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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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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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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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작된 몰이

DUMMY

시작된 몰이


칼멘은 의식적으로 라그를 끌어 앉았다. 라그의 몸무게는 성인의 두서 배는 나가 각성자가 아니면 쉽게 안아 들 수 없다. 그것은 그녀가 분명히 마족이라는 사실을 인증하는 것이다.


"아울 확실한 증거가 있나요?"

"증거? 없어."

"그럼 라그를 그런 식으로 몰아붙이지 말아요."

"증거는 의심에서 출발하는 거야. 의심은 곧 증거를 만들어 내.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그 애를 미끼로 써 보면 되지."


칼멘의 눈썹이 획 치켜 올라갔다.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아울은 트리스탄을 바라봤다.


"인간은 오크의 생명 따위 마족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거라고."


아울의 말에 트리스탄은 낯빛을 달리하며 칼멘을 쏘아 보았다. 트리스탄은 탁자 위를 손가락으로 '탁' 소리 나게 치며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 오크의 사망자가 사백팔십 하고도 두 명입니다. 그들의 희생은 당신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겁니까?"

"그래서 무얼 하자는 거지?"

"그녀는 마족입니다. 왜 마족을 감싸고 도시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스승의 명령이지. 그 명령에 충실한 것뿐이야."


아울은 얄미운 실소를 흘렸다.


"알프레드 사령관 내가 한 말을 교주님께 전해 주시게. 교주님이 허락한다면 더는 문제 될 것이 없지 않은가? 칼멘양의 말 대로라면 말일세. 우리는 모두 교주님의 명령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알프레드는 칼멘을 힐긋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그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더는 오크든 인간이든 희생자가 나오는 것을 두고 볼수 없습니다."


***


침침한 어둠이 내려앉은 지하의 한 곳. 꿉꿉한 냄새가 진동한다. 그것은 오랫동안 손보지 않았다는 증거다. 더욱이 큰 공간일수록 인간의 손을 많이 타야 한다. 방치하면 곰팡내가 금세 인간의 자취를 지우고 그곳을 점령한다.


곰팡내가 진동하는 이곳은 오랫동안 방치된 거란걸 말하는 것이고 눅눅한 냄새에 따라 흐르는 공기는 긴장감에 바짝 달아올라 있었다.


-사사삭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촛불조차 없는 어둠 속에서 인형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영애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말씀드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미 예측 하신 대로 수 많은 놈들이···. 정신도 완전히 망가진 상태입니다."

"후! 이 사실을 공작님이 아시게 되면···."

"그렇다고 비밀로 두긴 힘들 겁니다. 그분의 성격을 아시잖습니까?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미 사람을 보냈습니다."

"뭐라고?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지금 제정신인 건가?"

"제 행동이 가볍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철저하게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거미줄, 더욱더 수십 겹으로 그물망을 쳐 놓은 상태입니다. 작은 들새 한 마리조차 통과하지 못할 것입니다. 칠무신이라도 해도 그곳을 통과하진 못할 겁니다."

"상대가 누군지 알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상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다 보고를 늦게 한 죄로 저희 목이 달아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십니까? 보고는 늘 즉시라는 말씀은 절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경에게 보고한 다음이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놈들이 왜 영애를 그 상태로 놓아주었다고 생각하는가? 놈들이 노리는 점이 우리의 움직임이란 걸 왜 몰라?"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그만큼 철저하게 대비했습니다. 가용 인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하게 움직인 것입니다."

"자네는 지금 큰 실수를 한 걸세."

"경이 물러간 직후 바로 야생왕이 나타나 뒤처리하던 부하들이 모두 제거당했습니다. 야생왕의 등장은 오히려 우리에게 시간을 벌어준 기회였습니다."

"쉽게 갈 생각은 하지 마라. 내가 노리는 것은 누가 영애를 그렇게 만들었나 하는 것이다. 그분의 분노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구나. 이 일로 인해 우리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지금까지 쌓아온 것은 절대 흔들려서는 안 돼."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된 이상 차라리 앞당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네 생각 따위는 필요치 않다. 문제는 네가 벌려 놓은 것을 수습하는 것이다. 분명히 영애를 그렇게 만든 놈이 노리는 것이 있을 것이다. 넌 그걸 너무 간과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미 죽음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분의 분노를 피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넌 네 발등 위에 떨어진 작은 불씨를 두려워하지, 네 뒤에서 불타는 집은 못 보고 있어."

"아주 좋은 표현이다. 그럴싸해."


