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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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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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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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의 수난

DUMMY

엘로이의 수난


엘로이의 눈에 그렁그렁한 눈물이 맺혔다.

그녀는 케이사르의 딸로서 위세와 권력의 중심에서 살아왔다.

감히 누가 그녀의 몸에 손을 대겠는가?

아마도 그녀의 시중을 들던 여시종 외에는 그 어떤 이도 그녀의 몸에 손을 댄 적이 없었다.

심지어 그녀의 검술 선생도 가르침에 있어 아칸 최고 귀족 영애를 위해 배려를 잊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구에게 맞은 적이 없었다.


그녀가 겪어봤던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은 몸살감기에 걸려 일주일 정도 앓아 누었던 거였다.

진정한 고통이 무엇인지 깨달은 그녀는 머릿속이 완전히 망가져 버리는 기분이 들었다.


"야, 계속해야지."

"무, 무얼 원하는 거죠?"

"없어. 말했잖아. 원한 것이 있었으면 소울 슬립을 사용했지, 이러고 있진 않을 테니까."


엘로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그런 그녀의 눈물도 탈로스에게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죽여달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지. 자신을 기만하는 소리야. 자신에게 닥칠 것을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건 현실 도피야. 자! 과감하게 맞서 보라고 너에게 주어진 현실을 말이야."

"으아악! 캬악."


그녀의 입을 비집고 미친 듯한 고함이 터져 나왔다. 각성자가 아니라면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을 터였다. 하지만 기절하고 싶어도 기절할 수 없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누가 벌겋게 달은 쇠꼬챙이로 근육을 쑤시고 비트는 것 같은 고통의 딱 두 배였다. 신체의 감각기관이 마비되는 느낌이 들었다.

입에서 침이 줄줄 흐르는 것도 인식하지 못했다.

눈은 풀렸고 양다리가 달달 떨리더니 기어코 부푼 방광을 제어하지 못해 노란 액체가 가랑이 사이로 사정없이 쏟아져 내렸다.


탈로스는 뒤로 물러나며 손가락을 튕겼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그녀는 축 늘어졌다.


"포기하기는 일러.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방광에 들어 있는 물을 다 뽑아낼 거야. 더는 쌀 수 없을 때까지."

"왜, 왜죠? 도대체 저에게 뭘 바라는 거예요?"

"어? 아직 발음이 또박또박하네. 아직 말할 정신이 남아 있다는 거지? 또 간다."

"으, 으악. 어, 엄마. 흑흑. 아아악."


엘로이는 처절하게 비명을 내질렀다. 지금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고 당연히 경험조차 가지지 못한 지독한 고통이었다.


"거긴 좀 아플 거야. 물을 먼저 다 빼자 승근혈을 건드려 놓았으니 허리 아래로는 힘이 안 들어 갈 거다."


그녀는 눈을 까뒤집고 다시 거품을 물었다. 자신이 어떤 부끄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체에서 무언가 대차게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지긴 했는데 그것도 곧 고통에 묻혀 버렸다.


탈로스는 인간의 요혈 중에서 건드리면 안 되는 곳만 골라 건드렸다. 오랜 좌선 수행으로 득도의 경지에 오른 고승조차도 견디지 못하고 펄쩍 뛴다는 요혈을 망설임 없이 찔러 버렸다.


아마도 그녀는 인간이 느끼는 고통 중에서 가장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아직 애를 낳아 본 적이 없어 산통조차 느껴 보지 못했던 엘로이가 이런 고통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은 단지 그녀가 포션을 마시고 각성했기 때문이었다.


평범한 상태라면 혈도가 터져 즉사했을 것이다. 각성자이기 때문에 육체가 버티는 관계로 고통의 레벨 지수가 최고점에 달해도 기절하지 않고 버텨 버렸다.


"어따, 냄새 지독하네. 변비였나? 변이 며칠은 묵은 것 같네."



승근혈을 맞은 그녀는 앞뒤로 모든 것을 빼낸 상태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탈로스의 기세는 전혀 줄지 않았다. 그거야말로 엘로이에는 진정한 공포 그 자체였다.

정말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리고 분함의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그녀는 늘 아버지의 대의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다지기를 수도 없이 해왔다.

전사와 기사는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할 때야 비로소 명성 치가 올라간다.

비록 자신은 삶은 끝이 나더라도 남은 이들은 영원한 칭송 속에 살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 자신의 이런 처지는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다. 분노는 원망으로 바뀌었고 자신을 이런 지옥 속에 던져 넣은 사람이 원망스럽게 느껴졌다.


그 원망의 감정은 갈수록 짙어졌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괴물은 이 일을 멈출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골반이 뒤틀리고 결국에는 '뿌득' 소리와 함께 탈구 되어 버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탈로스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는 잠깐 얼굴을 찌푸렸는데 그건 엘로이가 싸지른 것들이 풍기는 냄새 때문이었다.


