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 뿐인데 능력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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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심베
작품등록일 :
2023.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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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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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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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분대를 위해서(1)

DUMMY

저녁 식사 후 4분대 생활관.

다엘은 침상 위에 걸터앉아 양손으로 제 머리를 쥐어뜯었다.


“도대체 기준이 뭘까?”


어제 픽스와 파악했던 자신의 약점에 대한 사항은 모든 부분에 딱딱 들어맞질 않았다. 이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데 분대장이 호출했다.


“막내야!”

“일병! 다엘.”

“이리 와봐. 빨리.”

“알겠습니다.”


다엘은 후닥닥 뛰어가서 분대장 앞에 시립했다.


“며칠 뒤에 ‘능력 대전’ 있는 거 알지?”

“그렇습니다.”

“우리가 했던 약속도 기억하고?”


디아크의 말에 막내가 우물쭈물했다.


‘내가 겁쟁이가 된 걸 알면 불같이 화낼 텐데···.’

“분대장님 그게···.”


빨리 말하지 못하고 뜸 들이는 모습에 디아크 얼굴이 험상궂어졌다.


“인제 와서 못 싸우겠다. 그런 개소리 아니지?”

“그게 아니라···. 저에게 아주 큰 이변이 생겼습니다.”

“문제가 왜 생겨? 너 싸움 피하려고 수 쓰냐?”

“사실, 대결에서 제 모습이 시원찮을까 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디아크는 자신의 만족도까지 생각하는 막내를 바라보며 굳은 표정을 풀고 웃었다.


“난 또 뭐라고, 능력이 안 되면 두들겨 맞으면 돼. 넌 때리는 맛도 좋거든.”


과거 ‘야성미’ 가득한 막내를 회상하니, 디아크 볼에 홍조가 피어올랐다. 혹시 몰랐다. 이번에도 나타날지.


“제가 대련장 위에만 올라가면 분대장님은 상관없으십니까?”

“그렇다니까? 나머진 내 알아서 한다고.”


분대장의 확답에 다엘의 얼굴도 덩달아 밝아졌다.


‘나중에 가서 피하기만 했다고 딴말 안 하겠지?’

“그리 말씀하시니, 저는 한시름 덜었습니다.”


분대장은 약속에 대해서 다시 상기시키곤 화제를 전환했다.


“이번에 대회에 우리 분대원 4명이 출전한다.”

“누가 출전합니까?”

“너, 나, 존, 로라.”


분대장이 4명 했을 때부터 귀를 기울이던 존과 로라가 기겁하며 뛰어왔다.


“잘못 들었습니다?”

“갑자기 왜 출전입니까?”


디아크가 당황해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었다.


“분대장 권한이 이런 거 아닌가?”


로라가 일방적으로 일을 처리한 선임에게 툴툴거렸다.


“상대 동의가 먼저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말하잖아.”

“이건 통보입니다만?”

“아니꼬우면 네가 분대장 하던가.”

“...”


군 부조리에 입술을 질근 깨무는 로라. 디아크가 이 더러운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될 한 가지 방법을 그녀에게 일렀다.


“네가 1등 해서 독립분대 만들면 되잖아?”


로라가 두 주먹을 움켜쥐고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했다.


“으드득, 이번 기회에 분대장, 제가 넘겨받겠습니다. 저번 경기와 같이 허무하게 끝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래? 기대할게.”


과거 디아크, 로라, 존은 능력 대전에서 한 차례 격돌했다. 특히 로라는 디아크와의 대결에서 머뭇거리는 바람에 쉽사리 패했던 추억이 있고.


둘의 대화가 마무리되자, 옆에서 잠자코 있던 존이 분대장을 바라봤다.


“이번에도 ‘특혜’ 포기하실 겁니까?”

“어. 난 독립분대 별생각 없어.”


디아크는 이미 대회에서 두어 차례 우승했지만, 독립분대를 안 꾸렸다.


“전에도 말했지만, 독립작전에서 강한 적과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그걸 위해서 귀찮은 게 싫다고.”

“그러면 제가 우승해서 분대를 꾸려도 상관없으십니까?”


해당 분대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통상 모든 분대원이 새로 생기는 독립분대의 시초가 됐다. 물론 몇몇 이탈자가 있긴 했는데, 존은 자기가 우승하면 분대장이 안 들어올까 봐, 그의 의중을 물었다.


“결승까지 가고 말하지?”

“이번엔 결승에서 꼭 뵙겠습니다.”


분대장은 전할 말이 끝나자 손을 휘저으며 모여있던 모두에게 축객령을 내렸다.


