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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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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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DUMMY

“프레데일의 기병대가 야만족의 영토에 들어오자마자 대뜸 기습 당한 것만 봐도, 저 야만족 놈들이 단단히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병력도 식량도 물자도 다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적지 깊숙이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저 놈들이 한편으로는 파로크 성채에서 단단히 버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세한 병력을 나누어 아군이 주변 마을에서 식량과 물자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유격전을 벌일 경우, 우리는 꼼짝 없이 말라 죽게 될 겁니다.”


페레이즈 태자는 이 말을 듣고 당장 대답하는 대신 빙긋 웃었다. 그는 문득 자기 옆자리를 옷소매로 닦은 다음 손으로 툭툭 쳤다. 이리 와서 앉으라는 뜻이었다.


파드무스는 스스럼 없이 태자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어서 페레이즈가 술잔 가득 술을 따라서 건네주자, 그는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받아 마셨다.


그러고 나서야 태자는 비로소 말을 시작했다.


“파드무스, 방금 네가 한 말들은 그야말로 하나 같이 정곡을 찔렀다. 사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일이기도 하지.


이곳은 어디까지나 적의 영토이고, 아군은 병력의 질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


거기다 네필린 놈들이 어떻게 나올지도 신경 쓰이고, 핀달리센의 왕궁에 있는 섭정 왕비 전하께서 언제까지 가만히 계실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시간은 결코 우리 편이 아니야. 만약 카르스덴이 장기전, 소모전, 유격전을 복합적으로 구사한다면 우리는 결코 이길 수가 없을 것이다.”


내용은 지극히 비관적이었지만, 파드무스는 태연히 이런 말을 하는 태자를 보면서 오히려 걱정스러웠던 마음이 안정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전하께서는 카르스덴이 아마도 장기전, 소모전, 유격전을 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시는 모양이로군요. 안 그렇습니까?”


“그래. 아까부터 계속 그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예언자가 아니니 확실히 단언할 수는 없지만, 카르스덴은 장기전을 구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이유는요?”


“그 자는 언뜻 보면 아군 1개 대대를 전멸시키고 아주 기세가 등등해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제 아비 보다 기반이 든든하지 못하고 모든 것이 불안한 상황이야. 내 생각으로 놈은 허구한날 밤잠을 설치고 있을 거다.


그 놈이 현재 거느리고 있는 병력 숫자도 제 아비 시절에 거느렸던 3만 병력 보다 많이 모자라고, 지지하는 부족들 또한 주로 북쪽 평야 지대에 한정되어 있다.


물론 지난번에 아군 1개 대대를 전멸시킨 덕분에 지지하는 부족들과 거느린 병력 숫자가 어느 정도 늘어나긴 하겠지. 그래도 1만 5천 전후에 불과할 것이다.”


“1만 5천 전후라고 해도 우리 병력의 약 3배나 됩니다.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그건 우리가 봤을 때 얘기이고, 그 자 입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제 아비 시절에 거느렸던 3만 병력이 아니겠나?


그거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하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초조함과 부담을 느끼기 쉽겠지.


따라서 놈은 뭔가 공적을 세워서 더 많은 부족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장기전, 소모전, 유격전도 결국 여유가 있어야 구사할 수 있는 것들인데, 카르스덴에게는 그런 여유가 없단 말이다.


프레데일의 기병대를 다짜고짜 기습한 것도 어떻게 보면 그 자가 초조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어.”


“태자 전하의 예상이 맞는다면, 우리가 파로크 성채 인근에 도착하는 즉시, 그 자와 한바탕 격전을 치르게 되겠군요.


“그래. 우리가 강행군을 해서 겨우 파로크 성채 인근에 도착하면, 카르스덴으로서는 지칠 대로 지친 아군을 공격해서 손쉽게 큰 전과를 올리고 더 많은 부족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면 어떨까 하는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따라서 우리는 그에 대해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한다.”


페레이즈 태자의 말을 듣고 파드무스가 신중하게 제안했다.


“이러면 어떻겠습니까?


곧바로 파로크 성채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고, 어느 정도 파로크와 거리를 둔 지점에 안정적인 숙영지를 건설한 다음, 거기서 병사들을 휴식시키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겁니다.”


