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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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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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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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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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DUMMY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잠긴 내성은 밖에서 열지를 못한다. 원래 내성이 수비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에 튼튼함은 물론 외부에서 침입하기가 쉽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성문을 박살 내거나 아주 미끄러운 외벽을 타고 올라야 한다.


마침 내성 경비가 모두 밖으로 나온 틈에 발생한 사건이라 성내에는 성주 드폴과 부관 티하르뿐이었다.

성을 탈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드폴은 주변 경계를 핑계로 내성의 경비를 모두 외성으로 돌려놓았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이 없었다.


경비들이 어찌할 줄을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북쪽에서 군사를 이끌고 장남 레스틴과 람베르트가 도착했다.


"아버님은? 아버님은 어떻게 된 거냐?"

"드폴 백작님께서 괴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성문을 걸어 잠그셨습니다."


레스틴의 낯빛이 확 어두워졌다.


"무슨 수를 쓰든 성문을 열어라. 안에 경비는 몇 명이나 있느냐?"

"그, 그것이···."


람베르트가 고함질렀다.


"외성의 무기고를 보면 갈고리가 있을 겁니다. 성문을 부수는 것보다 타고 오르는 것이 빠릅니다."

"어서 준비해 주게."


람베르트의 수하들이 무기고에서 후크가 달린 쇠사슬을 가지고 왔다. 기사들은 후크에 밧줄을 매어 성벽 위로 던져 걸었다.


레스틴이 밧줄을 잡고 오르려 하자 람베르트가 급히 말렸다.


"성안에는 괴물이 있습니다. 저와 수하들이 성문을 먼저 열 것이니 밖에서 지휘하십시오."

"그럼 서둘러 주게. 다들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어라."


람베르트와 그의 수하들이 성벽을 타고 올랐다. 위에서 공격하는 적이 없으니 그나마 수월하게 성벽을 오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레스틴은 크게 노하여 외성 경비를 나무랐다.


"네놈들은 우리가 올때까지 충분히 성벽을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성주를 배신한 것이니 너희 죄는 차후 반드시 물을 것이다."


람베르트가 성벽 위로 가장 먼저 올랐다. 반대편을 내려다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혹시나 괴물의 수가 많다면 성문을 열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의 눈앞에 괴물 개 몇 마리가 서성거리고 있었을 뿐 다른 괴물은 없었다.

람베르트는 반대편으로 뛰어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레스틴 백작님 지금 성문을 열겁니다. 썩어 문드러진 커다란 덩치의 들개가 있으니 방패병을 앞에 세워 방비를 두껍게 하십시오."

레스틴이 고함쳤다.


"어서 성문을 열어라."


람베르트는 수하들에게 고갯짓으로 신호를 보냈다. 성문을 열려면 쇠사슬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양쪽으로 서너 명이 달라붙어 쇠사슬을 감는 회전축을 돌려야 한다.


람베르트와 수하들은 즉시 쇠사슬을 타고 바닥으로 내려갔다. 괴물 개가 눈치채면 곤란하니 소리를 죽여 가며 움직였다. 그들은 회전축에 달라붙어 성문을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쇠사슬이 '차르륵' 소리를 내며 감기자 대번에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서둘러."


람베르트가 고함을 쳤고 수하들은 미친 듯이 쇠사슬을 감아올렸다. 사람 하나 기어들어 올 틈이 생기자 대기하고 있던 방패병이 기어들어 오기 시작했다.


"크르릉, 크앙."


괴물 개가 인기척을 느끼고 달려들기 시작한다.

방패병이 앞으로 달려 나가 방어벽을 쌓자 곧바로 들어온 창병이 방패병 뒤로 붙었다.


레스틴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어들어 오며 검을 뽑았다.


"나머지 인원은 성문을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라. 창병 공격 대형으로."


리브하르트 가문은 오랜 기간 전쟁 따위는 해본 적이 없었다. 오크의 사태 때도 천연적인 지역 환경에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남쪽에는 문두스가 있고 동쪽은 문드라스 산맥이 버티고 있고 북쪽이나 서쪽으로 적이 접근하려면 크게 우회해야 하므로 이곳은 축복받은 대지였다.


드래곤 침공 전쟁 이후 네크로맨서의 혼란기에도 리브하르트 지역은 평온하게 지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대규모 실전에는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오죽하면 내성 경비들이 성문을 열 방법을 찾지 못해 허둥대기까지 했을까?

레스틴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해야 하지만 이곳의 지휘를 자신이 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지금 방패병! 방패 앞으로!"

"방패 앞으로!"


레스틴의 호령에 방패병이 답하며 방패를 전면으로 내밀며 버티기 자세를 취했다.


"크아앙, 카악."


