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4,814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23.02.13 23:00
조회
371
추천
15
글자
14쪽

뭔가 있는 대련?

DUMMY

뭔가 있는 대련?


유적 발견은 오래되었지만 내부를 탐험하는 것을 왕국에서 오랜 기간 막아왔고 모험가가 유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은 불과 이백 년이 채 되지 않았다.


가장 큰 개방이 있었던 것은 드래곤 침공 때 드래곤을 피해 아칸 시민들이 숨어 지낼 때였다. 그때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그 이전 유적은 아칸 시티 지하에서 수천 년의 잠을 자고 있었다. 쉬이 인간에게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다. 처음 유적의 존재를 알려 주었던 입구가 지금의 아이언 캐슬 방어구 상점 지하다.


도시 아래는 끔찍할 정도로 넓은 지하 세계가 펼쳐져 있었고 인구 십오만 이상을 거뜬하게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아칸 시티가 유적의 삼 분의 일도 안되는 크기라고 대충 추측한다.


왜 추측이고 하니 정작 실제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일곱 번째 금서가 이곳에 있다는 정보가 거짓이든 사실이든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곳이다.


야생왕의 말을 들은 테츠는 설렜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쳇바퀴처럼 맞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윈드러너의 돌연한 행동. 마족을 삼키는 그 끔찍한 행동이 어쩌면 여섯 번째 금서가 활동한 것이라고 보면?

여섯째는 일곱째를 부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알 수 없는 힘의 파동을 성황이 눈치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성군을 파견한 것이겠지. 아칸을 돕는다는 핑계로 말이다.

그리고 케이사르 또한 이곳 유적에서 이런저런 작당하는 것을 보면 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케이사르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그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제국을 뒤집어 놓을 만큼 거대한 힘을 응축해 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유적의 삼 분의 일은 이미 성군에 의해 조사가 끝이 났고 나머지 구역도 성군의 기사단이 하나둘 밀고 들어가고 있다.

유적은 무너진 곳이 많아 길을 열기 위해서 거의 굴을 파는 수준으로 돌무더기를 파헤쳐 가며 길을 새로 여는 것과 마찬가지인 곳도 있다.


그리고 지금 테츠가 들어선 곳처럼 복잡한 미로 구조라 한 번 들어가면 쉬이 빠져나올 수 없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곳도 많았다.


그러나 테츠에는 미로라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었다. 가는 길에 사기를 묻혀 놓기만 해도 길을 헤맬 염려는 없었다.

야생왕이 말하기 이전에도 이곳을 한 번 조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때에 마침 야생왕이 금서 이야기까지 했으니 더더욱 이곳을 파헤쳐 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소위 잠자는 유적이라고 불리는 엘스칼라에 때아닌 보물찾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


"핫?"


세렌은 깜짝 놀라 검을 회수하면 뒤로 물러났다.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며 한여름 뙤약볕에 번들거리는 윈드러너는 검을 곧추세우고 거친 호흡을 내뱉고 있다.


세렌은 손아귀에서 느껴지는 아픔에 검을 잡은 손을 놓고 손바닥을 문질렀다.


"몇 마리 먹었더라?"

"일곱 마리요."

"대단해 먹으면 먹을수록 느는 건가 보네."


윈드러너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가 하루아침에 무공이 는 것은 분명 아니다. 감각이 없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다만 근력에 의한 움직임이 가공할 정도로 빨라졌기에 그의 부족한 무공 실력을 완벽히 메꿔내고 있었다.


검을 횡으로 휘두르든 종으로 휘두르든 결국 내공에 실린 검의 속도가 빠른 놈이 선수를 칠 수 있다.

지극히 간단한 원리. 거기에 검법으로 인해 약간의 초식이 가미되면 상상 이상의 능력을 발휘되는 것이다.


무려 세련조차 윈드러너의 안쪽으로 파고들기 힘들 지경이다. 뻔히 보이는 검이 날아오는데 눈으로 좇는 순간 이미 검이 자신에게 다가와 버리니 윈드러너의 실력에 빗대어 덤볐다가는 큰일 날 뻔한 상황이 한둘이 아니었다.


특이, 이 미련한 친구는 상대가 적이 아님에 제어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하니 자칫 잘못했다가는 정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언니 지금 밀리는 거야? 그런 거지?"


옆에서 칼멘이 라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고 있다.

슬슬 오기가 오르는 세렌이다. 솔직히 자신에게 비하면 윈드러너 무공 수준이면 병신 소리 듣지···.


