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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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최근연재일 :
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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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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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후.

DUMMY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 픽스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4분대 전용 훈련장에 있는 다엘에게 뛰어왔다.


“막내야! 막내야~”

“무슨 일이길래, 이리 호들갑입니까?”


한참 휘두르던 칼을 검집에 집어넣곤 선임을 맞이했다.


“성공했어! 성공했다고!”


다엘은 손목에 차고 있던 훈련 도구를 풀어 해치며 시큰둥하게 답했다.


“뭘 말입니까?”

“그것의 시제품, 드디어 완성했다고!”


픽스가 둥그스름한 물건을 내밀었다.


“그겁니까?”

“응! 깔쌈하지? 얼마나 대단한지 볼래?”

“축하드립니다! 저 땀 좀 닦고 구경 가지 말입니다?”

“그래, 빨리빨리 준비해. 손이 근질거려서 죽겠다. 위력을 보면 놀라서 지릴걸?”


평소에 픽스와 열띤 토론을 나눴었기에, 다엘도 물건에 호기심을 가졌다. 그가 지면에 주저앉아서 발에 묶인 훈련 도구를 풀며 입구 옆에 책상을 가리켰다.


“그 위에 수건 좀 던져주시겠습니까?”

“이거?”


픽스가 책상 위에 놓인 하얀 수건을 집어 들더니, 다엘을 향해서 던졌다.


“어?”


미친놈이 수건이 아니라 동그란 걸 던졌다.


“아씨!”


다엘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물체를 바라보고, 윈드 마법을 발현하며 쏜살같이 뛰어올랐다.


‘이 사람이 돌았나!’


포물선을 그리며 추락하는 그것의 사위로 공기가 밀집되어 푸근하게 감싸 안았다. 어느새 공중으로 뛰어오른 다엘이 그걸 신줏단지 모시듯 양손으로 받아냈다.


착.


다엘은 지면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그는 책상 위에 물건을 사뿐히 내려놓고 픽스에게 성냈다.


“절 죽일 생각입니까! 이걸 던지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동안 토론한 바에 의하면 이건 땅에 충격받는 즉시 터지는 물건이다. 선임은 얄밉게 웃으며 다엘에게 수건을 내밀었다.


“하하하 정색하긴, 장난이야! 인마!”


다엘이 그가 내민 수건을 ‘휙.’ 낚아챘다. 그 행동에 불편한 심기가 녹아 있었다.


“픽스 일병님은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장난칩니까!”


쉽사리 풀리지 않는 막내의 화. 픽스는 그동안 굉장히 바빴기에 오랜만에 만나서 장난는데, 상대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이에 다급히 해명했다.


“설마, 아무 안전장치 없이 이걸 던졌겠어?”


픽스의 변명에 의하면 이랬다. 물건의 버튼을 꾹 눌러야 폭파 트리거가 활성화된다. 그전엔 안전하다.


“아니, 본인만 알면 다입니까? 그 사항을 모르는 사람은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섭겠습니까?”

“내가 친한 너에게나 이런 장난을 치지 누구에게 하겠냐?”


이미 스왈로는 선임의 도 넘는 정신 상태에 진즉 손절한 상태였다. 그나마 픽스에게 친한 이는 다엘 정도.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이런 장난을 치십니까?”


그동안 픽스의 장난이 악의가 없기에 쉬이 받아줬지만, 이건 너무 지나쳤다.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래, 치사해서 앞으로 장난 안 친다! 이 쫌생아!”


계속되는 다엘의 날 선 반응에 픽스는 폭발했다. 그의 성냄에 따라 다엘은 식은땀 흘리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지, 지금 방귀 뀐 놈이 성, 성내는 겁니까?”

“나는! 오래간만에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그런 건데. 이렇게까지 뭐라 할 일이냐? 너와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사이였어?”

“친, 친한 사이일수록 조심···.”

“아닌데? 친하면 허물없이 지내는 건데?”

“이, 이 사람이···!”


무슨 대활 나누더라도 가치관이 너무 달랐다. 다엘은 선임에게 심한 말을 퍼붓고 싶지만, 말이 더듬거려지며 잘 나오지 않았다.


‘아오, 말도 제대로 못 하냐! 이 병신같은 몸아!’

“하아.”

“뭐! 할 말 있으면 마저 해! 왜 한숨을 내쉬고 지랄이야.”