괴물 개는 송아지 크기만 했다. 그 덩치가 달려와 부닥치니 방패병의 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장창병 공격하라."


긴 창의 위력은 이럴 때 나타난다. 창병은 눈앞의 괴물 개를 향해 뾰족한 창날을 힘껏 찔러 넣었다. 그것은 아주 주요한 공격이었고 효과적으로 괴물 개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방패병은 대형을 복구하라. 보병은 놈들의 급소를 찔러라. 목을 쳐!"


성문은 완전히 열렸고 군사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다행히 괴물 개는 수십 마리에 지나지 않아 쉽게 퇴치했다.

드폴 백작의 안위가 신경 쓰였지만, 레스틴은 서둘지 않았다. 방패병을 앞세우고 전진 보폭으로 내성의 복도로 들어섰다.


복도에서는 스켈레톤 무리가 서성이다 병사들을 발견하고 공격해 들어왔다.

치열한 접전이 붙었지만, 방패병을 앞세운 레시틴의 부대가 조금씩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마침내 홀 앞까지 밀고 들어온 레스틴은 홀 안으로 스켈레톤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홀 안에 있던 괴물 개들이 스켈레톤과 맞붙었다. 이놈들은 피아식별 없이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 공격하는 습성을 가진 모양이었다.


스켈레톤과 괴물 개가 뒤얽히는 사이 레스틴의 부대는 홀 안에서 즉시 대형을 갖추고 밀어붙였다.

그리고 레스틴은 괴물 개의 뒤로 엉망이 되어 뒹굴고 있는 사체를 확인했다.


갑자기 머리가 어질하고 어지럼증이 확 밀고 올 정도로 휘청거렸다. 옆에 있던 람베르트가 급히 그를 부축했다.


"지금은 적을 소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집중력을 잃지 마십시오."


람베르트가 보기에도 사체의 너덜너덜해진 의복은 그가 드폴인 것으로 확신이 설 정도였다.


"아, 아버지!"


결국 괴물을 퇴치한 레스틴은 뜯어 먹혀 엉망이 된 드폴의 사체를 끌어 앉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어디선가 계속 괴물 개가 쏟아져 나왔고 레스틴은 정신을 부여잡고 계속 밀어붙여 결국 지하에 그려진 소환진까지 발견했다.

람베르트가 기름이 담긴 참나무통을 소환진 위에서 깨트린 후 횃불을 던져 소환진을 태운 이후에야 전투가 막을 내렸다.


곧 드폴 백작의 숭고한 죽음이 리브하르트에 퍼져나갔다.

리브하르트는 침묵에 휩싸였고 성주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자신만 도망 나와도 되건만 마을 사람들을 위해 성문을 걸어 잠그고 괴물들에게 육체조차 온전히 건재하지 못하고 뜯어먹혔다는 것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드폴의 장렬한 전사 소식은 곧 문두스에 전해졌고 레이몬드 영주는 추모의 날로 선포하고 드폴의 의로운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마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한목숨을 희생한 것이다. 그와 더불어 부관인 타하르 또한 주군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으니 그 명망과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그의 사체는 주군과 함께 리브하르트 가문의 무덤에 안치되는 영광을 누렸다.


레스틴은 이 일이 발생한 내력을 밝히기 위해 슬퍼할 겨를도 없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곧 드폴을 대신하여 리브하르트를 다스리는 새로운 성주로 추대되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절차를 생략하고 문두스 레이몬드 영주가 보증하여 즉시 성주로 직위 하였다.

가장 큰 문제는 사건의 원흉을 찾는 것이나 조금의 단서로 찾지 못하고 있다. 대신 마을 사람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문두스로 피난 갔던 리브하르트 일가는 레스틴의 명으로 리브하르트로 복귀하였다.


***


"이런 일이! 이런 일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 수가 있다는 말인가?"


리치 발몬드는 요즘 제대로 잠을 잔 적이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있다.

그는 아직도 드폴 백작의 죽음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그는 헬하운드에 뜯겨 지독한 몰골로 최후를 맞았다. 물론 그는 지금 리브하르트에서 영웅시되고 있지만 죽음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그가 쌓아 올린 것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는 다시는 그것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다크 시럼 포션.

제국에서 금지 시 한 포션. 적발되면 재판 없이 사형이다. 황제는 다크 시럼 포션의 제조는 물론 유통, 소유자는 그 즉시 사형에 처하도록 공표하였다.


그러나 제국 구석구석까지 황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신성불가침 조약으로 보호받는 왕국은 성군이 넘어올 수 없는 거대한 벽이 되어 주고 있다.


다크 시럼 포션은 인간의 능력을 마족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여기서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바로 수명의 연장이다.

병은 고사하고 상처가 나더라도 인간의 몇백에 달하는 빠른 치유력을 보인다.