당연히 그녀가 살기나 독기를 품고 덤벼드는 것은 아니긴 해도 윈드러너의 무력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무지막지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보통 고수의 대결은 어느 쪽이 내공 수위가 높나 어느 쪽의 검법이 훨씬 예리하냐에 따라 판가름 나기 마련인데 윈드러너의 경우는 타고난 근력에 의한 무지막지한 속도가 기본이 되는 셈이니 세렌이 한 번 검을 내지를 때 윈드러너는 두 번 세 번 내지르는 격이니 공방에서 방을 무시했다가는 큰일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인 셈이다.


"언니, 걔는 죽지도 않잖아? 팔다리 좀 떨어져도 상관없으니 제대로 해 보라고."


칼멘의 목소리에 짜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러거나 말거나 윈드러너는 헤벌쭉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실실 웃고 있었다.

윈드러너도 좋아 죽을 지경이다. 세렌이 누구인가? 장로들조차 그녀에게 함부로 하지 못할 정도고 검법에서는 마교 최고라면 그 누구도 주저 없이 세렌을 꼽고 있다는 것을.


마교에서 교주 다음으로 우상인 사람이 세렌이다. 그런 세렌과 동등하게 싸울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 있을까? 세렌은 완숙의 경지에 올라 발전이 더딘 사람이지만 자신은 이제 겨우 출발점에서 뛰기 시작하는 사람이다.


검법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면 저 세렌마저 능가할 수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칼자하리가 말했다. 강함의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마족을 섭취하면 할수록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며 거기다 자신은 무공을 수련 중이니 검이 날카로워지면 질수록 맞상대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솔직히 불사의 신체로 영원한 삶을 얻은 것에 대한 기댓값은 상당히 낮았다. 윈드러너는 이제 17살 한창 젊은 나이에 죽음에 관한 생각은 이르다.


삶 그것보다도 그는 맹목적으로 강함을 추구한다. 영원한 삶과 제국 최고의 용병 중 하나를 택하라면 주저 없이 후자를 택할 정도다.


매일 반복하는 검법과 장법 수련에 칭찬은 일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잔소리만 듣고 있다. 소질이 없다는 것은 윈드러너에는 끝없는 좌절감만 남겨 놓았다.


강해지고 싶다. 강해져야 한다. 어릴 때부터 길거리 생활에 도둑질이 전부였던 윈드러너는 나약한 인간이 겪는 좌절감을 수도 없이 겪어 보고 또 지켜봐 왔다.


강함이 모든 것을 상쇄시킨다. 강해야 돈도 벌 수 있다.

강해져야 인정받을 수 있고 그래야 값비싼 의뢰가 들어온다. 어릴 때부터 배움이 적었던 윈드러너는 오직 이 한 가지 맹목적인 목표만을 위해 지금까지 견뎌 왔다고 할 수 있었다.


강해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되자 그는 조금씩 마음의 빚을 덜어낼 수 있었다.


"뭘 멍청히 있는 거야? 이번에는 조심해야 할 거다.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으니 손에 사정을 두지 않아도 되겠지?"

"그럼요. 매를 맞을 때는 아프게 맞을수록 기억에 남는다고 하잖아요."


-휙


대답 대신 천마비행으로 쏘아 들어오는 세렌.


'빠르다'


단 이 한 단어를 생각했는데 벌써 눈앞에 그녀의 바이올렛이 날아들었다.


"으차."


한 발로 앞을 차고 그 반발력으로 뒤로 물러났다.

땅을 차는 다리의 완력에서 오는 무식한 힘이 작은 체구의 윈드러너를 뒤로 끄집어 당기는 듯했다.

그러나 세렌은 이미 그 움직임을 직감한 듯 더욱 빠르게 쇄도해 들었다.

다시 검이 날아들자 윈드러너는 힘껏 검을 되받아쳤다.


-스걱


쇠붙이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손뼉 치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렸다. 분명히 검을 되받아 쳤는데 손에 닿는 감각이 없다.


-사삭


옆구리 쪽에서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곧 따끔한 고통으로 다시 화끈한 고통이 되어 머리를 흔들었다.


"멍청이! 또 헛된 초에 당해? 몇 번을 더 당해야 헛된 초를 구분하겠니?"


옆구리에서 무언가 진득하고 뜨끈한 것이 빠져나왔는데 그것은 다시 몸속으로 기어들어 갔다.


"으, 정말 못 봐주겠네. 저거 진짜 사람 맞아?"


