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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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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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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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DUMMY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칼멘은 눈썹을 찡그리며 라그를 바라봤다.


"정말 내게 그런 주술이 걸렸을까?"


세렌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울을 노려봤다.


"정말 에르제베트가 그랬다고 하죠. 교주님의 명령이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냥 저에게 라그를 지키라고 한마디만 해도 충분했을 텐데. 왜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선택했을까요? 이해되지 않는데요?"

"그야 불편한 시선들 때문이겠지. 이곳에 우리만 있는 것도 아니고 라그를 데리고 여행했잖아? 불편함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 훨씬 도움이 되지. 의도적인 행동보다는 자연스러운 티격태격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긴, 레노번 현자님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니까."

"그렇게 중요한 존재라면 교주님이 직접 맨시티로 옮겨 놔도 될 터인데?"

"그곳은 언제라도 황제의 손길이 미치는 곳이라. 역시 가장 안전한 곳은 여기뿐이지 않아?"

"좋아요. 라그는 그렇다고 치죠. 마왕은 왜 살려 보낸 거죠?"

"그거야 교주님만이 알고 계시겠지."


알프레드는 사령쥐를 보고 있지만 응답이 전혀 없었다.

두 가지 경우다. 상대가 연락을 취할 상황이 아닌 경우. 두 번째 의도적으로 응답하지 않은 경우다.

일단 연락은 보내 놨으니 그들은 교주의 연락을 기다리며 대화 삼매경에 빠진 것이다.


"그럼 에르제베트에게 직접 물어볼까요?"

"아니, 그러지 말고 그냥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고 넘겨. 알아서 달라질 게 뭐 있다고 그래?"

"호? 찔리시는가 보죠? 나중에 교주님께 괜한 일에 참견한다고 한소리 들을까 봐서요."

"그래, 그렇다면 어쩔래?"

"뭐, 저야 해되는 일도 아니고 상관은 없긴 한데···."


세렌은 칼멘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괜찮다면 된 거잖아. 교주님이 그러셨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었을 테니."


칼멘은 혀를 쑥 내밀었다.


알프레드는 아직도 심각한 표정을 떨어내지 못하고 있다.


"아울은 어떻게 놈이 다시 오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거지? 라그가 말했다고? 무슨 말을 했을까?"


칼멘은 양손을 턱에 괴고 라그에 말했다.


"라그 그 친구에게 뭐라고 했어?"

"난 안전하니까 구하러 올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했어."


칼멘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어? 어떻게 그 친구가 널 구하러 올 거란걸 알고 있지?"

"음, 우리 마족은 정신적으로 다 연결되어 있다."

"그럼 그 친구가 마왕이 맞아?"

"응. 마족에서 가장 힘이 센 자."

"그래? 이상하네. 라그가 그 사람에게 중요해?"

"응, 라그는 그 사람의 신부야."


칼멘은 화들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치켜떴다.


"너, 너, 신부가 무엇인지 알아?"

"응, 알아. 남자와 여자. 결혼하고 아이 낳고 결혼한 여자를 신부라고 불러."

"아네. 아니 널 보라고 넌 아이라고. 네가 마왕의 신부?"

"나 곧 어른이 될 거야. 얼마 남지 않았어. 마왕은 날 구하려고 온 거야."


세렌이 말했다.


"그래서 자기 동료가 희생되어도 악착같이 쳐들어온 거구나. 그럼 라그가 원인인 것 맞네."


칼멘은 아울을 쏘아 봤다.


"아니 이런 중요한 사실을 왜 진즉 말해주지 않았던 거죠? 당신은 교주님까지 속이신 거예요?"

"아, 답답한 친구들. 나나 교주나 진즉에 알았으면 왜 말해주지 않았겠어. 내가 말한 것도 단지 추측에 지나지 않아. 교주님도 마찬가지고. 마왕이 그렇게 행동하니까 아. 그 때문이구나 한 거지. 보라구 마족은 이제 막 태어나기 시작한 그러니까 새로운 종족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시점이야. 그런데 이곳에 온 놈 대부분이 남자들뿐이지? 이들의 번식은 인간과 분명 다를 거야. 즉 원래도 암컷 하나에 난생 종족이었어. 그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지. 마왕이 목숨을 걸고 들어온 것을 보면···. 제발 이것들아 그 정도 추측은 당연히 해야 하는 거지. 일일이 밥숟갈 입속에 처넣어 줄 때까지 굶고 있을 거니? 너희는 장로라고! 머릿속을 조금만 알찬 지식으로 채워놓고 그래야지 조직을 능숙하게 이끌 수 있어."

"쳇, 누군 그러기 싫냐고. 타고난 머리통을 어쩌란 말이야?"

"하, 교주님이 얼마나 한심하면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주술을 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까. 쩝."

"흥, 그것도 당신 추측이지 사실인지 아닌지는 교주님과 연락이 되면 다 밝혀질 거야."

