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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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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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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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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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DUMMY

론도 신교소 커맨더의 방안.


한 남자가 방안에 홀로 앉아 서류를 읽고 있다. 실내 분위기는 단출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원목이 느낌의 주를 이뤘다.


똑똑똑.


방의 적막을 깨고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커맨더 님. 병장 돌프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병사의 방문에 커맨더는 보던 서류를 책상 한쪽에 가지런히 정리했다.


“들어와.”


말 끝나기 무섭게 한 쉬가더가 들어왔다. 그러니 그는 지휘관을 향해서 상체를 빳빳이 세웠다.


“수호!”

“수호.”


커맨더가 손을 올림으로써 형식적인 인사치레가 오가고 방문객이 지휘관에게 다가왔다. 그의 손엔 종이 뭉치가 들려있었다.


“하반기 훈련병 입소 보고드립니다.”

“그래.”


보고자가 들고 있던 서류를 커맨더에게 내밀었다.


“하반기 의무징집 대상자 총 370명. 입소 총 321명. 징집 불이행자 49명. 입니다.”

“49명이나 못 끌고 왔다고?”


서류를 살펴보던 커맨더가 생각보다 많은 수에 불쾌해했다.


아무리 입대 거부자를 잡으러 가도 작정하고 숨으면 잡을 길이 없다. 하반기 징집도 거부하면 추격대에게 사살당함에도 말이다. 당장 생존이 급급한 인간도 있으니, 그들의 선택을 뭐라 할 순 없겠다.


“또한 입소 321명 전원 최전방 배치입니다.”

“그래.”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반기 입소자들은 전부 최전방 배치였다. 그들에겐 최전방 말곤 다른 기회조차 없었다. 후반기에 잘못 입소해서 다엘만 최전방에 가게 생겼다.


“훈련병 보직은 유격병 185명, 마탄병 75명, 보급병 32명, 정찰병 29명으로 예비 편성 중입니다.”

“유격병이 너무 적어. 방벽 밖 부대가 전부 충원해달라 난리야.”

“조절하겠습니다.”

“유격병을 제외한 보직은 예비를 두지 마. 부대의 요청 무시하고 편제상 돌아갈 정도만 유지해라. 나머진 전부 유격병으로 보내.”

“알겠습니다.”


근접에서 ‘보이드 못’과 싸우는 유격병들의 생존율이 가장 낮았다. 기본적으로 쉬가더는 진지에서 원거리 무기로 싸우지만. 그레이급 이상의 ‘보이드 못’은 직접 붙잡고 싸워야 장시간 전투 유지가 가능했다.


“이상입니다.”

“수고했어. 나가봐.”


커맨더도 총사령관님에게 보고해야 하기에 병사에게 축객령을 내렸다. 병사가 퇴장하기 전에 다시 다시 몸을 빳빳하게 세웠다.


“수호!”

“수호.”


문이 닫히며 그가 나가자, 지휘관도 책상에 앉아서 방금 받은 서류를 훑으며 자신도 보고할 준비를 했다.


.

.

.


돌연 서류에 집중하던 커맨더가 시간을 확인하더니, 책상 오른쪽 모서리 중간에 무언가를 손으로 조작했다.


드르르르.


순간 미세한 진동이 일어나며, 책상이 좌로 90도 서서히 돌아갔다. 방 옆면에는 네모나게 약간 튀어나온 평면이 자리했고 그 공간 한편에 커맨더 모습이 송출됐다.


그를 시작으로 빈 곳에 다른 인물이 차례대로 자릴 차지 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떠드는 이가 아무도 없다. 이윽고 전원 참석했는지, 사회자로 보이는 이가 입을 열었다.


“총사령관님이 곧 입장하십니다. 대기 바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화면 중앙에 누군가 나타났다. 그 인물의 등장을 시작으로 사회자가 회의를 통솔하기 시작했다.


“부대 차렷!”


사회자 구령에 맞춰서 전원이 책상에서 기립했다. 사회자가 한바탕 모두를 둘러보았다.


“경례.”

“수호!”


간부 회의치고는 군기가 잔뜩 들어간 모습이었다. 사령관이 한 손을 살짝 들어 올리곤 자리에 앉으면서 모든 지휘관의 인사를 받았다.


“수호.”


사회자가 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지금부터 신교소 징집 현황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론도 신교소 먼저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론도 신교소 보고드립니다.”


론도 커맨더가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된 자료를 읽었다. 내용은 방금 돌프 병장에게 보고받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가 끝나고 차례차례 모든 신교소가 입소 현황을 보고했다.


모든 보고가 마무리되자, 총사령관이 손을 들고 잠시 기다렸다. 사회자가 이를 발견하고 그에게 발언할 기회를 넘겼다.


