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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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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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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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DUMMY

“음, 내가 듣기 거북하니 이제 프릴레나에 대한 나쁜 얘기는 그만해라.


네 말이 무슨 뜻인지는 잘 안다. 하지만 나는 가능하면 내 주변 친척들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싶다.


한번 나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존경하는 고모님의 아들인 파르라스도 나와 권력을 다투지 않을까 의심스럽고, 결국 모든 친척들을 다 의심해야만 하니까 말이다.”


파드무스는 페레이즈 태자가 빈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거북해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움찔 입을 다물었다.


“좋게 좋게 생각하면 프릴레나, 그 아이는 나에게 있어서 아주 이상적인 여동생이 아니냐?


겨우 몇 번 만나봤을 뿐이지만, 용맹하고 당당함이 넘치는 모습이 딱 고모님의 젊었을 때를 보는 것 같았다.


내가 그런 여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너도 잘 알 거 아니냐?”


“물론 잘 압니다.”


파드무스는 페레이즈 태자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려는 듯 얼른 동의를 표했다.


실제로 태자는 자기 어머니나 고모처럼 용감무쌍한 여전사 유형의 여자를 아주 좋아했다.


공교롭게도 약혼녀인 코렐리아는 태자의 취향과는 완전히 정반대인 반면, 까딱하면 정적이 될 수 있는 프릴레나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따지면 태자의 취향에 완벽하게 딱 들어 맞는 여자였던 것이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내가 품은 어린애 같은 꿈을 하나 말해주마.


나는 언젠가 왼쪽에 파르라스를, 오른쪽에는 프릴레나를 거느리고, 선봉에는 플로베크를 세운 다음, 내 등 뒤에는 국왕의 깃발을 든 자네를 대동하여 원정을 나가는 것이 꿈이다.


어때? 말만 들어도 가슴 속이 뜨거워지는 것 같지 않나?”


페레이즈 태자는 마치 꿈 많은 소년처럼 눈을 빛내면서 말을 계속했다.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이 대륙에 있는 그 어떤 나라와 싸워도 질 것 같지가 않아.


내가 앞서 말한 그 무적의 군대를 이끌고 서쪽의 네필린을 치고 북쪽의 카스트레아를 정복한다면, 우리 플로젠 왕국은 대륙 동방의 강국으로서 적어도 향후 100년은 계속될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가 요즘 품고 있는 이상이고 야망이다. 나는 힘들 때마다 그 꿈이 언젠가 현실이 되리라 믿고 작은 위안을 얻곤 하지.


파드무스, 혹시 내가 너무 어린애 같은 생각을 하는 건가?”


페레이즈 태자가 자신만의 이상으로 가슴이 벅차서 하는 말을 듣자, 파드무스는 더 이상 프릴레나에 대해서 나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대놓고 야단을 맞은 것 보다 훨씬 더 민망한 기분에 사로잡힌 그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서 정중히 머리를 숙였다.


“어린애 같다니, 당치도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태자 전하께서 그런 웅대한 뜻을 품고 계신 줄 모르고 함부로 지껄여 댔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태자는 완전히 풀이 죽어버린 파드무스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


“네가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서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걱정하지 마라. 다만, 앞으로는 그런 말을 함부로 입밖에 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알겠느냐?”


“명심하겠습니다.”


파드무스는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보인 다음 태자 앞을 물러났다. 방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당직을 교대하고 잠시 눈을 붙이기 위해서였다.


혼자 남은 페레이즈 태자는 술병에 조금 남은 술을 전부 들이켰다. 그리고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파드무스한테는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하긴 했지만, 사실 왕실 가족 문제는 태자에게 있어서도 아주 골치 아픈 사안이었다.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 과연 새로 왕실의 일원이 된 그 ‘이상적인’ 사촌 여동생이 앞으로 태자와 같은 편이 될지 적이 될지는 그로서도 명확히 예측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은 일단 야만족 문제에 전념하자.”


페레이즈 태자는 문득 고개를 마구 내저으면서 잡념을 떨쳐버린 다음, 파드무스처럼 잠깐 눈을 붙이기 위해 막사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후 날이 밝으면 쉴새 없이 남쪽 파로크 성채를 향해 행군하게 될 것이다.


많지 않은 병력으로 적의 본거지를 향해 행군하는 이상, 시간이 갈수록 위험은 점점 더 커질 게 뻔했다.


지금 그에게는 먼 훗날의 일을 미리 고민하면서 잡념에 사로잡혀 있을 여유 따위는 없었다. 오직 눈 앞의 야만족 토벌에 전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으니까.