칼멘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세렌은 윈드러너의 옆구리를 길게 베였고 윈드러너가 상체를 비틀자 상처가 벌어지며 창자가 튀어나왔는데 곧 다시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더욱이 피가 살아있는 뱀처럼 꿈틀거리며 내장과 함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은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한 대 맞자 정신이 화들짝 드는 윈드러너다. 웃음기가 싹 가시며 검을 움켜잡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상대가 공격 해 올 때 눈으로만 쫓지 말고 감각으로 느껴. 네 오감이라면 공기가 흔들리는 것 정도는 충분히 감지할 수 있어.'


갑자기 칼자하리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려왔다.

그래 내공을 가르치면서 스승이 한 말도 그것이었다. 단지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해 활용할 수 없었던 것뿐이다.


지금까지 대련에 단 한 번도 관여하지 않았던 칼자하리가 처음으로 조언하며 끼어든 것이다.


"한 번 더 부탁드리려도 되겠습니까?"

"얼마든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세렌의 신형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만큼 내공이 받침이 되어 주니 세렌이 작정하고 움직이면 각성자의 눈으로도 세렌의 움직임을 쫓기 힘들 정도였다.


'온다.'


왼쪽에서 반짝임과 함께 검 끝이 분명히 눈에 보이게 쏘아져 들어온다.

그러나 느낌이 없다. 검을 마주쳐 가기 위해 어깨를 틀자 갑자기 어떤 파동의 느낌이 오른쪽에서 확 다가왔다.


"합!"


-깡


보지는 않았다. 단지 느낌이 나는 곳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쇠와 쇠가 바닥 치는 소리와 함께 푸른 불꽃이 한차례 튀며 손아귀에 무직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느낌. 아래쪽 다리 어느 쪽? 왼쪽!


재빨리 검을 반원으로 아래를 향해 휘둘렀다.


-깡.


"어쿠."


막긴 막았다. 하지만 조금 늦었다. 그렇게 대처했는데도 바이올렛은 왼쪽 다리 삼 분의 일을 파고들었다.


"와. 갑자기 어떻게 된 거야? 저 녀석 3초를 다 막았는데?"


칼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였다.

세렌도 적지 않게 놀랐다.


"이번에는 정말 잘했다. 훌륭했어."

"저, 저기 그거 치···칭찬 맞죠? 저 처음으로 칭찬 듣는 겁니다. 으쌰! 으라차!"


윈드러너는 왼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환호성을 질렀다.


"에이, 우연이겠지. 설마?"


칼멘의 말에 세렌은 웃으며 답할 수 없었다.

분명 윈드러너의 몸의 균형을 감지하고 방어하기 어려운 쪽을 노려 공격했다. 그러나 윈드러너는 몸이 꼬이는 상태를 각오하고 검을 휘둘러 자신의 검을 막아냈다.


마지막 3번째 검은 대응이 조금 늦어 상처를 입긴 했어도 분명히 검의 움직임을 확실히 인지해야 막을 수 있는 검이었다.

세렌은 윈드러너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렸다.


'봐라, 내 말이 맞지? 눈으로는 절대 볼수 없어. 사람이 빈 곳으로 파고들면 그곳의 공기가 밀려나게 돼 있어. 그걸 감지하면 되는 거야. 검이 빠르면 빠를수록 공기의 움직임이 커져 더 느끼기 쉽다고 상대 검의 흐름을 알면 그걸 이용해 반격도 할 수 있다는 거지.'

'내가 공격을! 말이 안 되는 소리. 세렌은 엄청나게 강한데···. 내가 공격할 틈이 있을까? 방어하기도 힘들어. 살짝 실수해도 검에 베일걸.'

'멍청한 놈. 검은 길이가 있다. 팔을 다 뻗치고 검을 더한 길이를 극복하면 돼. 검의 사거리만큼 물러섰다가 지나가는 순간 파고들면 성공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잘 파악해야 해. 상대는 네 실력을 잘 알지. 그녀는 너를 깔보고 있어. 그 자만심의 틈을 파고들면 충분히 가능하지.'

'그렇지만 그녀의 검법은 대단해. 지금은 제 실력의 반의반도 내지 않은 거라구.'

'강해지고 싶다며? 신체만 강해진다고 강해질까? 정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강함의 의미는 없다고 보는 것이 좋겠지. 지지 않겠다는 승리욕이 없다면 넌 강해질 수가 없어.'

'무슨 소리야. 육체든 정신력이든 난 최고가 되고 싶어.'