거기에 늙어가는 속도는 평범한 인간보다 월등히 느리다. 즉 평균 수명이 평범한 인간의 서너 배는 된다는 소리다.


돈 많은 귀족들이 다크 시럼 포션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은 바로 수명연장 때문이다. 황제는 벌써 각성자가 된 사람들의 처우를 억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평범한 사람들 관점에서 각성자는 진짜 두려운 존재다. 그 예로 오군단 초기 탈영병들이 산적이나 도적이 되어 약탈과 방화를 일삼아 그렇지 않아도 혼란한 솔라리스 왕국에 가장 큰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윌리엄 대공도 일탈한 각성자는 일말의 용서도 필요 없다며 각성자의 목에 엄청난 현상금을 내걸었다.

로만 울프의 드라고나 왕국도 만만치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의 개인 사병이 왕궁에 복속이 되자 소위 골수분자들은 반란을 일으키거나 내륙 깊숙이 숨어 들어갔다.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은 로만 울프의 혈통을 가졌기에 그 또한 왕족이다.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을 지지하는 세력도 만만치 않다는 소리다.


브리완 왕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숨어 있는 각성자를 찾아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수의 각성자들이 드라고나 왕국을 떠나 솔라리스 왕국으로 넘어왔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만 아는 골치 아픈 사안이기도 했다.


드라고나 왕국에서 탄압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일부 각성자들이 국경을 넘어 솔라리스 왕국으로 흘러 들어온 것이다. 이들을 포섭한 사람은 바로 케이사르 공작이라는 소리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문제는 케이사르 공작이 아칸을 떠난 지 수년이 지났지만, 그 누구도 그를 보았다는 사람이 없다. 윌리엄 대공은 솔라리스 전 지역으로 인커전을 풀었지만, 아직도 케이사르의 종족은 묘연하다.


케이사르뿐만 아니라 그의 수족들도 전혀 감시망에 걸리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신성불가침 조약이 다시 발동하면서 사건의 다시 다른 성향을 띄며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이제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모를 오묘한 상황에 이르렀다.

여기서 마법사들의 관심은 오직 마족이다. 오랜 과거부터 마족과 마법사는 앙숙처럼 지내왔다.


인간의 신체 능력을 월등히 뛰어넘는 마족을 그나마 상대할 수 있었던 인간은 오직 마법사뿐이었다.


"누구냐?"

"로빈슨입니다."

"시간이 꽤 늦었구나. 급한 일이라도 일어난 거냐?"


서재의 문이 열리고 로빈슨이 몇 가지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로빈슨은 션사인 글로리의 업무를 처리하는 관리인 중 한 명이다.


"저번에 명령하신 에타신 거리의 조형물 말입니다. 알수 없는 자들이 난입하여 박살을 내놨습니다."


리치 발몬드의 안색이 확 어두워졌다.


"뭐라고 했느냐 지금?"

"서쪽 에타신 거리에 세워 놓았던 조형물 그게 술꾼들에 의해 박살이 났습니다."

"술꾼? 놈들은 잡았느냐?"

"그게···. 부숴 놓고 모두 잠적하는 바람에 지금 조사대를 급파해 놓았으니 조만간 잡지 않을까 합니다."

"부서진 것은 어떻게 했느냐?"

"일단 그대로 방치 중입니다. 내일 노역꾼을 동원해 치울 생각입니다." "자금 동원할 수 있는 인원을 끌어모아 그곳으로 보내라. 일단 내가 먼저 가겠다."


리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달렸다.

그가 다크 시럼 포션을 받은 대가는 생각보다 아주 간단했다. 문두스 다섯 지역에 션사인 글로리를 선전하는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었다.


꼭 션사인 글로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아니라도 선대 영웅의 신상이나 문두스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면 상관이 없다고 했다.

다크 시럼 포션을 받은 대가치고는 너무 쉬운 일이었다.

다만 그것에는 한 가지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이 있는데 각 조형물의 특정한 위치에 사람 머리통만 한 수정구를 장착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의뢰자는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단지 완성된 조형물에 수정구를 장착하면 되는 어찌 보면 지극한 간단한 작업이었다.


오늘 그 조형물 하나가 박살이 났다는 것이니 조형물이야 다시 세우면 되니 그리 큰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수정구다. 그건 다시 구할 수도 없고 그것을 장착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혹시라도 파괴되었다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과 같다는 뜻이다.

리치는 수정구를 회수하기 위해 급히 달려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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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8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2 15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8 15 14쪽
»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6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6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1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9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41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5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5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1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9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1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2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6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6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3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8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6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9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3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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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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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50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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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1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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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4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3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5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2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50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8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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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51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9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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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8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1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3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6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5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1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6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1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6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5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2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8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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