어쨌든 이렇게 해서, 7월 20일 아침부터 22일 밤까지, 페레이즈 태자가 이끄는 4800명의 플로젠 병력은 카시우트를 길잡이로 삼아서 파로크 성채를 향해 남하를 계속했다.


그들은 신중하면서도 최대한 빠르게 행군했고, 도중에 케르비오 족의 마을, 농장, 목장에서 식량과 건초를 넉넉하게 징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카시우트는 태자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기억력이 아주 뛰어났다. 또 명예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길 안내에 전념했다.


덕분에 4800명의 병력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낮에는 지름길을 따라 강행군을 하고, 밤이 되면 물을 구하기 쉽고 방어하기 편리한 장소에서 푹 쉴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사정을 잘 아는 일부 기사와 병사들 사이에서 카시우트의 명예는 실제로 약간 회복되긴 했다.


물론 대부분의 병사들 사이에서 카시우트는 여전히 ‘속옷의 카시우트’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렸다.


심지어 그가 듣는 앞에서 대놓고 그 별명을 떠들어대면서 웃는 병사도 있었다. 당사자로서는 속으로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엄연히 지은 죄가 있는 처지인지라 일단은 꾹 참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는 언젠가 이 모든 굴욕을 덮어버릴 수 있을 만큼 큰 공을 세울 날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면서 묵묵히 길안내에 전념하는 한편, 카르스덴과 케르비오 족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키워갔다.


7월 22일 밤, 하룻밤 병사들이 쉴 숙영지 건설이 마무리되자 페레이즈 태자는 카시우트를 자기 막사로 불렀다.


그는 여전히 허름한 병졸의 옷을 입은 채 막사 안으로 들어가서, 여느 때처럼 위엄 있게 의자에 앉아 있는 태자에게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인사를 올렸다.


“태자 전하, 부르셨습니까?”


페레이즈 태자는 카시우트에게 일어나라고 말한 다음, 옆에 있던 파드무스를 시켜서 술을 내려주었다.


그는 예의 바르게 양손으로 술을 받아 마신 다음 술잔을 돌려주었다. 그러자 태자가 말했다.


“카시우트, 오늘밤까지 길 안내를 잘 해주었다. 이제 내일이면 아군은 파로크 성채가 보이는 곳에 도착하겠지?”


“그렇습니다. 지금까지의 행군 속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이론상 내일 밤에는 파로크 성채를 지나쳐서 더 남쪽까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카시우트가 대답했다. 태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엄숙하게 말했다.


“카시우트, 아군의 길잡이로서 너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지난 며칠 동안 아군이 아무 불편 없이 식량, 건초, 물을 충분히 공급 받고, 길을 헤매는 일 없이 이곳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으로 너의 공적이다.


너는 분명 지휘관으로서 큰 죄를 짓고 플로젠 왕국의 당당한 기사로서 씻을 수 없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야만족 영토의 지형을 잘 기억해 두었으며, 그 기억을 잘 살려서 이번에 길잡이로서 큰 공을 세운 것도 사실이다.


나는 너의 그 공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태자가 눈짓을 하자 파드무스가 기다렸다는 듯이 제 15군단 백부장의 군복을 카시우트에게 건네주었다.


카시우트는 놀라워하면서 그 군복을 받았다. 태자가 그에게 다시 말했다.


“카시우트, 너는 여전히 기사로서의 모든 명예와 권한이 박탈된 상태이다.


하지만 네가 이번에 세운 공적을 인정하여 너를 임시로 제 15군단 제 1대대의 백부장으로 삼고, 내가 신임하는 정예 보병 100명의 지휘를 맡기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해라.”


카시우트는 감격해서 얼른 무릎을 꿇고 태자에게 다시 머리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태자 전하. 목숨을 걸고 야만족 놈들에게 복수하여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


태자는 카시우트에게 일어나라고 말한 다음 진지하게 물었다.


“카시우트, 네 기억으로 파로크 성채 주변에 아군 병력이 안정적으로 포진하여 거점으로 삼을 만한 곳이 있느냐?”


카시우트는 잠깐 망설이다가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냐?”


“파로크 북동쪽에 있는 언덕입니다.”


이 말을 듣고 파드무스는 흠칫 놀라면서 물었다.


“잠깐, 카시우트! 파로크 성채 북동쪽이라면 자네가 이끌고 갔던 병사들이 숙영하다가 야습을 당해 전멸한 곳이 아닌가?”


“약간 다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이끌던 대대가 전멸 당한 곳은 그 언덕 바로 아래에 있는 들판입니다.


그것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 가운데 하나였지요. 그렇게 좋은 지형을 몰라 보고 들판에 진을 쳤으니 말입니다.