'강함은 추구하는 것만으로 안 돼. 직접 부딪치고 얻은 경험치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자신을 던져야 해. 넌 불사의 몸이니 손해 볼 것도 없으니 좋지 않아? 무한으로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는 것 가장 큰 축복이자 행운이지.'


"이제 다 아물었지? 다시 해 볼래? 아니면 좀 쉴래?"

"귀찮지 않다면 계속 부탁합니다."

"좋아, 그래야지. 그래야 그나마 실력이 좀 늘지."


-휙


또다시 세렌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아니 이제는 흐릿하게 보였다. 집중력이 올라간 탓이다.


'셋!'


눈앞으로 검이 세 자루가 떠올랐다.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마!'


칼자하리의 외침과 검이 동시에 날아들었다.


-캉


"우왓! 저거 요행이 아니네! 저놈 알고 막잖아!"


세렌과 윈드러너 둘 다 휘청이며 두 걸음 물러났다. 검과 검이 워낙 강하게 부닥치다 보니 반발력이 어마어마했다.

세렌은 눈이 조금 크게 떠졌다.


'이런 무식한! 저놈! 순전히 근력의 힘만으로 육성 내공을 튕겨 냈어.'


교주 이래 많은 사람과 대련해 봤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을 놀라게 한 사람은 윈드러너가 처음이었다.

세렌은 갑자기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몸 안에서 뭔가 치고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천살성이다. 하루라도 생명을 죽이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그런 사악한 감정을 지닌 진정한 괴물이다.

