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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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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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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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종자

DUMMY

악의 종자


이프리트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호흡이 이 이프리트에서도 느껴졌다.

선의 이프리트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호흡이 신성한 느낌이라면 이 이프리트에서 뿜어지는 생명의 숨결은 진정 악 그 자체다.


-달그락, 달그락


악의 이프리트 뒤에 있던 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미 내가 이 성채에 온 것을 느끼고 있었을 거다. 그만큼 우드퍼펫이 진동을 느끼는 감각은 엄청나다. 기척을 읽는 느낌은 각성자를 가뿐히 웃돈다.


실제로 천마잠행을 펼치는 테츠의 기척을 느끼는 사람은 제국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드퍼펫은 공기의 떨림으로 천마잠행을 펼치는 테츠의 기척을 잡아낼 수 있다. 그만큼 진동에 더없이 민감한 녀석들이다.


일단 거대하다 신장은 어른 세 사람 쌓아 놓을 정도였고 덩치도 우람했다. 온몸에 나무 조각들을 더덕더덕 붙여 놓았고 그것을 쇠못으로 고정해 놨는데 그러다 보니 온몸에 쇠못이 박혀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불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금속 제련을 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 먼젓번 보았던 우드퍼펫의 관절 부위 쇠침 같은 것은 쇠가 아니라 나무에 기름을 발라 가공해서 마치 금속처럼 보인 것이지만 확실히 이놈의 몸에 박힌 것은 쇠못이 확실했다.


"흠, 여기 들어앉아서 못된 짓거리를 하는구나."


테츠는 이프리트의 나뭇가지를 허리춤에 꽂고 마력을 일으켰다. 이곳에는 마나가 아예 없는 차원이다. 이프리트는 나무가 불에 약해서 마나가 없는 차원을 만든 것이다.


아, 우드퍼펫이 불에 약하다고 장작처럼 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프리트가 그 정도 계산하지 않을 것도 아니고 우드퍼펫을 만드는 나무는 특수가공처리 되어 불이 잘 옮겨붙지 않는다.


물론 장시간 불에 노출되면 타기 시작하는데 그건 우드퍼펫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마찬가지 아닌가? 따지고 보면 우드퍼펫이 인간보다 월등히 불에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테츠는 악의 이프리트에 파이어 볼을 날렸다.


-휘익


-쾅


악의가 가득한 놈이 몸을 날려 파이어볼을 대신 맞았다.


"호오? 그 나무를 지키고 싶은 거냐? 이 친구야 넌 상대를 잘못 만났어."


-휘이이잉


테츠는 악의 이프리트 위로 메테오를 떨어뜨렸다. 마나가 없다고? 테츠에는 의미가 없다. 마력의 원천인 카셈의 매직 오브가 몸 안에 있다.


거대한 휘파람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메테오를 놈도 느꼈을 거다. 공기의 떨림이 장난이 아니니까. 메테오는 구조물의 천장을 박살 내고 악의 이프리트 위로 떨어져 내렸다.


아무리 단단하다고는 하나 메테오를 정면으로 버틸 수 있을 만큼은 아니다. 놈도 그걸 아는지 오히려 테츠를 향해 달려들었다.


-콰쾅


엄청난 폭음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다.

테츠는 재빨리 건물 밖으로 피했고 시뻘건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가 사방으로 뻗쳐 나왔다.

아무리 악의 기운을 품고 있더라도 어차피 나무에 지나지 않는다. 메테오 같은 강력한 화염 계열 마법에는 버틸 재간이 없을 것이다.


악의 이프리트는 메테오 한 방에 완전히 소멸하였고 그 자리에는 거대한 구멍이 움푹 팼다.


"허, 아직 뿌리가 다 타지 않았네? 얼마나 땅속 깊이 박혀 있는 거야? 옜다 하나 더 먹자."


땅속 깊이 내린 악의 이프리트 뿌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테츠는 두 번째 메테오를 떨어뜨렸다.


-피이이잉


검은 연기와 불길을 뚫고 악의 인형이 튀어나왔다.


"호오? 맷집이 좋을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역시."


-콰쾅


지면이 흔들리고 계곡 전체가 무너질 듯이 흔들렸다. 두 번째 메테오는 전력을 다한 기분이 있어 위력이 첫 번째를 가뿐히 능가할 정도로 강했다.


사방으로 불씨가 휘날렸고 산채는 금방 불구덩이를 뒤집어쓴 꼴이 되었다.

악의 인형은 미친 듯이 날뛰었다. 하지만 테츠의 움직임을 잡을 수는 없었다.


-쾅, 쾅, 쾅


녀석의 주먹이 떨어지는 곳에 지면이 함몰되듯이 패였다.


"녀석이 나무를 키운다고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 정말 다행이었네. 이놈이 나섰다면 여왕 측은 진즉에 무너졌을 건데···."


테츠는 놈의 움직임을 회피하면서 등짝에 파천수라장을 때려 박았다.


"허이구야. 이놈. 혈도가 없으니."