나중에 적에게서 풀려나 도망치다가 뒤를 돌아보니, 아침 햇살을 받아서 바로 그 북동쪽 언덕의 지형이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제가 그걸 보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카시우트의 표정에는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태자는 그의 마음 속 고통을 헤아리면서 또 질문했다.


“그 언덕의 장점은 뭐냐? 왜 그렇게 후회했단 말이냐?”


“태자 전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파로크 성채는 그 일대에서 가장 높은 험준한 언덕 위에 건설된 천혜의 요새입니다.


북동쪽의 언덕은 그 일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장소이며, 5천 명의 병력이 충분히 포진할 수 있을 만큼 상당히 넓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곳에 시냇물이 있기 때문에 식수를 구하기도 쉽지요.


따라서 아군이 안정적으로 진영을 건설하고 파로크 성채를 공략할 거점을 찾는다면, 그 주변에서는 북동쪽의 언덕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봅니다.”


카시우트가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는 원래 군사학 이론을 충실하게 공부한 사람인지라 말에 조리가 있고 또 명쾌했다.


거기다 첫 번째로 지휘한 큰 작전에서 이론과 실전의 차이를 뼈저리게 깨달은 이후, 사고 방식이 한층 더 성숙하고 냉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태자는 그의 성장과 변화를 눈치채고 무척 흡족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너에게 중요한 명령을 내리겠다. 너는 백부장으로서 정예병 100명을 이끌고 오늘밤 안으로 그 북동쪽 언덕으로 달려가라.


내가 이미 진영의 설계도를 그려 두었다.


너는 그 설계도를 참조하여, 5천명의 병력이 안정적으로 머물면서 파로크 성채를 공략하고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튼튼한 진영을 건설하도록 해라.


내일 아군이 도착할 때까지 전부 완성하지 못해도 상관 없다.


다만, 최대한 공사를 진전시켜야 하며, 혹시 적이 아군의 의도를 눈치채고 방해하러 온다면 목숨을 걸고 싸워서 그 진영을 지켜야 한다.


내가 왜 너와 100명만 먼저 보내고 본대를 전부 밤중에 그 언덕으로 강행군시키지 않는지, 의도를 알겠느냐?”


“잘 압니다. 아군 본대가 오늘밤 최대한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내일 적의 본거지 코 앞에서 최대한 빠르게 북동쪽 언덕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시려는 의도가 아닙니까?”


태자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리 그려둔 진영의 설계도를 내밀었다.


”정확히 맞았다. 내 의도를 잘 이해했으니 안심하고 이번 임무를 맡길 수 있겠구나. 설계도를 받아라.”


카시우트는 자못 비장한 표정으로 태자가 건네주는 설계도를 받아 들었다.


“네가 지휘할 정예병 100명은 이미 내 막사 뒤쪽에 대기하고 있다. 지금 당장 백부장의 군복으로 갈아입고 출발해라.”


페레이즈 태자가 명령했다.


카시우트는 즉시 태자 앞에서 거침없이 허름한 병졸의 옷을 벗어 던지고 백부장의 군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막사를 떠났다.


그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면서 파드무스가 태자에게 물었다.


“카시우트의 말대로라면, 아군 병력 5천 명은 일전에 아군 1천명이 전멸 당한 그 숙영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게 불길하다면서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불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아군이 야만족과의 첫 번째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그런 불길함 따위는 다들 잊어버리게 될 거다.”


태자가 대수롭지 않은 투로 말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카시우트가 이끌고 간 100명은 아군 본대가 도착할 때까지 적의 본거지에서 가까운 곳에 고립되어 있게 됩니다.


파로크 성채의 야만족은 1만 명이 훨씬 넘는 병력이 아닙니까?


놈들이 그 가운데 2, 3천명만 동원해서 집중 공격해도, 카시우트와 100명의 정예병은 순식간에 전멸 당하고 말 겁니다.


그렇게 되면 병사들 사이에서는 불길한 느낌이 오히려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내가 카시우트에게 맡긴 임무에 어느 정도 위험한 도박 요소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카르스덴은 100명을 죽이는 정도의 작은 승리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나를 잡아서 부족들 사이에서 자신의 권위를 확고히 하고 싶겠지. 그래도 만약의 경우도 있으니, 네가 수고를 좀 해야겠다.”


태자의 말을 듣자마자 파드무스는 얼른 자세를 바로 하고 머리를 숙였다.