"그럴 필요 없어요. 사실이니까요."


모두의 시선이 목소리 쪽으로 쏠렸다.


"어, 에르제베트 기도는 끝난 거야."

"그러니 올라왔죠."

"마녀란 되게 귀찮네."

"한가지 골치 아픈 일이 있네요."


알프레드가 깜짝 놀라 허리를 튕겨 일으켰다.


"엠버스피어에 어떤 위험이 오기라도 하나?"

"그건 조금 있다가 말씀드릴게요. 마왕은 당분간 오지 않을 거예요."

"왜 그런 확답을 하는 거죠?"

"라그는 완벽한 인질이기 때문이죠."

"마왕의 신부라니 정말 인가요?"

"그러기에 마왕이 저러는 거죠."

"왜죠? 라그가 어떤 존재이기에?"

"그녀는 바로 태모예요. 태모 자체이기도 하죠."


모두의 시선이 라그에 쏠렸다.


"응? 라그가 태모라고요? 말도 안 돼."

"아. 그건 교주님이 기억을 봉인해 놓은 거죠. 대신 인간의 지식을 그녀에게 주입해 놨어요. 그녀의 정신세계를 인간답게 만들기 위해서죠."

"가만 그럼 지금 마족들은 모두 라그가?"

"설마?"

"아뇨. 라그는 태모가 맞지만, 아직 번식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마족이 난생의 틀을 깨고 인간의 여자처럼 번식하는 방법으로 바꿨으니까요. 이건 오래전부터 계획된 거예요. 케이사르가 네크로맨서와 마녀를 끌어들이고 금서의 지식을 이용해 만든 거죠. 마족이 이 땅에 처음 들어와서 왜 고분고분하게 케이사르와 협업을 맺었을까요? 케이사르가 마족을 이 땅에 불러 들어 계약을 맺을 때 그가 제시한 것이었고 그것은 마왕과 태모가 받아들였기에 인간과 마족의 동맹이 가능한 거였죠."

"···."


모두가 할 말을 잊어버린 것처럼 멍한 표정을 지었다.


"쩝, 그런 교주님이 아직 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아울은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지금 이 순간에 웃음이 나와요? 아니 그런 사실을 왜 숨겼죠?"

"그야 성군에게 빌미를 주기 싫어서고 테일리아드 마법사들이 함께 있기 때문이죠. 그들 중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들은 상대의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으니까요."


세렌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럴 것 같으면 계속 입을 다물지 저희에게 굳이 이야기해 줄 필요가?"

"교주님께서는 마교의 단합이 최우선이라고 하셨거든요. 의심은 의심을 물고 그것이 좋은 쪽으로 가면 다행인데 좋지 않은 쪽으로 가면 서로서로 믿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고···. 의구심의 병이 퍼지면 치료하라고 하셨거든요."

"음···."

"그럼 교주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준비하신 거네요."

"네, 저기 늙은 여우의 입이 가볍지 않아서 늘 문제네요."


아울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럼 당신 말고 누가 있어요?"

"제길 난 단지 내 느낌을 말한 거지. 그게 무슨 큰 죄를 짓는 것도 아니고."

"당신은 금서 해독에만 집중하세요. 다른 것은 신경 쓸 필요가 없잖아요."

"애들이 뭐가 뭔지도 모르고 한심하게 행동하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 경험자로서 조언을 곁들이지 않으면 집중이 안된다고."

"하, 교주님께서 라그를 발견한 것은 우연한 만남이었어요. 교주님은 라그의 본성을 파악하고 그 기억을 모두 봉인했어요. 자신이 태모의 화신인지 몰라요."


자신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자 라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칼멘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아직 어리기에 태모가 무엇인지 자신의 정체성조차 깨우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칼멘이 좋은 것뿐이다.


"야, 야, 걱정하지 말라고 넌 내가 지켜 줄 테니까. 어쭈주, 무서워하지 마. 넌 내가 지켜 준다니까."


칼멘은 부드러운 손길로 라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일이 그렇게 진행 된 거군요."


알프레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들은 사실 말이죠. 다른 이에게도 조심해야겠지만 그래도 엘빈 장로나 다른 장로들에게는 전해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이죠. 그래야 마왕을 상대할 때 편하니까요."

"그런데 라그와 마왕을 놓아주는 것은 무슨 관계가 있는 거죠?"

"존재의 법칙이죠. 마왕이 있으면 태모가 있어야 하고 태모가 있어야 마왕이 존재하는 것. 즉 둘 중 하나가 무너지면 상상하기 귀찮은 일이 벌어져요. 지금은 다른 일로 바쁘시니까 마족의 일까지 겸하기 힘들다고 하셨네요. 일단 마왕을 살려 놔야 마족을 제어하기 쉽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라그라는 최고의 인질이 우리 손에 있고 그녀가 안전하다는 것을 마왕이 알았으니까 당분간은 조심할 것에요."


