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새글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9.20 20:00
연재수 :
556 회
조회수 :
36,349
추천수 :
1,386
글자수 :
3,456,560

작성
23.08.19 20:00
조회
26
추천
1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DUMMY

“정지! 정지! 여기서 대오를 정비한다!”


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살아 남아서 후퇴하던 케르비오 선발대는 프라티온 부족장의 다급한 지시에 따라 파로크 성채 가까운 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대오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프라티온은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채 코엔 부족 부족장의 서자인 크리겔이라는 젊은이의 등에 업혀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재빨리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부족장님, 왜 그러십니까? 아군 후발대 6천명이 있는 곳에 도착하려면 아직 좀더 가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지시에 크리겔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현재 크로키가 지휘하는 케르비오 보병 후발대는 선발대에서 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서 혼란스럽게 진형을 한창 바꾸는 중이었다.


“아니야. 그러면 안돼! 저 앞쪽에 있는 아군 후발대의 꼴을 좀 보란 말이다!”


프라티온은 고개를 내저으면서 크리겔의 등에 업힌 채 서쪽에 있는 후발대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가리켰다.


“유인 당한 적병이 가까이 다가오면 넓게 포위할 준비를 하는 중인 것 같은데, 저 꼬락서니를 보게, 완전히 우왕좌왕하고 있지 않은가?


저런 한심한 상황에서 우리가 정신 없이 도망쳐 가서 억지로 합류해 봤자 혼란만 가중될 게 뻔하다.


차라리 여기서 대오를 정비하고 천천히 가서 합류하는 편이 훨씬 낫지. 거기다 뒤처진 아군 병사들도 좀 기다려줘야 하고 말이야.”


이 말을 듣고 크리겔이 또 물었다.


“그랬다가 적병이 빠르게 쫓아오면 어떻게 합니까?”


실제로 플로젠 보병대는 선발대로부터 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서 질서정연하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크리겔은 다가오는 적병 쪽을 자꾸만 곁눈질하면서 무척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이었다.


“그러면 플로젠 놈들은 우리의 작전에 걸려들어 성벽 위에 배치된 아군 궁수들의 화살 세례를 받고 완전히 박살이 나겠지.


하지만 저 놈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야. 그렇게 쉽게 우리가 원하는 그림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질지, 나는 여전히 의심스러울 뿐이네.”


프라티온이 신중하게 대답했다. 그때 케르비오 후발대 쪽에서부터 크로키가 보낸 전령이 허겁지겁 달려왔다.


그 전령은 다치고 지친 선발대 병사들 사이에서 두리번거리면서 프라티온을 찾더니, 크리겔의 등에 업혀 있는 늙은 부족장을 발견하자마자 잽싸게 가까이 다가왔다.


“부족장님, 카르스덴 왕자님과 크로키님의 전갈을 가지고 왔습니다.


두 분께서는 부족장님께서 노구를 이끌고 선발대를 지휘하여 용감히 싸우다가 심한 부상을 당하신 것에 경의를 표하셨습니다.


이에 카르스덴 왕자님께서는 부족장님께서 선발대의 지휘권을 크로키님께 넘기시고 파로크 성채로 물러나서 아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크로키님께서는 선발대가 신속하게 후발대와 합류하여 예정대로 중앙에 포진하고 적을 포위하는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 말을 듣고 프라티온은 기가 막혀서 버럭 소리질렀다.


“네가 모시는 지휘관이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로구나!


야, 이 놈아! 네가 속한 후발대 6천명은 아직 좌우로 나누어 넓게 포진하는 작업을 제대로 끝내지도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지칠 대로 지친 아군 선발대가 덜컥 끼어들면 얼마나 혼란스러워질지 크로키는 정녕 모른단 말이냐?


그리고 카르스덴 왕자님의 뜻은 감사하지만 나는 아직 멀쩡하다.


지금 선발대의 지휘권이 이리저리 넘어가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니 난 여기 남아서 끝까지 선발대 병사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넌 그런 줄 알고 어서 돌아가서 크로키에게 후발대 포진이나 빨리 제대로 하라고 전하거라!”


크로키의 전령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다가 프라티온이 재차 불호령을 하자 쫓기듯 허둥지둥 돌아갔다.


그 전령의 뒷모습을 보면서 프라티온은 답답한 듯 한숨을 쉬더니, 문득 크리겔에게 이제 그만 자신을 등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크리겔이 조심스럽게 내려주자, 늙은 부족장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억지로 땅을 밟고 섰다.


“빨리 대오를 정비해라! 뒤처진 병사들은 어서 합류하도록 해라!”


프라티온은 허벅지의 통증을 참고 크게 소리치면서 휘하 병사들을 열심히 독려했다.


플로젠 군단병은 그러는 동안에도 계속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는 그들 거의 전부가 성벽 위에 배치된 케르비오 궁수들의 화살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온 상태였다.


칼마르가 언제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려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칼마르는 사격 명령을 내리는 것을 망설이는 중이었다.