돌연한 음성에 두 사람의 표정이 확 굳어졌다.


"이미 예상하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움직임 또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망설임이 없었다.


-파파팟


두 사람은 즉시 벽면으로 붙었고 그와 동시에 천정에서 무언가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쾅! 콰콰쾅!


고요한 밤하늘 아래 반사르 성에서 하늘을 찢는 듯한 거대한 소음이 터져 나왔다. 성이 뒤흔들릴 정도의 폭발음이었다.

한참 달콤한 잠에 빠져 있던 귀족 지구의 사람들이 모두 놀라 뛰쳐나왔다.


시몰레이크 후작의 반란 사건으로 귀족의 위세는 완전히 죽어 버렸고 더욱이 윌리엄 대공의 무고함이 증명되어 일순간에 모든 것이 뒤집힌 상황이었다. 귀족 대부분이 시몰레이크 후작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더욱이 아칸의 핵심 무장 병력인 오군단이 모두 윌리엄 대공 휘하로 복속이 되었고 노르딕 사령관은 반란 가담 여죄를 추궁하기 위해 근신을 명 받아 거의 갇힌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밤하늘을 뒤흔든 떨림이 가라앉자 시민들을 불안에 휩싸였고 곧 경비들이 반사르 성으로 몰려들었다.

검은 연기가 성을 감싸고 하늘 위로 뿜어져 올랐고 수많은 경비가 성안으로 밀려들어 갔다.


반사르성은 케이사르의 실종과 함께 거의 빈 성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성을 관리하는 소수의 인력만이 상주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질 일이 없는 곳이라 경비 이외에 귀족 집안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인커전 대부분이 반사르 성으로 모여들었다.


"헉, 헉, 헉."


숨이 목까지 차오르는 상태에서도 그는 달림을 멈출 수 없었다.

힐긋 고개를 돌려 하늘을 올려 보니 머리 위에 떠 있는 것은 눈으로 보면 보이지도 않는 어둠 속에 묻힌 검은 독수리 한 마리다. 놈을 떨어내기 위해 전력으로 질주했지만 하늘을 하는 새를 그것도 성력이 담긴 시력을 가진 독수리의 눈은 절대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침묵의 숲. 이곳은 이제 사자들이 돌아다니는 곳으로 산자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소문이 난 곳이다. 하지만 그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숲속으로 뛰어들었다.


"저기까지입니다. 아무리 쿠로라고 해도 수풀에 가려지면 어쩔수 없습니다. 무이를 보내겠습니까?"

"아냐. 됐어. 저긴 내 집 앞마당보다 편한 곳이야. 녀석은 호랑이 굴로 뛰어든 셈이지."

"전하는 보면 볼수록 절 믿을 수 없게 만드시는군요. 성황께서 그렇게나 신경을 쓰셨는데···."

"시끄러워. 귀찮게 하지 말고 네 갈 길이나 가."

"무리하시지 않는 것이···.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알고 있어. 영감한테 돌아가거든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대신 마교 사람을 건드리면 그 제안은 영원히 실행 불가능할 테니 그렇게 알라고 말해."

"그럼 그렇게 알고 전 이만 돌아갈까 합니다."

"영감에게 가기 전에 한 가지 더 알아봐야 할 것이 있어."

"제가 말입니까?"

"응, 놈의 행적이 좀 수상해."

"누굴 말 하시는 겁니까?"

"토멘트 오버로드."

"이번 시몰레이크 후작 사건으로 인해 그는 거점을 잃었을 겁니다."

"그건 네 생각이고. 놈은 시몰레이크 후작 사건과 전혀 관계없어. 두더지처럼 꼼짝하지 않고 숨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다는 거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해. 내가 몸이 두 개가 아니라서 말이지."

"그럼, 돌아가기 전에 토멘트 오버로드가 무얼 하고 있는지 들춰 보겠습니다."

"야, 그 눈에 훤히 띄는 말이나 타고 어지간히 잘 알아보겠다. 윌리엄 대공을 만나봐. 그도 당당하지 못해. 뭔가를 뒤에 감춘 노인네야. 접점이 있을 건데 그쪽 영감도 영악하기 그지없어서 속내를 절대 드러내지 않거든."

"윌리엄 대공과 토멘트 오버로드의 접점이 있다는 것은 케이사르와 연결된다는 사실까지입니까?"