“네. 총사령관님 말씀하시겠습니다.”

“론도 커맨더. 올 하반기 최초로 시행하는 ‘그것’의 훈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총사령관의 물음에 론도 신교소 커맨더의 등허리가 빳빳하게 펴졌다.


“차질 없이 준비 중입니다.”

“위험성은 검증했나?”

“지금까지 준비 중에는 큰 위험이 없었습니다. 훈련을 진행해 봐야 알겠습니다.”

“그래. 본 사령관이 관심이 아주 많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알겠습니다.”


그 외 여러 안건이 오가며 회의는 진행됐다.


* * *


신체검사를 마친 뒤 훈련병은 큰 강당으로 이동했다. 건물 안에 이만한 공간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그곳엔 3 대기소뿐 아니라 모든 훈련병이 있었는데, 얼추 300명은 되어 보였다.


‘생각보다 인원이 적네? 하반기라 그런가?’


주위를 통솔하던 조교들이 입소식을 준비하러 잠시 자릴 비웠다. 이 짧은 틈에 훈련병은 서로 귀엣말로 속닥거렸다.


“어디 배치받았냐?”

“최전방. 너는?”

“나도.”


서로 의견을 나누는 이들 전부 최전방이었다.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삼에일(3-1)이 끼어들었다.


“병신들. 난 왕국 경비대인데.”


순식간에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됐다.


“다른데 배치받았다고?”

“와 신의 아들인가?”

“아주 멀쩡해서 최전방 갈 것처럼 생겼는데. 네가 후방이라고?”

“어. 경비병 배치받음. 부럽나?”

“뇌물 바쳤냐?”


위험 지역 근무를 확정적으로 뺄 수 있긴 했다. 돈 있는 놈들은 왕국에 기부금 식으로 직접 냈다. 나라에서도 ‘돈 있으면 돈 내고 빠져라.’ 이런 식이다. 한데, 금액이 어마어마해서 돈으로 빠지는 인원이 드물었다.


애초에 그런 자들은 징집 대상자에서 제외가 되기에 신교소까지 올 필요가 없다. 또한 돈을 내도 의무기간 6년을 채워야 했다.


천문학적인 돈을 기부하고도 군 생활. 이런 악조건에도 목숨 아까운 돈 많은 집 자녀는 이 방법을 택했다.


아무튼 듣다 도저히 안 되겠던지, 삼에이(3-2)가 나섰다.


“이 새끼의 말 다 구라야. 우리 대기소는 다 앎. 조금 전 신검에서 최전방 배치받았다고 판정관한테 대든 놈이야. 그 뒤로 끌려가 개처럼 뚜들겨 맞음.”


삼에이(3-2)가 푸르딩딩 멍든 삼에일(3-1)의 얼굴을 가리켰다.


“역시. 전부 최전방 같은데 이놈만 후방일 리 없지. 믿은 내가 병신이다.”


삼에일과 대화를 나눴던 이가 언짢은 듯 휙 돌아섰다. 이에 삼에일이 자신 옆자리에 있는 삼에이를 노려봤다.


“넌 뭔데 내 일에 초치냐?”

“사실만 말했음. 같잖아서.”

“미친놈이! 싸우자는 거냐?”


“조용히 하라고!”


언제 왔는지 조교들이 들이닥쳐 유독 시끄러운 곳을 발로 걷어찼다. 3 대기소 선임 조교도 돌아와 소란을 일으키는 삼에일을 노려봤다.


“새끼야 또 너냐? 나와.”


조교의 부름에 삼에일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앞에 공손하게 부복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임 조교의 손이 삼에일의 옆 머리로 향하더니, 그의 구레나룻을 집어 올렸다.


“아아아아!”


조용해진 강당에 비명이 울려 퍼지며 훈련병 모두의 시선이 이곳에 집중됐다. 선임 조교가 문제아 놈을 갈구기 시작했다.


“삼에일. 지금이 몇 번째냐. 남들처럼 얌전히 있으라고. 어려워?”

“아아아악!”


조교의 잔소리가 머리카락이 뽑혀가는 고통에 하나도 안 들렸다. 계속 가증되는 통증을 줄이려 삼에일이 까치발을 자동으로 들었다.


찌이익.


결국 조교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털이 전부 뽑혔다. 그는 고통에서 해방됨과 동시 자리에 주저앉아, 통증이 남아 있는 옆머릴 마구 문질렀다. 힘주어 머리를 만질 때마다 눈물이 안구를 점령했다.


“자리에 가서 앉아라. 지켜본다.”

“아악!”


주저앉아 울던 삼에일이 조교의 지시에 빠르게 자리로 돌아갔다. 곧 3 대기소 선임 조교가 대표로 강당 모든 훈련병에게 알렸다.


