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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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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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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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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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병기 숙달(6)

DUMMY

모두 긴급 안내 음성에 따라서 3 대기소에 도착했다. 제일 선두에서 들어가던 이가 실내 풍경을 보곤 당황했다.


“헉, 뭐야?!”


때마침 뒤따라가던 삼에이(3-2)가 갑자기 멈춘 그의 등에 코를 박았다.


쿵.


“크읍, X댕아! 갑자기 왜 멈춰!”

“미, 미안.”


삼에이가 코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데, 짧게 사과하고 안으로 쏙 들어가는 상대.


지금 그들의 위치는 대기소와 복도의 경계 문이다. 하필 복도에선 안이 안 보였기에 문 앞에 사람이 있으면 내, 외부 충돌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코의 통증이 얼추 가신 삼에이는 도망친 놈을 잡기 위해 자신도 내부로 진입했다.


“헉!”


평소 대기소와 전혀 다른 모습, 도저히 안 놀라고 배길 수 없었다. 자신이 잠깐 머뭇거리는 바람에 조금 전 상황이 되풀이됐다.


쿵.


“크으윽, 새끼야 입구 막고 뭐하냐!”

“아, 미안.”


삼에이가 사과하고 안으로 시선을 돌리자, 이번엔 조교가 그를 재촉했다.


“멍하니 뭐하냐! 빨리 와서 전투물자 받아라!”


말하며 물자 배급의 시작 위치를 손으로 가리켰다.


“악!”


대기소 안엔 전투물자가 아주 많이 상자별로 깔려있다.


품목을 나열하자면.

1. KS-04.

2. 택견.

3. 군장.

4. 모포.

5. 개인천막.

6. 전투식량 ‘에볼’.

7. 붕대.

8. 발광석.


등등 많은 물건이 가지런히 쌓여있어서 위압감을 내뿜었다.


.

.

.


병목현상은 13회쯤 충돌을 반복하자 자연스레 없어졌고, 18번째로 다엘이 내부로 진입했다.


“우와!”


다엘은 앞선 이의 발자취를 따르며 이동했다.


‘우와, 되게 크네?’


첫 지급 물품으로는 자신의 삼분지 2만한 커다란 배낭이었다. 옆을 보니 안에 받은 물품을 넣어서 이동했다. 다엘은 대부분의 보급품을 수령하고 마지막으로 쉬가더 전용 무기 KS를 챙겼다.


‘이게 내 생에 첫 무기.’


다엘은 물자 수령을 마치고 복도로 발걸음을 향했다.


복도에는 훈련병의 물품 정리가 한창이었다. 그도 어느새 대열에 합류했다. 차곡차곡 배낭 물건을 정리하는데, 별안간 선임 조교가 나타났다.


“정리 시간 5분 준다.”

“““악!”””

“하면서 들어라, 방금 지급한 KS와 택견이 처음이자 마지막 보급이다. 남은 군 생활 동안 추가 지급은 없단 소리지. 알았나?”


다들 지금 하는 일에 바쁜지라, 대수로이 생각하지 않았다.


“““악!”””

“다시 말하지만, 그게 너희의 목숨줄이다. 추가보급 ‘절대’없다. 정리하며 내 말뜻 심사숙고하도록.”

“““악!”””


‘왜 이리 강조하지?’


정리가 얼추 끝난 훈련병의 머릿속에 강한 의문점이 자리했다.


‘보이드 못과 6년을 싸워야 하는데 잃어버리면 안 준다고?’


슬슬 훈련병들이 교관의 말에 불안감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때 질문 많은 삼에삼(3-3)이 손을 번쩍 들었다. 팔짱을 끼고 훈련병을 바라보던 교관이 그에게 턱짓했다.


“또 뭐 물어보려고?”

“악! 잃어버리면 6년간 보급이 없는 겁니까?”

“야이, 띨띨한 새끼야. 심사숙고하란 말이 뭐겠냐? 또 주면 내가 이딴 소리 하겠냐?”


가차 없는 조교의 말에 모두의 정리하던 손길이 멈췄다.


‘병기의 추가보급이 없다?!’


드디어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욕먹을 걸 각오하고 삼에삼이 다시 손들었다.


“X발 또 뭐? 시답지 않은 거 물어보면 뒈진다.”

“악!!! 그럼 만약에 잃어버린 사람은 보이드 못과 어떻게 전투합니까?”


조교가 씩 웃었다.


“뭐 당연한 걸 물어. 늬들 손은 장식이냐? 무기가 없으면 주먹으로 싸워.”


‘미친!’


다들 머리에 쓴 택견과 자신의 KS를 더욱 품에 밀착시켰다.


‘잃어버리면 천국 간다.’


이미 훈련병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한번 웨이브가 시작되면 적 물량이 어마어마해서, 온종일은 물론 2주 가까이 싸워야 한다고.