“나도 당연히 그 생각을 해봤지만, 아무래도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앞서도 말했듯이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야. 그건 카르스덴이 초조하건 말건 상관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불변의 조건이라고 간주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오히려 파로크 성채 가까이에 최대한 접근하여 카르스덴을 어떻게든 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놈의 초조한 마음과 우리의 다급한 사정이 합쳐지면 틀림없이 한바탕 큰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다가오는 그 전투에서는 아무래도 아군이 크게 불리하지 않겠습니까?


태자 전하의 예상대로라면, 야만족은 병력이 아군에 비해 약 3배나 되고 거점인 파로크 성채가 가까이 있어서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파로크 주변의 지형에도 아주 익숙할 테고요.


반면에 아군은 병력과 물자가 모두 부족할 뿐만 아니라, 유일한 강점인 병력의 질 또한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적을 맞아 싸우게 될 겁니다.”


“꼭 그렇지만은 않아. 아군 병사들이 다소 지쳐 있긴 해도, 평소 훈련을 많이 했으니 강행군 직후의 전투에서도 평균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해 주리라고 믿는다.


반드시 압승을 거두고 단숨에 적군을 궤멸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 첫 번째 전투에서는 그저 아군이 적의 기세를 꺾는데 성공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야만족들 사이에서 카르스덴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것이며, 이후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알겠습니다. 태자 전하께서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저도 안심하고 따르겠습니다.”


파드무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태자의 옆자리에서 일어섰다.


페레이즈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은 덕분에, 그의 마음에서는 불안감이 많이 누그러진 상태였다.


태자가 신중하게 고민해서 어떤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면, 근위 기병대장인 그로서는 그 결정을 믿고 최선을 다해 보좌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저는 내일 아침 일찍 카시우트를 길 안내자로 삼아서 인근 야만족의 마을에서 군량과 건초를 조달해야 하니, 지금부터 당직을 교대하고 잠깐 눈을 붙여야겠습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파드무스가 이렇게 말하면서 물러가려고 했을 때, 페레이즈 태자가 문득 그를 붙잡아 세우고 물었다.


“잠깐만. 그러고 보니 지금 자정이 지났지?”


“그렇습니다. 이미 7월 20일이 되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파드무스가 의아해 하면서 대답했다. 페레이즈 태자는 갑자기 술잔에 술을 가득 따른 다음, 그 술잔을 손에 든 채 다시 한번 질문했다.


“파드무스, 북쪽이 어디인가?”


“저쪽입니다.”


파드무스가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페레이즈 태자는 술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북쪽을 향해 한번 높이 들어올린 다음, 갑자기 그 술잔에 담긴 술을 땅으로 쏟았다.


이어서 그는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정중하게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면서 머리를 숙였다.


“왜 그러십니까, 전하?”


파드무스가 물었다. 태자는 잠시 후 머리를 들고 다시 자리에 앉으면서 대답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었나? 7월 20일은 내 좋은 친구인 플로베크의 어머니인 파멜리아님께서 장렬하게 전사하신 날이야.


우리 왕국 북쪽 페레타 성에서는 아마도 지금쯤 지역 영웅 추모제가 한창 개최되고 있겠지.


그 분은 내가 존경하는 여걸 중의 여걸이며, 내 어머님과도 생전에 막역한 사이셨다.


비록 나는 남쪽 멀리 원정을 나와 있지만 마땅히 북쪽을 향해 술 한잔을 바쳐서 경의를 표해야 할 것이다.”


이 말을 듣자 파드무스도 문득 자세를 바로 하고 북쪽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이렇게 경의를 표하고 난 그가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슬픈 일입니다.


플로베크 경의 어머니, 태자 전하의 고모님이신 장공주 전하, 그리고 태자 전하의 어머님이신 왕비 전하. 세 분 모두 우리 왕국을 위해 큰 공을 세운 분들인데, 이제는 모두 이 세상에 안 계시니까요.


만약 그 분들께서 아직 전부 살아계셨다면 지금처럼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겠습니까?”


“그 대신 아들들이 지금 열심히 싸우고 있지 않나? 플로베크, 파르라스, 그리고 나.


생각해 보면, 그 분들은 한 평생 전쟁터에서 싸우랴, 아들들을 보살피랴, 말썽 많은 남편들을 챙기랴 이것저것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다.


편히 쉬게 해드리는 것도 꼭 나쁜 건 아니야. 만약 아직까지 그 분들께서 살아계신다고 한들, 언제까지나 전쟁터에서 고생하게 만드는 건 도리가 아니겠지.”


“그렇긴 합니다만, 북쪽 국경 지방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됩니다.”