“저 사실 심각한 중증이 생겼습니다.”


.

.

.


다엘은 뜬금포로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다.


“픽스 일병님에게만 털어놓은 겁니다. 다른 사람에겐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주십시오. 저희가 각별한 사이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제 약점을 털어놓은 겁니다.”


막내의 친하다는 말에 성내던 픽스가 화를 순식간에 가라앉혔다. 그리곤 불안하게 눈을 빛냈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제발, 제 몸에 해가 되는 장난은 지양해 주십시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픽스가 다엘의 귀싸대기를 후렸다.


휙.


다엘은 그의 손찌검을 쉽게 피하더니, 눈에 쌍심지를 켜고 픽스를 쏘아봤다.


“뭡니까! 진짜 계속 이러실 겁니까?”

“지금 화 잘만 내는데? 겁쟁이 됐다면서 구라냐?”


‘어라? 뭐지?’


그동안 휴가 복귀하고 내내 수련만 했기에 깊이 있게 파헤칠 겨를이 없었다. 진짜 밥 먹고, 자고, 수련에만 집중했다.


다엘은 혹시나 하고 픽스의 얼굴에 주먹질했다.


쏴아악.


쏜살같이 다엘의 주먹이 픽스의 콧등 위에 작렬했다.


퍽.


순간 코에 알싸한 통증을 느낀 픽스가 제 코를 부여잡고 그대로 몸을 누이며 때굴때굴 굴렀다.


“크아악!”

“뭐야? 왜 때려지지?”


폭력을 행한 이가 어버버하며 당황했다.


‘이참에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자.’


픽스는 고통이 얼추 가시자 코를 부여잡고 일어나 막내에게 삿대질했다.


“후임이 구라치고 선임 폭행한다! 이거 하극상이야!”

“허물없는 장난입니다. 픽스 일병님. ‘사랑하는’ 막내를 위해서 협조 좀 해주십시오.”


그 말을 시작으로 다엘은 픽스를 두들겨 팼다.


퍽. 퍽. 퍽.


“응? 아무렇지 않은데?”


.

.

.


다엘의 실험에 강제로 참여해 한참 두들겨 맞은 픽스. 그는 지금 엎어진 상태고 다엘이 등위에 올라탔다. 깔려있던 선임은 몸을 옆으로 틀며 외쳤다.


“새끼야! 그만 때려! 죽여버리겠어!”


멈칫.


그가 화냄에 따라 주먹을 내려치려던 팔에서 힘이 쫙 빠졌다.


‘이거다!’


동시에 픽스가 몸을 뒤집어 몸이 깔린 상태에서 팔을 크게 휘둘렀다.


화들짝.


다엘은 재빨리 일어나 뒤로 순식간에 후퇴했다.


“이 나쁜 새끼야! 제일 친하다면서 언제까지 두들겨 패려고!”


픽스가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들었다.


“픽스 일병님 진정하십시오! 드디어 제 증상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미친 새끼야!”


‘미친놈에게 미친 새끼라 들으니 뭔가 신선한데?’


얼굴이 시뻘게진 픽스가 성난 황소처럼 돌진하며 막내에게 날아 차기 했다.


휙.


다엘은 픽스의 발에 맞아줄 리 만무했고, 그가 피하니 픽스는 훈련 도구가 쌓여있던 공간에 그대로 꼬라박았다.


우당탕! 스트라이크!


꽤 많은 감정을 실었던 건지, 더미들은 포탄 맞은 것처럼 사방으로 흐트러졌다. 픽스가 인상을 찌푸리며 다엘에게 다시 달려들었다.


“아쭈 피해? 이 새끼가!”

“잠시! 제 말 좀 들어보시지 말입니다!”


둘의 티격태격은 한참 동안 이어졌다.


* * *


지금 둘은 픽스의 시제품 성능을 보기 위해서 인적이 드문 숲속에 들어섰다.


“그니까 네 말을 요약하자면, 남이 공격 의사를 가지면 몸이 이상해진다?”


픽스가 입이 댓 발 나온 채 다엘에게 퉁명스럽게 물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덕분에 파악했습니다. 픽스 일병님 화 좀 푸십시오.”


다엘이 그의 팔을 붙잡고 흔들며 아양 떨었다.


“흥! 그 이유를 안거랑 날 두들겨 팬 거랑 뭔 상관인데?”