칼멘이 손뼉을 '탁' 쳤다.


"아, 그랬구나. 이제야 이해했어. 테란 고원 그 동굴에서 마왕이 난리를 피운 것도 다 라그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그리고 내 몸에서 냄새를 맡더니 그냥 가버린 이유도 알겠어."

"당신 몸에서 친숙한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죠. 오랫동안 같이 있지 않는다면 나지 않는 냄새라는 걸 안 거죠."


세렌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럼 그때 칼멘을 잡아서 물어보면 되잖아?"

"라그가 인간과 쉽게 대화하는 것은 교주님이 인간의 언어를 메모라이즈 마법으로 강제로 습득시킨 거죠. 마왕의 지적 수준은 언어를 깨우치기 전 이예요. 인간 나이로 치면 아직 한 살이란 거죠. 마족이라고 해서 태어나자마자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죠. 그들은 인간의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요. 그저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거죠."

"이제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군요. 하. 왜? 왜? 라는 의구심만 계속 커졌었는데 이제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그러게."


알프레드도 고개를 끄덕였다.


"병신들···. 인제 와서야 그걸···."


모두가 동시에 아울을 쏘아 보았다.


"뭐? 어쩌라고? 멍청한 것은 너희라고."


세렌은 한숨을 내 쉬며 말했다.


"다른 마족은 몰라도 마왕은 장차 큰 해가 될 존재예요. 에르제베트 말대로 그가 아직 인지능력이 안 돼 본능이 앞서지만, 인간의 지식을 흡수하고 인지능력이 나아지면요? 인간의 교활함까지 장착한다면 정말 까다로운 존재가 될 거예요. 그는 우리와 싸우면서 점점 능력이 향상되고 있었어요."


에르제베트가 살짝 웃었다.


"커진 것이 아니고 진짜 마왕의 힘이 조금씩 개방이 되는 거예요. 조금 전 말한 대로 그는 아직 본능에 따라 움직이느라 자기 능력을 개방하지 못하고 있죠. 월등한 능력의 상대와 대결하면서 조금씩 자기 능력을 개방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것이 조금씩 개방이라고 한다면 마왕이 진정 본모습을 찾는다면 어느 정도일까요?"

"적어도 칠무신이 동시에 덤벼도 제압하기 힘들 정도가 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케이사르가 황제를 상대하기 위해 제조한 것이니까요. 그런 안배가 되어 있는 거죠. 마왕이 설쳐 주면 황제의 신경을 건드릴 테고···. 둘 사이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케이사르가 될 것이 분명하잖아요."

"그 친구는 황제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군.: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아울이 손가락을 입에 대었다.


"알았어요. 그건 나중에 교주님께서 직접 말씀해 드릴 겁니다."


알프레드는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는 듯이 편한 자세를 취했다.


"다시 묻겠는데 정말 마왕이 습격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확실한 겁니까?"

"세상에 확실이란 것은 없어요. 단지 마왕을 제어하려면 라그를 이용하는 편이 좋겠다는 거죠. 그럼 피해 없이 마왕의 접근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마왕이 갈수록 강해진다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리는데. 그럼 지금 마족의 번식은 어떻게 되는 거죠?"

"아마도 전문적으로 생산 활동에만 충실한 암컷의 둥지가 따로 있을 거예요."

"둥지라고 하는 것이 좀 걸리네. 저들 시간대를 보면 성인이 되는 시간이 이치에 맞지 않는데. 마왕이 죽은 것은 작년 여름이라고. 이제 거의 일 년이 다 되어 가는데 성년이라니."

"마족은 난생이었어요. 인간의 외모로 바뀌더라고 기본적인 신체 능력은 마족임을 잊지 마세요."

"교주님은 충분히 제압할 수 있으시잖아요. 라그처럼 기억을 봉인하고 인간의 지식을 주입해 인간답게 기르면 되지 않나요?"

"마족에게 지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마왕이 지식을 깨우치고 자기 종족을 위해 행동한다면 인간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겠죠."

"이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 마족의 번식력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잠재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까? 오비디언스 샤우트가 통한다면 정말 좋은데···. 통하질 않으니 그것이 아쉽긴 하네."

"교주님이 다 계획이 있으신 거니 조금만 믿고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어요. 솔직히 교주님께서 마음만 먹는다면 마왕 정도는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거니까요. 지금 마족이 롱홀드 내에 있는 케이사르 잔존 세력과 대립 중이니 현 상황에서는 우리에게 이득이긴 해요."


라그는 칼멘의 품속에 파고들어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하, 이 애가 태모의 현신이라니. 정말 우연인 건지 운명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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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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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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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조사착수(7) +3 23.04.25 340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4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1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8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0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6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3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8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6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9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3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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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7 15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0 16 14쪽
917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1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3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5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2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7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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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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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3 15 15쪽
»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8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8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3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8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1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6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6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1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5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2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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