근데, 무기를 잃어버렸다?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무기 잃어버렸다고 뒤로 빠질 수 있었다면, 빨리 KS를 버리고 뒤에서 전투를 구경했을 거다.


여긴 쉬가더다.

사람의 인권 따윈 없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앞으로 미래 일을 걱정하는 훈련병의 정리하는 손길이 느려지자, 조교가 호통쳤다.


“새끼들아! 미적미적 뭐해? 지금 바로 전선에 투입해야 한다고. 빨리빨리 해라.”


‘전선?’


이건 갑자기 뭔 소린가?


7사단이 뚫렸으니 대기소로 무작정 오라 해 놓고선. 앞선 보급으로 대충 투입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다들 무의식중에 외면하고 있었다. 혹시 몰라서 삼에삼이 떨리는 목소리로 확인했다.


손드는 것도 잊어버렸다.


“조, 조교님. 방벽 너머로 투입되는 겁니까?”

“이 새끼 멍청한 질문 자꾸 하네. 방벽 안이 전선이겠냐? 출발 2분 전!”

“아, 악!”


갑작스러운 실전 투입에 모두가 공포에 사로잡혔다. 방금 조교의 말로 ‘설마’했던 게 ‘사실’로 진화했다.


‘X됐네.’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어무이 살려주이소.’


마음의 준비할 새도 없이 시간은 야속하게 흘렀다.


* * *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작된 행군.


첫 주에 3일에 걸쳐서 방벽에 도착한 것관 다르게 이틀 만에 방벽에 도착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기존 체력 훈련 루트가 아닌 통로가 있는 다른 곳에 도착했다는 것.


방벽을 지난 밖은 안과 별 차이가 없었다.


모두는 무거운 군장을 메고 이틀을 내리 걸었지만, 아직 체력에 여유가 많았다.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


전선으로 이동하며 생각 정리를 마친 삼일사(3-14)가 주위 전우에게 자신이 세운 작전을 알렸다.


“얘들아, 뭉쳐야 사는 건 다들 알고 있지?”


이마에 흐르던 땀을 닦으며 삼일오(3-15)가 그의 말에 응했다.


“근데?”

“우리끼리라도 철저하게 뭉치자고.”

“그게 되겠냐?”

“일단 번호가 가깝잖아. 혹 서로 떨어지더라도 모이려 하자.”

“음, 괜찮은 생각인데 누굴 중심으로 모임?”

“당연히 나?”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삼일사에게 주위 동료들이 반발했다.


“왜 너냐?”

“맞아. 내가 해야지.”

“웃긴 새끼네.”

“지만 살려고 우리를 방패로 세우는 거?”


그들에게 삼일사가 제 논리를 펼쳤다.


“생각해 봐. 일단 돌아가면서 하는 건 안 돼. 이 말은 전부 동의 하지?”


그동안 몇 번 전투해 봤다고 다들 긴급 상황에선 돌아가며 하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았다. 전투 중에 서로 중심이 되겠다고 혼선 주는 것은 멍청한 짓이었다. 1명으로 고정하는 게 가장 강력했다.


“나 전황 파악 잘하는 거 알지?”

“근데?”


그동안 대항전에서 여러 번 활약하는 모습을 봤기에 그의 능력은 인정했다. 근데, 중심이 되는 거랑 뭔 상관?


“상황 보고 모일 자리에 내가 뛰어가서 위치할게. 되도록 너희들 중심에 말이야. 오히려 이게 더 고생하는 거라고.”

“그게 좋은 작전이냐?”

“잠깐, 좀 더 들어보자.”

“근데, 우리의 중심을 어떻게 파악하려고? 전투 중엔 누가 누군지 모를 텐데.”


삼일사가 씩 웃으며 품에서 뭔가를 꺼냈다.


“짠!”


그가 꺼내든 건 풀 쪼가리.


“뭐야? 뭐 어쩌라고.”

“이거 내가 비상식량으로 4주 차 수업 때 꼼쳐둔 건데, 이걸 택견에 문대고 말리면 염색이 된다고!”

“오? 염색?”

“그걸 우리끼리 공유하자 이거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생존율이 올라갈 만한 작전에 주위가 혹했다.


“내가 중심인 거 인정?”

“좋아, 근데 그 풀 쪼가리 많냐?”

“걱정하지 마, 여기 주위 6명 치는 충분해. 택견 위에 뭉개두면 곧 황색으로 변할 거야.”


지금 택견의 색은 연초록. 황색 염색은 눈에 확 띌 거다. 생존의 일환으로 하는 거니 조교도 뭐라 하진 않겠지. 그렇게 훈련병은 각자 무리 지어서 앞으로 있을 전투에 대비했다.


그들이 의견을 나눌 때 전방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삼에이(3-2)가 옆 전우의 어깨를 톡톡 쳤다.


“생존 방법은 생각해 봄?”

“응? 그게 필요함?”

“아니, 전투가 발생하면 보이드 못하고 어떻게 싸우려고?”