윈드러너의 자극으로 인해 그녀의 본성이 고개를 치켜든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63 조사착수(19) - 뿌리는 대로 거둔다? +2 23.05.23 278 15 14쪽
962 조사착수(17) - 혼란한 상황 +2 23.05.22 291 15 14쪽
961 조사착수(16) - 죄와 벌 +2 23.05.18 317 15 14쪽
960 조사착수(15) - 그는 위대한 영웅이었다 +2 23.05.17 295 15 14쪽
959 조사착수(14) - 반전의 묘미 +2 23.05.16 306 14 14쪽
958 조사착수(13) - 준비 태세 +2 23.05.15 298 15 14쪽
957 조사착수(12) - 넌 누구냐? +2 23.05.11 316 16 14쪽
956 조사착수(11) - 호적수 +2 23.05.10 290 16 13쪽
955 조사착수(10) - 월야의 광시곡 +2 23.05.09 303 14 14쪽
954 조사착수(9) - 진정한 공포란? +3 23.05.02 348 14 15쪽
953 조사착수(8) +2 23.04.26 369 17 15쪽
952 조사착수(7) +3 23.04.25 340 15 14쪽
951 조사착수(6) +2 23.04.24 324 16 14쪽
950 조사착수(5) +2 23.04.20 345 13 14쪽
949 조사착수(4) - 인재는 언제나 환영이지 +2 23.04.19 328 14 14쪽
948 조사착수(3) +2 23.04.18 332 12 14쪽
947 조사착수(2) +2 23.04.17 321 15 13쪽
946 조사 작수 +2 23.04.13 379 15 13쪽
945 좋은 거래 +2 23.04.12 401 15 14쪽
944 라그의 변화 +2 23.04.11 340 14 15쪽
943 또 다른 의혹 +2 23.04.10 321 14 13쪽
942 마교의 용병들 +2 23.04.06 349 14 14쪽
941 지금은 전투 상황입니다 +2 23.04.05 345 15 14쪽
940 침묵의 숲 +2 23.04.04 346 13 14쪽
939 공방의 시작 +2 23.04.03 353 15 14쪽
938 헛수고라고요? +2 23.03.30 368 14 14쪽
937 도력의 깨달음 +2 23.03.29 367 13 14쪽
936 운명은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려 한다 +2 23.03.28 316 14 14쪽
935 사타리나 +2 23.03.27 309 14 14쪽
934 위험한 줄다리기 +2 23.03.23 325 13 14쪽
933 회담 +2 23.03.22 323 14 14쪽
932 보이기 시작하는 단서 +3 23.03.21 333 15 13쪽
931 행방불명 +2 23.03.09 388 14 14쪽
930 윈드러너와 칼자하리 +2 23.03.08 328 14 15쪽
929 누가 먼저일까? +2 23.03.07 323 14 13쪽
928 흘린 것이 찝찝해 +2 23.03.06 336 14 13쪽
927 어려운 숙제 +2 23.03.02 372 14 14쪽
926 신성불가침 조약 +2 23.03.01 350 14 14쪽
925 악의 종자 +2 23.02.28 334 14 14쪽
924 선과 악이란? +2 23.02.27 328 14 14쪽
923 원하는 것이 뭐야?3 +2 23.02.22 347 15 14쪽
922 원하는 것이 뭐야?2 +2 23.02.21 331 14 15쪽
921 원하는 것이 뭐야? +2 23.02.20 329 14 15쪽
920 신비한 나라의 테츠 +2 23.02.16 344 15 14쪽
919 움직이는 그것(?) +2 23.02.15 317 15 14쪽
918 고개를 드는 음모들 +2 23.02.14 360 16 14쪽
» 뭔가 있는 대련? +2 23.02.13 372 15 14쪽
916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2 23.02.09 372 16 16쪽
915 난항 +2 23.02.08 373 16 15쪽
914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 +2 23.02.07 343 15 15쪽
913 고문과 진실 +2 23.02.06 336 16 14쪽
912 그는 공포의 사자였다 +2 23.02.02 353 15 14쪽
911 이 꺼림직함은? +2 23.01.31 350 15 14쪽
910 윈드러너의 일과 +2 23.01.30 325 16 14쪽
909 포식하는 자 +3 23.01.20 379 16 13쪽
908 속삭이는 자 +2 23.01.18 342 14 14쪽
907 여섯 번째 금서 +2 23.01.17 349 14 13쪽
906 화풀이 +2 23.01.16 351 16 14쪽
905 식사 시간 +2 23.01.12 378 13 15쪽
904 지독한 놈 +2 23.01.11 349 13 16쪽
903 대담 +2 23.01.10 328 14 14쪽
902 만남을 위한 여정의 시작 +2 23.01.09 337 14 15쪽
901 고요함 속의 부산함 +4 23.01.06 370 14 15쪽
900 엘스칼라 유적 10 +3 23.01.04 345 13 15쪽
899 엘스칼라 유적9 +2 23.01.02 356 13 13쪽
898 엘스칼라 유적8 +2 22.12.29 351 14 15쪽
897 엘스칼라 유적7 +2 22.12.28 339 13 15쪽
896 엘스칼라 유적6 +2 22.12.27 365 13 15쪽
895 엘스칼라 유적5 +2 22.12.26 349 14 15쪽
894 엘스칼라 유적4 +2 22.12.22 370 13 17쪽
893 엘스칼라 유적3 +2 22.12.21 374 15 16쪽
892 엘스칼라 유적2 +2 22.12.20 367 13 15쪽
891 엘스칼라 유적1 +2 22.12.19 423 15 15쪽
890 라그는 비밀이 있다? 없다? +2 22.12.08 408 15 14쪽
889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2.12.07 368 14 13쪽
888 원인과 결과를 찾아라. +3 22.12.06 363 14 14쪽
887 혈투 +2 22.12.05 349 14 13쪽
886 엘빈의 분투 +3 22.12.01 367 12 13쪽
885 두려운 존재 +2 22.11.30 358 13 14쪽
884 명승부 +2 22.11.29 371 13 14쪽
883 변화의 물결 +2 22.11.23 382 13 12쪽
882 시작된 몰이 +2 22.11.22 368 14 13쪽
881 마족의 목적? +2 22.11.21 366 14 14쪽
880 야생왕 말론 생텀 +2 22.11.17 374 13 14쪽
879 사황 +2 22.11.16 370 13 13쪽
878 엘로이의 수난 +2 22.11.15 347 13 14쪽
877 고문 +2 22.11.14 351 13 14쪽
876 마족의 습격 +2 22.11.08 376 13 14쪽
875 엠버스피어의 위기 +2 22.11.07 359 13 13쪽
874 제자리에 있던 대로 +2 22.11.03 355 12 14쪽
873 욕망을 넘지 못한 자들 +2 22.11.02 351 13 14쪽
872 오비디언스 샤우트 +2 22.11.01 356 13 13쪽
871 팬텀 가드너 +2 22.10.31 365 13 14쪽
870 제이미 그리고 아그니스 +2 22.10.27 363 14 13쪽
869 쥐 몰이6 +2 22.10.26 343 13 14쪽
868 쥐 몰이5 +2 22.10.25 334 13 14쪽
867 쥐 몰이4 +2 22.10.24 342 13 14쪽
866 쥐 몰이3 +2 22.10.20 368 15 13쪽
865 쥐 몰이2 +2 22.10.19 348 14 13쪽
864 쥐 몰이1 +3 22.10.18 347 1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