“북쪽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은 나도 듣긴 했다. 섭정 왕비 전하께서 내 누님을 앞세워 카스트레아와 모종의 협상을 하려고 하시는 모양이지?


거기다 북쪽 고원지대에 있는 용병단, 암살단, 사냥꾼 집단이 모두 얽혀서 상황이 아주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말이야.”


“남쪽 야만족 땅, 북쪽 고원지대. 모두 우리 왕국에게 있어서 정말 골치 아픈 지역들입니다.


그 땅에 사는 자들은 모두 기질이 용맹하고 드세어서 통제하기가 아주 어려우니까요.


어떻게든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훌륭한 병력 자원이 되겠습니다만, 적이 되면 아주 골치 아프죠.”


파드무스가 다소 걱정스럽게 말했지만, 태자는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북쪽에는 플로베크가 있고, 또 여차하면 내 사촌 동생이자 고모님의 자랑스러운 아들인 파르라스도 나설 것이다.


북쪽 지방과 고원지대의 문제는 그들에게 맡기면 둘이 알아서 잘 처리할 거야. 우리는 일단 남쪽 야만족 땅에만 전념하도록 하자.”


“저도 북쪽 고원지대의 문제 자체는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왕실에 대한 무례를 무릅쓰고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지금 북쪽 지방에 있는 태자 전하의 또 다른 사촌 동생은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페레이즈는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누구를 뜻하는지 금방 깨닫지 못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누구? 아, 백부님의 사생아인 프릴레나 말인가? 그 애가 왜?


어렵게 왕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으니,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왕국을 위해 헌신하겠지, 뭐.”


프릴레나는, 현 국왕의 형이자 태자의 백부인 플로젠 왕국의 선왕이 미천한 무희를 총애하는 바람에 태어나게 된 사생아였다.


그녀는 일전에 어렵게 현 국왕의 조카딸로 인정되면서 왕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법에 따라 스스로의 힘으로 전공을 세워 상급 기사 작위를 받기 전에는 왕족으로의 법적인 권리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사생아 여자는······”


페레이즈가 여기서 말을 끊고 파드무스를 가볍게 나무랐다.


“잠깐! 자네는 내 친구이지만, 아무래도 듣기 거북하니 그렇게 너무 낮춰 부르진 마라. 어쨌든 그 애는 이제 공식적으로 백부님의 딸이자 내 사촌동생이야.”


“알겠습니다. 프릴레나는 선왕 폐하를 닮아서 전투에 아주 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그 여자가 북쪽 지방의 혼란한 정세를 이용하여 착실하게 전공을 세워 상급 기사 작위를 받은 다음, 왕족으로서 법적인 권리를 얻어서 태자 전하와 권력을 다투려고 한다면 아주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질 겁니다.”


파드무스는 ‘권력을 다투려고 한다’고 에둘러서 표현했지만, 사실은 태자와 왕위를 다투려고 하면 어쩌냐는 대단히 민감한 사안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페레이즈도 당연히 그 말뜻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 애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설마 나와 권력을 다투는 어리석은 짓을 할 리가 있겠나?


그만한 사리 분별도 못할 정도로 바보라면 전공을 세워서 상급 기사 작위를 받기도 어려울 거야. 쓸데없이 너무 경계할 것 없다.


그리고 난 자네 말을 적당히 에누리해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방금 그 말은 자칫하면 억측을 바탕으로 왕실 가족들을 이간질하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 이런 얘기를 왜 하겠습니까? 어디까지나 태자 전하께서 제 진심을 이해하시리라고 믿고 솔직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프릴레나 본인은 그럴 의도가 없다고 쳐도, 섭정 왕비 전하는 다릅니다.


프릴레나는 선왕 폐하의 사생아라는 약점 때문에 단독으로는 권력의 중심에 서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섭정 왕비 전하가 어린 아들이 차기 국왕이 될 수 있게 도와주면 국왕 다음 가는 권력을 주겠다고 제안할 경우, 과연 그 여자가 그걸 거부하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절대로 마음을 놓으셔서는 안 됩니다.”


페레이즈 태자는, 파드무스가 어디까지나 자기를 걱정해서 이런 예민한 문제를 거론하고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긴 했다.


그래도 어쩐지 듣기가 무척 거북해서 표정이 영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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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4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2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7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39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4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6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5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0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1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5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3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6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4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0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2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2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4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3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3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5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3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49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58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7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4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8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49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8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2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5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6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1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7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6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6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4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59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58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58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0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68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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