“전황 살펴보고 도망치면 됨.”


‘뭐야 이 병신은? 위험이 피한다고 피해지나? 그러면 전선 투입도 피하면 되지. 지금 왜 이동하는 건데?’


삼에이가 솟구치는 화를 참고 다시 한번 자신과 함께하기를 삼에일(3-1)에게 권했다.


“그러지 말고 가치···.”

“노노. 난 혼자가 편함.”


‘이 새끼 지금 보니까 완전 또라이 새끼네?’


삼에일은 미리 전황을 읽은 후에 안전한 장소에 피할 자신이 있었다. 그는 이미 과도한 자만심에 먹혀버렸다.


그들을 뒤로하고. 며칠 전부터 묵묵히 걸으며 고민하던 삼에팔(3-8)이 결심을 굳혔는지 다엘에게 말을 걸었다.


“이봐···.”


그가 말 거는 타이밍에 맞춰서 다엘이 앞에 삼에오(3-5)의 배낭을 톡톡 쳤다.


“형!”

“왜 불러?”

“형은 반드시 제가 지켜줄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뜬금없이 다엘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하자 삼에오는 당황했다.


‘뭐야, 이 새끼 뭐 잘못 먹었나?’

“거절하지, 그동안 훈련 철저하게 받아서 내 한 몸 지킬 수 있다.”


4살이나 어린 동생에게 지킴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삼에오가 칼같이 거절했다.


“네에.”


평소에 은인과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더 할 말도 없기에 다엘은 풀이 죽었다. 시무룩하게 걷는 그에게 다시 제안하기 뭐해서 삼에팔은 다음 기회를 노렸다.


* * *


평지를 걷던 행군은 산을 타더니 드디어 전선에 도착했다. 산 중턱에 여러 개의 진지가 자리했다. 일반적으로 산지가 평지보다 적군을 막기 수월했는데, 그래서 훈련병에게 이 산간 전선이 배정됐다.


진지 내부는 대항전 진지와 비슷했는데 15명의 인원이 수비하게끔 돼 있었다. 그리고 차이라면 진지가 좀 더 짜임새 있게 구축되어 있고 2개의 커다란 포가 보였다


그 병기는 KS보다 마나탄의 파괴력을 더욱 극대화한 무기인데, 많이 사용했는지 손때 자국이 무수했다.


“전투가 일어나면 대응은 간단하다. 원래는 그레이급 이상의 보이드 못이 출현하면 유격병이 진지 외부로 튀어나와 상대하지만, 너흰 훈련병이니 연습할 겸 5명이 팀을 이뤄 8시간씩 돌아가며 적을 상대한다.”


‘진지에서 적을 상대하는 게 유리한 거 아닌가?’

‘원래는 그레이급 이상이 나와야 유격병이 상대한다며, 근데, 훈련병이니까 미리 연습해 본다고?’

‘뭔 소리야 지금 적이 쳐들어오는 상황 아닌가?’


대다수 훈련병이 조교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의 표정을 보며 조교가 재차 말을 이었다.


“너희가 무슨 생각 중인지 안다. 일단, 지금 상황은 전시를 가장한 실전이다.”


인간은 보통 웨이브가 언제 발발할지, ‘유적’의 마나 농도로 대략적인 시기를 짐작했다. 얼마 안 있으면 침공이 일어날 시기라 실제 같은 상황을 만들려고 신교소에서 훈련병을 급히 움직였다.


“추가로 여기는 화이트급 위주로 출연하는 지역이다.”


조교의 설명에 삼에삼이 손을 들었다.


“뭐?”

“악! 그럼 진지 밖에서 굳이 나서서 싸우는 이유는 뭡니까?”

“화이트급 위주로 출몰하는 지역이니까 겸사겸사 체험?”

“...”


목숨 걸고 경험하라는 말에 속에서 열불이 치솟았지만, 약한 화이트급만 나온다면 어떻게든 될 거 같았다.


그레이급과 화이트급은 비록 1단계 차이지만, 믿지 못할 강함의 차이를 보였다. 그동안의 훈련에서 화이트급은 꽤 많이 접했고 마나의 밀도가 낮아져 스스로 소멸하던 놈도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모두가 생각하지만, 웨이브 시작한 뒤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훈련병은 뼈저리게 느낀다.


“팀은 내가 짜주마, 15명이니 하루 3팀이 번갈아 가며 진지 밖에 나와서 싸우면 된다. 5명이 막을 동안 후방 10명이 KS로 지원사격하고. 쉽지?”


다엘 진지에 있던 삼에삼(3-3)이 예리한 질문을 했다.


“악! 근데 아군의 오발탄은 어떻게 합니까?”

“기억해 놓았다가 너도 똑같이 쏴주면 된다.”


‘미친.’


미친 소리 같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조교의 팀 나누기가 시작되며 훈련병들은 첫 실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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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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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80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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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2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4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6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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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2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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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1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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