“아무튼 그리 알고 가서 대회 준비하라고.”

“““알겠습니다.”””


각자 본인의 침상으로 돌아가며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존은 존경하는 슈타인을 만나기 위해.

로라는 더 이상 남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다엘은 협상의 조건 겸 아버지를 찾는 데 주력하기 위해.


꼭 우승해야겠다고.


* * *


픽스가 생활관 문을 열어젖히면서 들어왔다.


“신병 왔습니다!”


그를 뒤따라 한 명의 인물이 들어왔다. 신입을 훑어보던 존이 짜증을 냈다.


“아니, X바! 언제 히온플이 보육원이 됐냐?”


새로 온 막내는 다엘에 연이은 소년병이었다. 아무튼 신병의 전입에 4분대 군기반장 존이 나섰다.


“야, 너는 저기 침상 써라.”


그 지시 이후로 신병이 자리에 서서 한참 기다려도 뒤이은 지시가 없었다. 이에 그가 존의 눈치를 보며 자리로 슬금슬금 이동했다.


“여기에 놀러 왔어?! 빨리빨리 움직여!”


존이 신병 옆구릴 향해 발길질했다.


펑.


그는 선임의 발길질에 몸이 차여서 주체 못하고 그대로 미끄러지더니 다엘 침상 앞까지 슬라이딩했다. 다엘이 재빨리 후임을 일으켜 세워주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


“빨리 자리로 뛰어가.”


머리가 그리 멍청하진 않은지, 신병은 짧게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행동했다. 그가 되돌아오자, 존이 다음 지시를 내렸다.


“침상에 모포 깔고 그 위에 받은 보급품 전부 깔아라.”

“알겠습니다.”


후다닥.


.

.

.


존이 신병 침상을 보며 놀랐다.


“넌 폐급은 아니구나?”


신병 침상 위엔 부대에서 보급했던 물건이 보기 좋게 크기별로 쭈르륵 정렬돼 있다.


“어디 보자, 빠진 게 있으려나?”


존이 신병의 물품을 살펴보고 있을 때 다엘은 자리에서 일어나 분대장에게 다가갔다.


“저 분대장님.”

“어 갔다. 와.”


분대장은 말을 듣기도 전에 손을 휘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어.”


다엘은 생활관에서 신속히 나섰다.


* * *


막사 복도를 걷는 다엘 손엔 여러 종이가 들렸다.


‘이름이 뭐지?’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들고 있던 종이 첫 장을 넘겼다.


‘중이? 생소한 이름이네?’


그는 다른 내용은 안 궁금한지 이름만 확인하고 바로 서류를 내렸다.


‘안 들어오면 어쩌나 했는데, 바로 후임이 생겼네?’


다엘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생활관을 향해서 발을 놀렸다.


.

.

.


생활관에 복귀한 다엘은 분대장에게 다가갔다.


“여기 있습니다.”

“수고했다.”


다엘은 여러 종이 중 셋째 장만 분대장에게 내밀고 자리로 돌아왔다. 막 침상에 앉으려는데 존이 그를 바라보며 손짓했다.


“야, 이리 와봐.”

“일병! 다엘! 부르셨습니까?”

“얘 자리 정리해주고 맞선임으로써 챙겨줘야 할 거 챙겨줘.”

“알겠습니다.”

“뭐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

“그렇습니다.”


다엘은 신병 침상에 다가가 들고 있던 종이를 내밀었다. 그러던 차, 생지부를 살펴보던 분대장도 다엘을 불렀다.


“다엘아, 추가로 신병 무력 테스트해도 해봐. 이놈 재미있네.”

“알겠습니다.”


다엘의 맞선임 역할이 시작됐다.

전투복, 월슬릿, 관물대 정리, 지도 숙지 등등. 모든 걸 순식간에 마치더니 신병을 데리고 존에게 다가갔다.


“뭐냐?”

“테스트 보러 왔습니다.”


다엘이 지도를 존에게 내밀었다.


“뭐? 얼마나 가르쳤다고 벌써 테스트야?”

“본인이 다 외웠다고 합니다.”

“분대 전통으로 신병이 틀리면 네가 맞는 건데?”

“알고 있습니다.”

“넌 신병이 하는 말을 믿냐?”


다 외웠다면서 맞선임 물 먹이는 놈들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다엘의 맞선임 스왈로가 대표주자였다. 오죽했으면 맞선임이 아닌, 본인을 두들겨 패서 익히게 했을까?


“자기가 다 외웠다는데,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까?”

