

"마녀의 주술은 강하다. 특히 에우리의 서를 다 익힌 마녀는 더더욱 이지."

"그렇다는 것은?"


세 사람의 시선이 동시에 라그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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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7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1 15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7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5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5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7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40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4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0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5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7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5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8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2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2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4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7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7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0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7 15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0 16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1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6 13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50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9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5 13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9 14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69 13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73 15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3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7 15 14쪽
»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8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0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7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5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5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8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0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5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1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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