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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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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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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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드는 음모들

DUMMY

고개를 드는 음모들


세렌의 눈빛이 돌변했다.


"이제는 봐주지 않을 거야."

"야, 언니 진심이래. 너 정말 성공한 거다. 언니가 진심을 낼 정도로 발전했잖아?"

"그, 그런가요? 헤헤. 기분은 좋네요."

"시끄러워. 대련 중에 헤벌쭉거리지 마."


-팟


'보인다'


이젠 눈으로 세렌의 신형을 흐릿하게나마 쫓을 수 있게 됐다. 몇 번의 대련만으로 오감 능력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좌르르


"으헙!"


수십 개의 칼날이 눈앞에서 어지럽게 휘날렸다. 거기다 문제는 세렌의 기척 또한 늘어난 것이다. 어는 것이 진짜인지 알 수 없었다.

이렇게 되니 윈드러너는 마구잡이식으로 검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다.


-쑥


눈에 뻔히 보이는 검 하나가 가슴을 파고 들 때야 아차 싶었다. 하지만 그 아차 하는 찰나의 순간 검은 이미 등 뒤로 꿰뚫고 나온 뒤였다.


"호호, 역시 작정하고 공격하니까 어찌할 바를 모르네."


칼멘은 크게 웃으며 손뼉을 쳤다.


"거봐. 자만하면 방심하게 돼. 넌 아직 햇병아리라고."


세렌은 검에 피가 한 방울도 묻어나지 않자 치솟았던 살기가 천천히 가라앉았다. 더욱이 상대의 명줄을 확실히 끊어 놓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쾌감인데 아예 죽지를 않으니 기분이 식은 것이리라.


'그녀는 묘한 기술을 쓰는구나. 지식에서는 다른 말라키에 뒤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동안 내가 모르는 이상한 스킬이 세상에 나타난 모양이군. 마나도 아니고 저런 물리적인 능력을 어떻게 끌어 쓰는 거지?'

'내공이라는 겁니다. 우리 마교의 진정한 힘이죠. 마나 없이 내공만으로 펼쳐내는 무공의 강함은 기사와 마법사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어차피 죽지 않으니까. 그녀에게 최고의 기술을 보여달라 해봐.'

'그럼 전 가루가 되어 회복조차 안 될지도 모릅니다.'

'괜찮아. 네가 불사인 것은 특별한 힘으로 보호되는 거니까. 가루가 되어도 부활에는 문제가 없어.'


"상처 다 아물었어요. 그런데요. 저기, 천마수라검을 직접 볼수 있는 영광을 주시겠어요. 그 검법은 과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거든요."

"음, 그건 좀 곤란한데···. 워낙 공격에 집중한 검이라 한 두 곳 잘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 한 번 펼치면 멈출 수도 없어."


윈드러너는 주먹으로 가슴을 탕탕 치며 호기롭게 외쳤다.


"전 불사잖아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그 검법을 직접 보겠습니까?"

"언니 저렇게 애원하는데 어때요? 한 번 시전해 줘 봐요."


칼멘도 부추기자 세렌은 할수 없다는 듯이 천마수라검의 기수식을 잡았다.

원래 검법의 수제자는 마교 현 서열 2위의 테드버드였다. 테츠는 테드버드에 많은 검법을 가르쳤다. 메모라이즈로 전수 했기 때문에 그가 죽지 않는 이상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것은 그로부터 많은 제자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무엇보다 주신 제국을 중원화 시키는 데는 많은 인재가 필요했고 그런 인재를 가르치는 스승의 자리에 앉으려면 무공에 대해 다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해야 했다.


지금은 테츠가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상황이지만 세월이 가고 무공이 제대로 뿌리 내리면 새로운 무공을 터득하는 인재가 나올 것이고 그가 홀로 유아독존을 하든 문파를 세우든 주신 제국에 무공을 전파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그런 테드버드도 감히 거절한 검법이 천마수라검이다. 살생을 싫어하는 테드버드에 천마수라검은 완벽한 살인을 위한 검법이었기 때문이다.


테드버드 이외에도 천마수라검을 익힌 자는 단 두 사람 세렌과 칼멘뿐이다. 세렌은 완숙의 경지에 올랐다. 그동안 수많은 난관을 헤쳐 오면서 그녀의 천마수라검은 8성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자하신공을 익혀 내공을 쌓은 덕에 천마수라검의 위력을 더욱 빨리 발휘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칼멘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며 2성 정도의 위력을 낸다.


솔직히 칼멘이 테츠 버금가는 천무지체이기에 이 정도지 다른 사람이면 검초도 제대로 떼지 못할 정도로 난해하기로는 최고이며 위력 면에서도 아수라멸천검 다음으로 강한 검법이다.


예기

날카로운 검기가 쏘아져 오자 일단 숨이 턱 막히는 것이 먼저다.

칼바람.

이게 그냥 바람이 아니라 닿으면 끝장나는 바람이다.

픽픽 스쳐 가는 검의 예기에 피부가 갈라지고 시뻘건 살점이 아귀처럼 입을 벌렸다.