“곧 커맨더 님의 입소환영식이 있겠다. 사회자가 차렷을 외치면, 양 뒤꿈치를 맞붙이며 가슴을 내밀고 일어나면 된다. 그 뒤 사회자가 경례를 외치면 큰소리로 ‘수호’라 외친다. 알겠나?”

“““악!”””

“좋아 예행연습을 해보지. 부대 차렷!”


착. 착. 착.


훈련병이 지시대로 발뒤꿈치를 부딪치며 일어나 강당의 정면을 향해서 상체를 내밀었다. 역시 처음이라 중구난방 들리는 소리에 조교가 성냈다.


“새끼들아, 뒤꿈치 부딪치는 소리 일치시켜! 1초 안팎으로 서로 통일해라.”

“““악!”””

“다시 한다. 부대 차렷!”


착.


이번엔 소리가 단결되었다.


“경례. 수호!”

“““수호!”””


뒤로도 몇 차례 예행연습이 진행됐다.


.

.

.


어느새 사회자로 보이는 이가 다급히 들어오더니, 소리가 증폭되는 마도구로 훈련병에게 지시했다.


“곧 입소식을 진행하겠습니다. 전원 착석.”

“““악!”””


모두 자리에 앉자. 얼마 뒤 커맨더가 들어와 단상 중앙에 섰다. 그러곤 자신의 신교소에 입소한 훈련병을 쭉 훑어봤다.


“지금부터 론도 신교소 입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부대~~ 차렷!”


벌떡. 착.


“경례.”

“““수호!”””

“수호.”

“바로. 전원 착석.”


모두 빠르게 자리에 앉았다.


“이어서 커맨더님 말씀이 있겠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대해 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 (생략)”


주된 내용은 신교소는 너희를 강병으로 만들기 위해 있는 곳이다, 여기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워가라,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무사 전역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훈련만 열심히 받아라, 등등···.


별 영양가 없는 말이었다. 형식적인 입소식이 끝나고 훈련병은 건물 밖 산 앞으로 이동했다.


* * *


모든 훈련병이 오와 열을 맞춰서 산 앞 공터에 앉아있다.


전방에는 큼지막한 상자들이 자릴 잡고 3 대기소 선임 조교가 대표로 앞으로의 일정을 알렸다.


“지금부터 분출하는 의복이 너희 훈련복이다. 이 옷은 착용자 체형에 맞게 자동 조절이 되는 특수한 가공 처리를 한 옷으로. 각자 나와서 한 벌씩 받아서 가면 된다. 받는 즉시 그 자리에서 착용해라.”


말 끝나게 무섭게 대기소별 조교들이 상자를 개방했다.


“1번 훈련병부터 나와라.”

“““악!”””


삼에일부터 앞으로 나가서 훈련복 세트를 챙기고 돌아왔다. 옷을 받고 돌아가는 그를 조교가 붙잡았다.


“잠깐!”

“악!”


삼에일이 의아함을 가지고 돌아봤다. 그러자 조교가 옆 상자를 손짓했다.


“훈련화도 챙겨라.”

“악!”


그는 빠트린 훈련화도 챙겨 자리로 돌아왔다. 곧 모든 훈련병이 일사불란하게 옷을 분출 받곤 환복을 마쳤다. 이에 조교가 앞에 빈 상자를 가리켰다.


“명찰 때다가 지금 훈련복에 부착하고 입고 온 옷은 전부 소각 처리한다. 다시 순서대로 나와 트레일러 상자에다 넣는다. 실시!”

“““악!”””


.

.

.


피복 분출이 끝났고 이제 첫 주차 훈련부터 진행하면 됐다. 시작하기 앞서서 조교가 3 대기소에게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우리가 싸워야 할 적에 대해서 아는 훈련병?”


모두 주위를 살살 살피며 머뭇거렸다. 괜히 나섰다가 뚜들겨 맞을까 말이다. 모두 몸사리고 있는데, 삼에삼(3-3) 훈련병이 손을 들었다.


“그래 삼에삼 훈련병.”

“악! 보이드 못입니다.”

“나와.”


삼에삼 훈련병이 조교의 말에 당황했다. 정답을 말했는데, 나오라 할 줄 몰랐다. 안 나가고 버틸 수도 없고 결국 삼에삼은 조교 앞에 부복했다.


“옆에 서.”

“악.”


선임 조교가 후임 조교에게 손짓했다.


“너 가서 ‘그거’ 가져와.”

“알겠습니다.”


지시받은 후임이 건물 어딘가를 향해서 급히 뛰어갔다.


입소식도 끝났겠다.

훈련복도 전부 지급했겠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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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마계 통로(4) 23.12.03 252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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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5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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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80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8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4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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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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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2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4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6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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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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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3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8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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