크로키가 이끄는 보병대 6천명이 플로젠 군단병을 포위할 준비가 끝나지 않은 것이 뚜렷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높은 망루 위에서 파로크 성채 근처의 싸움터를 폭넓게 내려다 보고 있는 칼마르에게는 지금 사격 명령을 내려봤자 큰 효과가 없을 것처럼 여겨졌다.


플로젠 병사들은 쏟아지는 화살비를 방패로 막으면서 신속하게 후퇴하면 그만이고, 아군 보병은 그런 적병을 포위해서 섬멸시킬 수는 없는 상황임이 너무나 뻔했던 것이다.


반면에 지상에 있어서 그런 사정을 폭넓게 조망하지 못하는 카르스덴의 입장에서는 성채에서 얼른 화살비가 쏟아지지 않는 것이 마냥 답답할 뿐이었다.


칼마르는 혹시 작전 중지에 대한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일부러 사격 개시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게 아닐까?


칼마르의 입장에서는, 만약 순순히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가 작전이 무난히 성공한다면, 앞선 작전 중지 건의가 틀렸음이 증명되어 크나큰 망신을 당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어쩌면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카르스덴이 오랜 세월 존경해 온 역전의 용사 칼마르에게 이런 의심까지 품고 있을 무렵, 혼란스러운 싸움터에 뜻밖의 큰 돌발 변수가 생겼다.


그건 바로 한동안 행방이 묘연하던 케르비오 족의 정예 기병대 500명의 갑작스러운 등장이었다.


그 무렵, 플로젠 보병대 3개 대대 도합 3천 병력을 통합 지휘하고 있는 기사 키르기트의 머릿속 또한 당연히 아주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휘하 보병대가 이미 파로크 성채의 성벽 위에 배치된 케르비오 궁수들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 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어디까지나 적 보병을 유인해서 격파하는 것.


적의 화살이 겁나서 지금 당장 후퇴한다면 아무래도 그 유인 임무를 제대로 완수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따라서 다소 위험하더라도 아직은 조금 더 앞으로 나가야 할 듯했다.


거기다 키르기트가 적 보병대의 상황을 먼발치에서 최대한 자세히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워 보였다.


전투가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거짓으로 패배한 척 후퇴하다가 대오를 재정비하고 지원군과 함께 추격해 오는 적병을 포위 섬멸한다.


이게 말은 쉬워 보여도, 실상은 정예 플로젠 군단병 조차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작전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 어렵고 복잡한 작전을 체계적으로 훈련도 받지 않은 케르비오 족 보병대가 무리하게 시도하려고 했으니 결과가 좋을 리가 없는 것이다.


‘적 보병대가 저렇게 혼란스럽다면, 적 궁수를 지휘하는 자가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일 경우, 결코 함부로 사격 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키르기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휘하 보병대를 파로크 성채 가까이로 조금 더 진군시키기로 했다.


다만, 진군 속도는 일부러 크게 늦추었다.


마음만 먹으면 냉큼 달려가서 눈 앞에 있는 적 선발대를 금세 따라잡고 공격할 수 있었지만, 그건 다름 아닌 적군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다.


즉, 야만족 궁수들에게 우리가 너희 계략에 빠졌으니 어서 빨리 사격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터였다.


키르기트는 또한 적 궁수들의 지휘관이 그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성채로부터 다짜고짜 화살비가 쏟아져서 부하들이 큰 위험에 빠질 경우, 언제든 신속하게 후퇴 명령을 내릴 준비도 되어 있었다.


명령 계통이 체계적이지 못한 케르비오 족은 그랬다간 대혼란에 빠져 전면 패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지만, 플로젠 군단병은 그가 명령을 내리면 최대한 질서와 편제를 유지한 채 신속하게 뒤로 돌아서 후퇴할 수 있을 터였다.


이런 식으로 키르기트가 언제쯤 후퇴 명령을 내릴까 하고 잔뜩 긴장해서 상황을 살피고 있을 때, 느닷없이 북쪽 방면에서 뿌연 먼지가 피어 오르면서 케르비오 족의 기병대가 플로젠 보병대를 노리고 돌격해 왔다.


앞서 프레데일이 기병 200명을 이끌고 따로 케르비오 족의 영토로 진입하여 페레이즈 태자의 본대와 합류하려고 했을 당시, 그를 집요하게 뒤쫓으면서 숨바꼭질을 벌이던 케르비오 족의 정예 기병대가 있었다.


지금 나타난 기병대는 바로 그 정예 기병대 500명이었다.


프레데일은 교묘하게 적 기병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페레이즈 태자의 본대와 이미 합류한 상태였다.


그런데 허탕을 치고 굴욕을 당한 케르비오 족 정예 기병대 500명이 아주 절묘한 시점에 파로크 성채 인근 들판에 나타났던 것이다.


그 기병대는 그냥 얌전히 성채로 복귀하지 않고 제멋대로 싸움에 가세했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아무런 공적도 세우지 못한 채 허탈하게 돌아와 보니 눈 앞에서 적군과 아군이 큰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도중이었다.