“적어도 네가 앞서서 테스트할 순 있잖아. 쩝 됐다. 입 아프게 말해서 뭣하냐?”


존이 테스트를 진행하려고 침상 위에 지도를 펼치며 한 지역을 짚었다.


“여기가 어디 구역이야?”

“10사단입니다.”

“그래?”


콕.


“그럼, 여기는?”

“17사단입니다.”


평가 후.


중이, 20점 만점 중 3점.


다엘이 어이없어하며 중이를 바라봤다. 놈은 갈색 숏컷에 얼굴 가득 장난기 가득한 게 참 말 안 듣게 생겼다.


“너. 다 외웠다며?”

“죄송합니다.”


후임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데, 존이 관물대에서 검집만 있는 몽둥이를 끄집어냈다.


“자 준비는 됐지? 손 내밀라고.”


다엘은 부르르 팔을 떨며 양 손바닥을 펼쳐서 존에게 내밀었다.


“3점이니까. 17대다?”


쏴아악.


존이 몇 대인지 통보하더니, 가차 없이 다엘의 손바닥에 검집을 휘둘렀다.


휙.


쫙 소리가 아닌 공기 가르는 소리에 다엘이 찔끔 감았던 눈을 부릅떴다.


“뭐, 뭐야?”

‘X됐다.’


다엘이 저도 모르게 손을 뒤로 물리며 존의 매타작을 피했다.


“하, 미친 새끼가 나 놀리냐?”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이번도 피하면 뒤진다?”

“알겠습니다.”


다엘이 다시 손바닥을 내밀자마자 존의 매타작이 바로 떨어졌고, 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팔을 내뺐다.


휙.


“뭐하냐? 안 피한다며.”

“제, 제 의지가 아닙니다.”


죽일 것처럼 쏘아보는 존.

다엘의 오른쪽 발이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 존이 검집을 다엘에게 던지며, 자신을 놀리는 미친놈을 잡으려 움직였다.


“넌 뒤졌다. 새끼야!”

“으아악!”


선임의 추격에 맞춰서 다엘은 생활관 밖으로 꽁지 빠지게 달아났다.


“잡히면 더 뒤진다. 거기 서라.”

“죄송합니다. 도저히 맞을 용기가 안 납니다.”

“개소리! 이 쓰레기 새끼가!”


막사는 둘의 추격전에 한동안 시끄러웠다.


* * *


이곳은 4분대 전용 훈련장. 그 한 가운데에 다엘과 중이가 마주 보았다.


“지금 실력 테스트할 거거든? 할 수 있는 거 다 해봐.”

“정말입니까?”

“응. 난 회피만 할게.”

“그럼,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멀찌감치 서 있던 중이가 순식간에 다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상대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다엘은 백스텝으로 응수하다가 돌연 자세를 바꾸더니 무릎을 굽히며 주저앉았다.


콰직!


타겟을 노친 중이의 공격이 멀리 떨어진 허수아비에 정중했다. 그건 순식간에 부서지며 나무 파편을 사방에 튀었다.


‘능력인가? 무슨 원리지?’


“감이 좋으십니다? 물러나다 숙이다니?”

“...”


중이는 다엘을 바라보며 씩 웃고는 상당히 버릇없이 굴었다.


‘싹수없는 놈으론 안 보이던데? 격장지계를 펼치는 건가?’


그는 대화에 응수 없이 바로 신병의 공격을 분석했다.


‘분명 뒤로 피했어도 예지 고통이 느껴졌다. 가상의 뭔가가 주먹 너머에까지 이어진 건가?’


공격 리치가 상당히 긴 능력이라 결론 내리는데, 신병은 다엘을 바라보곤 허공에 주먹질, 발길질을 마구 했다.


“어디 이것도 한번 막아보시지요.”

“?!”


장난처럼 보이는 신병의 기괴한 움직임. 얼마 안 가서 그 공격 하나하나에 예지 고통이 느껴졌다.


휙휙.


다엘은 처음 보는 공격 형태에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움직임이 워낙 빠른지라 신병의 마구잡이식 공격을 한 대도 맞지 않았다.


“헉, 헉, 제 본연에 힘을 끌어내시다니, 처음입니다.”


상대는 제풀에 지쳐서 두 손으로 무릎을 짚더니, 왼손으로 반대 팔목을 붙잡고 다엘에게 손등을 내밀었다.


“후후후, 제 오른손에 봉인된 녀석을 불러야겠군요. 이놈을 불러낸 이상 끝입니다. 저를 너무 원망치 마시길.”