엘로이는 이빨을 깨물 수도 없었다. 몸에 아무런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고통을 대신해 근육을 긴장시켜 맞서면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는데 도대체 이 사내가 무얼 한 건지 겨우 턱을 움직여 말만 할 수 있을 정도였고 팔다리는 물론 아귀힘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그동안 공주처럼 곱게 곱게 자랐지? 온갖 부러움은 한 몸에 다 받으며 주위 귀족들에게 아그니스 공주보다 더 많은 꽃을 받았지···. 주변에 있는 남자들은 성에 차지도 않았겠지? 너 남자에게 안겨 본 적은 있는 거야? 당연한 거지? 네 자존심을 채울 남자기 이 세상에 몇 명이나 있었을까? 아마도 없었을 거야. 너 아직 처녀지?"


엘로이는 축 늘어진 체 올 것이 왔다고 하는 생각에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원래 그녀는 테일리아드 둘째 왕자와 혼약이 오간 사이였다. 물론 그것도 다 계략에 의한 일이지만.


"검으로 다른 사람을 찌를 때는 어떤 느낌이었어? 검에 찔린 상대가 얼마나 아픈지 알수 없었을 거야. 네가 직접 검에 찔려 보기 전까지는 말이지. 하체가 엉망이네. 냄새가 지독해."


탈로스는 입구로 다가가 소리쳤다.


"어이, 애 막 지렸어. 냄새가 지독해. 좀 씻겨야 하겠는데?"

"네, 물통 가지고 내려갈게요."


몸에 착 달라붙은 검은 무복을 입은 처연하게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녀는 단검을 뽑아 들더니 야릇한 미소와 함께 엘로이의 하의를 순식간에 잘라냈고 배설로 엉망이 된 속옷도 잘라 냈다.


"크, 냄새 봐라. 변비가 심했던 모양이네."


탈로스는 자신의 코앞을 손으로 휘저었다.


-쫙


그녀의 몸에 차가운 물이 뿌려졌다. 지금 두 사람 앞에 하체를 완전히 까 내리고 있다는 수치심은 아예 느끼지도 못했다. 고통이 가지시자 각성자의 회복력 때문에 금방 정신이 말짱하게 돌아왔다.


하체는 물 범벅이 되었고 부끄러운 부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상대가 여성이라는 것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아무리 추잡한 놈이라도 여성이 있는 앞에서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햐, 살결이 비단같이 곱네요. 역시 귀족의 영애라 몸 관리는 예술적 수준이네요. 여기 허벅지 살을 보세요. 매일 향유를 바르지 않으면 이런 윤기 있는 살결을 유지할 수 없죠. 부드러움의 극치예요. 한 번 만져 보실래요?"

"더러. 깨끗이 씻기기나 해."

"어머, 그걸 하시게요? 여긴 지저분한데 깨끗한 곳으로 옮길까요?"

"그게 좋겠어. 여긴 오물 냄새가 진동하니까."


아가므네는 엘로이의 묶인 손을 끊고 어깨에 걸쳐 맸다.


아가므네의 어깨로 바들바들 떠는 엘로이의 떨림의 그대로 전해왔다.


탈로스는 그런 그녀들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사실 그녀를 죽일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 소울 슬립을 사용하면 원하는 정보는 얻겠지만 미끼로서의 그녀의 가치는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황을 볼 때 탈로스가 원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았다. 케이사르는 자신의 위치를 노출 시킬 만한 정보를 가진 엘로이를 아그니스에 보내지는 않았을 테니까.


아무것도 없는 빈 나무 침대 위에 엘로이는 알몸으로 눕혀져 있었다. 혈도를 제압당한 덕분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정말 하시게요?"

"왜 안돼? 소싯적에 내가 말이야. 제국 최악의 망나니로 불렸던 사람이라고."


아가므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탈로스를 바라봤다.


"그치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아니 왜 네가 집적거려? 내 마누라도 돼? 하면 하는 거지 그렇지 않아도 좀이 쑤시는 판에 잘 됐지. 그럼 갔다 올게."

"여자는 함부로 다루지 마세요. 한을 품으면 귀찮아져요."

"걱정할 필요 없어. 그따위 한보다 내가 더 지독할 테니까."


탈로스는 스스럼없이 엘로이가 누워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미 성에 관해서는 달통한 아가므네에 이런 상황은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그녀는 독을 구사하는 암살자다. 특히 가장 강한 독은 놀랍게도 그녀의 가장 은밀한 곳에 있었다.


물론 그녀는 그 독에 면역하고 있있기에 문제가 없지만, 그녀의 몸을 탐한 남성은 그 자리에서 굳어 버린다. 남성의 성기를 통해 주입된 독은 삽시간에 심장을 조여 멈추게 한다.


그녀가 밤의 자매단으로 명성을 날릴 때 잠입하기 힘든 암살 대상은 자신의 몸을 무기로 유혹하여 처리하곤 했었다. 그녀 같은 암살자에게 여성의 성은 무기이자 상대를 죽일 도구 중 하나일 뿐이었다.