“덕분에 이유를 밝힌 겁니다.”


픽스도 머리론 무슨 말인지 이해했지만, 후임에게 두들겨 맞은 상황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었다.


“너! 인마! 이거 하극상이야!”

“저랑 가장 친하시다니까 저도 모르게 잘못된 판단을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절박했습니다.”

“자꾸 친하다고 말하는데, 그런 놈이 선임을 그리 패냐? 미친놈아!”

“넓으신 마음으로 한 번만 봐주십시오. 제가 픽스 일병님이 부탁하실 때, 키르 님도 소개하지 않았습니까? 그분과 다리를 놓아드릴 때, 말씀 안 드렸지만 정말 애먹었습니다.”

“아오!”


계속되는 막내의 저자세.


픽스는 괜히 눈에 보이는 죄 없는 나무에 발길질했다. 후임 놈을 두들겨 팰 수 있었다면 속이라도 후련했을 텐데, 이젠 그것마저 불가능했다.


‘언제 이렇게 무력이 역전된 거야!’


막내의 힘은 넘사벽 수준이었다.


“그나저나, 너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냐?”


다엘은 뒷머릴 긁적였다.


“밥 먹고 수련했습니다. 꿈속에서도.”

“힘든 수련이 재밌냐?”

“그렇습니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모습이 짜릿합니다. 픽스 일병님도 발명이 그렇지 않습니까?”

“하긴, 남 말할 처지가 아니네.”


히온플 부대원 대부분은 한 가지에 미쳐있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둘은 목적지에 도착했다. 전방에 가파르게 솟아난 절벽이 보였다.


“도착했다! 잘 보고 찬양해라. 이 몸의 위대함을!”


다엘은 목소리 톤이 올라간 픽스를 바라보며 그의 장단에 맞췄다.


“엄청난 발명품으로 세상에 위명이 쩌렁쩌렁 울리겠습니다?”

“그렇지! 기대하라고!”


픽스는 엄지손으로 동그란 물건의 버튼을 2초간 꾹 누르더니 절벽을 향해 던졌다.


슈아아앙.


그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절벽과 지면 모서리 부분에 콕 들어갔다. 바로 안 터지는 모습에 다엘이 픽스를 쳐다봤다.


“불발 입니···.”


착.


막내의 물음에 픽스가 팔을 수평으로 뻗으며, 앞으로 나가려던 다엘의 움직임을 제지했다.


‘응?’


쾅!!!


와르르륵.


동시에 엄청난 굉음이 들리며 물건을 던진 곳 절벽이 큰 폭발을 일으키며 와르르 무너졌다. 못해도 3m X 3m 범위의 구덩이가 쏟아지는 돌무더기로 채워졌다.


“?!”

“훗. 봤냐? 닝겐?”


엄청난 광경을 목도한 다엘은 구덩이를 손으로 가리키며 어버버했다.


“이, 이게 뭡니까?”

“내 첫 신무기 ‘솔방울’이다.”

“그 작은 물체가 이런 위력을? 정말 엄청납니다!”

“키르 님의 마법 지식과 내 공학지식이 합쳐진 합작이다! 앞으로 기대하라고! 으하하!”


픽스가 웃는 와중에 다엘은 무기의 작동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품었다.


“도대체 이런 파괴력이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궁금한가 닝겐?”

“그렇습니다!”

“훗, 그렇다면 ‘기본적’인 원리만 알려주지.”


솔방울은 2초간 버튼을 누르면 트리거가 활성화되고 3초 뒤에 터지는 그런 무기였다. 주요 원리는 마나의 팽창을 이용한 폭발.


“근데, 이거 보이드 못에게 쥐약이겠습니다?”

“그렇긴 한데, 한 가지 문제라면 아직 대량화는 불가능해.”

“그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단둘이 발명하시는데!”

“그게···. 키르님 의존도가 아주 높아.”


다엘은 이제야 선임이 하는 말의 요지를 알아들었다.


‘생산에 고급 인력이 필요하단 거구나?’


“아직은 프로토타입 ‘솔방울 no. 1’이니까 차차 개량하면 더 좋아지겠지.”


순간 다엘의 뇌리에 수건을 대신해서 이걸 던진 픽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그의 안색이 파리하게 질리며 선임에게 삿대질했다.


“이 위험한 걸 저에게 던진 겁니까! 진짜 미쳤습니까?”