거기다 적 보병대의 추격에 의해 아군 보병대가 대오가 흐트러진 채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처럼 보였으니 즉시 가세하여 아군을 지원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다.


이에 케르비오 족 기병대 500명은 즉시 플로젠 군단병 3천명의 배후로 돌아가 맹렬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케르비오와 플로젠 모두에게 있어서 정예 기병대 500명의 출현은 상당히 큰 돌발 변수였다.


정면에 있는 적을 한창 추격하다가 배후를 찔린 플로젠 군단병은 제법 크게 당황했으며, 실제로 몇 명이 순식간에 적 기병이 내지른 창과 휘두른 도끼에 맞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지휘관인 키르기트 또한 순간적으로 흠칫 놀랐지만, 얼른 어젯밤에 페레이즈 태자와 의논했던 내용을 떠올렸다.


페레이즈는 바로 이런 상황이 닥쳐오면,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후퇴하여 적을 유인할 계기로 삼을지 어떨지 잘 따져보고 판단하라고 말했었다.


“아니야. 아직 조금만 더 기다리자.”


키르기트는 잠깐 고민한 끝에 지금 당장 후퇴하는 것 보다는 잠깐이라도 버티다가 후퇴하는 편이 적을 더 잘 속일 수 있으리라고 판단했다.


플로젠 군단병은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비교적 신속하게 후열이 방향을 전환하여 적 기병대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후방을 기습 당하긴 했어도, 플로젠 보병대의 방진이 워낙 든든했기 때문에 기습 초반에 몇 명이 전사한 것 이외에는 다행히 한동안 큰 피해가 없었다.


한편, 케르비오 족 입장에서도 자기네 기병대 500명이 갑자기 나타나서 적 보병대의 후방을 멋대로 공격한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였다.


파로크 성채에서 궁수들을 지휘하던 칼마르는 이제 정말 더 이상 사격을 미룰 수가 없게 되었다.


유인 당한 적병들이 어찌 되었든 사정거리 안에서 아군과 교전을 시작했는데 그걸 그냥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아군 기병대를 피해서, 적 보병대 전열을 겨냥해서 쏴라!”


칼마르의 명령이 떨어지자,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던 케르비오 족 궁수들은 곧 성벽 위에서 플로젠 군단병 전열을 겨냥해 사정 없이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들의 화살은 위협적이었다. 1천개의 화살이 하늘을 뒤덮듯이 날아올랐다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들판으로 우수수 떨어졌다.


플로젠 병사들이 재빨리 방패로 막았음에도 당장 수십 명의 병사들이 화살에 맞아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


그 속 시원한 모습을 바라 보면서 지치고 다친 케르비오 족 선발대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키르기트는 바로 지금이 후퇴하기에 적기라고 느꼈다. 아니, 설사 적이 유인에 속지 않더라도 이제는 싫든 좋든 후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식의 무시무시한 화살비를 몇 번만 더 얻어맞는다면, 유인이고 뭐고 천하의 플로젠 군단병도 완전히 박살이 날 게 뻔했으니까.


“모든 대대는 즉시 산개해서 후퇴해라!”


키르기트가 큰 소리로 명령을 내리자, 각 대대의 지휘관들과 여러 백부장들이 재빨리 그 명령을 받아서 반복했다.


플로젠 병사들은 일제히 방진을 해체하고 뒤로 돌아서 맹렬한 기세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적지는 물론 자기네 진영이 자리잡고 있는 북동쪽 언덕이었다.


“우리가 이겼다! 놈들이 도망친다!”


케르비오 족 선발대는 플로젠 병사들이 뒤로 돌아서 정신 없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들판이 떠나갈 정도로 우렁차게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들에게 많은 동료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방금 전까지 집요하게 쫓기던 터라 적의 패주가 더더욱 기뻤던 것이다.


크리겔도 당연히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만, 프라티온 부족장만은 표정이 무척 어두웠다.


“왜 그러십니까, 부족장님? 이제 우리는 살았습니다. 작전이 성공했어요. 우리가 이겼다고요!”


크리겔이 묻자 프라티온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아니야, 그렇지 않아. 이건 적의 유인책이 분명해. 절대로 추격해서는 안 된다!”


경험 많고 신중한 프라티온은, 천하의 플로젠 군단병이 냅다 방진을 해체하고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치는 꼴을 보면서, 오히려 적이 유인책을 쓰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17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8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27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24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1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9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20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19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21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23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20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2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2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8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1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22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22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24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2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9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2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24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1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24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9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2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8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9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2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29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2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2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2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23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23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22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3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2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9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29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8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3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3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30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27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31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25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25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9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23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6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23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33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25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35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27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38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2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3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29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32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24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30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30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7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4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2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7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39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4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6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5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0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1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7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5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3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6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4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0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1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5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1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4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3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3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5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3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49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58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7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4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8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49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8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2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4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6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1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7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6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6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4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59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58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58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0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68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