"그렇지. 그 꿍꿍이가 뭔지 몰라도 내가 한 행동이 어찌 모르게 녀석에게 큰 도움이 되어 버린 것 같아. 나야 성황의 바람대로 케이사르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라서."

"그렇게 하겠습니다."


-히히힝


야생왕이 무이의 고삐를 끌어당기자 무이는 테츠와 헤어지기 싫은지 몸을 틀지 않고 한 발로 바닥을 차고 투레질했다.


"너와 더는 놀아 줄 수 없어. 제길 내 냄새 그만 맡아. 내 인생에서 어쩌면 네가 제일 골치 아픈 존재라고."


테츠가 손사래를 치자 무이는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더니 천천히 몸을 돌렸다. 테츠는 야생왕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말했다.


"야! 너희 중에 배신자는 누구지?"

"배신자요? 누굴 배신한다는 말입니까?"

"누구긴 누구야 성황이지."

"하하.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닙니까? 저희 일곱은 성황의 성력을 받았습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겠습니까? 저희는 어떠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성황을 그르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건 황태자 전하도 같습니다. 저희는 성황과 같은 성력을 가진 세상에서 딱 두 분에게는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배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저희는 자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명령이 가슴에 심겨 있기 때문입니다."


야생왕은 고삐를 당겨 무이를 세웠다.


"전하는 왜 배신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러니까 성황은 너희 중에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거든."

"글쎄요. 그러고 보니 첫째 형님이 농담 삼아 배신자 이야기를 한 것 같았는데 그때 그 말이 농담이 아닌 모양입니다. 왜 그런 생각들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해. 난 너에게 분명히 경고했어. 배신자는 절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거란 것도 말이야. 그럼 수고하라고."


테츠는 어둠 속을 향해 번개같이 달려 나갔다. 그 모습을 뒤쫓는 야생왕은 고개를 갸웃했다.


"배신이라. 참 오랜만에 듣는 소리로군."


그는 무이를 배를 차고 힘차게 달렸다. 오래간만에 달아오른 무이는 거침없이 내달렸다. 긴 휘파람 소리에 쿠로가 감시를 풀고 무이를 뒤따랐다.


"캬아아악"


수많은 시체가 사내를 향해 몸을 날려 왔다. 사내는 귀찮은 듯 능숙하게 검을 휘두르며 시체를 베어 넘겼다. 이미 다 섞어 뼈만 남은 것들은 인광만이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을 뿐 전투력은 형편없었다.

사내는 지겹게 달려들던 시체를 처리하고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제기랄! 그러니까 조심하랬더니. 제 목숨이 아까워 일을 벌이다가 이 꼴이 나는 거지."


사내는 검에 묻은 섞은 피 냄새에 얼굴을 찡그렸다.

우거진 나무는 하늘을 가려 야생왕의 독수리는 더는 자신을 찾을 수 없을 거란걸 알고 있다. 하지만 야생왕이 자신이 이 숲에 있다는 것을 안 이상 직접 추적해 오면 답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서쪽으로 나가서 한동안 몸을 숨겨야겠군. 잘못하면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어."

"그럴 일은 없을 거니 안심해 이 친구야."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사내의 몸이 경직됐다.


"내 놀이터에 들어왔으니 신나게 놀아 보자고."


목소리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각성자인 사내도 도저히 위치를 잡아내기 힘들 정도였다. 좀처럼 위치가 파악되지 않자 사내는 결심을 한 듯, 서쪽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는 할수 있는 한 최대한의 속도로 내달렸다. 마치 따라 올 수 있으면 따라 와 보라는 식으로 말이다.


"여차, 놀자는데 도망가면 섭섭하지."

'왼쪽!'


-팟


이미 준비하고 있던 사내는 품속에서 날이 시퍼런 단검을 연거푸 네 자루나 집어 던졌다.


-쉬이이익


"앗!"


그가 좌측으로 단검을 날린 것과 동시에 전면에서 무언가 날아왔다. 기겁하고 몸을 틀어 날아오는 것을 피했다.


-팍! 팍! 팍!


날아온 것은 단검이었으며 얼마나 강한 힘이 담겼는지 나무에 자루까지 반 이상 박혔다. 그것을 본 사내는 순간 온몸으로 섬뜩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나무에 박힌 단검이 바로 좀 전 자신이 던진 단검 세 자루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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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7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5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5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8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40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4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0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5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2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7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5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8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2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2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49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4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7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7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1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7 15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0 16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1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2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4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1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4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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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9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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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6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3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7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8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2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7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0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5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5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0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5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1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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