“야! 하늘 같은 선임에게 미쳤냐니! 그리고 버튼을 2초 이상 눌러야 트리거가 작동한다니까!”

“아니 그래도 재수 없으면 ‘쾅’하고 터질 수 있잖습니까?! 이 양반 진짜 안 되겠네!”

“안 터져! 안 터져! 안 터진다고!”

“터져! 터져! 재수 없으면 터집니다!”


둘은 서로에게 침을 튀기며 숲 한복판에서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그들의 2차전은 한동안 격렬하게 이어졌다.


죽을뻔한 상황에 이성 잃은 다엘. 이때만큼 자신의 약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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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마계 통로(4) 23.12.03 253 8 12쪽
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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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88 전갑(3) 23.11.26 279 9 12쪽
87 전갑(2) 23.11.24 279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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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검증(2) 23.11.20 307 10 12쪽
83 검증(1) 23.11.19 34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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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사냥개(4) 23.11.15 312 10 15쪽
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79 사냥개(2) 23.11.12 299 10 13쪽
78 사냥개(1) 23.11.11 315 11 12쪽
77 대 웨이브(8) 23.11.10 321 9 12쪽
76 대 웨이브(7) 23.11.08 327 10 11쪽
75 대 웨이브(6) 23.11.07 339 10 11쪽
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6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7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70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68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81 11 13쪽
» 5개월 후. 23.10.24 399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4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5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59 부대원을 구해라(5) 23.10.13 407 12 12쪽
58 부대원을 구해라(4) 23.10.12 424 11 14쪽
57 부대원을 구해라(3) 23.10.11 448 10 12쪽
56 부대원을 구해라(2) 23.10.10 459 11 14쪽
55 부대원을 구해라(1) +2 23.10.08 490 12 13쪽
54 마법 수련(2) 23.10.07 472 12 14쪽
53 마법 수련(1) +2 23.10.06 468 14 12쪽
52 포인트 세탁 +1 23.10.05 460 14 13쪽
51 복귀 +2 23.10.04 442 14 13쪽
50 red zone(5) 23.09.27 499 15 12쪽
49 red zone(4) 23.09.26 454 13 12쪽
48 red zone(3) +1 23.09.25 462 12 12쪽
47 red zone(2) 23.09.24 462 13 11쪽
46 red zone(1) 23.09.23 486 13 13쪽
45 첫 일과(3) +1 23.09.18 495 12 13쪽
44 첫 일과(2) 23.09.17 504 13 12쪽
43 첫 일과(1) 23.09.15 529 14 14쪽
42 첫 임무(2) +1 23.09.14 517 15 14쪽
41 첫 임무(1) 23.09.13 539 13 12쪽
40 다짐 +3 23.09.12 547 12 12쪽
39 폐급 3인방(3) 23.09.11 538 15 12쪽
38 폐급 3인방(2) 23.09.10 562 15 13쪽
37 폐급 3인방(1) +1 23.09.09 556 13 13쪽
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5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3 15 10쪽
32 전투 후 +2 23.08.31 664 15 13쪽
31 첫 실전(2) +1 23.08.29 686 14 11쪽
30 첫 실전(1) +2 23.08.28 705 13 13쪽
29 4주차 병기 숙달(6) +1 23.08.27 687 14 12쪽
28 4주차 병기 숙달(5) +2 23.08.26 664 12 9쪽
27 4주차 병기 숙달(4) 23.08.26 667 14 12쪽
26 4주차 병기 숙달(3) +3 23.08.25 704 12 12쪽
25 4주차 병기 숙달(2) +2 23.08.24 746 12 12쪽
24 4주차 병기 숙달(1) +1 23.08.23 772 12 13쪽
23 대항전 후, 강연 +2 23.08.22 767 13 12쪽
22 3주차 대항전(8) +1 23.08.21 776 15 12쪽
21 3주차 대항전(7) +2 23.08.20 759 12 11쪽
20 3주차 대항전(6) +1 23.08.20 777 17 11쪽
19 3주차 대항전(5) 23.08.19 770 15 11쪽
18 3주차 대항전(4) +2 23.08.18 818 14 12쪽
17 3주차 대항전(3) +1 23.08.16 865 14 13쪽
16 3주차 대항전(2) +2 23.08.15 888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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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주차 코어 열기(4) +2 23.08.13 96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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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5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3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3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9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2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40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9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1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6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30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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