그녀는 접근도 하지 않았고 이제 기수식을 펼치고 있는데 그 공기에 닿은 윈드러너는 기겁하며 뒤로 물러났다.

칼자하리가 말하는 검의 사거리 따위는 애초에 먹히지도 않는 공식이다.


-사사삭


접근해 오는 예기는 이미 죽음의 사신의 휘두르는 낫과 같았다.


"우윽."


검을 잡은 오른손이 저만치 날아가는 것을 선두로 팔다리가 잘려 나갔다.

무언가 번쩍했을 뿐인데 눈앞이 어두워져 버렸다.


"우와 저게 인간이야! 환장하겠네."


천마수라검은 멈췄다.

잘린 팔에 기다란 핏줄기가 채찍처럼 나와 떨어진 부위에 다시 이어 붙였다.

정말 기이한 현상이다. 아무리 베어도, 팔다리를 잘라도 즉석에서 붙어 버렸다. 그 능력은 마족을 흡수하면 할수록 더욱 빨라졌다.

일곱 마리의 마족을 섭취한 윈드러너의 상처는 무식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었다.


"야, 봤어?"

"보긴요. 눈앞에서 뭔가 번쩍했는데 그걸로 끝이네요."


그러나 한 사람 아니 한 영혼은 세렌의 검술을 확실히 인지했다.


'정말, 그녀의 검술은 대단해. 어떻게 사각만 노리고 정확히 검을 날릴 수 있는 걸까? 검에 실린 힘이 너무나 대단해. 말라키가 사라지고 그 피가 희석되어 인간은 다시 멸족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능력을 발견하고 익혔을 줄이야.'

'그렇지? 확실히 그녀는 대단해. 혼자 마족을 잘 익은 밀 베듯이 쓸어 버렸다고.'

'너도 저 힘을 사용할 수 있지? 생명의 힘을 말이다.'

'생명의 힘? 아 내공 말이야? 물론이지.'

'그녀가 가진 생명의 힘은 네가 가진 것과 비교할 수 없어. 그녀를 섭취한다. 그러면 그녀가 가진 생명의 힘을 네 것으로 할 수 있어.'

'안 돼! 절대 안 돼!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만약 그런 짓을 했다가는 너와 나 사이 계약 관계는 끝이야. 그리고 네 존재를 교주님에게 말해 버릴 테다.'

'···.'


윈드러너가 강경하게 나오자 칼자하리는 잠깐 주춤했다.


'좋아, 난 계약을 깨지는 않아. 그녀는 먹지 않겠다.'

'약속해. 그녀뿐만 아니라. 인간은 절대 먹지 않겠다고 말이야. 넌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잖아. 그런데 인간을 해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야.'

'알았어. 알았다고 하지만 넌 강해지고 싶은 거잖아.'

'물론 강해지고 싶지. 하지만 그런 방법을 써가면서까지 강해지고 싶지는 않아. 수련하면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어.'

'그건 곤란해. 넌 이른 시간 안에 강해져야 해. 그래야 내가 부탁한 일을 할 수 있어. 그녀가 펼친 스킬 이름이 천마수라검이라고 했지? 발음하기 굉장히 이상한 스킬 이름이군. 이건 도대체 기원이 어디서부터야?'

'그러니까 얼마 되지 않았어. 10년도 안 됐어. 마교 교주님이 만드신 무공이란 거지.'

'뭐? 십 년?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저런 기술이 갑자기 만들어져서 세상에 나왔다고?'

'진짜라고. 내가 왜 네게 거짓말을 하겠어.'

'그럼 마교 교주라는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만들어 퍼뜨렸다고? 그런데 너와 그녀 사이에 왜 이렇게 힘의 차이가 큰 거냐?'

'그야 그녀는 어릴 때부터 수련해 왔고 난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수련에 너무 시간이 많이 소비돼. 다른 방법을 연구해야겠어. 그녀를 섭취하면 한 번에 해결인데 아쉽군.'

'이제부턴 입에도 담지 마! 그 순간, 네 정체를 폭로해 버릴 거야.'

'알았어. 그럼 마교 교주라는 사람을 한 번 만나보자 그자를 한 번 봐야겠어.'

'저번에 봤잖아? 그때 나를 찾아와서 일곱 번째 먹을 때 옆에서 구경하던 그분. 그분이 마교 교주야.'

'그랬나? 아주 평범한 사람처럼 보여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평범이라고 후, 그는 제국에서 성황 다음으로 강한 사람이라고. 칠무신도 그와 상대가 되지 않아.'

'음, 지금 이 제국이 주신 제국이라고 했지? 현재 돌아가는 상황과 인물 구도를 좀 더 배워야겠어.'


그때였다.


요란한 종소리가 들려왔다.


"야, 네 식사 왔네. 또 먹고 강해져서 세렌 언니와 맞짱을 떠봐야지."

"시끄러워! 요즘 라그 돌본다고 게으름을 피우는데 너도 슬슬 대련 시작하자고."

"허, 이제 불똥이 나에게도 튀냬. 가자. 재미있는 구경거리 놓칠 순 없지."


세 사람은 종소리가 울려 퍼졌던 북쪽 성문을 향해 뛰었다.