파천수라장을 정통으로 맞았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 능히 바위를 가루로 만드는 위력임에도 등짝의 나무 몇 개가 쪼개지기는 했지만 심각한 데미지는 아니었다. 녀석에게는 상처도 아니다. 인형이니 각 파트가 부품과 같아서 언제든 교체해 버리면 되니까.


우드퍼펫의 약점은 당연히 가슴에 심어진 이프리트의 씨앗이다. 그것이 동력원이니 씨앗을 파괴당하면 어쩔수 없다.

테츠가 진정으로 이놈을 죽이려고 했다면 단 일 검만으로 가슴을 쪼갰을 거다.


녀석과 싸우면서 전투력이 우드퍼펫 중에서는 최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표현할 정도로 강력했다.


특히 맷집이 엄청나서 파천수라장 정도는 가뿐히 견딜 정도였다. 테츠는 악의 우드퍼펫이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부숴버리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다.


"자. 너희 집이 불타고 있어. 불을 낸 것이 나라고. 네가 가장 아끼는 소중한 것을 태워 버렸다고 어서 덤벼."


살아남은 우드퍼펫은 몸에 불이 붙은 채로 테츠를 향해 달려들었다.

테츠는 보란 듯이 우드퍼펫의 어깨 위로 뛰어다니며 공을 차듯이 대가리를 차버렸다. 죽지는 않겠지만 일단 머리통이 없으니 몸통을 제어할 수 없어 제멋대로 움직였다.


악의에 찬 녀석은 미친 듯이 달라붙었지만 결단코 테츠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했다.


"어이구. 화가 나셨어요?"


녀석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분노 때문에 스스로 제어가 되지 못한 악한 기운이 몸 밖으로 퍼져 나오고 있다. 이것은 주변 기물이나 같은 동료 인형을 휘어 감았다. 그리고는 자기 신체로 빨아들여 덕지덕지 붙여 나갔다.


녀석은 확실히 돌연변이다. 기존의 우드퍼펫과는 다른 별종의 인형이다.

여왕도 상대되지 않을 만큼 가공할 인형이다. 녀석은 악의 이프리트를 키우며 원대한 꿈을 꾸었을 것이다. 그때 가서 여왕을 잡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겠지. 가장 큰 문제는 이쪽에선 아직 우드퍼펫을 제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여왕 쪽을 궤멸시키면 영원히 우드퍼펫을 만들지 못한다.


테츠가 이곳에 오면서 놈의 꿈은 하루아침에 박살이 나버렸다. 수천 년 동안 악의 이프리트를 키우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가?


이프리트가 죽으면 새로운 나뭇가지를 구해와야 했고 그것은 고된 작업이었다. 성스러운 이프리트 근처에 가면 악의 기운이 소멸하기 때문에 가지를 구하는 일은 녹록지 않았다.


이놈에게는 여왕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놈은 이 세계를 확실히 접수하기 위해서 선의 이프리트에 버금가는 악의 이프리트를 키워 내야만 했다. 그래야 자신의 원하는 우드퍼펫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 수천 년의 공들이 오늘 이 괴짜 인간에 의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린 것이다.

참으로 일진 사나운 날이다.

그리고 이 괴물 인간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처음 경험하는 인형이다. 물론 그는 과거 유일한 인간이었고 자신들의 창조자인 이프리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


실제 인간을 보는 것은 테츠가 처음이다.

아무리 악의 사념에 지배받는 악의 인형이지만 인간이 이토록 놀라운 존재인 걸 실감하니 허탈한 심정마저 들었다.

역시 자신의 창조주는 신의 반열에 든 생명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발악해도 아무리 집중해도 이 인간은 재미 삼아 자신과 노는 것 같았다.

자신의 모든 꿈을 너무나 간단하게 짓밟고 혼자 이 성채에 찾아와 성채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왜? 더 안 싸울 거야?"


놈은 안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해 볼 상대가 아님을. 이 인간은 자신들 종족을 월등히 초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닭은 것이다.

수천 년 넘게 이어온 성채가 불에 탄다.


그는 멍하니 불타는 성채를 바라본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불에 의해 공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무섭게 회오리치면 하늘로 뻗쳐 올라간다.


마치 세상이 이지러지는 느낌이다. 이런 경험은 다시는 맛볼 수 없을 것이다.


"야! 더 안 싸울 거야?"


테츠는 악의 인형 바로 앞으로 걸어가서는 발로 툭툭 찼다.


이 인간이. 이 인간이.


노여움과 분노도 신의 힘 앞에서는 아무런 의지가 되지 않았다.

악의 인형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몸에서 뿜어지는 악의도 이 인간만큼은 어찌하질 못하는 것을 알았다.


"에고, 사내 자식이 포기는 너무 이르지 않나?"


테츠는 허리에 꽂힌 이프리트의 나뭇가지를 뽑아 들었다. 이프리트가 내 뿜는 생명의 숨결을 도력으로 최대한 꾹꾹 눌러 담아 온 것이다.


"자, 이것으로 네 마음속 악의 덩어리를 희석하자꾸나."


테츠는 도력을 사용해 나뭇가지 안에 담긴 생명의 숨결을 뽑아냈다. 그것은 악의 인형을 회오리처럼 휘감았다.