상대를 지켜보던 다엘의 표정이 썩었다.


‘뭐야? 이 신종 미친놈은?’


대사 하나하나가 오글거려서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 격장지계? 그리 생각했던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이놈은 그냥 병신이다.


“나와라! 울프르르르혼!”


순식간에 신병 놈의 손등 앞에 바람의 길이 모이며 소용돌이치더니, 훈련장에 세찬 바람이 몰아쳤다.


“후후, 드디어 봉인을 해제할 상대를 만났다! 자 어디 한번 피의 축제를 즐겨보자!”


중이의 앞에서 시작된 동그란 구체가 몰아치는 바람을 먹고 커지며 어떤 현상을 갖췄다.


‘저게 뭐지?’


울프르르르혼은 상당히 위협적으로 생겼는데, 입이 전반적으로 뾰족하게 돌출돼있었고 삼각형의 세모난 귀를 한 쌍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4족 보행하는 생물에다 다리 끝이 연기로 흐릿했다.


“마음껏 날뛰어라!”

“잠깐!”


다엘의 저지에 놈이 울프르르르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왜 그러십니까? 이미 싸움을 물리기엔 늦었습니다. 제가 봉인을 푼 순간, 상대의 피로 제 손등에 오망성을 그려야 멈춥니다.”


중이 놈이 제 이마를 반대 손으로 짚곤 기괴한 자세를 취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 뭡니까? 살려달라고 비셔도 늦었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고! 쟤 이름!”


다엘이 손으로 울프르르르혼을 가리켰다.


“울프르르르혼?”

“그게 아니라 울프혼 아니야? 이게 더 깔끔하고 멋있는데?”

“아닙니다! 울프르르르혼입니다.”


다엘이 중이의 발음을 따라 말했다.


“그렇게 르르르르 굴리면서 말하는 게 더 없어 보인다고. 멍청아.”

“갈!!! 세계 최강의 남자에게 명령하지 마십시오! 안 봐 드리겠습니다. 공격!”

“에혀, 중증이다. 중증.”


다엘이 중얼거리며 신종 미친놈의 무력 테스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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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마계 통로(3) 23.12.01 24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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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마계 통로(1) 23.11.28 278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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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사냥개(3) 23.11.14 314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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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대 웨이브(7) 23.11.08 327 10 11쪽
75 대 웨이브(6) 23.11.07 339 10 11쪽
74 대 웨이브(5) 23.11.05 341 11 14쪽
73 대 웨이브(4) 23.11.04 346 11 12쪽
72 대 웨이브(3) 23.11.03 361 10 13쪽
71 대 웨이브(2) 23.10.31 367 11 14쪽
70 대 웨이브(1) 23.10.30 369 11 11쪽
69 독립분대를 위해서(2) 23.10.26 379 12 11쪽
» 독립분대를 위해서(1) 23.10.25 381 11 13쪽
67 5개월 후. 23.10.24 398 11 11쪽
66 첫 휴가(4) 23.10.22 410 10 11쪽
65 첫 휴가(3) 23.10.21 393 10 14쪽
64 첫 휴가(2) 23.10.20 394 10 12쪽
63 첫 휴가(1) 23.10.18 417 10 12쪽
62 능력개화 23.10.17 432 13 14쪽
61 부대원을 구해라(7) 23.10.16 415 12 15쪽
60 부대원을 구해라(6) 23.10.14 407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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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특수작전부대 +1 23.09.08 580 14 12쪽
35 내 부대는 어디(3) +3 23.09.07 605 14 12쪽
34 내 부대는 어디(2) +2 23.09.07 622 16 12쪽
33 내 부대는 어디(1) 23.09.05 633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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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주차 코어 열기(2) +1 23.08.11 1,025 15 11쪽
11 2주차 코어 열기(1) 23.08.09 1,013 18 11쪽
10 1주차 체력 훈련(3) +1 23.08.09 1,013 15 7쪽
9 1주차 체력 훈련(2) 23.08.08 1,069 18 14쪽
8 1주차 체력 훈련(1) +1 23.08.07 1,172 19 13쪽
7 시작 23.08.06 1,192 21 12쪽
6 신체검사 +2 23.08.05 1,240 22 13쪽
5 입소 +2 23.08.04 1,319 18 15쪽
4 신병교육소로 +1 23.08.03 1,581 20 14쪽
3 인연 23.08.02 1,994 21 14쪽
2 버려진 아이 +5 23.08.02 3,306 26 15쪽
1 프롤로그 +5 23.08.01 4,430 2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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