잠시 뒤 엘로이의 숨넘어가는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아가므네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독초에 불을 붙인 담뱃대를 들어 올리고 한 모금 빨아 다녔다.


'그렇군. 하긴 예전에는 말도 안 되는 미친 개망나니였지.'


엘로이는 바들바들 떨었다. 깜깜한 한밤 달빛과 함께 올빼미 소리가 구슬프게 들려왔다.

그녀는 알몸이었고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니 이곳은 엘로이에 아주 익숙한 숲이었다.

바로 귀족 지구와 북쪽 노예 지구를 가로지르는 숲이다.

아칸 시티 북쪽 성문 밖에 위치한 거대한 숲이 침묵의 숲인데 이곳은 작은 침묵의 숲이라 불렸다.


이 숲은 노예 지구와 귀족 지구를 연결 짓는 구역이라 간혹 멋모르는 노예나 이방인이 이 숲에 들어오곤 하는데 한 번 들어오면 다시는 그들을 볼수 없다고 한다.


이 숲에는 갖가지 마법 함정이나 귀족들이 풀어 놓은 괴이한 것들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당한다고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북쪽 노예 지구에서 이 숲으로 통하는 길은 늘 봉쇄되어 있다.


그곳에는 경고 팻말도 붙어 있다. 이곳에 발을 들이는 자는 절대 살아 돌아올 수 없다고 말이다.

엘로이는 알몸 상태로 이 작은 침묵의 숲을 비틀거리며 걷고 있다. 주변에 엘로이 외의 사람은 없다. 그녀 혼자 덩그러니 걷고 있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있었다. 한 발짝 걸을 때마다 죽고 싶은 생각이 수도 없이 그녀를 다그쳤다. 하지만 그녀는 죽지 못했다.

비틀비틀 걷는 것은 육체적 위해가 있어서가 아녔다. 그녀의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구토가 일어날 정도로 못생긴 난쟁이 괴물에게 수도 없이 겁탈당했고 평생 간직해 온 순결은 그녀의 남편 될 남자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난쟁이에 의해 파괴되어 버렸다.


겁탈은 차라리 편했다. 겁탈이 끝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르는 고문이 뒤를 따랐고 자신이 겁탈당했고 순결을 잃었다는 충격은 고통 때문에 완전히 바스러져 버렸다.


그저 이 고통이 멈추기를 차라리 자신을 겁탈해 주기를 바랄 정도였다. 며칠이 흘렀는지도 몰랐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겁탈과 고통의 고문이 이어지는 순간 그녀는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이 작은 침묵의 숲 한가운데 알몸인 상태로 뉘어져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수 없었다. 그녀는 그들이 자신을 감시하리라고 생각하고 정신을 차렸음에도 꼼짝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틀을 누워만 있었다.


시몰레이크 후작가가 완전히 초토화되면서 귀족은 크게 움츠러들었고 각자 성문을 걷어 잠그고 두문불출했다. 덕분에 이틀 동안 침묵의 숲에는 그 흔한 사냥개 한 마리조차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는 천천히 일어섰다. 각성자의 신체답게 상처도 없었고 움직이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대신 멍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요 며칠 있었던 일은 마치 지독한 악몽을 꾼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자신이 당했던 겁탈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그녀는 앞으로 엎어져서 대성통곡을 해댔다. 실컷 울고 나서 그녀는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무도 없다.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들은 정말 사라진 것일까? 도대체 어떤 놈들일까? 황제의 심복일까? 왜 나를 놓아준 거지? 그녀는 머릿속은 다시 멍해졌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차라리 죽어 버리는 것이 어떨까? 오만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살할 수가 없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 그 두려움이 생각보다 너무 컸기 때문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이 숲은 집안 앞마당보다 더 편했다. 바로 이 숲이 끝나는 곳에 가문의 본성인 반사르성이 있었다.


지금 성내에 주요 인사는 아예 없고 성을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는 시종만이 남아 있었다. 반사르가 또한 아칸 사건의 주요 주동자로 낙인이 찍혔기에 반사르가 성을 향한 감시의 눈길은 꺼지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제정신이 아닌 채로 걸었지만, 곧 반사르성 가까이 도착했음을 알았다.


-휙, 휙


나무 위에서 몇 명의 인물이 바닥으로 뛰어 내렸다.


"뭐지?"

"우오, 이것 봐라? 홀딱 벗고 뭐 하는 짓이지?"

"보라고 완전히 맛이 갔는데?"

"약이라도 한 모양인가?"


사내들의 복장은 전형적인 인커전의 복장이다. 그들의 임무는 아마도 반사르가를 감시하는 것일 거다. 그들은 알몸으로 어기적어기적 걷고 있는 엘로이를 발견하고 고목 위에서 뛰어내렸다.


그들이 무엇에 이끌린 것인지는 굳이 따로 설명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지금은 깜깜한 야밤이고 홀딱 벗은 여자가 알몸으로 숲을 배회하는 것을 본 것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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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7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7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40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4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19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5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7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5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8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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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7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5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0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5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8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0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5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1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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