검은 연기 같은 악의 원념이 희석되어 사라졌다.


선과 악이 균형을 이루자 녀석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빠지고 점차 본래의 나무 색상으로 돌아왔다.


"어때 새로운 기분이지? 뭔가 세상이 달라 보이지? 아. 지금은 불길이 너무 뻗쳐서 기분이 영 아니올시다겠지만···."


이 인간이 무엇을 한 것이지?

뭔가 떠오른다.

이게 뭔가?

불길 속에 퍼지는 공기의 파동이 파문처럼 몸을 강타해서 휘청휘청했다.


"자, 자, 정신 차리고 따라와. 여긴 그냥 타게 놔두는 게 좋겠어. 못된 과거는 전부 타는 게 맞아."


테츠는 광범위하게 생명의 숨결을 퍼뜨렸다.

악의 인형은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테츠는 그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불길이 사그라질 때쯤 병사와 공학자 및 관리자들이 몰려왔다.

그들은 테츠의 명령에 따라 대기하고 있다가 신호를 받고 모여든 것이다.

공학자와 관리자들은 산채에서 살아남은 우드퍼펫의 잔해를 수거했다.

이들은 모두 테츠에 의해 생명의 숨결을 받아 감정을 받았으므로 따로 공격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병사 한 명이 급히 정보를 전달했다.

테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가자 너도 봐야지."


테츠는 악의 인형을 걷어찼다.

그제야 악의 인형은 걷기 시작했다.


"인마 너 때문에 시간이 지체됐다고 어서 달려."


녀석은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악의 우드퍼펫은 여왕을 잡기 위해 대거 몰려 나갔다. 그리고 그들은 성문이 열린 성채로 쏟아져 들어갔다. 그러나 성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침내 그렇게 바라던 여왕의 성을 점령한 것이다. 대신 악의 기운 때문에 선한 이프리트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악의 우드퍼펫은 성안을 점령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사고 할 수 없었다. 단지 적을 찾기 위해 서성거릴 뿐이지만 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왜 인지 알수 없다. 적은 어디에 있는가?


테츠는 우리에 이쁘게 갇힌 악의 우드퍼펫을 보고 싱긋이 미소 지었다. 원래는 부숴 버려야 했지만, 그들도 자신의 악이 되고 싶어 악이 된 것이 아니었다.


찬란한 빛이 성안을 휘감았고 그것으로 수천 년을 이어오던 동족상잔의 비극은 마침내 일단락되었다.

관리자 마을로 후퇴했던 여왕 일행이 이프리트의 빛이 하늘로 뿜어지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병사들은 여왕을 호위하여 성으로 복귀했다.


악의 우드퍼펫은 이제 악이 아닌 평범한 우드퍼펫으로 돌아왔다. 물론 변형된 외모는 별수 없지만, 이제 사고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선한 기운 덕분에 선악의 균형이 조화롭게 맞아떨어졌다.

그들은 모두 자기 가슴에 손을 대었다.

마음이 생긴 것이다. 그 기분을 느끼고 즐기고 있다.


모든 갈등이 일시에 해소되었다.


며칠간은 정신이 없었다. 테츠도 시간이 급한 것은 알지만 엘카르 여왕을 필두로 악의 우드퍼펫과 선의 우드퍼펫이 공존하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우드퍼펫은 여왕 엘카르 외에는 이름이 아예 없다. 엘카르라는 명칭 또한 말라키 이프리트가 애칭으로 지어준 것일 뿐 큰 의미는 없었다.


언어 소통이 되지 않았고 공동체 생활에 자신이 주어진 일만 기계적으로 하는 일상이었기에 이름 따위는 필요치 않았다.


악의 원흉이었던 녀석에게 그렌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말라키 언어로 위대한 전사라는 의미다.

그렌트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은 성 근처에 있는 공터를 배분했다. 여기에 공학자들이 성채를 지을 것이다. 물론 성내 출입은 자유다. 언제든 이프리트를 볼수 있고 또 만질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프리트 서재인 말라키 이프리트의 공간은 여왕 이외에는 출입을 금했다.

여기서 정신없이 일을 진행한 테츠는 다시 현실 세계로 나가기로 했다.

엘카르 여왕과 그렌트는 서로 협력하여 우드퍼펫이 평화롭게 지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테츠는 걱정이 앞선 마음에 서둘러 포탈을 통해 빠져나왔고 나온 즉시 포탈의 흔적을 지웠다.


최초 무너진 곳으로 간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야생왕이 이곳까지 추적해 왔었군.'


그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드퍼펫과 함께 있었다.


'성군은 다 철수했나? 아니구나.'


테츠는 아직 성군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이제 거의 두 달이 가까이 되어 가는 시점인데 아직 유적 안에 있다는 사실에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큰 기척이 두 명. 설마 칠무신도 아직 여기에 있나?'


테츠는 고개를 갸웃하면 신형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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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5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2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7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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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조사착수(3) +2 23.04.18 331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9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39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8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5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7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6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5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8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4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2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2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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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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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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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49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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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7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5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6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0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5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8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4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0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5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4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2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2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1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7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7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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