***


같은 시각 테츠는 미로 깊숙이 들어와 주변 탐색에 여념이 없었다.

별다른 기척은 아직 찾지 못했다.


조용한 장소를 찾아 가부좌를 튼 채로 도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주변을 세밀하게 살폈다. 하지만 생명체의 반응은 전혀 잡히지 않았다.


가부좌를 풀고 일어난 테츠는 천마비행으로 유적 깊숙이 들어갔다. 그에게 무너진 건물더미는 문젯거리가 될 것이 없었다. 골렘의 소환식을 이용해 잔해를 치워 버리면 그만이었다.


몸이 들어가기 힘든 곳 반대편에 스켈레톤을 소환해 사령의 눈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었고 미약하지만, 네이처 포스로 소환한 다이어 울프는 천마비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속도로 내달릴 수 있으니 한 번에 서너 곳을 동시에 살필 수도 있었다.


***


마족은 부대 단위로 연합을 한 적은 아예 없다. 엠버스피어를 급습해도 많아야 서너 명 수준이다. 그들이 왜 단체 행동을 하지 않는지 전략 전술 따위를 세우지 않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아울은 그들의 지능지수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것 또한 완벽한 증거에 의한 추론된 답은 아니다.

간혹 마왕이 함께 공격하곤 하는데 윈드러너가 나타난 이후 앞서 공격에 나선 적은 한 번도 없다.


세렌과 엘빈은 마왕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감지해 냈다. 동료가 당하더라도 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추적하면 잽싸게 도망가 버렸다.


"이번에는 한 마리 정도는 레노번 현자님께 드려야 하니 생포하는 쪽으로 가자고."

"나머지도 죽이지 말고 윈드러너 밥으로 주고."

"쳇! 죽이는 맛이 없잖아요."

"넌 그게 문제야. 꼭 죽여야 직성이 풀리니?"

"아님 뭐 하러 싸워요. 전 그냥 구경이나 할래요. 죽음의 없는 전투는 시시해."

"언니는 그럼 쉬어요. 이번에는 제가 나서죠. 이런 경험은 소중한 거니까. 기회가 있을 때 쌓아 둬야죠."

"그러시던지요."


이젠 마족이라고 해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오크 또한 마찬가지다. 신체 능력은 비비지 못할 정도이나 알프레드의 가르침에 따라 효율적으로 마족을 상대할 수 있었다.


그건 마족인 인지능력이 오크보다 더 떨어졌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트리스탄도 오크에 피해가 나지 않고 마족을 상대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몰이사냥을 추천하고 있다.


'어서 먹어. 먹을수록 너는 강해지는 거야.'


머릿속에서 칼자하리의 외침이 들린다.

공중으로 솟아오른 윈드러너는 까마득하게 보였다. 그의 두 다리 완력이 이제는 각성자는 물론 마족의 신체 능력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었다.


-쉬이이이잉


바람을 가르며 떨어지는 윈드러너는 대지 위에서 움찔하던 마족 아이를 덮쳤다. 잉겔리움 단검으로 가슴을 도려내고 살아 있는 상태로 마족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물론 마족 아이는 반항하며 마구잡이로 손을 휘젓지만 이미 일곱 마리나 섭취한 윈드러너의 완력에 비할 바가 못 됐다.


마족 하나를 통째로 삼킨 갈비뼈가 닫히고 순식간에 마족의 몸을 녹여 영양분을 흡수했다.


***


"웩!"


천마비행으로 한창 달리던 테츠는 몸에 힘이 쭉 빠져 휘청거리다가 왼편 옆 건물을 들이박고 몸이 푹 박혔다.

라마단의 정수가 사라지는 순간 내공이 흩어져 버려 신체를 제어하지 못하고 건물을 들이박은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토했고 시뻘건 핏물을 한 모금 토해냈다.


이건 내상을 입었을 때나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테츠는 부서진 건물 안쪽에서 자리 잡고 앉아 내공을 운용했다.

다행히 흩어진 내공은 원래대로 순조롭게 일주천했고 피를 토했지만 내상을 입은 것은 아니었다.


'음, 윈드러너가 마족을 또 삼킨 모양인데 확실히 라마단이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맞긴 맞네.'


잠깐 운기요상을 했으나 내상이나 외상을 입은 것이 아니기에 내공을 추스른 상태에서 일어났다.

그가 벽을 허물고 들어온 것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상당히 큰 공간이 안에 있었다.

지하라 칠흑 같은 어둠이지만 각성자에게는 큰 방해 요소는 아니다. 그런데도 이곳은 유독 다른 곳보다 갑절은 더 어두웠다.


'공기 냄새가 바뀌었어. 이상한 느낌이 드는걸.'


유적은 워낙 복잡하고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많아서 이곳이 정확히 어디쯤이지 가늠하기조차 힘들었다.


'신선한 공기? 다른 곳으로 연결된 건가?'


테츠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혀 건물 안쪽으로 천천히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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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6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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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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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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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1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9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1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6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3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8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6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9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3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3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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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1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8 15 14쪽
»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1 16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2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3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5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2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50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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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8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1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6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6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1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6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2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8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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