“수고라니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서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카시우트 보다 더 위험한 임무라도 목숨을 걸고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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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31 2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32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2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37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3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24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32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31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27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3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37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39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35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6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31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34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3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4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33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37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35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45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36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40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31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44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38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36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31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33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37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34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30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3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32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30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29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36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3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3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35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33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38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34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3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9 2 14쪽
2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1) 23.05.12 36 2 14쪽
2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0) 23.05.09 31 2 13쪽
2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9) 23.05.08 32 2 14쪽
2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8) 23.05.07 36 2 14쪽
2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7) 23.05.06 33 2 14쪽
2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6) 23.05.05 35 2 13쪽
2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5) 23.04.25 49 2 14쪽
2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4) 23.04.24 37 2 14쪽
2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3) 23.04.23 41 2 14쪽
2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2) 23.04.22 44 2 13쪽
2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1) 23.04.21 41 2 14쪽
2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20) 23.04.18 48 2 14쪽
2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9) 23.04.17 42 2 14쪽
2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8) 23.04.16 44 2 14쪽
2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7) 23.04.15 40 2 14쪽
2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3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6) 23.04.14 42 2 13쪽
2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5) 23.04.11 45 2 14쪽
2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4) 23.04.10 44 2 14쪽
2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3) 23.04.09 41 2 13쪽
2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2) 23.04.08 39 2 13쪽
2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1) 23.04.07 46 2 14쪽
2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10) 23.04.04 50 2 14쪽
2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9) 23.04.03 44 2 13쪽
2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8) 23.04.02 36 2 14쪽
2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7) 23.04.01 41 2 14쪽
2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2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6) 23.03.31 41 2 14쪽
2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5) 23.03.28 40 2 14쪽
2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4) 23.03.27 40 2 14쪽
2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3) 23.03.26 58 2 13쪽
2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2) 23.03.25 41 2 13쪽
2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1) 23.03.24 41 2 13쪽
2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00) 23.03.21 46 2 14쪽
2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9) 23.03.20 37 2 14쪽
2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8) 23.03.19 37 2 13쪽
2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7) 23.03.18 45 2 13쪽
2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1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6) 23.03.17 44 2 14쪽
2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5) 23.03.14 44 2 14쪽
2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4) 23.03.13 44 2 14쪽
2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3) 23.03.12 39 2 13쪽
2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2) 23.03.11 46 2 13쪽
2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1) 23.03.10 42 2 13쪽
2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23.03.07 50 2 14쪽
2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9) 23.03.06 48 2 13쪽
2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8) 23.03.05 42 2 13쪽
2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7) 23.03.04 45 2 14쪽
2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6) 23.03.03 41 2 14쪽
2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5) 23.02.21 38 2 13쪽
1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4) 23.02.20 46 2 14쪽
1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3) 23.02.19 42 2 14쪽
1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2) 23.02.18 50 2 14쪽
1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1) 23.02.17 43 2 14쪽
1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80) 23.02.14 37 2 13쪽
1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9) 23.02.13 39 2 14쪽
1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8) 23.02.12 46 2 13쪽
1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7) 23.02.11 73 2 13쪽
1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9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6) 23.02.10 44 2 13쪽
1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5) 23.02.07 47 2 13쪽
1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4) 23.02.06 47 2 13쪽
1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3) 23.02.05 47 2 14쪽
1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2) 23.02.04 54 2 13쪽
1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1) 23.02.03 56 2 14쪽
1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70) 23.01.31 49 2 14쪽
1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9) 23.01.30 46 2 14쪽
1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8) 23.01.29 60 2 13쪽
1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7) 23.01.28 58 2 14쪽
1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8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6) 23.01.27 55 2 14쪽
1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5) 23.01.24 51 2 14쪽
1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4) 23.01.23 72 2 13쪽
1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3) 23.01.22 54 2 14쪽
1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2) 23.01.21 52 2 13쪽
1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1) 23.01.20 50 2 14쪽
1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60) 23.01.17 59 2 14쪽
1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9) 23.01.16 57 2 14쪽
1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8) 23.01.15 65 2 14쪽
1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7) 23.01.14 54 3 14쪽
1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7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6) 23.01.13 72 2 13쪽
1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5) 23.01.10 58 2 14쪽
1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4) 23.01.09 51 2 14쪽
1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3) 23.01.08 63 2 14쪽
1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2) 23.01.07 59 2 13쪽
1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1) 23.01.06 56 2 14쪽
1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50) 23.01.03 59 2 13쪽
1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9) 23.01.02 58 2 14쪽
1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8) 23.01.01 70 2 14쪽
1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7) 22.12.31 72 2 14쪽
1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6) 22.12.30 70 2 14쪽
1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5) 22.12.20 69 3 14쪽
1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1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44) +2 22.12.19 75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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